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 당뇨사업부는 9일 간편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혈당측정기 ‘브리오’를 이달 중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리오’는 크고 잡기 쉬운 손잡이와 큰 화면, 스트립 삽입만으로 혈당측정기가 켜지고 꺼지는 간편한 사용법과 10초 만에 검사결과가 나오는 신속성을 자랑한다.
브리오는 *스트립을 혈당측정기에 삽입하고 *화면상의 코드번호와 시약통의 코드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한 후 *스트립에 혈액을 떨어트리는 3단계 과정만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액정이 크고 기기가 잡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어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당뇨사업부 문민용 부장은 “당뇨병 환자들은 항상 합병증의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심각한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꾸준한 혈당관리”라며 “이번에 출시한 ‘브리오’는 당뇨병이 급증하면서 혈당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화에서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눈높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복지부에서 실시한 공직기강·민원처리 실태점검 결과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지난해 윤리경영·투명경영의 구현 및 정착을 중점 추진목표로 정하고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서약, 윤리의식 설문조사 및 전문가초청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윤리경영 캐릭터 및 표어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클린신고센터 활성화’를 위해 신고보상제를 도입하고, 윤리경영 자기점검제 실시, 윤리경영 및 이사회 홈페이지 전면 개편 등 윤리의식 함양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이경호 원장은 “구성원들의 비윤리적 행동은 그 기관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직원이 윤리적인 사고와 행동을 생활화해 진흥원이 세계에서 가장 투명하고 공정하며 신뢰받는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실태점검은 작년 12월 27일부터 1월 6일까지 복지부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10
2006-02-10 03:40[파일첨부] 복지부가 9일 전국 병의원 중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를 많이 처방한 기관 4%와 적게 처방한 기관 4%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대상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분기별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기관 및 높은 기관 4%에 속하는 전국의 모든 병의원으로 각각 종합전문요양기관 1~2개소, 종합병원 5~7개소, 병원 7~15개소, 의원 416~484개소 등이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기관 4%’에 속한 요양기관의 처방률 평균은 종합전문 22.32~29.92였으며, 종합병원 12.49~23.02, 병원 5.54~11.91, 의원은 2.41~4.9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기관 4%’에 포함된 요양기관의 처방률 평균은 종합전문 68.61~78.51, 종합병원 79.47~82.88, 병원 83.73~87.19, 의원 95.34~96.72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복지부와 심평원은 참여연대의 정보공개 청구를 적극 수용해 2005년 3분기 모든 요양기관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대상 기관 수는 *종합전문 42개소 *종합병원 221
2006-02-09 20:00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9일 신청사 준공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서울지방식약청은 양천구 목동 신청사에서 국회의원, 지역유관단체장, 소비자단체장, 양천구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준공행사를 가졌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서울지방청이 1996년 4월 개청 이후 오랜 임대사무실을 마감하고 자체 청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하고, 직원들에게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 관리를 위해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준공된 신청사는 양천구 목동 900-12번지에 대지 2,713평 연건평 1,808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8,963백만원이 소요됐다.
일동제약 계열의 일동후디스(대표:이금기)는 최근 100% 유기농 과일과 곡류로 만든 유아용 영양이유식 ‘아기밀냠냠’을 새롭게 선보였다.
떠먹이는 타입의 영양이유식인 아기밀냠냠은 ‘EU유기농인증마크’를 받은 엄선된 유기농 과일과 곡류만을 사용,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특히 사과, 바나나, 배, 블루베리 등 아기들의 입맛에 맞는 유기농 과일과 백미, 오트밀 등 유기농 곡류를 월령과학에 따라 먹기 좋게 설계하여 합리적인 영양 공급은 물론 미각 발달과 씹는 훈련을 도와준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아기들의 영양 보충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뿐만 아니라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병 타입의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일 수 있고, 설탕이나 인공 색소,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과일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
‘아기밀냠냠’은 월령과…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후원하는 제13회 서울특별시 약사대상 수상자에 석진균 前 약사공론부주간, 구본원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김종렬 관악구약사회 자문위원,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과학부장 등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약사대상은 94년 서울특별시약사회와 중외제약이 공동 제정하여 매년 약사회원의 권익신장 및 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 가운데 서울특별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 수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약사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정착돼 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동 시상식은 오는 2월 16일,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개최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9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립선암 치료제 ‘카소덱스150mg’(성분명: 비칼루타마이드)가 방사선 치료법을 병용할 경우 방사선 치료만 시행했을 때보다 국소진행성 전립선 암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35%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통적 치료 방법인 방사선 단독치료를 받은 국소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43%가 5년내 사망하는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중요한 의미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거세요법이 아닌 호르몬 보조요법 치료를 통해 국소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최초의 연구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영국국제비뇨기학저널(BJUI,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2006년 2월호에 실렸다.
‘조기 전립선암 임상프로그램’(EPC Trial Program)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95년부터 진행 되었
[속보] 복지부의 전국 병의원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공개방침에 따라 9일 오후 ‘2005년 3분기 항생제처방 종별 상하 10개 의료기관’의 명단이 전격 발표됐다(자세한 내용 첨부파일 참조). 발표는 종합전문(대학병원급), 종합병원 및 병원(중소병원급), 의원(일반,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 주요 5개 진료과)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곳과 높은 곳 각각 10곳씩 이뤄졌다. 종합전문기관의 경우 *서울아산병원(18.55)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서울대병원(21.38) *아주대병원(24.12) *이대목동병원(28.36) *삼성서울병원(28.50) 등의 순을 기록했다. 반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처방률 79.92로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됐으며, *원광대병원(79.75) *가톨릭성모병원(64.99) *원주기독병원(64.58) *계명대 동산병원(62.52)도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종합병원의 경우 *한성병원(경기 안양)이 4.81, 우리들병원(서울 강남)이 9.38로 가장 낮은 곳 1, 2위를 기록한 반면 *의료법인 철원병원(강원 철원)은 81.94, 제성병원(서울 양천)은 81.66으
2006-02-09 14:30[파일첨부] 지난 한해동안 요양기관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의원’이 865개로 요양기관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가운데, 이중 개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전체 요양기관 수는 총 7만2921개로 3.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컨설팅 전문업체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5년 요양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표시과목은 133개가 증가한 내과(전문과목 미표시 제외)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비인후과의 경우 77개가 증가해 개원 증가수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72개 증가한 안과가 뒤를 이었다. 개원 증가율에 있어서는 22.2%가 증가한 병리과가 가장 높았으며, 재활의학과(10.92%), 진단검사의학과(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내과 개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가운데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기지역도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의 개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nbs
2006-02-09 13:50
전북의사회 제34대 회장에 양형식 전주 양지내과 원장이 당선됐다.
전라북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9일까지 회장후보를 접수한 결과 양형식 원장(사진)이 단일후보로 등록,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의사회 회장선출은 우편투표를 통한 직선제로 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투표없이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수 있다.
오는 2009년 3월 31일까지 전북의사회를 이끌게 된 양형식 신임회장 1954년생으로 전주고와 전북의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내과전문의다.
현재 전주 양지내과 원장으로 전주시의사회장, 전북의사회수석부회장, 범방위 의료지원분과 부위원장, JTV전주방송 시사진단 진행자, 전주경실련 공 동대표, 유네스코연맹 전북협회이사, 전주사회복지협의회부회장, 전북의료심사조정위원회위원, 전북의대 외래교수 등을 겸임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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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병의원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의사들의 소신진료를 위축할 수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8일 ‘항생제 처방률 공개에 따른 대한개원의협의회 입장’을 통해 “병의원 의사들의 소신진료 위축 및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 침해, 국민건강권 침해 등의 악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론의 관심끌기만을 위한 항생제 처방률 발표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대개협은 “국민의 알권리와 항생제 오남용 문제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그렇다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병의원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하는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처방 공개의 근거로 제시한 ‘알권리’부분에 대해서는 “2000년 이전의 경우 의료법상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환자가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의약분업으로 인해 처방내역이 공개돼 얼마든지 처방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이미 완벽하게 존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그동안 근거로 삼아온 WHO 항생제 처방 권장안과 관련해서는 “실제 확
2006-02-09 10:44보건복지부가 병·의원 감기 환자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한 것에 대해 병원계가 “병원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임기응변식 조치”라며 병원은 공개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및 소속 전국 병원장들은 9일 성명을 통해 “전체 감기환자 가운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불과한데다 이 환자마저도 절차다수가 1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중증환자”라며 의원에 한해서만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병원의 항생제 사용빈도에 대해 “(병원의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의학적 적정성과도 무관하다”며 “병원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명은 “지난 1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평가위원회가 항생제 사용빈도 공표대상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제외키로 했다”고 강조하고 “산하 전문기관의 합리적인 결정이 정부당국에 의해 훼손됐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복지부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감기에 대한 항생제 사용빈도를 일괄적으로 발표해 과다진료를 일삼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몰이해에서 비롯된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
2006-02-09 10:30보건의료노조는 오늘부터 세종병원이 노조탄압을 규탄하고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투쟁을 집중 전개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9일부터 1박 2일간 전국에서 집결한 300여명의 간부·대의원들과 *단체협약 해지 철회 *용역깡패 철수 *노조탄압 중단 *병원의 성실교섭 등을 촉구하는 세종병원 2차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9일 오후 2시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의 자택 앞에 모여 박 이사장에 대한 규탄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력투쟁에 들어간다. 이어 세종병원으로 이동해 세종병원 노조를 격려하고, 다음날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아침 출근선전전, 현장순회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세종병원은 지난 2월 1일 일방적으로 지부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용역깡패를 고용해 병원을 폭력으로 물들이고 있다”며 “조합원에 대한 불법적, 비인간적, 반사회적 탄압행위를 벌이는 등 세종병원의 노조탄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병원 사업장 내에 이 같은 신종 노조 말살행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세종병원에 대한 집중 타격 투쟁을 잇달아 전개할 것”이라며 “세종…
2006-02-09 10:20지난해 12월 논란이 됐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서울시의사회 5억 과징금 부과와 관련, 이를 공식적으로 통보하는 의결서가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서울시의사회에 전달될 것으로 보여 서울시의사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공정위는 지난 12월 결정된 서울시의사회의 진단서 발급 수수료 인상에 대한 과징금 부과결정 안건이 위원회에 회부된 결과, 결제가 완료돼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으로 서울시의사회에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공정위는 1월 중으로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인사이동 및 조직개편 등의 이유로 결제가 늦춰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사회는 공정위로부터 의결서를 받는 시점을 기점으로 우선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그 동안 준비해 온 소송에 대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사회는 공정위의 과징금 결정 이후 자체 회의와 외부 법률자문회의를 거치면서 기존의 과징금 전액감면 방침에서 다소 선회해 이의제기와 소송을 통한 과징금 감액대책을 추진해 왔다. 박영우 법제이사는 “공정위 처분 통보 후 3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하고 9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현재로서는 공
2006-02-09 05:50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및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이 빠르면 10일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명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10일이나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임명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유시민 복지부장관 내정자 등에 대해 임명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 “장관내정 및 임명에 변동이 있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야당의 임명반대에 큰 상관없이 원래대로 장관내정자들의 임명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등은 8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무리 짓고 9일 오전 인사청문회에 대한 공식논평을 할 계획이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같은 날 ‘국회 복지부장관 내정자 청문회 경과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9
2006-02-09 05:40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시아에서 중동과 유럽 등으로 확산,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정부 보건 당국이 추진해온 AI 치료제 확보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이 AI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생산을 위해 샘플과 생산 공정서를 식약청에 제출 했으나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스위스의 로슈사가 이에 대한 답변을 미룬채 진전이 없이 유명무실 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11월 식약청을 통해 16개 국내 제약사가 ‘타미플루’ 생산 권한을 주는 ‘서브 라이선스'(sub-license) 제안을 했으나 이후 업체 선정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오리무중에 빠지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로슈측에 서브 라이선스 참여 신청 서류를 보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심사 등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슈측은 중국과 인도에 대해서는 서브 라이선스를 부여했으나 한국에는 라이선스를 줄만한 시장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으며, 현재로서는 로슈로 부터 라이선스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 당국에서도 로슈로 부터…
2006-02-09 05:35현 의료제도는 국민이나 의사에게 획일적인 규제와 억압, 통제를 쓰는 의료사회주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건강수호연대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료의 주체로서의 임무를 다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막중한 책임에 걸 맞는 자율성 또한 보장 받아야 함이 당연하지만 현 의료정책은 의사의 자율성을 박탈해 국민의 건강권까지 위협 받게 하는 의료사회주의라며 비난했다. 국수연은 “의료보험통합과 의약분업의 미숙한 시행은 재정부족의 문제점을 일으켜 환자들은 싼 약물치료나 저가의 의료치료만 받게 되는 구조적인 모순을 낳았다”고 지적하고 “이런 의료사회주의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수연 김동준 공동대표는 성명서에서 의료사회주의는 *첫째, 선택의 자유가 없고 *둘째, 의료를 질이 아닌 양으로 가름하게 돼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지불해 주지 않게 되며 *셋째, 도덕적 해이로 인한 비효율 *넷째, 재정 낭비로 인한 국민 재정적 부담 가중 *다섯째,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획일적인 규제와 통제, 억압정책을 쓰게 되는 등의 특징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선택의 자유 박탈과 관련. “
2006-02-09 05:30의료기관이 심사청구에 대한 이의신청 결정에 불복할 경우 심의을 요구하는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의 전문화를 위해 조직 확대·개편이 추진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최근 분쟁조정위의 위원 수를 늘리고 사무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의 발의안에는 ‘심사청구 이의신청 결정에 불복시 바로 분쟁조정위에 재심을 청구한다’고 되어있는 현행규정을 ‘처분을 행한 공단 또는 심평원을 거쳐 분쟁조정위원회에 제기해야 한다’로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발의안의 주요내용은 *심사청구는 원처분을 행한 공단 또는 심평원을 거쳐 분쟁조정위에 제기토록 하고, 심사청구서를 받은 공단 또는 심평원은 10일 이내에 의견서 및 이의신청에 대한 결정서 사본을 첨부해 이를 분쟁조정위에 제출하도록 한다 *분쟁조정위의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무국을 두도록 한다 등이다. 또한 *분쟁조정위의 위원 수를 ‘현행 20인 이내’에서 ‘35인 이내’로 확대하고, 위원 중 2인은 상임위원으로, 1인은 당연직위원으로 하되, 당연직위원은 복지부장관이 소속 2급 또는 3급의 일반직공무원 중에
2006-02-09 05:20
제일약품이 바이오 기업인 제넥셀세인과 제휴한다.
제넥셀세인은 9일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과 포괄적 형태의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제넥셀은 생산×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제일약품은 제넥셀이 개발중인 각종 바이오 신약에 대한 국내 판권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셀세인은 그동안 혈관형성촉진제, 치매치료제 등 단백질 치료제 부문에서 상당한 연구성과를 거두었지만 생산 설비와 판매망이 미비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년부터는 유럽과 미국에 수출해온 혈당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내수 판매할 계획이어서 영업망이 탄탄한 제약업체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했었다.
제일약품은 제넥셀세인과의 제휴로 연구개발 능력을 보완하면서 제품의 다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
연초부터 잇따라 5건이 터진 연쇄 도매부도 사태와 관련, 제약업계가 도매여신을 강화 하면서 ‘옥석가리기’에 나서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내 관심이 모아진다. 제약업계의 여신 강화 움직임은 이미 도매부도 사태가 이어지면서 예고된 사안으로 강도 높은 담보확보에 나설 경우 도매업소의 취약한 여신구조로 볼 때 반발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은 표면적으로 도매여신 강화에 따른 담보강화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제약회사 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심정으로 거래 도매업소에 대한 여신 조사에 나서는 등 기회를 보고 있어 당분간 도매거래가 위축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동시에 실시된 대형병원 입찰에서 덤핑 낙찰로 공급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연쇄부도 파문과 맞물려 담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연쇄 도매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매업소들에 대해 제약회사들이 여신강화에 나설 경우 부도사태의 도미노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경우 특정 업소에 몰린 경향을 보인데다 물리고 물리는 역학관계가 작용, 지난해보다 낙찰실력이 부진한 업소들도 나타났다.…
2006-02-09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