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대한약사회 회장에 원희목 후보가 당선됐다. 원 후보는 총 1만 8524표 중 9229표를 차지, 49.8%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원 후보와 함께 경쟁을 벌려던 전영구 후보가 4920표(26.6%). 권태정 후보가 3916표(21.1%)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약사회 회장에는 조찬휘 후보가 3034표로, 55.5%의 지지율에 힘입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광역시 당선자들은 부산에서 옥태석 후보(857표, 52%)가, 인천에서 김사연 후보(249표, 33.7%)가 대구에서 구본호 후보(702표, 58.4%)가, 광주에서 김일룡 후보(343표, 54.2%)가, 울산에서 김용관 후보(163표, 53.8%)가 각각 당선됐다. 또 경기도약사회장에는 박기배 후보(1124표, 36.5%)가, 강원도약사회장에는 김준수 후보(300표, 54.1%)가, 경남약사회장에는 이병윤 후보(490표, 54.4%)가 각각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12-13 05:15한국노바티스의 백혈병 및 위장관 기저종양 치료제 ‘글리벡정(성분명 이메티닙)이 지난 1일 희귀의약품 조항이 삭제됐다. 따라서 원내처방이 가능했던 의약품이 원외처방의약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글리벡을 취급하는 약국을 찾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다소 혼선을 줄 전망이다.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은 ‘국내 환자 수가 2만명 이하이거나 연간 총 수입실적이 100만불 이하인 약제’라고 명시돼 있다.글리벡을 복용하는 국내 환자는 대략 2000명으로 2만명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약가가 높아 총수입액이 희귀약품 기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희귀의약품 등록이 삭제됐다. 한국노바티스에서는 홈페이지에 215개 글리벡 취급 문전약국을 안내하고 있으나 이는 특정 약국에 환자를 몰아주는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 또 글리벡 매입 가격과 환자에게 파는 매출가격이 같아 수익이 전혀 없는 데다, 글리벡의 약가가 고가이어 약국의 총 수익이 커 세금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어 취급을 꺼리고 있다. 한 GIST 환자는 “예전 병원에 따라 원외처방이 된 적이 있었을 때 상당수의 약국들이 글리벡 취급을 꺼려 환자들이 약을 구하러 돌아 다녀야 하
2006-12-13 05:13눈에 생긴 암 종양 때문에 안구를 적출할 수 밖에 없었던 환자들이 ‘근접 방사선치료’를 통해 안구적출을 피하고 최소한의 시력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이성철·금기창 교수팀은 지난 10월 식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국내 처음으로 안구종양을 위한 근접방사선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눈의 포도막에 암종양이 생긴 30대 직장인 남성 환자를 첫 시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포도막 흑색종 치료는 종양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 안구전체를 적출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었지만, 이번 근접 방사선치료를 통해 안구적출을 최대한 피하고 최소한의 시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 근접 방사선치료는 모든 안구종양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발견 당시 크기가 5mm~17mm 이내일 때 시행한다. 전이된 암에서도 원발암이 치료되고 있다면 시력유지를 위하여 근접방사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시술은 국소마취나 전신마취 후 종양이 있는 안구의 공막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얹은 얇은 판(플라크)을 붙이고 나오는 것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이틀 후에(55시간
2006-12-13 05:112007년과 2008년 다국적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특허 만료가 예상되면서 국내사들의 제네릭 출시 준비로 분주한 상태다. 특허 만료가 예상되는 품목은 플라빅스, 리덕틸, 프로페시아, 리피토, 코자 등으로한미약품, 종근당 등 대형 제약사들과 참제약, 진양제약 등 중소 제약사간의 경쟁이 일부 품목에서 벌써부터 서전이 시작됐다. 반면 특허 만료 오리지널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기존 매출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제네릭 의약품 비중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고,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 모델로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또 오리지널 개발 기업들의 지속적인 특허 방어와 잇따른 후속 제품 발매는 제네릭 개발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특화 전략은 그간 침체됐던 국내 의약품 시장을 크게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동전의 양면과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신약의 개
2006-12-13 05:10美 FDA가 여러 의학회에서 활발히 논의돼왔던 약물방출스텐트(DES, Drug-Eluting stents)에 대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FDA는 지난 7,8일 양일간 순환기 전문가 미팅을 갖고 약물방출스텐트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미팅에서 FDA는 *텍서스 익스프레스(TAXUS Express2™ 사진 )와 같은 약물방출스텐트가 안전하며 *약물방출스텐트의 장점들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됐던 위험 요소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특히 FDA 자문위원회는 약물방출스텐트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 즉 재협착 방지와 장기 안전성 유지 측면 등이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지지하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의 결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약물방출스텐트(DES)와 금속스텐트(BMS)를 비교했을 때 혈전증 발생률은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사망률과 심근경색 발생률 역시…
전공의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위원회 구성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병협과 복지부가 불참을 통보, 운영상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공의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덕)는 12일 오전 7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첫 위원회의를 갖고, 대책위의 역할 및 조직구성 등을 논의했다. 전공의대책위는 전공의의 고충처리와 수련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위원은 대한의사협회 2명, 서울시의사회 1명, 대한의학회 2명,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2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언론계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위원은 *의협 김성덕 부회장·신양식 학술이사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 *의학회 김성훈 수련교육이사 *의대교수협 윤영수 부회장 *대전협 이학승 회장·한희종 정책이사 *후생신문 이상섭 편집국장 등이며, 미정 인원은 차기회의(1월 8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전공의대책위에는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측 인사도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이들의 거부로 제외됐다. 전공의대책위는 고충처리소위원회와 수련환경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하려던 당초
2006-12-13 05:05새로운 개념의 먹는 ‘전문’ 금연치료제인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한국인 등 아시아 흡연자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임상 3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의 3상 임상시험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위약군의 경우 32.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12주간의 챔픽스 치료 후 12주간의 약물치료 없는 기간을 포함한 총 24주까지의 금연율을 추적 조사한 ‘장기 금연율’ 역시 46.8%(위약군 21.8%)로 나타났다. 지난 7월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2000여명 이상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설계된 두 개의 기존 임상 시험 결과에서, 챔픽스는 기존 금연치료제인 부프로피온에 비해 약 2배 정도의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인 바 있다. 챔픽스는 표적화된 기전의 획기적인 금연 치료제로서, 기존의 니코틴 대체제와는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되 부분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충분히 해소해 금연을 보다 손쉽게 하도록
2006-12-13 05:03국내 의약품 가격이 선진 7개국의 57.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3일, 2005년도 보험의약품 매출 상위 500대 품목에 대한 우리나라와 선진 7개국과의 2006년도 등재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가별 비교결과, 우리나라 약가수준은 미국 약가의 33% 수준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며 스위스 약가의 57%, 독일 약가의 56%, 이태리 약가의 64%, 일본 약가의 67%, 프랑스 약가의 78%, 영국 약가의 82%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규모별 약가수준 비교결과, 상위 100대 품목의 약가수준은 선진 7개국의 65.5%로 나타났으며 300대 품목은 60.6%, 500대 품목은 57.1%로 약가수준이 점차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처럼 매출규모가 큰 품목일수록 가격수준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대형품목일수록 철저한 약가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약가수준 변동추이를 보면, 1999년에는 선진 7개국의 53.9%, 2000년에는 41.2%, 2001년에는 40.1%…
2006-12-13 05:01경구 당질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s)를 사용하면 당뇨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영국의 연구자들이 ‘Diabetes Care 12월호’에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아토피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아토피질환에 대한 경구스테로이드 처방이 당뇨병발병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Gulliford 박사 연구진은 아토피질병에 대한 스테로이드요법과 당뇨병 발병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새로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2647명의 환자와 5294명의 대조군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 결과 경구 당질코르티코이드제를 3번 이상 처방 받은 환자의 당뇨병에 대한 교차비(odds ratio)는 1.36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신규 당뇨병 환자 중 경구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2%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스테로이드를 포함하는 흡입제, 국소제제, 점안액의 당뇨병 유발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절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투여하는 것도 당
2006-12-13 05:00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미국의 백신 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VAXIN(대표 Kent Van Kampen)사와 현재 VAXIN사가 개발, 임상중인 조류 인플루엔자(이하 AI) 예방백신의 국내 독점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계약과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되는 백신은 ‘비강 분무형 유행성 인플루엔자 예방백신’과 ‘AI 예방백신’ 등 2품목으로 현재 미국에서 각각 임상 2상 준비 중에 있으며, 세포배양법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는 백신이다.
2품목 모두 오는 2010년 미국 FDA 승인을 예상하고 있어 2011년부터는 북미에서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AXIN사가 개발한 백신의 큰 특징은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백신 생산에 계란을 숙주로 이용하는 방식과는 달리 세포배양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국내 의사의 중 월 평균수입은 500~800만원, 하루 평균 30~5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의사협회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2006년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500~800만원’인 응답자는 전체의 23.6%, 일평균 진료환자수가 ‘30~50명’인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표본은 과학적인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연령별 의사수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에 의해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수입의 경우 ‘500~800만원’이 249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300~500만원’ 180명(17.0%), ‘800~1000만원’ 177명(16.7%), ‘200~300만원’ 93명(8.8%)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00~200만원’이라는 응답은 87명으로 8.2%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83명(7.9%),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9명(0.
2006-12-13 05:00제16회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ZDRAVOOKHRANENIYE 2006)에 참가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143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의료기조합)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9개업체, 18여명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1270명이었고, 그 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바이어는 327명, 상담실적은 693만5000불, 계약실적은 142만8000불로 집계됐다. 의료기조합 관계자는 “진단기기와 건강, 미용에 관련된 제품에 대한 러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업체가 200% 증가, 중국업체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는 *대성마리프 *메디게이트 *메디니스 *바이오프로테크 *우영메디칼 *인포피아 *한림의료기 등이며, 총 15여개 품목 40여종의 국산제품을 선봬 호평을 받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3 04:55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의료계에서는 탈지면이 종전 감염성폐기물에서 제외된 데 대해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통한 의료폐기물 분류체계를 재정립하는 시행령까지 개정되게 되면, 감염성폐기물의 실질적인 적용대상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위반에 대한 벌칙이 그만큼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폐기물관리법 개정은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감염성 위험 유무에 관계없이 감염성폐기물로 분류되던 체계를 개선하는 시발점으로, 향후 폐기물 사용자의 질환에 따른 분류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현행 분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외견상으로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관 ‘감염성폐기물’에서 ‘의료폐기물’로 용어를 전환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폐기물관리법 제2조 4항 중 ‘감염성폐기물’이 ‘의료폐기물’로 대체됐으며, ‘의료폐기물’에 대한 정의는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감염우려가 없는 물질’이 아닌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2006-12-13 04:50노바티스가 차세대 표적 항암치료제로 개발중인 ‘태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백혈병 성인 환자의 약 50%에서 비정상 염색체를 포함하는 세포를 없애거나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최근 발표된 임상결과에서 나타났다. 암 발생원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표적 항암제인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서 나타난 이러한 감소 수치는 최소 6개월간 추적연구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 중 가장 괄목할만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태시그나의 2상 임상결과는 2006년 초 미국과 유럽의약청의 허가신청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시그나를 복용한 만성기 글리벡 내성 환자의 51%에서 병의 원인이 되는 필라델피아(Ph) 염색체가 감소되거나 없어졌고, 이들 환자의 74%는 백혈구 수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5%의 불내성(intolence) 환자에서도 백혈병 세포가 제거하거나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임상결과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혈액학회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 회의에서 11일 발표됐
2006-12-13 04:47건강정보보호법, 연말정산간소화에 영향 건강정보보호법이 제정되면 정부에 진료내역을 제출할 때 본인의 동의 없이는 제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보화사업추진단 김소윤 서기관은 1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건강정보보호 및 관리·운영에 관한 법(이하 건강정보보호법)은 연말정산 간소화를 담은 현행 소득세법의 상위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서기관은 “건강정보보호법 예고안은 개인의 자기결정권과 동의의 원칙을 신설, 강화했다”면서 “법이 제정되면 의료기관들이 본인동의를 받지 않는 이상 의료기관들이 진료내역을 제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건강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 제출을 ‘거부’ 하지 않을 경우 진료내역을 제출이 가능한 현행 소득세법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입법예고 후 신설된 법안 제4조는 *본인의 건강정보 내용 및 이용내역에 대해 알 권리를 가지며(1항) *건강정보는 특정한 이용목적에 따라 필요한 범위 안에서 최소한으로 수집되며(2항) *본인의 건강정보 제공 및 수정·가공·이용에 대해 동의를 통해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3항)고 규정하고 있다.…
2006-12-12 17:30태아의 유전적 결함을 발견하지 못해 원치 않은 출산을 했다면 의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서울서부지법 민사 11부(부장판사 이현승)는 12일 척추성근위축증(SMA)이라는 유전적 질환을 가진 아이를 출산한 김모(43)씨 부부가 Y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1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병원측은 김씨 부부가 5명의 자녀 중 중절된 1명을 제외한 4명이 SMA를 앓았기 때문에 정확도 97.5%의 검사 이후 추가 검사 또는 재검사를 실시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 정확성이 높은 양수천자나 제대천자 등 다른 검사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설명도 해주지 않은 과실이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양수천자는 양막강 안의 양수를 뽑아내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며 제대천자는 탯줄에서 혈액을 채취해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방법이다.재판부는 그러나 검사의 정확도가 97.5%로 높고 재검사나 추가검사로도 SMA를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손해배상 책임 비율을 70%로 제한했다. 김씨 부부는 2003년 10월 융모막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유전자 검사를 받고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아 이듬해 출
2006-12-12 14:00복지부는 13일 팔레스호텔에서 ‘영유아·노인 구강건강협약사업 추진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복지부는 4월 24일 과천청사 복지부장관실에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와 협조를 약속한 치과의료단체와 영유아단체, 노인단체 등과 함께 그간의 사업 이행과정과 성과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치과의사 800여명과 치과위생사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계속되는 사업으로 3~5세 유아 약 15만명, 노인시설 1만1000개소 노인 약 32만명에게 구강검진과 교육이 실시된다. 2003년 현재 우리나라 치아 건강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로 *12세 치아우식경험 영구치 지수 3.3개(세계 평균 1.6개) *5세 유치우식유병율 49.9% *65~74세 치주질환유병률 92.1% *65~74세 자연치아수 12.1개 등이다. 특히 치과질환과 관련한 국민의료비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치과질환 국민의료비를 3~4조원(비급여항목 포함)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2 12:00새빛안과병원(대표원장 박규홍)은 11일 병원 7층 강당에서 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영선)과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이념에 따라 지난 2003년 개관,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병원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가족들의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일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돼 있는 이웃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규홍 대표원장은 “단순한 업무차원의 역할을 넘어 자신들의 믿음을 세상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과의 협약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약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
2006-12-12 10:47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직업성폐질환연구소(소장 최병순)은 15일 오전 9시부터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2006 직업성폐질환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직업성 폐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기법의 개발, 호흡기 재활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료관리를 통한 진폐증 및 직업성 폐질환 연구 등을 논의한다. 1부 ‘시료은행’, 2부 ‘폐질환’을 주제로 나눠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시료은행과 폐기능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시료은행 관련 윤리 및 법 규정(서울의대 김옥주 교수) *산업의학에서 시료은행의 필요성(연세원주의대 고상백 교수) *시료은행 설립 및 운영(질병관리본부 한복기 팀장) *연구용 동결 폐조직 은행의 소개와 운영(고려의대 신봉경 교수) *유전체시료 전처리 기법(국립암센터 이연수 연구원) *시료은행에서의 자원 자동인식시스템(질병관리본부 주민석 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이어 2부에는 *미국흉부학회(ATS)의 폐기능검사 권고안(연세의대 김영삼 교수) * 진폐∙특수 건강진단기관의 폐기능검사 현황(직업성폐질환연구소 이정오 연구원)…
2006-12-12 09:18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이 12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남대문로 인근 쪽방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사랑의 운동을 전개한다. ‘사랑의 쌀 3Ton 나누기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김호식 연금공단 이사장과 본부직원, 종로중구지사 직원 등 30여명이 독거노인 150명을 직접 방문, 쌀 150포(20kg)와 라면 150상자(싯가 1000만원)을 전달한다. 김 이사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행사를 전개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2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