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1년여 앞둔 가운데, ‘대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의협은 “대선을 앞두고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이 올바르게 수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힘을 집결하기 위해, 14일 열린 제29차 상임이사회에서 대선대책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조만간 위원을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대선대책위는 각 후보의 보건의료 관련정책을 회원 및 국민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치권에 대한 의사사회의 영향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2-15 05:04
남성 갱년기 장애 개선, 혈청 테스토스테론치의 상승 및 안전성 측면을 검토한 결과, 한미약품의 테스토겔이 남성 갱년기 장애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부산의대, 영남의대, 전남의대, 전북의대, 성균관의대에서 진행했던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대한비뇨기과 58차 학술대회 초록집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5개 의대에서 남성 갱년기 장애 환자에서 테스토겔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공개, 다기관, 위약 비대조 연구로 수행됐다.
연구 대상은 남성 갱년기 장애로 내원한 환자로 오전 8시~11시 사이에 채취한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치 혹은 유리테스토스테론치가 정상(각각 350ng/dl 및 7.35ng/dl) 이하인 81례(대상환자 평균 연령 52.9±12.8세)를 대상으로 했다.
테스토겔 5g을 표준투여방법에 따라 12주간 1일 1회 오전 중 국소 도포 했으며, 치료 전 직장수지검사, AMS, IIEF-1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비급여진료의 적정성을 확인해준다는 내용의 진료비 확인요청 안내문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 것과 관련 의료계는 “하필 민감한 시기에 이 같은 안내문을 공지하느냐?”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진료비 확인요청 안내문’을 게재하고 “비급여로 부담한 본인부담금에 대해 적정여부를 판단해준다”고 밝혔다. 이 안내문은 “환자의 진료비용 중 보험적용이 안돼 비급여로 부담한 본인부담금에 대해 해당 병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적정 여부를 판단해 주는 제도”라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진료내역이 확인되는 진료비 계산서 사본을 팩스나 파일로 심평원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의 민원상담부 관계자는 “진료비 확인요청 안내는 지난 2002년 말부터 꾸준히 시행해 오던 것으로 지금까지는 홍보가 부족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의비급여 문제로 의료계가 시끄러운 것은 알지만 이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06-12-15 04:50정부는 UN 장애인권리협약이 제61차 UN총회에 상정돼 14일 새벽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장애인권리협약은 2001년 제56차 UN총회에서 당시 멕시코 대통령이었던 빈센트 팍스의 제안으로 논의되기 시작됐으며, 장애인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협약은 전문과 본문, 선택의정서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조치부터 교육, 건강, 근로, 문화생활 등 장애인의 전 생활영역에서의 권익보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정부는 본 협약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위해 신속한 조문검토를 거쳐 협약의 내용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내년 상반기에 국회에서 비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4 16:46정부가 ‘병원경영지원회사(MSO)’ 활성화를 통해 병의원 체인화 및 중소병원 M&A, 비급여 중심 민간의료보험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재경부는 14일 이와 같은 내용의 ‘병원경영지원회사(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MSO)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MSO는 ‘의료행위와 관계없는 병원경영 전반(구매, 인력관리, 진료비 청구, 마케팅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병원경영 효율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MSO는 수평·수직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영리법인도 MSO 지분 참여를 통해 수익·투자행위(의료R&D, 해외투자 등)를 보다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의료기관과 MSO의 관계는 의료법인과 의료인이 MSO에 출자함으로써 자본을 통해 전략적 연계를 맺고 의료기관은 경영지원에 대해 의료기관 매출액 또는 이익의 일정비율을 MSO에 제공하게 된다. 재경부는 이러한 MSO 활성화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30병상 이하)의 체인화를 통한 급성기 병상 구조조정 *고가 의료장비
2006-12-14 15:12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 간호부는 13일 인천중앙병원 2층 회의실과 로비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옷과 신발, 음식 등을 판매된 이번 바자회에서는 300여 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병원은 수익금 전액을 일신초등학교 결식아동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연말바자회는 병원을 개원한 1983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은 13일 오후 7시부터 정선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송년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군자원봉사센터와 정선군 여성자치회 소속 공연팀인 사물놀이팀과 댄스 스포츠팀, 통기타 연주, 아리랑 전수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입원 환우와 직원의 장기자랑, 지역주민의 무대 등이 열려 환자와 직원, 주민이 함께하는 정이 열렸다. 정선병원측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더 알찬 문화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2-14 11:55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계획’ 영문판을 발간했다. 이번 영문판은 13일자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가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홈페이지에 등재됐다. 이번 대응 계획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확산으로 변종 바이러스 대유행 발생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사전 준비를 통해 감염자와 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발간됐다. 특히 이번 대응 계획에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대유행 발생 위험도 및 진행정도에 따른 6단계 분류를 기본으로 하고 국내 유입 여부에 따른 2가지 상황을 감안한 총 12단계별 대응계획이 기술돼 있다. 또한 이번 영문판은 주한외국대사관, 다국적기업, 재외공관을 비롯한 국내외 관련 기관과 전문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전문을 게재하고 인쇄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2-14 10:52아주대병원 사태와 관련 안일한 대응으로 빈축을 샀던 병협과 복지부가 내주 실태조사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아주대병원을 방문, 공동진상조사를 실시한다. 공동실사단은 병협의 전국병원수련교육협의회 김성훈 회장(가톨릭의대)를 중심으로, 대전협 이학승 회장과 복지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실사단은 전공의에게 폭력을 행사한 소아과 해당 교수 및 전공의, 수련부장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병협과 복지부는 아주대병원 사태와 관련, 책임회피로 비난을 받아 왔다. 대전협은 10월에 제기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민원 제기 직후부터 양 단체에 공동실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및 민원업무는 병협측에 모두 일임했으므로 복지부 차원에서 나설 이유는 없다고 밝혀왔다. 병협의 경우 이번 민원의 실사여부에 대한 내부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실사참여를 거부, 결국 지난 7일 대전협 단독 실사가 이뤄진 바 있다. 한편 대전협은 실사 이후 병원 및 병협, 복지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
2006-12-14 05:52의사들이 느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5점 만점에 평균 3.43점으로 보통인 반면 급여에 대한 만족도는 2.56점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직업만족도는 내과계, 40대, 개원의에서 상대적으로 낮았고, 급여만족도는 20대, 내과계, 봉직의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의협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업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으로 평균 3.43점, 급여만족도는 평균 2.56점으로 분석됐다. 5점 척도는 매우불만족(1점), 불만족(2점), 보통(3점), 만족(4점), 매우만족(5점)으로 측정됐다. 직업만족도는 급여만족도 2.44점, 연구기자재 만족도 2.23점, 연구지원비 1.96점 등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근무여건을 전제로 도출된 것으로, 단순히 근무여건보다는 직업의식에 따라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직업만족도의 경우 연령별로는 20대가 3.5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 3.50점, 30대 3.40점, 40대 3.39점으로 연령대가 높을
2006-12-14 05:50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현지조사의 이해’라는 글을 올리고 현지조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전해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의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풍토 조성과 적정진료를 유도해 건보 가입자의 수급권 보호 및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조사결과를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아울러 그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환수 및 행정처분 등을 하는 보건복지부장관의 공권력 행사가 뒤따르게 된다. 조사인력은 요양기관의 특성에 따라 편성되며 치과, 한방 병·의원에 대한 조사는 전문분야 직원이 포함된다 대상기간은 현지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최근에 요양급여비용이 지급된 6월 진료분 조사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허위청구 등 부당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조사를 확대해 최근 청구한 진료분부터 최대 36월 분까지 조사한다. 심평원, 공단 등 외부기관에서 의뢰되거나 민원이 제기된 기관의 경우 부당혐의로 의뢰된 진료분이 3월 이상이면 의뢰된 기간과 최근 3월 진료분을, 3월 미만이면 의뢰된 기간을 포함해 이전 또는 이후 3월 진료분과 최근 지급된 3월 진료분을…
2006-12-14 05:47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약제비 환수에 대한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제기됐다. 의료전문 대외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전현희·김선욱)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제비 환수에 대해 반환을 요구하는 요양급여비용 지급청구 소송을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외법률사무소는 모 이비인후과원장을 대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기관 과잉처방 약제비환수처분에 대한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 및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승소한 바 있다. 이번 민사소송제기는 이비인후과원장에 대한 약제비환수가 무효였다는 대법원 승소확정판결에 따라 그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이다. 이번 소송을 맡은 현두륜 변호사(전 의협 법제이사)는 “이번 대법원 승소판결을 이끌면서 행정법원에서 다각적인 법률적 논리로써 건보공단의 약제비 환수처분이 법률상 무효임을 입증했다”며 “이번 민사상 약제비반환청구소송은 승소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 변호사는 “기존의 과잉처방 약제비환수처분을 받았던 의료기관들이 요양급여비용반환청구의 소송을 제기하고자 할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상 소멸시효
2006-12-14 05:47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정부의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을 위해 추진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고통 분담할 의지가 있으나, 약가인하 폭이 감내하고 따라가기엔 국내 제약산업이 붕괴될 정도로 너무 과다해 법률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14일 이사회(이사장 허일섭)를 개최하고 복지부가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시행규칙 및 고시)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되는 바, 회원사 공동으로 행정소송 및 위헌소송을 제기하여 위법․부당성을 가리기로 결의했다. 소송 참여는 이사사를 비롯해 전회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 제도의 시행과 동시에 대응하기로 했다. 소송 내용은 선별목록제도, 특허만료약 및 제네릭약가 15%~20% 인하, 사용량과 약가연동인하 등 제약기업이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영악화 요인 및 재산권 침해가 예상되는 정책이다. 협회는 특히 건강보험 약제비 선별등재제도(포지티브리스트)는 기존의 포괄등재방식(네거티브리스트)에서 180도 선회하는 근본적인 제도의 변화인데 건강보험법에 의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법률적 위임 없이 포괄적 위임에 의해
2006-12-14 05:47대전협이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 설립을 반대하며, 의료교육체계의 재검토를 정부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을 청와대 신문고, 국가인권위원회,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민원을 통해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의료이원화가 가속화 될 것이고, 특히 국민들의 의료이용 혼란 및 의료비 부담이 경중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가 한의학과 의료계를 위한 올바른 정책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전했다. 대전협은 민원제기시 그동안 접수 받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반대서명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학승 회장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의료계가 끊임없이 제기해 온 의료일원화와 상반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600여 억원이나 되는 국가의 예산을 교육기관 육성이라는 명분만으로 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은 의료교육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이는 정부의 부문별한 예산 낭비”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08년 3월 개교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부산대에 설치하기로 지
2006-12-14 05:46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는 최근 기형아를 출산한 부모의 임신중절 시술 선택권을 인정해 의사에게 배상책임을 물은 법원판결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서울 서부지법 민사 11부는 지난 6일 ‘척추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y, SMA)’ 질환 신생아를 출산한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치 않은 임신 출산을 한 부모에게 병원측은 1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자세한 내용 관련기사 참조). 이에 산의회는 “모든 산전 기형진단검사는 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며,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양수검사나 제대혈 천자 등 비슷한 검사를 추가로 하지 않았다고 의사에게 법적인 배상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진이 적절한 검사를 해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차 범위의 결과 오류까지 우려해 추가검사를 하지 않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이는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과잉검사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의회는 의료진이 오진으로 인해 출생한 태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산모와 가족으로부터 임신중절
2006-12-14 05:45해외환자 유치 등 국내 의료의 해외 진출이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정부의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높다. 올 초부터 흘러나왔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에서 병원계는 병원에 올 환자가 눈 앞에 있는데도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섣불리 오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해외환자 유치에 있어 병원들이 지적하는 개선점은 출입국 절차의 합리화 및 광고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특정 질환에 대한 선도병원으로 우리병원이 중국 등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며 “중국 환자들이 질 높은 국내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우리 병원에서 오고자 해도 이들의 불법체류를 막고 치료 후 본국으로 귀국시킨다는 보증각서를 쓰라고 해서 올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은 진료를 하는 곳이지 환자 감시를 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왜 병원에 떠넘기는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다른 대학병원 역시 “병원 홍보 책자 발송 등을 통해 일본이나 중국 등에
2006-12-14 05:40사노피-아벤티스의 아콤플리아(Acomplia)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비만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이 약물을 개발한 벨기에의 의약품, 화학,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솔베이는 임상 성공에 대한 보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BMS로부터 2500만 달러를 받는다. 솔베이는 이 유망 결과에 힘입어서 SLV319의 임상 2상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솔베이의 관계자는 “SLV319는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서 카나비노이드 1형(cannabinoid type 1: CB1) 수용체를 차단해 음식물 섭취를 줄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솔베이는 2006년 4사분기에 2500만 달러를 받기로 돼 있지만 그만큼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도 늘릴 것이다. 때문에 솔베이가 올해 초에 발표한 연간 회사 재정상황 예측과 큰 차이는 없게 된다. SLV319와 아콤플리아 모두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피울 때 느끼는 공복감을 만들어내는 뇌의 회로를 끄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 판매 중이고 미국에서는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아콤플리아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제약분석가들은 평가하
2006-12-14 05:37“난치성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에 3개의 화합요법제(pentostatin, cyclophosphamide, rituximab)를 병용하는 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메이요 클리닉의 혈액학자인 Neil Kay 박사는 “미국에서는 매년 1만 명의 환자가 혈액 및 골수의 암으로 진단 받고 있다”며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강력한 화학면역요법을 사용하면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연구진은 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제 요법을 6회 실시했으며, 이와 동시에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sulfamethoxazole-trimethoprim)과 아시클로버(acyclovir)를 이용한 항균요법 및 항바이러스요법을 병행했다. 연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거나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태였다. 그러나 3제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후 91%의 환자는 증세가 개선됐고, 41%는 완전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새로운 3제 요법은 종전 희망이 없던 고위험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며, 모든 나이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2006-12-14 05:36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환자의 사전 동의 없이 진료정보를 공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혼란과 민·형사상의 법적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내원한 환자로부터 ‘환자진료정보 공개 거부확인서’를 받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14일 열린 상임이사회 토의를 통해 “정부의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이 국민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사회적 혼란과 민·형사상 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 같은 상임이사회 결과를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모든 병·의원들은 ‘환자 진료정보 공개 거부확인서’를 작성 비치해 환자가 자신의 진료내역에 대한 외부 제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거부확인서를 받고 그 환자의 진료내역을 제출하지 않게 된다. ‘환자 진료정보 공개 거부확인서’는 환자 본인이 의료비 소득공제와 관련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은 진료정보(의료기관 상호명, 진료사실, 진료일자, 진료비)를 외부기관(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공개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2006-12-14 05:32첫 전문간호사 시험이 올해 실시된 가운데 ‘변별력 확보’가 가장 큰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전문간호사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시시험으로 나눠져 치러졌으며 1, 2차 시험은 약 한달 간의 간격을 두고 시행됐다. 첫 전문간호사 시험과 관련, 응시생들에게 가장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변별력’이다. 즉 1차 필기시험 출제문항에서 변별력이 명확하지 않아 일부 분야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 이번에 시험을 치른 한 일선 간호사는 “어떤 분야에서는 특정 질환이 다뤄졌는데 정작 그 질환이 중요시 되는 분야에서는 누락되는 등 변별력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간호사는 “심장내과면 심장내과, 신경외과면 신경외과 등 과(科) 별로 질환에 대한 분류가 다 다른데 이 같은 차이가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당황했다는 얘기들이 있었다”며 “분야별로 중요 질환이 다를 수 있는데 이 같은 차이가 반영되지 않고 일괄적으로 다뤄졌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문항 변별력에 대한 이 같은 혼선은 국내에서 전문간호사에 대한 정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도 있는
2006-12-14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