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6회 고령사회포럼에서 노년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질병예방·건강증진 문제와 사회활동 참여 등의 문제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1일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고령사회포럼에서는 '노인도 일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한림의대 윤종률 교수는 '활기찬 노년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외국의 100세 노인들이 우울증 등 정신병리적 현상이 적고 생활만족도가 높다”며 “외국 노인들의 장수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것과 다르게 우리나라의 100세 노인들은 오랜 삶에 대해 미안하고 죄스러운 감정을 갖는다"고 지적했다.윤종률 교수는 "일본이나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는 사회 정책적인 지원이나 배려가 없다”며 “모든 노인부양의 책임이 가족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노화를 보장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질병예방과·건강증진 문제”라며 “보건의료, 사회활동 등 참여는 복지의 문제로 이분화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종률 교수는 "보건복지부내에 노인관련
2005-06-23 04:30CT로 촬영한 2D영상을 3차원적으로 전환하여 임상과로 전송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화제다. 의료영상 전문기업 인피니트 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선주)는 대용량 2D 의료영상의 빠른 처리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 ‘Reformat Gateway (리포맷 게이트웨이)’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요 기능은 MDCT에서 취득된 대량의 2D의료 영상을, 자동으로 설정된 조건에 따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진단을 필요로 하는 임상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용량 영상 처리 과정의 편리해지고, 처리 속도가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인피니트는 이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3D 이미지의 사용이 많은 국내 대학병원과 미국, 일본, 중국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이 제품은 최근 64채널 MDCT(Multi Detector computed Tomography, 다중 채널 컴퓨터 단층 촬영기기)의 보급 등 의료기기의 발달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대용량 이미지를 편리하게 처리하고자 하는 병원의 요구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2005-06-23 04:01연간 600억원대의 잠잠하던 액제소화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까스활명수큐’(동화약품)가 주도해온 액제소화제 시장은 삼성제약의 신제품 출시와 광동제약의 마케팅 강화로 시장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액제소화제시장은 오래전 부터 전통적인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해 왔으며, 사실상 ‘까스활명수’와 ‘가스명수’의 2파전으로 시장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까스활명수큐’의 지난해 매출은 330억원이며, ‘까스명수’는 2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잠잠하던 이시장에 변화가 온 것은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까스활명수큐’에 대해 삼성제약이 ‘까스명수’에 허브를 추가하여 500원대의 ‘까스허브명수’를 출시했고 광동제약도 ‘생녹천’을 리뉴얼하여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어 시장경쟁을 점화 시키면서 달아오르고 있는 실정이다.광동은 '까스없는 소화제, 젊은 소화제'를 소구점으로 하여 주력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것. 이 같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동화약품은 시장 수성을 위해 ‘까스활명수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시장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
2005-06-23 04:00경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외국인근로자와 노숙자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경상북도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외국인근로자 및 노숙자의 입원와 수술비 등의 의료비를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경북도는 로또복권기금에서 1억4000여만원을 편성, 경북도내 의료기관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외래진료를 제외한 입원비와 수술비 등 개인부담이 큰 비용을 지원하돼 무료진료의 남발을 막기 위해 1인당 진료비를 500만원 이내로 한정키로 했다. 이번 무료진료사업에는 포항·김천·안동지방의료원, 상주적십자병원을 비롯해 최근 2년간 무료진료 실적이 있으며 도에 등록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병원별로 환자등록과 상담 등을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진료비 내역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통해 적정성을 검증키로 했다. 또 진료의 적절성이나 사업연계체계, 사업수행 내용 등을 평가한 뒤 무료진료 범위와 확대 등을 보건
2005-06-22 20:00김순현 김안과병원장이 오는 25일 황반변성의 치료과 관리에 대한 특강을 가진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순현)은 25일 오후 3시 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1회 황반변성환우회 정기모임’에서 김순현 병원장이 황반변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황반변성 환자들은 그동안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도 비정기적으로 모여왔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황반변성환자모임(회장 조인찬)’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정기모임을 가지게 됐다. 황반변성 환자들의 이번 첫 정기모임에서는 김순현원장의 황반변성에 대한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황반변성환자 시력개선 사례 소개, 정보교류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조인찬 회장은 “황반변성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 이번 모임을 마련했다”며 “황반변성 환우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2
2005-06-22 18:00영남대의료원은 지난 21일 소아병원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아동극 ‘엄지공주’를 마련했다. 영남대학교 의료원은 21일 오후2시 병원로비에서 전문 아동극단 ‘하늘’을 초청하여 소아병동 환아들을 위한 ‘엄지공주’를 무대에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환아 및 보호자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가지라는 의미로 열렸다. 이날 관객으로 참여한 많은 환아와 보호자들은 ‘엄지공주’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잠시나마 병마의 고통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3
2005-06-22 18:00복지부는 국가통계 및 보건복지통계 인프라 강화차원에서 통계청과의 업무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양 기관간 ‘통계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 기관의 통계업무 협력의제는 *장애보정 생존년수, 장애인과 노인 취업실태 *보건의료자원과 보건비용 및 의약품시장 등 OECD통계를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필요 통계수요를 파악하고 공동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국가통계위원회내 보건복지통계 분과위원회 설치 *부내에 전담조직 신설 및 상호 인적교류 등 협력 확대를 통해 양기관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6월중에 실·국별, 보험·연금공단, 국립암센터, 진흥원·보사연 등 15인 내외 T/F 구성 및 MOU 의제를 검토하고 7월초에 복지부-통계청간 전문가회의 등을 통한 의제를 합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월중 복지-통계청간 MOU 체결(차관-통계청장)에 이어 MOU 이행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22 …
2005-06-22 13:53복지부는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장애인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부분으로 사업 전환을 유도하고, 신규사업프로그램의 운영·평가를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5년 장애인 직업재활기금 신규사업 프로그램 실시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개소당 2억원을 한도로 한도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4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8개소 내외를 대상으로 총 25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신청시설수 및 신청금액, 사업내용 등을 고려해 개소수는 변경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년도 완료사업에 대해 예산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업성과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중간평가를 거쳐 2년이상 계속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시설의 사업목적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사업의 신청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48조제3항에 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중 근로작업시설 및 보호작업시설이며, 사업성 강화를 위해 사업을 전환하거나 신규사업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설이다. 또한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유사한 사업내
2005-06-22 13:45‘대전지역암센터’ 소장으로 충남의대 외과 장일성 교수가 임명됐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노흥태)은 국가암정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된 ‘대전지역암센터’ 소장에 외과 장일성 교수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중부지역의 조기암검진, 암진료, 암등록사업, 암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세워진다. 암센터에는 2년간 국비 100억원, 대전시비 40억원, 충남대병원부담 6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3500평, 150병상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대전지역암센터는 올해 7월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2006년 2월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2
2005-06-22 10:41‘주40시간 근무제’를 실시한 병원의 토요일 외래 진료실적이 42.2% 감소했으며, 입원환자들도 대거 빠져나가는 한편 응급진료 수입은 19.5%, 총 인건비는 4%, 간호인력 9.1%, 월평균 시간외 근로수당 25.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와 병협은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 확대를 앞두고 지난 5월 23일~6월 3일까지 2주간 이미 시행병원 5개소, 시행대상병원 1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병협에 의하면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전후를 비교(2004년 상·하반기 비교)한 결과 외래에서는 토요일(-42.2%)과 일요일(-21.2%) 진료실적이 감소했으며, 입원은 큰 감소는 없었으나 금요일(0.94%)과 토요일(0.88%) 환자들이 병원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 상·하반기 주40시간 시행전후 총 인건비 증감을 비교한 결과 인건비는 2004년 상반기에 평균 76억9200만원, 2004년 하반기에 79억9600만원으로 4.0% 증가했다. 복지부와 병협은 방문조사한 15개 병원 중 이미 시행중인 5개 병원의 자료를 보완하기
2005-06-22 07:01생명공학회사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지난 22일 조선호텔에서 다국적 제약회사인 BMS사와 10년간 20억불 상당의 바이오신약을 장기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계약내용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BMS사가 최근 개발한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신약인 ‘아바타셉트’(Abatacept)를 비롯, BMS의 향후 개발 신약을 생산, 공급하며, 기본 계약기간은 최초 생산 개시일로 부터 6년간으로 이후 4년간 계약 연장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신약은 관절염 치료제인 ‘아바타셉트’로 연간 2천억원 규모로, 10년간 총 2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지금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 체결한 단일계약 규모로 최대이며, 셀트리온이 외국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의 대열에 진입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과 유럽의 대형 생명공학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 생물의약산업에서 국내의 생명공학 회사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단백질은 가격이 금의 19
2005-06-22 06:5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22일 산별쟁의조정신청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사 위임 철회’ ‘사용자단체 구성’ 등 병원사용자측의 산별 합의사항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전 10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월 7일까지 산별교섭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시 7월 8일 오전 7시를 기해 산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114개 지부 3만 2926명 조합원의 이름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병원 사용자측의 행태는 노사 자율교섭과 사용자단체 구성 노력과 산별 대표단 구성을 합의한 2004년 산별협약을 위반하는 것이고 노사관계 발전의 기본원칙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어떤 명분과 정당성도 없는 불성실교섭의 표본” 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004년 산별합의를 기초해 성실교섭에 나설 것 *주 2회 축조 교섭, 집중교섭을 실시하며 이번 주는 24일(금) 14시 열 것 *주5일제 전면 실시를 위해 토요 외래 중단에 따른 환자 진료대책, 노동시간…
2005-06-22 06:54최근 첨단 의료영상장치로 줄기세포가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이 촬영, 줄기세포가 장기 부위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영상으로 확인, 주목 받고있다. 서울의대 핵의학과 이동수팀과 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허혈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난치병 환자 18명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한 뒤 병이 치유되는 과정을 의료영상장치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의대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팀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병이란 심장으로 흐르는 혈관이 좁아져 혈액과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등”이라며 “환자들의 골수에서 줄기세포의 일종인 조혈모세포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이동수 교수팀은 “그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을 호전시켰다는 임상 보고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줄기세포가 치유되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눈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교수팀은 “조혈모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등 혈액세포뿐 아니라 혈관으로도 자라기 때문에 환자에게 이식하면 혈관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판단,줄기세포를 작은 관을 통해 심장 부위에 이식한 후 이를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
2005-06-22 06:53정부는 소화기 장애, 중증 피부질환 등을 장애범주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자료에서 “현재 지체·시각·청각 등 15개 장애유형으로 165만명이 장애등록을 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장애범위가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금년 하반기에 학계·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거쳐 소화기 장애, 중증 피부질환, 기타 신체적·정신적 장애 중 중증장애를 중심으로 장애 대상을 선정, 오는 200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여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장애등록이 가능한 현행 장애등록 절차의 허점을 노려 허위 등록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향후 장애판정 기준을 객관화하는 등 진단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2
2005-06-22 06:51앞으로 의약품 제조업소는 물론 의사와 약사들도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개정안을 마련, 복지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제조업소, 수입자, 도매상 등에 대한 관리를 규정하고 있으나, 병원약사 및 의사에 대한 의무규정이 없고 의료법에도 별도로 규정이 안돼 의무대상에서 제외돼 왔다”며 “이번에 약사법에 의·약사도 부작용을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중인 약사법 개정안에는 보고대상 의약품 부작용의 유형과 보고기한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행정처분 조항도 함께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작용보고 의무 사례는 *사망을 초래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입원 또는 입원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 또는 중대한 불구나 기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 *선천적 기형 또는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기타 중요한 의학적 사건 *예상하지 못한 약물유해반응 등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약사법에는 약사…
2005-06-22 06:51최근 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갈레ABC가 조사한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추계 및 지원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는 잘못 조사된 통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21일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추계’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대표성이 없는 비과학적인 방법이라며 허위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보고서 중 ‘전공의 1인당 연간 수련교육 비용이 약 5천 9백만원이며 전국적으로는 8천 660억원 정도’라는 결과는 조사 대상이 전국병원이 아닌 서울 및 수도권의 10개 병원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과학적 통계 방법을 무시한 대표성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비용계산에 있어서는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인건비, 수련교육 담당부서의 인건비 및 행정비용, 학술비용 등 기타 경비를 비용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지도전문의가 전공의 교육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전문의 인건비를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에 일괄 포함하는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계산 방법”이라고 문제삼았다. 또한 “전공의 인건비 전액을 수련교육 비용에 포함시키고 있으면서 전공의가 진료 행위를 통해 병원에 유발하고 있는 수익 부분은 전혀 계산
2005-06-22 06:50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이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는 부작용 의심사례가 식약청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된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부작용은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됐다는 환자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최근 처음으로 밝혀졌다. 실명한 이 남성은 당뇨병으로 발기부전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4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비아그라를 구입해 복용한 뒤 왼쪽 눈의 망막혈관이 파열되어 거의 잃게 됐다고 제조사인 화이자측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화이자측은 지난주 식약청은 물론 미국의 화이자 본사와 미 FDA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아직 보고된 부작용 의심사례가 비아그라로 인한 것인지 의학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측도 “현재로서는 실명의 원인이 비아그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의학적 인과관계를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기부전치료제로 인한 부작용…
2005-06-22 06:40소아암환자들이 통원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주거시설인 소아암환자 쉼터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통원치료중인 지방의 어린이 암환자와 보호자가 거주하며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주거시설인 ’참사랑의 집’을 지난 2002년 6월 25일부터 개소한 이래 3년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방환자의 숙박문제 해결, *소아암환자 특성에 맞는 구조로 감염 등의 우려 최소화, *치료비용의 절감, *병간호지식의 습득, *환자 부모간의 원활한 정보공유 등의 장점으로 인해 환자와 부모의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이 삼성카드(대표이사 사장 유석렬)의 지원을 받아 병원앞 2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설립한 ’참사랑의 집’은 통원치료 중인 지방거주 어린이 암환자와 보호자의 숙박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0여 가족이 혜택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측은 “최근 이곳을 거쳐간 49명의 환자 부모에게 삼성서울병원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입원할 때보다 모든 생활면에서 활기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통수단의 발달 등으로 인해…
2005-06-22 06:22국가 지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강보험이 국가 통합재정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세연구원의 김종면 전문연구위원은 22일 ‘투명성 제고를 통한 재정개혁 정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예산보다는 통합재정 위주의 재정 운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부각되고 중장기적인 성격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기금이 반영되고 있다”며 건강보험의 국가 통합재정 포함을 제기했다. 김 위원은 “국가의 주요한 지출 중 건강보험이 아직 통합재정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복지 부문은 물론 여러 부문간의 재원배분 의사결정 과정에서 간과되기 쉽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도에서 아직 예산에 포함되지 않는 기금과 각종 조세감면을 통한 암묵적인 재원배분인 조세지출보고서가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또 "예산과 기금이 별도의 서류에서 분리돼 취급되고 있어 형식적으로는 OECD 지침에 아직 부합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OECD 재정투명성 지침에서 요구하고 있는 월례, 반기, 중장기, 선거전 보고서 등 정보가 존재하지만 부정기적으로 공개돼 정보 제공의 체계화에 문제도…
2005-06-22 06:21명지병원은 국내외 재난발생 지역에서 급파되어 신속한 의료활동을 펼칠 ‘응급구조대’를 발족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22일 오전 8시에 국내외에 응급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의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활동을 펼칠 응급구조대의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명지병원 응급구조대는 국내 및 해외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별다른 행정준비절차 필요없이 2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결성·급파되어 응급의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응급구조대는 김병길 병원장을 단장으로 내과과장과 외과과장, 응급의료센터소장 등을 중심으로 한 임상교수진과 전공의, 간호사 등 20명 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원은 상황에 따라 추가 편성이 가능토록 했다. 김병길 병원장 겸 응급구조단장은 발대식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국내외 재난의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의료 활동을 펼치는 선봉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원들은 선서를 통해 인명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며, 인술을 펼침에 있어 인류,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헌신
2005-06-22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