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항암제 투여기준이 기존 ‘세부인정기준’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고형암반응평가기준(RECIST)’ 권고안을 참조한 ‘항암제 사용권고안’으로 바뀌고 항암제에 대한 보험급여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 암성통증 관련 의약품 사용기준도 ‘암성통증 관련 사용 권고안'으로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요양급여 적용기준·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19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셉틴, 아리미덱스정, 젤로다정, 선라빈주, 사이메린(주사용), 탁소텔주, 선플라주, 캠푸토주, 엘록사틴주, 탁솔주, 티에스원캅셀, 테모달캅셀, 맙테라주, 벨케이드주, 메게이스내복현탁액, 젬자주 등 대부분의 항암제 급여제한 항목이 삭제되고 옥시콘틴서방정, 듀로제식 등 암성통증약의 급여제한도 완화된다. 한국화이자의 신경병증성 치료제 뉴론틴캅셀이 기존의 세부인정기준외에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에 사용했을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되는 등 급여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졸로푸트정, 세로자트정, 푸로작캅셀, 설존정, 레메론정,…
2005-08-18 06:51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미래 국가핵심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산업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최근 ‘의료서비스육성협의회’를 해체하기로 결정하고 대신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서비스 육성 위원회는 의료기관의 종별 기준을 현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방안과 의료기관서비스평가를 민간 독립기구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등의 의료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앞으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의료산업 전반의 발전전략을 마련하며, 산하에는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원회를 두게 된다. 또한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에 기획단을 설치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R&D 분야 등에 관한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부는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원회와 관련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기획단을 설치해 의료제도 개선과 의료클러스터 및 e-health 분야를 담당하게 하고 각각 전문위원회를
2005-08-18 06:50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홈페이지의 민원 및 제안신청서비스가 5개 부처(복지부·건교부·환경부·감사원·국무조정실)의 민원서비스 통합구축사업(참여마당 신문고)으로 인해 일시 변경·중지된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전자민원창구는→민원신청으로, 전자민원창구→신고센터→규제개혁 및 공직자 부조리 신고로, 국민참여마당→국민제안→제안하기로 메뉴가 각각 변경된다. 이들 변경메뉴는 8월 19일~8월 25일까지 ‘참여마당신문고’로 링크되어 민원 및 제안접수를 받게 되고, 8월 26일~8월 28일까지는 데이터 통합작업으로 인해 변경메뉴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다. 오는 29일에 이르러서야 민원 및 제안신청 서비스가 재개되며, 변경메뉴를 제외한 기존 메뉴는 원래대로 접수 처리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8
2005-08-18 06:37현행 의료급여 대상을 최저생계비의 150%로 확대하고, 비급여 빈공층의 긴급급여 규정도 신설되어야 한다는 법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18일 빈곤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릴 공청회에서는 학계, 연구원, 시민단체, 자활후견기관협회, 보건복지부 등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고경화 의원이 마련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심층적인 토론을 벌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자활지원법 분리 제정 *주거급여법 분리 제정 *의료급여법 개정 등 총 4건의 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경화 의원은 발제를 통해 “최근 경제양극화와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나, 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로는 획일적이고 엄격한 대상자 선정조건과 통합급여(all or nothing) 및 보충급여 방식 등으로 인해 심화되는 빈곤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완화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빈곤층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새로운 다층적 제도로 분화·발전됨으로써 최후의 사회
2005-08-18 06:36자외선뿐만 아니라 한여름의 열기가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서울대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이 ‘열(heat)’에 의한 피부 온도의 상승이 피부노화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현상과 더불어 ‘열 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 라는 피부노화의 신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진호 교수팀은 피부가 열에 노출되면 피부온도의 상승으로 피부의 주요 구성물질인 교원질(collagen)과 탄력섬유(elastin)가 감소하고 또한 분해가 촉진되어 주름살이 생기는 등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쥐와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실험을 통해 증명해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2004년 12월호와 올해 1월호에 게재됐으며, 국제 학술지인 ‘노화와 발달기전(Journal of Mechanism of Aging and Development)’, ‘일본피…
2005-08-18 06:2018일 서울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개성약품과 한가람약품이 단독품목 2%이내, 경쟁품목 5~10% 수준에서 낙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의료원 및 나라장터에 따르면 'labetalolHCI100mg'외 32그룹 및 'ofloxacin 100mg'외 25종에 대한 의약품 입찰에서 개성약품이 *단독 3개 그룹(1, 6, 12그룹), *경쟁그룹 2개 그룹(28~29그룹), *5000만원이상 품목 14품목, *투석액, *기초수액 등을 각각 낙찰시켰다. 한가람약품은 *5개 단독그룹(1, 10, 11, 13, 17그룹), *비보험(24~26그룹), *경쟁그룹 3개 그룹(27, 30, 31그룹), *5000만원이상 품목 2품목을 각각 낙찰했다. 유화약품은 *'플라빅스' 등 2품목을, *가야약품이 *'노바스크'를, 온사이트랩이 *'니코틴껌' 등을 각각 낙찰시켰다. 다만 조영제그룹을 비롯해 알부민그룹, 영양수액제그룹, 9개의 단독그룹, 타조신·엘록사틴 등 5000만원 소요 6개 품목 등은 유찰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18
2005-08-18 06:03제약업소가 공동으로 생동성시험을 실시 할 경우 그 중 1개 업소에 전공정을 위탁할 경우 다른 업소에게도 생동성 시험자료를 인정해왔던 '공동생동성인정제'의 폐지가 검토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있었던 지방청 허가담당자 워크샵에서 제기되었다.이 자리에서 지방청 담당자들은 공동생동시험을 실시할 경우 각 지방청에 생동시험계획서와 품목신고신청서를 접수해 본청으로 검토 의뢰하는 경우 동일날짜에 접수되지 않아 본청에서 통일되게 검토하는 것이 어렵고 각 해당지방청 및 민원인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한바 있다.이에 대해 식약청은 제품을 생산하는 1개회사가 먼저 일건서류와 함께 해당지방청에 제출해 본청에서 검토 후 품목신고필증을 받으면 나머지 회사는 동 품목 신고필증 및 공동생동에 대한 입증자료를 첨부해 각 해당지방청에 품목 신고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공동생동인정정책 폐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공동생동시험은 2002년 6월 대조약 제조업소 및 생동성인정품목 허가업소에 전공정을 위탁하면 별도의 생동성시험 없이 생동성을 인정하는 한편, 두 개 이상의 업소가 생동성시험을 공동 실시할 경우 공동실시 업소…
2005-08-18 06:021일 개원한 건국대병원의 개원기념 각종 행사에 이어 오늘부터 다양한 학술심포지엄이 잇다라 열린다.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는 오늘 오후3시부터 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건국대학교 신축병원 개원기념 성형외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수술 위주로 모든 강연을 Live Surgery에 준하는 동영상으로 구성된다. 연자로는 이두영 원장(이두영 미소성형외과)과 최은정 원장(SK 최은정성형외과), 김현수 원장(노즈성형외과), 김진중 원장(코앤코성형외과), 조인창 원장(반도성형외과), 하승일 원장(하비성형외과) 등이 나서 성형외과술의 최신경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성형외과에서는 건국대병원의 개원을 기념하고 역동적인 교실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학술심포지엄과 개원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정형외과에서 ‘2005 건국 최소 침습 수술 심포지엄(2005 Konkuk Minimally Invasive Surgery Symposium)’을 주제로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련의는 물론 봉직의와 개원의를 대상으로 최소 침습적 수술 및 관절경 수
2005-08-18 06:01올해 말로 종료 예정인 기술이전소득 세액감면제도에 대한 일몰제 적용, 폐지와 관련 R&D투자 세제지원은 신약개발에 있어 종자돈 성격이라며 세액감면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신약개발은 10여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고 실패 리스크도 큰 분야이기 때문에 강력한 R&D투자 유인정책의 일환으로 기술이전소득에 대한 세액감면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년 막대한 기술료를 해외에 지불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이 등록한 특허기술로 외국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한 세액감면은 우리나라의 산업기술력을 증진하고 외화를 벌어들인다는 차원에서도 적극 장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제약협회는 재정경제부를 비롯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실무자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기술이전소득 세액감면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는 기술이전소득에 대한 세제지원은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기업의 연구개발투자비로 되돌아가는 종자돈 성격이 커 향후 산업육성효과가 지대하다고 강조하고 이 제도가 폐지되면 BT강국으로의 길이 그만큼
2005-08-18 06:00서울시의사회가 오는 9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이번 학술대회에 2만 회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의사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개원의와 전공의, 대학교수, 봉직의 등 직역을 떠나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학술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醫는 학술대회 주제도 엄선하고 관련분야 최신지견 집중 소개 및 공유 등을 통해 기존 연수교육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의사단체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평점 6점으로 실시되는 이번 ‘제3차 학술대회’는 오전9시부터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세션별로는 세션1에 ‘증례중심의 영양 처방 및 비만의 최신 진단과 치료’라는 제목으로 *성인에 있어 영양처방 및 증례 *학령기 아동의 영양처방 및 증례 *성인비만의 진단과 치료 *소아비만의 진단과 치료 등이 강의되고 세션2에서는 ‘개원가 특수 클리닉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노화방지 클리닉의 역할 및 실제 *아동의 키 키우기를 위한 성장클리닉의 역할 *런천 심포지엄=순환기
2005-08-18 06:00보건복지부는 지난해 PPA사건을 교훈 삼아 의약품 안전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의약품 리콜제 강화 등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 리스크 관리방안’연구를 진행하고 그 중간발표를 18일 제약협회 강당에서 갖는다. 이날 주관연구자 이의경 보건사회연구원 박사는 발표자로 나서 과거 공급자(의사,약사, 제약업체 등)중심의 관리에서 소비자에 대한 관리로 개념을 확대하여 의약품 자체 부작용 관리는 물론 제조 및 처방·조제 과오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화된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의약품 위해를 최소화하도록 의약품 안전관리의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정보수집 및 분석연구를 통해 지식에 근거한 위해 관리방안이 제시된다. 이어 제약기업의 ‘리스크 최소화 전략수립’ 의무화를 통해 심각한 부작용 우려 의약품에 대해 의사·약사·환자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처방 및 조제단계의 과오까지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량의약품에 대한 제조자(수입자)의 자발적 회수(recall)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치명적인 부작용 보고의무 강화를 역설한다. &
2005-08-18 05:52약대 6년제와 관련 의약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KBS 1TV 부산총국의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의료계와 약계가 동시에 출연해 설전을 벌였다.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KBS1 TV 부산방송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슈&이슈 화요쟁점토론’에서 의료계와 약계는 ‘약대 6년제 전환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서로간의 주장을 펼쳤다. 이날 KBS 부산총국이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조사가 총 77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이 45%, 반대가 55%로 나타났고, 전화설문조사에서는 찬성 28%, 반대 72%로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토론에서는 부산시의사회 김대헌 회장과 인제의대 선 욱 교수가 의료계를 대표해 출연 약대 6년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약사회측에서는 대한약사회 하영환 이사(부산시약사회 부회장)와 경성약대 박민수 교수가 약대 6년제의 당위성을 내세웠다. 김대헌 회장은 “약대 6년제는 약사들이 이를 통해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려는 의도가 확실하다”며 “이와함께 조제료가 인상돼 결국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의
2005-08-18 05:51대웅제약은 스코틀랜드 항체전문 벤처기업인 헵토젠(Haptogen)사와 국내 최초로 인간 항체를 이용한 항생제 대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지난달 말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헵토젠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 항체를 이용하여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한 감염성 질환(녹농균 및 황색 포도상 구균)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 3년 이내에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용 항체 후보 물질을 도출한 후, 이후 6년 동안 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공동연구에서 치료용 단백질 생산을 위한 동물세포 배양기술, 정제, 분석 등 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햅토젠은 치료항체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해외 공동연구를 위해 정부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9년간 대웅제약과 함께 각각 90억씩 총 18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자체 연구인력을 직접 스코틀랜드에 파견함과 동시에 항체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노하우를 이전 받아 Global 치
2005-08-18 05:50국립대 법인화 전환이라는 문제를 놓고 정부와 국립대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가운데 국립대측은 재정지원과 신분보장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진표 교육 부총리는 최근 당정 협의를 앞두고 의견을 수렵하기 위해 서울대를 비롯한 8개 국립대 총장들과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갖고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립대 총장들은 교육부에 국립대 법인화 전환 후에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정적인 면에서 지원을 해줄 것과 현재와 같은 신분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국립대 총장은 "법인화의 기본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전체 교육예산의 10% 수준의 부족한 대학 예산이 지원되는 것과 직원 신분문제 등의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립대학교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일정 요건이 되는 국립대부터 자발적으로 특수법인으로 전환한 다음 특수법인으로 바꾸는 대학에 대해서 공무원연금 혜택의 지속적인 부여와 고용승계 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자발
2005-08-18 05:40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기업이념인 ‘Value Through Innovation(혁신을 통한 가치 창조)’의 실행지침인 ‘Lead & Learn’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혁신적인 제약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ad & Learn’은 구성원들 스스로의 성과와 경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업무 수행을 위한 참신한 방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국내에서 진행 및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은 총 9개로 3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임상은 전세계 3만2400명(국내 416명)의 심혈관 질환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인 미카르디스와 ACE-inhibitor인 라미프릴의 효과를 비교한 ONTARGET이 대표적이다. 또 미카르디스를 사용해 뇌졸중의 재발 예방 효과를 연구하는 ‘PRoFESS’, 신장병이 있는 고혈압 증상을 동반한 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미카르디스와 로살탄의 효과를 비교하는 ‘AMADEO’…
2005-08-18 05:30동북아 6개국이 참가하여 아시아인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18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아시아인들의 단일염기다형성(SNP·Single-Nucleotide Polymorphism) 분석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를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만, 미국, 싱가폴, 인도, 일본 등 6개국 생물정보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금번 국제회의에서는 각국의 SNP 연구현황이 발표된다. 또한 아시아인들의 SNP 분석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체제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단일염기다형성(SNP)는 개개인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DNA가 달라져 생기는 유전적 변이로, 이로 인해 피부색과 외모, 질병에 걸릴 가능성 등이 개인별로 달라지게 된다. 생명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 박종화 박사는 “개개인의 SNP 정보를 모두 알 수 있게 되면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의약을 개발할 수 있다”며, “금번 국제회의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SNP 분석을 위한 국제 협
2005-08-18 05:20가을 개원시즌을 맞아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의사들을 위한 분야별로 특화된 개원상가들이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의료전문 컨설팅 업체 ㈜메디프렌드는 동수원 뉴코아클리닉, 일산 여성전문병원 우먼메디, 재활전문병원 1호점인 경기 광주 실버메디 등을 오는 10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백화점형 클리닉센터인 동수원 뉴코아클리닉은 10월 초 오픈 예정으로 현재, 치과, 한의원, 피부과, 에스테틱, 소아과, 건강식품, 약국 등이 입점해 있다고 전했다. 또 여성전문병원인 일산 우먼메디의 경우 건물외관이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경영지원실을 운영해 병원경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신경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프렌드는 일산여성전문병원을 필두로 화성 여성전문병원(2호점), 남양주 호평 여성전문병원(3호점)을 준비 중이다. 재활전문병원 1호점인 경기 광주 실버메디는 현재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약국 등의 입점이 확정됐고 의료협진이 가능한 내과를 모집 중이다. 이와함께 의정부 재활전문병원과 용인 동백 재활전문병원에 각각 2, 3호점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
2005-08-18 05:10국내 최고의 여성 의료인 양성의 산실이 될 의학관 봉헌식이 16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김옥길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봉헌식은 정용석 이화여대 교목실장의 집례로, 식사·찬송·기도·성경봉독에 이어 신인령 총장의 인사말과 함께 이성낙 가천의과대학 총장과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2007년 이화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맞아 신축된 의학관은 연면적 4,336평,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축물로 최첨단 의료시설 및 교육·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다. 1층~4층은 이화의료원, 5층~10층은 이화의학전문대학원의 전용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신축된 의학관은 5층의 의과학연구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을 위한 시설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6층은 실습실과 학생회, 동아리실로 그리고, 7층~10층까지는 최첨단 시청각 시설을 갖춘 계단식 강의실과 강의준비실, 소그룹토의실, PBL 실 등으로 이루져 있으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매점, 복사실, 자율학습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실에는 100여대의 개인용 PC가 설치되어 있으며,…
2005-08-18 05:00황우석 교수는 환자치료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으로 연구 목적을 설정 중이며, 일부는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I)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자대회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성과를 환자에게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자신이 행하고 있는 실험에는 인간생명 윤리와 관련된 양면적 시각이 있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다며, 자신의 실험에 대해 찬성 지지 일색을 기대하지 않으며, 또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며 관련된 주변의 지적에 늘 고민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연구의 수준은 세계 최정상급” 이라며, “외국 연구진이 국내에 와서 연구내용 확인 뒤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동 연구를 제의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구를 맡기거나 일부를 가져와 인적 물적 시설을 함께 이용, 시너지 효과를 거두자는 제안이 많아 정부가 이를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황 교수는 실용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하고 "우리의 연구는 오케스트라와
2005-08-18 04:50그동안 수작업으로 관리해 온 조혈모세포이식정보가 내년 2월 웹기반 온라인 고객관리시스템으로 새롭게 바뀐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www.kmdp.or 회장 김상인)는 8월부터 중외정보기술(www.cwit.co.kr 대표 한성권)과 함께 웹에서 실시간으로 기증자와 수혜자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온라인 고객관리시스템(CRM)’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증자와 수혜자간의 정확한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시기에 적합한 환자들이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와 협회 협력병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등록 고객들의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이번 온라인 고객시스템 구축으로 기증자와 수혜자간의 정확한 정보를 매칭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가 신속, 정확하게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향후 무선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서도 고객관리시스템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이 시스템과 연계해 더욱 강화된 분석 및 통계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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