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생명윤리법 시행 이전에 생성된 배아의 폐기를 2009년 말까지 유예키로 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각 배아생성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복지부는 생명윤리법 시행 이전에 생성돼 명시적으로 보존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동의권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불임클리닉에 계속 보존중인 배아의 폐기를 2009년 12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특히 2005년 1월 1일 이전에 체외수정시술을 받은 불임부부의 경우, 시술 받은 불임클리닉에 자신의 배아가 보관돼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배아의 보관 혹은 폐기여부 등을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 2월까지 일제 홍보기간을 정해 이번 배아 폐기 유예 방침을 전국의 배아생성의료기관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아의 처리에 동의권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배아가 관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말 현재 전국 배아생성의료기관(불임클리닉)에 동결 보관 중인 배아 중 법 시행전인 2005년 1월 1일 이전에 생성된 배아는 7만3000여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3만6000여개의 배아가 5년이 경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2006-12-06 05:30조기유학을 준비하면 과정에서 정신과의사에 의한 포괄적인 평가를 받을 경우,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소은희 소은희마인드피아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은 최근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조기유학가족과 청소년문제 정신과적 치료의 경험’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밝혔다. 소 원장은 조기유학가족과 청소년 문제에 있어서 정신과의사의 역할로 *치료중인 청소년에서 조기유학의 부각되는 경우 평가 및 자문 *조기유학 결정에 관한 자문 *조기유학 후 청소년의 정신과 평가 및 치료 *조기유학중인 청소년의 정신과 평가 및 치료 *조기유학 가족에 생기는 가족문제의 평가 및 치료 등을 꼽았다. 특히 소 원장은 자신의 임상사례를 통해 이 같은 역할의 필요성을 설명했는데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례1] *별로 신이 나지 않고 학교가 재미없어 유학을 가고 싶다는 16세 고1 여학생 *상위권 성적, 성실하고 수수하며 순응적인 학생’ *어려서 2년 영어거주권 경험이 있고, 국제관계일 하고 싶고 미국의 특정대학 가고 싶은데, 고교 때부터 유학가야 경쟁력 있을 거라 생
2006-12-06 05:20영남대의료원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영남대학교 총장 및 노동부가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지부는 병원이 노사 교섭에서 합의한 사항 41가지를 지키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평화적인 로비농성 및 홍보물 배포, 단체복 입기, 중식집회조차 불법으로 매도했다고 비난했다. 노조측은 영남대의료원은 농성장 폭력 침탈 및 일방적인 교섭 중단 등 불성실한 교섭에도 모자라 중식집회 참가자를 적어내라고 지시하고,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노조간부 10명을 폭력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는 등 노조탄압까지 일삼고 있다고 분노했다. 노조는 “지금 영남대의료원에는 양심도 없고 이성도 없다. 노동법과 헌법조차도 무시하는 부당노동행위와 반사회적 비인간적 노조탄압만이 횡행할 뿐”이라며 “일방적으로 교섭거부를 선언하고 노조말살을 노린 악랄한 노조탄압행위에 대한 비호와 수수방관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투쟁은 불가피하며 정당하다”는 말로 강력한 투쟁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영남대의료원지부장의 단식투쟁이 30일째를
2006-12-06 05:15한국화이자, 한국릴리, 바이엘코리아 3사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들 3사는 최근 들어 중년부부 및 20대 이상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설문 결과를 발표, 발기부전치료제의 시장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3사 설문을 살펴보면 기존의 설문과는 달리 아내와 20~30대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화이자가 지난 9월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남편이 세지면, 부인은 느낀다?’에서 특히 배우자의 ‘오르가즘’ 증가에 초점을 두고 남편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함으로 인해 배우자의 오르가즘이 증가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남성 강직도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알아본 GBSS(Global better sex survey)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화이자는 2006년 비아그라의 컨셉을 ‘스무살의 느낌으로’ 잡고 20대의 강력한 발기강직도를 갖도록 하는 비아그라의 강점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환자와 그 배우자의 완전한 성생활 만족도를 가질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었다. 화
2006-12-06 05:10의협이 치의협, 한의협, 약사회 등과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토록 한 국세청 고시와 관련 고시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일선 개원가에서는 “집행부의 뒤늦은 대처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4개 단체는 4일 오후 4시 이번 국세청 고시의 위법 및 부당성을 들어 고시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하고, 소득공제 증빙자료는 국세청에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환자진료에 관한 정보가 유출된 바 있는 건강보험공단에 자료가 집중돼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이번 행정소송은 마땅하지만 자료제출 마감기한을 이틀 남겨둔 현 시점에서 자료제출 여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 이와 관련해서 의협에서도 이번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일정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협 법제팀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자료제출기관을 어디로 이전해야 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하고 “보통 심리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단기간에 판결이 내려지지만, 이번 소송은 단순심리에서 끝나지 않고 일반적인 소
2006-12-06 05:00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국제백신연구소(IVI ;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소장 존 클레멘스)와 공동으로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명硏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백신 연구포럼(Vaccine Research Forum)’을 개최한다. 녹십자, 한국백신, 바이오리더스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충남대 김철중 교수를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 세실 체르킨스키(Cecil Czerkinsky) 박사, 녹십자 박만훈 박사, 강 춘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바이러스팀장 등 국내의 대학, 연구소, 기업, 정부 등에서 백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류인플루엔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백신 연구 현황과 관련 연구 진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기 원장은 “백신 연구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및 방역 기술로서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밝히고 “금번 연구포럼을 계기로 미래 백신 연구 및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12-05 17:35이대목동병원(원장 서현숙)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3회에 걸쳐 내부고객인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내부고객 교육프로그램은 새롭게 신설된 진료협력센터를 비롯한 신설센터와 새로 임용된 교수, 스태프 소개와 각 진료과의 관심진료영역, 최근 도입된 최신 장비 소개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각 진료과에서는 최근 도입된 최신 의학술기를 소개해 원내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등 올해 교육프로그램은 질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현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이 우리 병원의 진료역량과 시스템을 모르고 신뢰하지 못한다면 환자와 보호자들도 당연히 그러할 것”이라면서 “각 진료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시스템과 역량을 파악하고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2-05 14:46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은 지난 4일 병원 의성관 5층 제1세미나실에서 ‘2007 의료기관 평가 대비 임상 질 지표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 CI팀장, 분당서울대병원 고객감동적정관리전담 최은영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 교수, 전공의, 인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임상 질 지표 개발 및 적용'이란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 질 지표 구축사례를 강의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형호 교수는 “외국의 사례를 참조하되 진료과에서 필요한 지표 설정 및 진료과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대병원 민영돈 기획실장은 “환자의 진료과정이나 결과를 계량적인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임상 질 지표에 대한 평가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이번 초청강연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임상 질 지표 항목으로는 질환, 시술관련 지표 15개, 폐렴
정부는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7차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를 개최, 내년 1월부터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50% 할인된 가격(2만원/20kg)으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연금 대상자 가구, 저소득 모부자 가구, 보육료지원대상자 가구,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자 가구, 차상위 자활사업대상자 가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한 가구 중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12월 중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수요량을 파악, 농림부의 협조를 얻어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05 12:30복지부가 내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질 높은 구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의료원에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장애인 전문진료장비 확충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34개 지방의료원 중 지역사회 진료실적 등이 우수한 기관을 권역별로 1~2개소씩 최대 10개소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 치과센터 설치사업에는 개소당 총 4억원(국비 2억원)이 지원되고 이 중 시설지원은 1억5000만원, 장비지원은 2억5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되며, 장비지원에는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 차량도 포함된다. 또한 동 센터가 설치된 지방의료원에 한해 장애인 전문 진료장비 확충을 위해 개소당 총 1억원(국비 5000만원)이 지원돼 외래 및 병동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진료를 원활하고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료장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대상 지방의료원은 사업계획서를 작성, 시도를 경유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05 12:20
아주대병원이 12월4일 월요일 오후 5시 ‘폐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폐암센터’는 지난 1994년 아주대병원 개원이후 유지, 발전해 오던 폐암치료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폐암 환자의 전문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됐다.
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황성철, 박광주, 신승수, 오윤정, 박주헌 교수) *흉부외과(최호, 이성수 교수) *종양혈액내과(최진혁, 강석윤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오영택 교수) *진단방사선과(박경주, 선주성 교수) *핵의학과(윤준기 교수) *병리과(이기범 교수)와 타 임상과 및 행정조직 사이의 협조진료체계를 바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내에서 호흡기내과는 폐암의 진단, 환자의 치료 전 포괄평가 및 치료 후 관리를 담당하며, 흉부외과는 폐암환자의 수술적 처치를, 종양혈액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는 수술 전후 또는 수술이 힘든 환자의 항암약물치료 및 항암방사선치료를 수행할 예정이다.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4일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합동강의실에서 인천글로리병원, 부천 서울여성병원, 서산중앙병원 등 인천시 3개, 경기도 4개, 충청남도 1개 총 8개 2차 병원과 협력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길병원장과 글리리병원 이육노병원장, 미래장수병원 김창호병원장, 시흥현대요양병원 강현대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해당 협력 병원의 외래 및 입원환자 가운데 특별한 검사나, 수술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난도의 시술을 요하는 환자를 길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한 뒤 추후 관리 및 처치는 다시 해당병원에서 맡도록 하는 등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한편 길병원은 이번 협력 체결을 포함해 전국에 걸쳐 82개 2차 병원, 511개 1차 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지난 1일 국립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2006년도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QI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16개팀의 구연 발표 및 포스터 전시가 진행된 올해 대회의 대상은 중환자실의 ‘특수시술 관련 교육영상물 개발’이 수상했다. 또한 특수암센터와 외래팀이 각각 ‘두개골 절개 및 종양제거술의 표준 진료지침서 개발 및 효과’와 ‘외래직원 업무만족도 향상을 통한 친절 실천 방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한마음 축제에서는 양성자치료센터, 유방암센터, 수술실 등 총 8개팀이 참가해 댄스와 꽁트, 노래, 광고패러디 등의 장기자랑을 펼쳤으며, 마취회복실이 대상을 수상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2-05 10:31이제 본격적인 유형별 수가계약 시대가 도래했다. 건강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환산지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면서 2008년 계약부터 유형별계약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정심 산하 제도개선소위에서 연구결과를 반영해 내년 9월까지 관계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책마련을 위한 각 의약계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각 단체, 대응법 마련에 고심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보험이사는 “유형별계약을 하기로 했지만 정확히 어떤 식으로 유형을 나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응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공단에서 자체적으로 연구한 용역결과를 보면 종별이나 직능별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유형으로 분류해 결과를 도출했다. 정 이사는 “하지만 상대가치점수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형별을 떠나서 우선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연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한방에서 높은 빈도로 시술 되는 경혈침술의 경우 기존 상대가치점수가 36.1에서 개편 때 24.9로 30% 이상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대한
2006-12-05 05:50전라남도의사회가 연말정산 간소화 정책에 따른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제출하기로 전격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남의사회의 이 같은 결정에 타 시도 회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자칫 지역감정으로 까지 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남의사회 한 임원은 “이사회에서 고심한 끝에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면서 “의협은 유보라는 입장이지만 의협의 결정이 너무 늦었고 시한이 다가오는데도 후속조치가 없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임원은 “전국적으로 이미 자료를 제출한 회원들도 많고 치과, 한의과 등 타 영역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환자의 비밀보호가 필요한 신경정신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의 경우 국세청 간담회를 통해 자료제출을 유보해도 된다는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에서는 의협의 정책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고 “회원들이 더 이상 갈팡질팡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 전남의사회 회원은 “의사회에서 연락이 오더니 6일까지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회원은 “혹시
2006-12-05 05:48지난 2004년 13억7000여만원의 의협회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영각씨에 대한 공판이 오는 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장영각씨에 대한 공판기일이 12일 오전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씨에 대한 검찰구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장씨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진 유영진씨와 비슷한 형량이 내려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이번 공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박승환 검사실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구속기소됐던 장영각씨와 유영진씨에 대한 사건은 검찰조사를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 재판 계류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구형량을 묻는 질문에 “외부에 밝힐 수 없다”면서도 장씨의 자수에 대한 정상 참작 여부에 대해서는 “기소가 중지됐던 사안을 본인이 재기신청해 경찰조사를 받고 영장이 청구된 점은 고려됐다”고 말해 정상 참작 가능성을 암시했다. 현재 검찰에서는 장씨와 유씨에 대한 구형량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경찰조사 결과로 볼 때 이들의 형량이 비슷한 수준에서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2006-12-05 05:47
“요양급여기준은 법입니다. 법대로 하면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어서 법을 어기면서까지 환자를 치료해 살렸건만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부도덕한 병원이라는 낙인이었습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자에 대한 진료비 과다청구 문제로 백혈병 환자와 병원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요양급여기준이 중요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백혈병환우회는 오늘(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혈병 환자에 대한 가톨릭 성모병원의 불법과다청수 실태결과를 발표했다.
백혈병환우회에 따르면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비급여 진료비는 다른 병원에 비해 40% 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확인요청을 한 환자는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비급여와 선택진료비 총액의 40~60%를 환급결정 받았다.
환급결정 이유는 보험 적용되는 사항을 비급여로 징수한 경우가 72%로 가장 많았고, 식약약청에서 허가 받은 사항 이외로 비급여 징수한 경우가 18%, 선택진료비를 신
정부와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인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의협, 병협, 한의협 등 3개 단체가 “의료계를 배제한 일방적인 정책결정”이라며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 단체는 의료기관과 보험사업자간 자율계약을 보장토록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자동차보험 수가인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와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의료수가 합리화라는 명분을 갖고 일방적으로 진료수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그동안 보험업계는 합리적 분석·연구나 자료공개 없이 일방적으로 재정악화의 원인을 환자의 도덕적 해이나 의료계의 과잉진료로 전가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인의 권리를 침해, 매도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분한 논의과정 없이 수가일원화를 결정한 정부의 무책임한 조치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포한다”며 “자동차보험 운영의 주체인 의료계를 배제한 일방적인 정책결정은 전면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수가 적정화에 대한 노력은 외면한 채 일방
2006-12-05 05:44지역의료의 중심역할을 해왔던 지역대학병원들이 KTX 개통 이후 환자의 서울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환자 유치를 위한 특별한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경부선이 완전히 새로 교체돼 서울-부산간 이동시간이 1시간 50분으로 단축될 때를 대비해 환자 유치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지금은 특별한 변화를 느끼진 못하고 있지만, 나중을 대비해 병원 운영이나, 홍보 등 기존과는 다른 변화를 모색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가령, 주로 중산층 이하의 환자들 중심으로 병원이 운영돼 왔다면 서울로 가는 상위 계층을 위한 VIP병실 등을 마련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 등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이를 위한 본격적인 팀이 꾸려지거나, 구체적인 전략 방안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변화를 대비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들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TX 개통 이후 한때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경북대병원의 경우 이와 관련해 조만간 대구지역 병원협회 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병원 관계자 모임을 가질…
2006-12-05 05:40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진료비 과다청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이는 ‘환자의 생명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모병원은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이 수백 원에 이르는 불법진료비를 챙겼다는 백혈병 환우회의 지적에 대해 “이번 사태는 불합리한 제도가 야기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병원측은 미국의 프레드 허친슨(Fred Hutchinsom Cancer Research Center), 엠디 엔더슨(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시티 오브 호프 병원(City of Hope National Medical Center) 등과 함께 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을 260건 이상 실시하는 국제적 수준의 병원으로서 타 병원에서도 중증도가 높은 환자를 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타 병원과의 수평비교는 어렵고, 환자들의 중증도가 높은 만큼 진료비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병원은 “백혈병의 특성상 환자의 중
2006-12-05 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