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일방적이고 편향된 정책이 아닌 형평성 · 진정성 있는 정책 수행을 정부에 당부한 바 있다. 한의협 수가협상단 김경호 보험부회장은 1차 수가협상 이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케어가 발표된 이후 정부는 의협만 바라보며 거버넌스를 형성해왔다."라면서, "한의계 내부에서는 공동성명서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강한 언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조만간 내부 의견을 모아서 한의계에서 의견 피력을 다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특정 의료집단의 이익 도모를 위한 정부 정책에 더는 들러리를 서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성명서에서 한의협은 현 보건의료시장이 의사 독점 구조라고 했다. 한의협은 "건강보험은 국가가 세금으로 국내 의료를 한꺼번에 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보건의료시장은 의사 독점 구조이며 단일 공급자인 의사가 저항하면 국민은 의료를 비싸게 살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국민들이 다양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의무가 있다. 그것이 헌법 정신이다."라면서, "정부가 의사독점을 깨고 보건의료계에 역할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단독 저자로 집필한 영문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저명학술지 Nature를 출판하는 세계적인 출판사인 Springer사에서 지난 4월 30일 출판돼, 현재 Amazon, Google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또한, 하버드대학, 옥스포드대학, 스탠포드대학 등 세계 여러 유수대학 도서관에 구비돼 있으며 미국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AAAAI), 유럽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2018년 학술대회에서도 소개됐다. 오 교수는 "이 책은 알레르기 전문의뿐만 아니라 일반의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책으로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기전과 원인, 최신 진단과 치료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한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한양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스텐포드대학 임상면역학 교환교수, 존슨홉킨스대학 소아알레르기학 연구전임의를 지냈다. 미국알레르기 천식임상면역학회(AAAAI) fellow (FAAAAI), 세계알레르기학회(WAO) 종신 fellow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밴딩 규모 산정에서 수가인상률을 현실화했으면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지난 21일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병원협회와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을 마친 대한약사회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오늘은 약국 경영 상황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로, 약국 진료비 변동 사항을 설명했다. 작년도 진료비 변동 사항과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진료비 변동 추이를 설명했다."라면서, "우리가 수가 1 · 2등을 하면서 상위권 수가를 받고 시작했는데, 매년 결산해보면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낮다. 그래서 실질적인 약국 경영 개선에는 큰 도움이 못 됐다."라고 말했다. 약국 수가 인상 요인으로 ▲카드 수수료 ▲불법 리베이트로 약가 인하 시 발생하는 차액 ▲최저임금 인상 ▲불용재고약 등을 언급했다. 조 보험위원장은 "약국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요인으로 카드 수수료 문제, 불법 리베이트로 인해 약가 인하가 됐을 때 차액을 충분히 보상받지 못해서 오는 손실 등을 말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약국경영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약국의 경우 경상비 구조에서 인건비가 65%를 차지한다. 즉, 인건비 변동이 많으면 지
"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집행부 주장이 과연 의사 전체의 인식 · 판단을 대변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지난 21일 1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강 급여상임이사는 ▲투입재정 중 일부를 환산지수에서 차감(병원급 0.12%, 의원급 0.23%)▲5년간 적정수가 체계 마련 ▲의협 협상단의 불성실한 협상 자세 등을 언급하며 공단 입장을 밝혔다. 강 급여상임이사는 "2019년도 환산지수 협상에서 제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으로 인해 투입재정 중 일부를 환산지수에서 차감하게 됐다. 금년 병원급 0.12%, 의원급 0.23%를 차감하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의결 사항으로, 기존 결정사항이므로 적용한 이후에 수가 논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급여상임이사는 "적정수가로 가는 향후 5년간의 계획 · 로드맵이 모두 의료공급자인 의사들 협조하에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이번 한 번의 수가협상으로 좌지우지될 사항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의협 협상단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협상
명지병원이 오는 23일 오후 2시 병원 P관 6층 농천홀에서 고령사회에서 바람직한 통합케어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제1회 명지병원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형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케어 모델을 어떻게 구상, 실현시켜 나갈 수 있을까?' 주제로 개최되는 본 혁신 심포지엄에는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지속적으로 관여했던 연자들이 초청된다. ▲한림의대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인 권용진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이후 토론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신의철 교수 ▲서울대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 · 공유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고령사회에서 의료서비스 공급체계 혁신과 통합 케어모델 개발 없이 단선적으로 진행되는 보장성 강화 전략은 세제를 풀지 않고 세탁기를 돌리는 것과 같다."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는 미래 패러다임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심도 있는 논의도 없으며, 문제의식조차 확산해 있지 않은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이미 20여 년간 논의와 실험을 거듭해 온 선진국의 경험을 한국형으로 업그레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항문출혈에 대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항문출혈과 관련된 질환 및 그 치료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남 교수는 항문출혈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치료 ·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항문출혈은 항문의 병변인 치핵, 치열, 항문암 등에서 대장의 병변인 대장용종,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화장지에만 묻는 선홍색 출혈일 경우 치핵, 치질, 치열 등 ▲검게 변색된 출혈일 경우 항문에서 먼 대장에 생긴 병변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항문 출혈이 동통이 있는 종양 혹과 동반되며 배변과 관계가 없다면 혈전성 치핵 ▲배변 시 통증을 동반하는 출혈이 있을 경우는 치열 ▲출혈이 설사, 점액성 변과 동반될 경우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남 교수는 "항문출혈은 치질, 치핵 등을 비롯해 대장염, 대장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날 시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매년 반복되는 의료급여 미지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추경 예산에 의료급여 미지급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구병)이 지난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정에 따른 종합정책질의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의료급여 환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전국 9만 개 의료급여기관에 종사하는 청년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서 의료급여 미지급금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하자 이에 김동연 부총리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의료급여는 150만 명의 저소득층 국민이 적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급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정 의무지출 사업이다. 하지만 매년 진료비 지출액이 예산보다 커 연말이 되면 의료기관과 약국에 비용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매년 반복되는 연말 미지급 사태는 의료급여 환자의 건강권을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초래하여 피고용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청년의 고용환경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 의원은 "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HiPex 2018(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이하 하이펙스 2018)이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이펙스는 매년 보건의료계 관계자 수백 명이 참가하고 있다. HiPex 2018의 주요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대비 · 병원 위기관리로 ▲7개 강의 ▲3개 사례연구 ▲3회 패널토론 ▲9개 워크숍 ▲스페셜 프로그램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아래 별첨 'HiPEx 2018 리플렛').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유의 장에서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의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 장동경 실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병원은 어떻게 달라질까' ▲연세대 경영대학 김성문 교수가 '빅데이터와 AI 시대에 과학적 경영과 병원 경영의 만남'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병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굵직한 환자안전 관련 사건을 바탕으로 한 위기관리 대응 방
건국대병원 간호부 외래간호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원내 지하 1층 로비에서 건강 캠페인을 펼쳤다. 약 7백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방문객과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 · 혈당 검사가 이뤄졌으며, 검사 후에는 상태를 진단하고 건강 상담도 이어졌다.
한의계에서 첩약, 한약제제, 약침 등의 급여화를 포함한 보장성 강화와 수가 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1일 오전 11시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수가협상단과 2019년도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만난 한의협 수가협상단 김경호 보험부회장은 "본 협상에서는 한의계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구체적인 통계로 제시해 말했다. 지난 5년간 수진자 수, 증가율 등의 여러 통계를 제시하며, 한의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어려운 이유는 경쟁력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보장성 강화에서 소외된 탓에 실손보험 등의 사회 보험에서 제외돼서 그렇다. 높은 치료 비용으로 인해 환자 치료가 잘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이사, 본부장 모두 공감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21일 발표한 한의협 ·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공동성명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보험부회장은 "20일 의협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열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문재인 케어가 발표된 이후 정부는 의협만 바라보며 거버넌스를 형성해왔다. 작년 12월 대규모 집회 이후
지난 20일 SBS는 금년 군의관 선발에서 탈락한 후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로 임용된 의사 중 80% 정도가 전과자며, 야간주거침입절도죄, 음란물 유포, 협박, 상습도박 등의 전과자들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21일 '공중보건의사 향한 왜곡 보도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 보도 내용에 대해 법적 · 행정적 대응으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임을 경고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대공협은 "모 방송사와 언론사를 통해 '올해 임용된 공보의 80%가 전과자'라는 제목의 뉴스가 보도됐다. 군의관으로 복무하는 데 있어 장교결격사유가 있는 36건의 사례로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3천 6백 명의 공보의가 범죄자 집단으로 매도됐다."면서, "몇 시간 뒤 담당자의 실수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사과드린다며 변경된 기사 제목과 몇 줄의 사과문으로 책임을 면하려는 행태에 공보의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기자가 언급한 손쉬운 복무보다 더 손쉬운 글쓰기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고 했다. 대공협은 "특정 기자 · 언론의 미성숙한 보도윤리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부분과 전체를 혼동해 여론을 호도하는 위와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김범산 · 윤혜전 교수팀의 연구논문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에서 활성대식세포 표적 F-18 FEDAC 의 적용: F -18 FDG와 비교 연구(18F-FEDAC as a Targeting Agent for Activated Macrophages in DBA/1 Mice with Collagen-Induced Arthritis: Comparison with 18F-FDG)'가 미국핵의학회의 'Top Story'로 선정됐다고 이화여대 의료원이 21일 전했다. 이번 논문은 영상 및 핵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핵의학 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게재됐다. 미국핵의학회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연구 내용이 우수하고 임상적 영향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한 논문을 'Top Story'로 선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논문은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가 운영하는 해외 주요 사이언스 포탈 '유레카 얼러트(Eureka Alert)'에 게시됐다. 김범산 · 윤혜전 교수팀은 이번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활성대식세포 표적용 방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본관 12층 중회의실에서 '제24회 안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24회를 맞는 이번 연수 강좌는 '신경안과 의사가 보는 녹내장'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성준 교수가 진행한다. 안과 과장 성민철 교수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24번째 연수강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안과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며 유용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2점이 부여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031-560-235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원인과 치료법 등 질환 전반에 대해 다룬다. 1부에서는▲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원인과 임상특징', 2부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 주제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특징 · 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 유전자에 의한 유전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심혈관 질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국내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90을 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본 강좌는 무료이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 · 보호자는 물론,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6959-5333)로 하면 된다.
지난해 8월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하 문케어) 추진과 관련하여, 소통 부족 등으로 정부 · 의료공급자 간 지속적인 혼선 ·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와 21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일방적이고 편향된 정책이 아닌 형평성 · 진정성 있는 정책 수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세 단체는 "치협 · 한의협 · 약사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에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10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도 구체적인 추진 방향조차 내놓고 있지 않아 정부의 보장성 정책에 대해 국민과 의료공급자 모두 혼선을 빚으며 의구심이 일고 있다."라고 했다. 문케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유형의 의료공급자와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세 단체는 "지금이라도 치협 · 한의협 · 약사회 등 3개 보건의약단체는 국민을 위한 진정성 · 형평성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 실현을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를 바라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진정성 있는 대화 없이 졸속으로 진행된 정부 정책이 그간 의료공급자 희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