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환자중심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공익적 임상연구 추진 전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오주환 교수▲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사이먼 드네그리 연구 책임자▲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임종한 회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보건의료원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 김석현 센터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김예슬 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현재 양의계 위주로 논의되고 있는 '문케어' 후속 조치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편향된 행태를 비판하며, 양방일변도의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한의계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약계와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합리적 기구를 구성하여 운영하라!"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급여 조제 한약(첩약)에 대한 급여 확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한의약 공공성 강화와 장애인 주치의제도 한의사 참여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 기동민 · 정춘숙 의원(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대한한약협회 정현철 회장, 한국한약유통협회 채상용 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서울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 등 보건의약계 및 한의약계 단체장들이 함께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조용안 명예회장과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손인철 원장 등을 비롯한 한의계 내빈과
지난해 11개였던 전공의 육성지원과목이 금년부터 산부인과가 빠지면서 10개로 줄어든 가운데, 육성지원과목 10개 중 6개가 정원을 70%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전공의 26개 과목의 정원 대비 충원율은 93.4%로 집계됐다. 과목별 충원율은 핵의학과 30%, 병리과 38.3%, 방사선종양학과 47.8%, 흉부외과 57.4%, 비뇨의학과 58%, 진단검사의학과 66.7% 등이다. 이 6개 과목은 외과 83.2%, 가정의학과 98.4%, 결핵과 100%, 예방의학과 100%와 함께 육성지원과목으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5년간 평균 충원율이 전공의 전체 평균 충원율 이하인 과목을 '육성지원과목'인 기피 과목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까지 육성지원과목은 11개였으나 올해 산부인과가 빠져 10개가 됐다. 산부인과는 2005년 육성지원과목이 제도화된 후 2008년부터 육성지원과목에 포함됐고 10년 만인 올해 처음 육성지원과목에서 빠졌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92.7%인 산부인과 평균 충원율이 같은 기간 전공의 전체 평균
난청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청각 관리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청능사의 국가자격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지난 23일 청능사를 정의하고 교육내용 및 자격요건을 규정해 국가자격으로 양성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최도자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65세 이상 고령인구 700만 명 중 3분의 1 이상이 난청을 호소하고 있으나, 중도 이상 난청 환자 중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 정도에 불과하다. 보청기는 사용자에 따라 정밀하게 맞춰야 하는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의료기기 판매상이라면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수백만 원의 기기 값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에게 판매된 보청기는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보청기에 대한 사회적 불신만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민간자격증인 청능사가 국가자격으로 확대된다면, 이비인후과(의학), 소리(음성학), 기계(전산학 등)에 대해 학사 이상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을 통해 전문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양성화돼, 청각관리 관련 서비스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노인성 난청의 경우 오래
예비급여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의 업무 중복과 관련하여, 급여 · 비급여 평가의 심층적 부분을 NECA가 도맡게 된다. 한편, 예비급여에서 재평가로 인한 퇴출이 발생하므로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에서 '보건의료 정책결정과 의료기술평가 활용 전략' 주제로 토론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서영준 교수는 "의료전달체계에 있어서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의료기관 간 기능 분화가 얘기되고 있다. 김윤 교수가 상당히 복잡하게 기능분화를 했다. 또, 이를 지키게 하려고 공급자의 경우 수가로 유인책을 쓰고, 소비자의 경우 본인 부담에 있어 차등을 뒀다. 그런데 이게 과연 잘 작동할지 의문이다. 본인 부담 차등 및 수가 인상으로 소비자 · 공급자 행태가 바뀔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진료 난이도 · 환자 중증도에 따라서 수가 차등을 두자고 했는데, 난이도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또 정확한 분류가 가능한 것인지, 어디까지가 중증이
홍옥녀 현 회장이 75%인 총 214표를 득표하여 19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에 이어 20대 회장에 당선됐다. 회장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지난 24일 오후 1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5회 간무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0대 간무협 회장에 홍옥녀 회장이 당선되면서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에 따라 임선영 서울시회 부회장, 김길순 경기도회 회장 · 수석부회장, 정재희 광주전남도회 회장, 하식 울산경남도회 회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확정됐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임원 선출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금지하는 등 비공개로 치러졌다. 간무협에 따르면, ▲기호 1번 후보 홍옥녀 회장은 "김명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간무협 법정단체 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재가장기요양기관 시설장 자격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등 19대 집행부에서 추진한 정책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했고, ▲기호 2번 최경옥 후보는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판 짜기가 필요하다."라며 회장 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총 287명 중 284명이 참여한 본 투표에서 홍옥녀 회장은 75%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4일 오후 1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주요 유관단체장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외빈으로 참석했으며, 제3부 임원 선출에서 홍옥녀 19대 간무협회장이 7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 20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Cure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Care 중심 구조로 가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허대석 교수가 '근거기반의학과 가치기반 보건의료'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기조연설에서 허대석 교수는 근거기반 의학에서의 ICT에서 나온 결과가 통계적 유의성만으로는 불안하기 때문에 임상적 유의성까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른 비용 문제를 해결하여 가치 · 근거 기반 및 환자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허 교수는 "지난 40년간 우리는 치료(Cure)만을 생각했으며, 치료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부도덕하다고 여겼다. 모든 투자가 큐어에 집중됐다."라면서, "환자 거주지 · 지역사회 중심의 커뮤니티 케어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 부분을 망각하고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구조이다."라고 주장했다. 동네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지역사회별 리소스를 파악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허 교수는 "단적으로 삼 년 전 메르스 사태 때 한 병원에서 감염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 병원의 환자들이 전국을 랜덤으로 다녔다."라면서, "이러한 전달체계에서는 가치
한양대학교병원이 전공 분야 경험과 연구활동 경력이 뛰어난 의료진 8명을 새롭게 교수로 임명했다고 23일 전했다.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신임 교수들은 ▲소화기내과 윤재훈 교수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신경외과 최규선 교수 ▲영상의학과 강보경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은 교수 ▲응급의학과 고벽성 교수이다. 소화기내과 윤재훈 교수는 간, 담도, 췌장의 암과 염증 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규슈대학병원과 유럽 캡슐내시경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보험위원 및 연구회 위원, 대한췌담도학회 교육위원 및 보험위원, 대한소화기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노인병학회,대한소화기암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감염질환, 다제내성균, HIV · AIDS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 국제협력의사, KOICA(페루) 국제협력의사,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화학요법학회, 대한백신학회, 대한병
제40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상당수의 국군 의무사관 후보생(이하 후보생)이 투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후보생의 의협 회장선거 투표권을 의협 집행부 · 선관위가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보생의 경우 휴대폰을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간 의협 선거에서 소외돼왔다. 지난 2월 20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후보생에게 전자투표 기간 중 하루를 정해 일과시간 외에 모바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군사학교) 측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런데 22일 연구소가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의협 선관위의 발표와는 달리 군사학교에서 의협회장 선거 투표를 목적으로 개인 휴대폰을 돌려주면서 후보생들에게 할애한 시간이 단지 15~20분에 불과해 상당수의 후보생들이 투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군사시설이 있는 훈련지역은 대부분 통신 연결 상태가 매끄럽지 못하다. 따라서 700여 명의 후보생이 거의 동시에 휴대폰을 켜게 되면, 더욱더 통신 연결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메시지 · 문자를 전송받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
외국인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단기비자 입국 외국인들도 국내에서 무료로 결핵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결핵 환자는 9년간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외국인 결핵환자에 대한 건강보험공단부담금도 2009년 6억 3십 7백만 원에서 2017년 28억 5천 2백만 원으로 약 4.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국인 결핵 신환자(이전에 결핵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 수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587명에서 2,123명으로 약 3.6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기간 내국인 결핵 신환자 수가 33,570명에서 28,769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에서는 외국인 결핵환자들의 치료목적 입국을 막기 위해 2016년 3월부터 결핵 고위험 19개 국가 대상으로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하기 전 의무적으로 건강검진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결핵환자 중점 관리를 시행했다. 그런데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10일 시행된 2018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3일에 발표했다.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전체 23,241명의 응시자 중 19,987명이 합격해 86%의 합격률을 보였다. 2018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성적은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개별 발송한 문자메시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국시원에 자격증 발급신청을 해야 되며, 자격증 발급 관련 사항은 국시원 고객콜센터(1544-4244)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2018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은 오는 9월 1일에 시행되며 원서접수 등 일정은 국시원 홈페이지 '2018년도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를 필두로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와 관련해 선 사례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의료제도 개혁으로 '지역포괄케어시스템'과 '지역의료구상'을 추진 중이다.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례학술회의에서 일본 니혼후쿠시대학 니키 류(Niki Ryu) 교수가 '일본의 보건의료 개혁과 지역의료 구상' 주제로 발제했다. 일본의 병원 제도를 살펴보면, ▲의료법인 병원의 개설자는 원칙적으로 의사로 한정돼 있고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역의료계획에 의해 병원 신설 및 병상 증가는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병원 도산이 극히 드물다. ▲한국보다 병원의 IT화가 늦어지고 있고, ▲병원의 보건 · 복지 분야로의 진출인 '복합체'화가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 류 교수는 "복합체화는 사적 중소병원의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복합체 대부분은 사적 중소병원이다."라고 했다. 일본의 최근 의료제도 개혁은 '지역포괄케어시스템'과 '지역의료구상'이다. 류 교수는 "이 두 가지 개혁은 공식적으로는 베이비부머 세대 전원이 후기고령자가 되는 2025년을 목표 연도로 하고 있지만, 최근 정부 · 후생노동성은 목표 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등 소비자 · 시민단체 및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울금연지원센터와 명동성당 앞에서 금연캠페인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건강보장과 보험재정 누수방지를 위해 공단에서 제기한 담배소송 13차 변론을 앞두고 담배소송에 사회적 관심 환기 및 흡연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가두 캠페인과 함께 일산화탄소 등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한편, 3월 23일로 예정됐던 담배소송은 재판부 사정으로 인해 오는 5월 4일로 변경됐다. 한국YWCA연합회 안정희 부장은 "소비자 · 시민단체는 지난해 공단의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에 참여해 담배소송 장기화로 저하된 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금연캠페인 실시, 금연구역 확대 촉구 등 비흡연자의 건강권 보장과 금연 분위기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임동하 고객지원실장은 "2016년 12월 23일 담뱃값 경고 그림 도입으로 흡연율 감소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됐으나,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로 인해 흡연자의 금연 의지가 꺾이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국립암센터가 23일 오전 11시 부속병원 증축부지에서 '부속병원 증축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부속병원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5층의 총 연면적 31,271㎡ 규모로 건립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 26병상, 소아암 40병상을 포함해 총 161병상이 확충되고, 외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시설도 추가로 들어선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부속병원 증축은 국립암센터의 양적 성장보다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치료를 뛰어넘어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이 희귀난치암 치료에 대한 독보적인 위상을 갖추고, 암 연구 · 진료 · 정책을 연계하는 신치료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증축 및 운영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은혜 국회의원,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 노동영 대한암협회 회장 등 각급기관 인사와 관계자 약 1백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