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한방사선사협회(이하 방사선회)는 방사선사를 배제한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전면 적용 고시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방사선사의 초음파 검사에 대한 요양급여가 반드시 적용돼야 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한초음파의학회(이하 초음파학회)가 19일 반박자료를 배포하고, 방사선회의 주장이 국민건강을 도외시하고, 불법의료행위를 양성화시켜달라는 요구라고 지적했다.◆ 초음파검사 오진 시 환자에 치명적, 의사가 직접 시행해야 초음파학회는 "초음파검사는 의사가 직접 환자의 신체 부위를 검사하면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시간 질병을 진단하는 것으로, 검사를 하는 의사가 검사 도중 질병을 발견하지 못하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초음파검사 시 검사 부위를 여러 방향과 각도로 보면서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자가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촬영하게 되며, 검사부위 중 극히 일부만이 영상 기록으로 남게 된다. 따라서 검사 도중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나중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 초음파학회는 또한, 초음파검사는 의학적 지식이 충분한 숙련된 의사, 특히 초음파검사에 익숙한 의사가 시행해야
희귀질환관리법 시행이 약 1년을 넘겼다. 보건복지부는 희귀질환자 대상 산정특례 확대 방안을 마련해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나 대다수 희귀질환자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 지난 19일 오전 10시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한 정서치유 세미나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메디포뉴스는 한국희귀 · 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 신현민 회장을 만나 희귀질환관리법의 현주소와 초고가 약제에 대한 생각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삭감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물었다. [편집자 주] ◆ 희귀질환자로서 겪는 어려움은? 내 이름은 신현민이며, 1954년생으로 올해 만 64세이다.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질환을 1997년도에 확진 받았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대학병원에서도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못 했다.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해서 MRI 등을 촬영하고 온갖 검사를 다 해놓고도 뇌종양 아니면 중풍인 것 같다고 했다. 월요일 퇴원 예정이었는데 일요일에 전신 마비가 왔다. 다발성 경화증은 스테로이드제만 투여하면 장애가 안 생기는데 그런 것도 의사가 모르고 오진을 했다. 현재는 이 같은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연합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이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고통 받는 희귀 · 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의 정신건강 케어를 위한 정서치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인경영연구소 윤태익 소장과 가수 노을 강균성 씨가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8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 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두 가지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 발령 사항으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 - 47호, 2018. 03. 16.),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정관, 정관시행세칙 및 제규칙 개정과 2018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 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상반기 신규직원 5백여 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19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120명, 전산직 7명, 기술직 2명 등 총 438명으로 일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고,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형평적 특별채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방법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 공개경쟁의 경우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장애인 · 국가유공자 등 특별채용의 경우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선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의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원수접수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4월 28일, 면접시험은 5월 14일부터 5일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5월 30일 발표하며, 6월 25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각 채용분야별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별 · 연령 · 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여 지원자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업무를 안정적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차단을 요청한 건수가 지난 4년간 3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이 18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판매 의약품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인터넷 포털 차단 요청 건수는 2013년 1만 8,665건, 2014년 1만 9,649건, 2015년 2만 2,443건, 2016년 2만 4,928건, 2017년 2만 4,955건으로, 총 11만 640건으로 확인됐다. 이들 11만 640건을 품목별로 보면 발기부전치료제 표방제품이 4만 5,517건(41.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각성 · 흥분제 표방제품 8,749건(7.9%), 비타민 등 영양소 표방제품 8,493건(7.7%), 파스 표방제품 5,076건(4.6%), 피부(여드름, 건선)치료제 표방제품 4,969건(4.5%), 발모제 표방제품 4,451건(4%), 안과용제 표방제품 3,617건(3.3%), 위장약 표방제품 3,508건(3.2%), 조루치료제 표방제품 2,544건(2.3%), 스테로이드제 표방제품 2,29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지난 18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가 개최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일부 과격 의사단체의 강경일변도 및 극단적 집단 이기주의를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개최하고, 의사 집회의 장외 집회 강행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노조는 "18일 일부 의사단체에서 길거리로 뛰쳐나와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고 하는 원인이 정말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면서, "국민은 바보가 아니며 이들이 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비정상적인 의료를 바로 잡으려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정책을 반대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아직도 의료계가 낮은 진료수가를 주장하며 정부와 공단을 압박하면서 무수히 많은 비급여 진료항목으로 이윤을 극대화해왔다고 했다. 노조는 "일부 과격 의사단체가 문재인 케어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자신들의 밥그릇에 한치의 손해라도 갈까 봐서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다양한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툭하면
문재인 케어로 비급여 진료량 및 비급여 진료 가격이 평균 이하인 '착한 병원'이 크게 이득을 보게 될 전망이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가 지난 17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8BC호에서 '문재인 케어 시대, 병원환경과 디자인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문재인 케어의 정책 방향성과 헬스케어서비스 환경의 변화'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 보험료 인상 위해서는 누적적립금 써야 지난해 8월 9일 문재인 정부는 비급여의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 케어를 발표했다. 문재인 케어 등장 배경에는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성 ▲의료비로 인한 높은 빈곤화율 ▲비급여 풍선효과 등이 존재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본인부담률은 36.6%로, OECD 평균인 19.6%의 약 2배이다. 또한, 4.5%라는 높은 재난적 의료비 발생률을 토대로, 전체 44만 가구의 2.5%가 상대적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상대적 빈곤층은 중위소득 50% 이상의 중산층이 그 미만으로 전락한 경우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는 "이는 고질적인 문제였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보장성을 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 · 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 · 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를 제조 · 수입하는 업체 등으로부터 신규 품목 및 제품의 급여결정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전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품목의 경우 기존 18개 품목 외 신규 품목이면서 견본품 제출이 가능해야 하고, 제품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2백 개 또는 5천만 원 이상 유통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수입제품의 경우 유통실적 외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1백 개 또는 3천만 원 이상 수입실적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제조 · 수입업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www.longtermcare.or.kr〉알림 · 자료실〉복지용구 안내〉공지사항〉복지용구 급여결정신청 제출방법 등 공고)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공단 본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26464)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 25층(반곡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실 복지용구부'이다. 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통과한 신청 건에 대해 품목 및 제품심사, 가격협의를 실시한 후
국립중앙의료원이 폐렴, 결핵 등 흉막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중환자 의학 분야 강화를 위해 호흡기내과 김지민 전문의를 신규 임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임용은 중증환자의 증가에 따른 중환자 의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 '에크모(ECMO)' 등 중환자 치료에서 호흡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신규 임용된 김지민 전문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호흡기내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대한내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회원을 역임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중환자의학 ▲흉수 및 흉막질환 ▲폐렴 등이다. 호흡기내과 김지민 전문의는 "우리나라 공공의료의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실 환자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진료와 병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제7회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2018 개정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한 표준치료'를 주제로, 혈액종양내과적인 관련 분야의 모든 Healthcare Provider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Recent updates & available options in Korea(국내 최신 표준치료)'에 대해 ▲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의 '위암'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의 '유방암' ▲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의 '폐암' ▲혈액종양내과 이준호 교수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혈액종양내과 박송이 교수의 '육종'으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진 2부 'Practical Issues in Clinical Trials(임상시험에서의 실제적 이슈)' 세션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혈액종양내과 이하연 교수의 종양 반응 평가 방법(RECIST 기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의 임상적 결과 측정방법(Clinica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1시 본관 3층 강당에서 '잇몸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치과 한지영 교수가 '치주병, 우리 몸을 생각해야 합니다' 주제로 잇몸병을 일으키는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좌는 잇몸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된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치과(02-2290-8671)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2009년에 지정된 잇몸의 날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잇몸 건강의 중요성과 잇몸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하루 세(3) 번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로 매년 3월 24일을 지정일로 하고 있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Korean Society of Healthcare Design)가 17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문재인케어에 대응하는 생존전략 ▲보장성 강화 시대,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어떻게 지킬 것인가 ▲서비스 디자인, '삶'과 '죽음'을 담다'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문재인케어의 정책방향성과 헬스케어서비스 환경의 변화' 기조강연과 아주대학교 외상외과 이국종 교수의 'The impact of various fieids on medicine'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호스피스 ·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연명의료중단과 관련한 사항이 지난 2월 4일부터 시행됐으나, 법 내용과 의료 현장과의 괴리로 인해 연명의료 결정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서울송파갑)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한 달, 제도정착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이 '연명의료결정법의 주요 내용 및 관리체계 등 시행현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허대석 교수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과 의료현실' 주제로 발제했다. ◆ 가족 전원 합의 방법은 차차선택, 병원은 방어적 태도 버려야 연명의료결정법 관리 현황을 살펴보면, 법이 시행됨에 따라 연명의료관리 기관 지정에 이어 연명의료관리센터가 설립됐다. 이후 연명의료관리센터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의료기관 등 세 그룹이 자료 공유 및 홍보 ·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정보처리시스템(intra.lst.go.kr)이 개설됐고, 국민을 위한 연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