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체계를 지적하며, 의료계가 공감할 수 있는 심사 체계로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의 진료비 삭감에 대해 의료기관이 이의신청한 건수가 지난 2013년 54만 3482건에서 2016년 93만 3461건으로 3년 사이 72%나 급증했고, 이의신청 금액도 같은 기간 620억 원에서 1022억 원으로 65%나 늘었다. 이러한 이의신청 청구건에 대해 심평원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가 적절했다고 인정한 인정률은 2013년 40.1%에서 2016년 52%로 3년 사이 10%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의신청 인정률은 10건 중 약 7건(68%)이었다. 게다가 심평원이 불인정한 건에 대해 의료기관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최근 3년간(2013∼2017년 6월) 총 54건이었고, 이 중 63%인 34건에서 의료기관이 승소했다. 현행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이 환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진료비를 심평원에 청구하면, 심평원은 자체적인 요양급여기준에 따
소셜미디어,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각종 건강 정보가 공유된다.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공유하고, 왜 공유할까? 또는 왜 공유하지 않을까? 최근 국내 연구팀이 이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박기호 교수 · 국립암센터 계수연 박사 · 연세대 김용찬 교수 · 인하대 심민선 교수 연구팀이 20세 이상의 800명을 대상으로 '네티즌들의 온라인 건강정보 공유 행태'를 조사 · 분석한 결과, ▲본인이나 가족이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겪었던 경우,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은 경우, ▲온라인 건강 정보 채널에 신뢰가 높은 경우 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보 공유를 더 잘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에서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이유는, '남을 돕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공유하지 않는 이유는, '부정확한 정보를 줄 위험성이 우려스러워서', '공유해 줄 정보가 없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돌아오는 실질적 혜택이 없어서' 순으로 나타났다. 공유한 정보로는 '신체적 질병 정보', '건강 관련 생활습관', '특정한 치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청와대의 노동계 초청 간담회에 민주노총 지도부의 불참 결정으로 민주노총 가맹 조직으로서의 보건의료노조 또한 불참하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노동계와의 대화 의지에 따라 지난 수개월째 암 투병 중인 유지현 위원장이 청와대의 노동계 초청 간담회에 직접 참가하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화답하고자 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진행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대화의 경험과 초기업 단위 산별교섭을 통해 마련된 1만 3천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95개 의료기관 신규인력 확충 2,227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0,999명 등 13,226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합의, 소요재원 1,550억 원)를 노동계와 정부가 함께 공유하는 한편, 향후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별위원회의 활동 등 초기업 단위 노사관계의 발전과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자 계획한 바 있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불참 결정에 따라 가맹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도 부득이하게 불참할 수밖에 없게 됐으며, 보건의료노조는 민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장질환이다. 2015년 기준, 1,770만 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해 전 세계 사망자 수의 31%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국내 사정도 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 동안 41.6%나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심장질환 환자 수는 1,390,024명으로 2012년 1,199,449명에 비해 19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해 3~8%씩 증가해 5년 새 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50대 이상 고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집중돼 있다. 2016년 기준, 50대 이상 심장질환 환자 수는 1,058,097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88%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60대 환자 수가 340,157명으로 전체 환자의 28%를 차지해 가장 많고, 70대 환자 수가 327,183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27%를 차지해 근소하게 2번째로 많았다. 환자 수 증가 폭은 고령일수록 두드러졌다. 80세 이상 연령대 심장질환 환자 수는 2012년
부천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18일 '노인문화제 락(樂)'에 참석해 의료봉사를 실천했다. 노인문화제 락(樂)은 매년 10월마다 경로의 달을 맞아 소사구가 주최하고 부천시 소사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소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화상영, 강의, 노래경연대회, 기념식 등이 진행돼 지역주민 및 복지관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중 부천 연세사랑병원은 18일 의료진을 비롯한 간호부, 영상의학과, 사회사업팀 등의 직원들과 참가자들에게 골밀도 검사 등 관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의료활동을 지원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권세광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이웃 어르신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병원 직원들의 협조를 받아 이번 행사에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웃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새 정부 정책과 열린 병원경영(병원행정 4.0)'을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가 되는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그동안 병원경영의 주요 주제를 선정해 병원경영의 합리적 방향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병원행정관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매년 500여 명이 참석하는 병원경영, 행정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 홍정용 병원협회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급변하는 병원 경영 환경 시대를 맞아 '새 정부 정책과 열린 병원 경영' 주제로 진행된다. 1부 정책과 제도의 변화에서는 손영래 복지부 예비급여팀장이 '문재인 케어'의 방향과 과제, 박은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수가 '문재인 케어와 국민건강보험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병원 경인인들의 인문학 소양 강화를 위해 최광희 영화평론가의 '영화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강의가 진행된다. 3부 현장과 학교의 바람에서는 김종진 노동사회연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24일 성요셉관 대회의실에서 부천상공회의소와 불우이웃돕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 김응래 진흥부장, 이수형 총무부장과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 최대식 행정부원장, 안재숙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해 지난 9월 21일 개최된 '불우이웃돕기 제5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성금 650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조천용 회장은 "부천상공인들을 위해 항상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울여주는 부천성모병원에 감사하다."며, "부천 관내 상공인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으로 부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치료받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권순석 병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해마다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천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을 부천성모병원에 믿고 전달해 주신만큼 부천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중증환자의 검사비와 치료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불우이웃돕기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지난 2014년부터 부천성모병원에 기탁하여 부천
(사)한국혈액암협회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이제중 위원장(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이 좌장을 맡았으며 ▲다발골수종이란?(가천대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훈 교수) ▲새로 진단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엄현석 교수) ▲자가·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창기 교수) ▲재발·불응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 ▲다발골수종 치료의 전망과 임상연구(신촌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석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밖에 다발골수종 환우 및 환우 가족들의 교류회, 의료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치료 및 투병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 역시 진행됐다. 엄현석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최근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라며, "환자에게 증세가 심한 통증, 고칼슘혈증, 신부전 및 골수기능 억제와 빈혈이 있다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 최근
만성 기도질환 관련 주요 3개 학회(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만성 기도질환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만성 기도질환(천식, COPD)은 보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가의 충분한 교육적 상담과 설명이 필요한 대표적 질환이다. 다만 우리나라 진료 현장의 특성상 한 환자에게 충분하고 전문적인 교육상담을 통상적인 진료 과정에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만성 기도질환 관련 주요 3개 학회는 지난 2년간 각 학회별로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고, 교육상담 수가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만성질환 예방 관리'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조와 '만성질환 교육비 급여화 정책' 중 교육상담 수가 확대 논의에 힘입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만성 기도질환 환자들의 더 나은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환자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게 됐다. 만성 기도질환 교육은 질환 지
사무장병원은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개설한 병원으로, 건강보험공단 배우자가 사무장병원임을 인지했음에도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24일 국정감사에서 인재근 의원이 사무장병원 근절 방안이 전무한 점을건강보험공단에지적했다. 경기 시흥 소재 ○한방병원은 사무장 운영 의심병원이다. (중략)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병동 간호조무사로 취업한 정○○은 배우자가 건강보험공단에 재직 중이며 자격증을 갓 취득한 자로 (중략) 첫 출근날에 "여기 사무장병원이죠? 우리 남편이 다 말해 줬어요. ○○○가 실질적 주인이 맞죠?"라며, 건강보험공단 직원과 사무장병원 운영에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금융감독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 소재 ○한방병원 운영자가 동일 주소지에서 개·폐업을 반복하며 병원들을 운영해 27억 8천만 원이 넘는 보험금과 14억 원이 넘는 건강보험 급여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 소재 ○한방병원은 사무장 운영 의심병원으로 2016년 6월 3일 개원해 2017년 9월까지
중증외상환자의 최종 치료제공 시간은 제자리걸음이지만, 응급실 이송시간은 오히려 늘어 생명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서원구)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든타임이 생사를 가르는 중증외상환자의 최초 응급실 이송시간이 2015년 33분 18초에서 2016년 37분 11초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최초 응급실 이동에서부터 최종 응급실 재실 시간까지의 총 치료제공 시간은 2015년 519분에서 2016년 506분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몰려있는 서울이 588분으로 전국 평균 506분보다 더 길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상황실에 접수된 전원 건수는 2015년 358건에서 2016년 1,365건, 올해 7월까지 1,328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즉, 중증외상환자 발생 이후 최초 응급실 이송과 전원을 거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 나라 외인사 비율은 인구 10만 명 당 55.2명으로 일본(30명), 독일(23.4명), 영국(24.5명) 등 다른 OECD 주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일 국정감사 현장 활동으로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마음건강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활동을 펼쳤다. 전날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를 마치고 현장 활동에 나선 양승조 위원장을 비롯해 복지위원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전북 전주시 갑)의 안내로 복지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전 관장과 박 이사장으로부터 시설 현황 ·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장애등급제 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의 현실화, 정신질환자 자조활동(협동조합 등) 지원 다양화, 정신재활시설 내의 정신질환자 종합복지서비스 지원기관 설치 필요성, 정신재활시설 운영비 지원방식의 변경 등을 건의했다. 이에 복지위원들은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건의 등에 대해 공감대를 표시하고 장애인 정책, 정신건강 정책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현장 활동은 전주를 지역구로 둔 김광수 의원의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및 정신건강시설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민생국감의 일환으로 계획된 일
건국대학교병원 불교법당 법경스님이 19일 KBS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에게 수여되며, 올해에는 155명이 선정됐다. 건국대병원 불교법당 법경스님은 29년 동안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의 쌀 나누기와 나눔의 자선음악회, 김장 나눔,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또, 국내·외 난치병과 심장병 환자를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해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25분에 KBS 1TV에서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골다공증 골절환자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며, 고관절 골절 발생 시 일반인보다 환자의 사망률이 11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골대사학회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2008~2013년)'를 이용해 한국인의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및 관리양상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고,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를 발표할 예정임을 지난 20일 밝혔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의 급증이 사회 문제로 손꼽히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이미 지난 2000년에 7%를 넘어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통계청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 사회'에, 2026년에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노인들이 경험하는 주된 어려움 중 1위는 경제적인 어려움(40.6%), 2위는 건강문제(37.8%)이다. 실제 '2008~2009 진료비 통계지표'에 의하면, 2009년 건강보험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는 12조 391억 원으로 전체
의료진에 편향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병원 · 의사들에게 편향되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르면 감정부를 구성하는 감정위원을 의료인 2명, 법조인 2명(검사 1명 포함), 소비자권익보호 1명을 정수로 정확히 명시하고 있다. 이는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의료인과 환자 간 균형 잡힌 감정을 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하지만 성일종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원으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작성된 감정서 1,020건 중 5명의 감정위원이 모두 참여해 감정서를 작성한 사례는 3%에 해당하는 30건에 불과했으며, 4명의 감정위원끼리만 작성한 건이 651건으로 63.8%였고, 3명의 감정위원끼리만 작성한 건도 339명으로 33.2%에 달했다. 성일종 의원은 "법정 5명을 지키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배제되고 있는 감정위원 대부분이 환자 권익 보호를 위한 감정위원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의도적으로 의료진에 편향되게 감정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