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문화향유를 통해 환우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동산병원은 30일 오전8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입원환우 및 가족, 교직원들을 위해 경북예고 글로리아 중창단을 초청, 공연을 가진데 이어 대구조각가협회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을 병원 7층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전인치유실에서 전시, 오는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개시한 대구조각가협회 특별전에서는 서수지 의료원장, 조원현 병원장 등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을 가졌으며, 이어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레노베이션을 통한 새단장 축하기념식도 함께 가졌다. 이에 앞서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8월 22일에도 한국에서 가장 전통깊은 합창단 월드비젼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가져 환우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30
2005-08-30 19:00정부가 9월부터 ‘저출산ㆍ고령화 대책위’를 본격 가동 시킴으로써 범정부적 차원에서 총력 추진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내달부터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ㆍ고령사회정책본부가 본격 가동에 착수 하는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는 비상설 기구로 중요 안건에 대한 의결권 등을 갖는 최고 의사결정체로서 정책본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실무 작업을 맡게 된다. 정책본부는 정책총괄관과 노인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 등으로 구성되며, 인력구성도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정책총괄관 산하에는 기획총괄팀과 저출산대책팀, 노후생활팀, 인력경제팀, 고령친화산업팀 등 5개 팀을 두게 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에서 13명을 차출하고, 재경부ㆍ교육부ㆍ노동부ㆍ건교부ㆍ여성부 등 각 부처에서 13명이 파견되며, 민간 전문가도 13명이나 포함되는 등 총 39명이 참여 하는 범정부적 민ㆍ관 기구로 정책본부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노인정책관내에는 노인정책과와 노인지원과, 노인요양제도과, 노인요양운영과 등이, 인구아동정책
2005-08-30 07:01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으로 진단받는 국내 신규 환자수가 20년 동안 20.6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 역시 15.6배나 급증해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이 국내 50대 이후 남성들의 생명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박용현, 이사장 김세철)에서 9월 전립선암 인식의 달을 맞아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년 간 전립선암 신규 환자 증가 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84년 181명, 1989년 432명, 1994년 983명, 1999년 1849명, 2004년 3730명씩 발생해 20년 사이 20.6배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다. 전립선암 수술환자수 역시 1984년에 한 명도 없었던 것에서 2004년에는 690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립선암 환자수 증가율은 통계청의 고령인구 10만 명당 전립선암 사망자수 발표와도 일치하며, 지난 7월 통계청에서 65세 이상 사망자수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83년 10만 명당 3.0명에 불과했던 전립선암 사망자수가 2003년에는 46.9명으로 20년 만에 15.6배까지 급격히 늘어
2005-08-30 07:00최근 시행을 검토 중인 서브인턴제에 대해 대전협이 현재의 인턴제를 폐기하고 서브인턴제를 실시할 것을 복지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서브인턴제는 인턴 수련기간을 대학 교육으로 편입시켜 졸업 후 수련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로,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인력양성 정책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인턴제도는 학제와 상관없이 전면적으로 폐지되어야 한다. *서브인턴제는 의학전문대학 뿐만 아니라 모든 의과대학에 일시에 도입,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현재의 인턴제를 답습하는 서브인턴제는 분명히 반대한다 *서브인턴의 지위를 피교육자로 정립해야 한다 *명확한 수련목표, 수련내용이 정립되어야 한다 등의 내용을 복지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계 유관단체로부터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고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자칫 현 제도의 답습 또는 도입불가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 복지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학교에만 적용시키는 안을 제시하면서 의학회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인턴은 의료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 이에 대한 보상의
2005-08-30 06:59감염성폐기물을 '위해의료폐기물'로 명칭을 바꾸고 병의원과 약국에서 무단 배출되는 폐의약품을 폐기물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환경노동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성폐기물'을 '위해의료폐기물'로 명칭을 변경, 지정폐기물에서 분리해 독자적인 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위해의료폐기물을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행하는 질병의 진단·치료·예방 등 의료행위나 이와 관련한 검사·연구·실험에서 발행하는 폐기물 및 폐의약품 중 인체에 위해를 줄 가능성이 있거나 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로 정의하고 구체적인 대상은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신 의원은 "기존 '감염성폐기물'의 정의가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이 마치 감염 우려가 있는 것처럼 해석되는 등 비의학적으로 정의되어 있어 의료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처럼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2005-08-30 06:59[속보] 쥴릭파마코리아 노조가 29일 전면 파업에 돌입 함으로써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쥴릭파마 노조는 오후 2시부터 서울 본사를 비롯,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노조원들이 경기도 화성소재 물류센터에 집결(전체 조합원 138명중 135명 98%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철폐, 임금인상을 하면서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당초 이날 오후 3시경 출정식을 갖기로 예정했으나 파업에 일체감을 높이고, 짜임새 있는 의식절차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노총에서 지원된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기 위해 일정을 30일(오늘) 오전 11시로 연기하는등 만반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일 출정식에는 쥴릭파마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위원회 소속 51명의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노조측은 “마찰 없이 파업을 빨리 끝낼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사측이 언제라도 교섭을 요구하면 적극 나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측은 “31일까지 사측이 교섭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현재의 파업수준을 유지하겠으며, 1일부터는 파업의 강도를 높
2005-08-30 06:57완치율이 낮아 죽음의 병으로 불리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완치율을 5배까지 끌어 올릴수 있는 백혈병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 주목을 끌고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감염에 대항하는 림프구가 미성숙 상태로 증식하면서 장기에 부종을 일으켜 빈혈, 혈액응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성인에게 발병할수 있는 확률은 25% 정도로 낮은 편이며, 연간 500~6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는 기존 백혈병 치료제(도너루비신, 빈크리스틴, 프레드니졸론)와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을 함께 투여하는 이른바 `항암 칵테일 요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의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혈액암 치료분야의 권위지인 `루키미아(Leukemia )'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됐다. 이 교수는 지난 95년부터 2001년까지 기존 항암제만을 투여한 18명의 환자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새로 개발한 칵테일요법을 적용한 20명의 환자그룹을 비교 관찰한 결과, 새 치료법의 완치율이 10%에서 50%로 5배 가량 높
2005-08-30 06:56복지부가 조직개편에 나서 저출산·고령화 대책추진의 선봉에 선다. 복지부는 30일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생명과학조성사업단, 보건복지콜센타 등을 신설, 설치 하는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조직개편안(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령)은 25일 차관회의를 거쳐 30일 오전에 있은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본부장 1급)'는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정부 각 부처에서 추진중인 저출산 고령화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복지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총 107명의 인력이 증원됐는데 부서별 인력충원 내용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66명,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 18명, 보건복지콜센터 16명, LMO센터 7명 등이다.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범정부적인 저출산-고령화 회정책을 총괄·조율하는 정책총괄관(5개팀, 39명)을 주축으로, 노인정책관(4개과)과 인구아동정책관(4개과) 체제로 개편된다. &nbs…
2005-08-30 06:56경기도에 노인전문병원 7곳이 오는 2011년까지 새로 건립된다. 경기도는 현재 여주와 용인에 위탁운영중인 2개의 노인전문병원 외에도 7곳의 노인전문병원을 오는 2011년까지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1개씩, 총 9개의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동두천시 탑동에 총 232개 병상을 갖춘 '도립 동두천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설계를 마친후 공사에 착수, 2007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가평·구리 중 한곳에 2008년 5월까지 도립 북부노인전문병원, 시흥시 광석동에 196억원을 들여 230개 병상을 갖춘 서부노인전문병원을 2007년말까지 건립한다. 이와 함께 동부권(성남·광주·하남), 남부권(평택·화성·안성·오산), 북부권(고양·파주), 서부권(안양·안산·광명·군포)에도 1개씩의 노인전문병원을 오는 2011년까지 추가 건립한다는 게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30
2005-08-30 06:552006학년도 의·치의학전문 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험 경쟁률이 의학 2.4대1, 치의학 3.2대1로 지난해 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의 의학 5.2대1, 치의학 4.9대1 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처음 실시됐던 지난해 시험이 너무 어려웠던데다 대학원별로 18학점 안팎의 선수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등 지원 자격이 까다로워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6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28일 서울과 부산, 대구, 전주, 청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MEET·DEET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각 대학원은 검사 결과를 입시에 반영하게 된다. 2006년도 입시에서 의학전문대학원들은 가천의대(40명), 건국대(40명), 경북대(110명), 경상대(76명), 경희대(55명), 부산대(125명), 전북대(110명), 충북대(24명), 포천중문의대(40명) 등 총 6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05-08-30 06:54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는 9월 8일 오후 3시부터 병원 지하 1층 아주홀 앞에서 조혈모세포기증운동을 전개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기증 운동은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중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40분간 이영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과장을 초청, '비혈연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사업의 실제'를 주제로 공개강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골수'로 많이 알려져 있는 조혈모세포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만드는 모(母)세포로,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 등 악성혈액질환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유전자(HLA)형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필수적이다.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는 8만여명으로, 유전자형은 형제간에는 4명중 1명, 타인간에는 2만명 중 1명의 비율로 일치하기 때문에 20만명 정도의 기증희망자가 있어야 환자의 70~80%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아주대병원이 시행하는 조혈모세포기증운동에 참
2005-08-30 06:53건교부가 최근 자배법 개정안에 환자 진료기록사본의 발급을 가능토록 한 것에 대해 병협이 강한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자동차손해보상보장법(약칭 자배법) 제12조(진료기록 열람 등) 규정 중 ‘관계 진료기록의 열람을..’을 ‘열람 및 등사까지 가능토록’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29일, 환자 진료기록 사본 발급을 가능토록 하는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건교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의견서에서 “제3자에 대한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은 의료법에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교통사고 환자에게만 달리 적용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며 “개인정보(진료기록) 노출에 따른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협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19조, 20조1항)은 의료인의 환자에 대한 비밀보호를 명시, 원칙적으로 환자 등의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을 금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환자나 배우자, 직계존속 등이 요구할 경우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보호자 등이 환자와 이해상반관계에 있는 경우 반드시 환자의 사전동의가 선행되어야 하며,
2005-08-30 06:50병원 보다는 벤처업계에 뛰어든 의사'들이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붐을 타고 대박을 터트리면서 기업가로서 역량을 발휘, 증시에 입성하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제대혈 업체 메디포스트가 지난 7월 코스닥에 정 식 상장한 것을 비롯, 바이오메디칼홀딩스, 셀론텍, 마이진 등 의사 출신이 창업한 장외 바이오 벤처가 우회상장 등으로 상장기업 대열에 속속 합류했다. 주식시장에 의사가 창업한 벤처기업으로는 서정선 서울의대 교수가 설립해 1 999년 코스닥에 상장한 마크로젠이 유일했다. 제대혈 보관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업체인 메디포스트의 양윤선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임상병리과 전문의와 교수를 지낸 의사출신으로 당시 생소한 제대혈 보관 사업을 위해 의사직 보다는 창업(지분 9.3%)을 선택했고 현재 메디포스트는 바이오 분야의 국내 선두주자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이외에는 대부분 기존 상장업체를 인수. 합병하는 방식의 우회상장이나 주식교환방식으로 의사들의 주식시장 입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이동통신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항암 면역세
2005-08-30 06:40최근 순천향대병원은 매달 저명인사 초청 특강을 통해 교직원들의 친절서비스 및 경영마인드 향상과 정서 및 교양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심찬섭)은 지난 29일 병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를 초청해 ‘초고령 사회와 이모작 인생’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심찬섭 병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최재천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며 “대략 50대 전후부터 시작되는 제2의 인생을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최근 급속하게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의 증가를 위해서는 출산장려금 등의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부모들은 아이만 낳으면 육아걱정이 없도록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국가적인 정책사업을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과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 증대, 대학을 구조조정 하기보다는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평생 교육도장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동복 기자(seohap
2005-08-30 06:35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 외과 한호성 교수팀은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췌장종양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여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일명 “휘플” 수술이라고 부르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췌장암이나 담도암, 십이지장암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로 췌장 일부와 담낭, 담도, 십이지장 등 복부 장기를 한꺼번에 절제해야 하는 최고난도의 수술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많고 사망률도 높아 일반적인 방법인 개복수술로도 그 분야의 전문가만이 시행할 수 있는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해 상처크기가 작아 환자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에 시행되는 예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세계적으로도 수술하는 기관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복강경 수술의 가장 고난이도 수술로 여겨지고 있다. 한호성 교수팀은 지난 5월 췌장에 종양이 발견된 60세 남자 환자에게 복강경으로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췌장종양으로 인해 췌십이지장 절제술이 필요한 환자 2명에게도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해 무사히 퇴원했다
2005-08-30 06:31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된 생명공학산업(BT) 육성 붐을 타고 BT 관련제품 개발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허가절차 등에 관한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월 1~2건에 그치던 사전 상담건수가 지난 6월 ‘첨단 BT제품 애로사항 처리센터’가 설치된 후 지난 7월에는 15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상담분야도 세포·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 이종이식제품, 바이오칩,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BT 관련 업체들은 제품 개발이나 허가 시 사전에 취해야 하는 절차 등에 대한 상담 요청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식약청은 특히 BT 제품이 각 제품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녀 일률적인 상담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업체가 필요시 사업장까지 방문해 현지 기술사정과 수준에 맞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또 관련업체 상담 후 고객만족설문을 조사하는 등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한 후속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중 인허가 서류작성에 대한 사이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005-08-30 06:20제왕절개 수술로 한번 출산경험이 있는 임산부들에 대한 두번째 출산을 자연분만으로 할 경우 위험도는 ‘초산수준’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권지영 교수는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한 임신부들에게서 “첫아이를 제왕절개수술로 낳았는데 둘째 아이는 자연분만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을 최근 부쩍 많이 받고 있다며, 이는 제왕절개 수술보다 자연분만이 회복도 빠르고 일찍 퇴원할 수 있으며 모유 수유가 쉽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제왕절개 수술후 자연분만(VBAC·브이백)시 자궁 파열은 100명 중 1명, 또 아기가 위험한 경우는 1000명 중에 1명꼴”이라며 “아기가 위험할 가능성은 초산인 임신부가 자연분만 할때 위험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에 의하면 브이백을 시도한 산모가 2000년 99명에 불과하다가 2002년 183명, 2004년 205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 교수는 무엇보다 임신부 자신의 의지로 초산을 경험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며, 골반이 넉넉할수록 성공률이 높고 쌍둥이를 임신
2005-08-30 06:10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전협 설문조사의 중간개표결과 집단휴진찬성과 의약분업의 국회재평가에 대한 찬성이 각각 절대적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긴급 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및 집단 휴진 찬반투표’를 집계한 결과, “92%의 전공의가 집단 휴진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29일 현재 설문조사 집계결과, 집단휴진에 대해 찬성이 92%며 이외에 의약분업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평가를 국회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율이 98%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25%이며 각 단위병원으로부터 결과를 집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협측은 이와 관련 “현 제도에 대한 불신과 재정립을 강하게 요구하는 전공의의 의지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주중 개표를 완전히 마친 뒤 결과를 한번 더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김대성 회장은 “이 결과는 전공의가 약대 6년제를 반대하고, 의료체계 정립을 원하는지 아주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약대 6년제는 국민에게 손해만 끼
2005-08-30 06:00원료의약품제(DMF) 도입에 따라 최종 적합판정을 받은 425개 의약품에 대한 공고가 이 달말 예고됨과 동시에 사전실사를 받지 않은 170개 품목에 대한 DMF 사후실사가 실시된다. 식약청은 DMF 대상인 77개 의약품 622개 품목 가운데 올 초부터 실시한 국내외 원료의약품 생산현장에 대한 실사를 하지 않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170개 품목(국내 40개 품목, 국외 130개 품목)을 선정, 9월부터 내년까지 실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미국 FDA 등록품목이나 유럽 COS 인증품목 등 안전성이 입증돼 사전 현장실사에서 제외된 품목들과 사용처가 적은 국내 의약품이 그 대상이다. 식약청은 이번 사후실사는 지역별로 연계해 실시하되 서류검토 결과 적합(또는 시정적합)인 품목은 내년에 실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또 전체 원료의약품 7000품목 가운데 생동성의약품이나 전문의약품 등을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 3~4년간 지속적으로 DMF 대상으로 선별을 해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당초 올 1월 실시하기로 예고된 DMF가 서류심사 지연으로 내달로
2005-08-30 05:40탈모자 3명 중 1명은 탈모 때문에 구직,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98%가 탈모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두피모발학회는 오는 9월 9일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05 국제 두피모발 건강엑스포(www.haircarexpo.com)를 맞아 탈모전문 커뮤니티사이트인 그린헤어 회원 3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5%는 ‘이성교제나 사교활동’ 부분에서 가장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승진, 거래처 미팅 등 직장생활(15.2%)이나 취업, 이직 같은 구직활동(14.6%)등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가 총 30%에 육박해 탈모자들이 개인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불이익을 당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탈모라는 사실이 가장 슬플 때’라는 질문에 ‘사람들과 첫 대면을 할 때(64%)’ 와 ‘탈모를 소재로 한 우스갯소리를 들을 때(26.2%)’ 라고 응답해 ‘탈모’자체 보다는 탈모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하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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