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의약품 등재 후 평가 및 관리방안'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안정훈 교수의 '고가항암제 사후관리방안 및 제도운영 원리'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의 '약제 급여 등재 후 평가, 대상선정 및 방법' 주제 발제가 이어지며 △보건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박영미 약제기준부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상진 책임연구원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송기민 정책위원△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 MSD 김소은 상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최정인 팀장 등이 참석해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항암제의 급여 기준이 설정된 이후 사후평가를 통한 급여 기전 재조정이나 위험분담제를 활용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 이제는 좀 더 객관적이고 확실한 실세계 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통해 이러한 일들이 공정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공평도 중요하지만, 공정한 가운데 공평이 이뤄지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네릭 의약품(Generic Drug, 복제약) 명칭을 국제일반명으로 통일해 전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 · 과학자 간 정보 전달 · 의사교환을 원활하게 하고 환자에게 안전한 의약품을 처방 · 제조하자는 세계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중심 의약품 제조를 위한 INN 제도 도입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재단법인 의약품정책연구소가 7일 오전 9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제일반명(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이하 INN) 정책의 세계적인 추세와 한국에의 시사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INN 정책 현황과 국가별 정책 도입의 중요성' 주제로 발제에 나선 라파엘라 발로코 메타밸리(Raffaella Balocco Mattavelli) WHO 성분명 프로그램 그룹장(이하 박사)은 WHO의 핵심 사업인 INN의 추진 과정 · 방향과 INN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INN 제도는 제네릭 의약품을 세계 공용의 일반명으로 통일하는 것으로, 의약품을 제조사가 부여한 상품명이 아닌 성분 · 효능 · 안전성 정보 등을 모두 반영한 하나의 명칭으로 통일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INN은 △고유한 명칭이고
의약품정책연구소가 7일 오전 9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제일반명(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이하 INN) 정책의 세계적인 추세와 한국에의 시사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WHO의 INN 정책 현황과 국가별 정책 도입의 중요성 △주요 외국 INN 정책 도입 현황 △스페인 INN 정책 도입 과정, 원칙 그리고 변화 △한국에서의 INN 정책 도입 필요성 및 고려사항 등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토론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의약품정책연구소 김대원 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일반명 제도의 정착을 통해 의약서비스 · 의약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 활용성을 한층 더 향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기틀을 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러한 세계적 추세인 국제일반명 제도 정착에 직능의 유불리를 떠나 모든 관련 단체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사회보험에서 국민건강보험(이하 건강보험)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자체 회계로 재원이 운용되는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을 기금화하여 국가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기금화 논의 이전에 총액예산제 등을 전제하고, 건강보험제도 특성을 반영하는 기제를 마련해야 하며, 현행 유지 시 투명성 강화 방안을 동시에 강구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하 신 위원)은 5일 발간된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55호 실린 '건강보험 재정수입 관련 주요 과제' 기고문을 통해 위와 같은 생각을 밝혔다. 앞서 신 위원은 금년 9월 열린 '성공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의 역할' 국회 토론회에서 국고지원 · 건강보험의 기금화 · 적립금의 적정 수준 등 동일한 주제 · 내용으로 발제를 진행한 바 있다. ◆ 국고지원, 현행 유지 시 불분명한 규정 바로잡고 한시적 지원 규정 삭제해야 건강보험 재정에서 보험료 비중은 커지고 국고지원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험료 수입은 2012년 이후 연평균 7.03%씩 증가
금년도 예상 의료급여 미지급금은 약 7,407억 원으로, 이 중 5,400억 원은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있으나 2,007억 원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 송파구병)은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19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상정에 따른 질의를 통해 "의료급여는 150만 명의 저소득층 국민이 적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급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법정 의무지출 사업이다. 하지만 매년 진료비 지출액이 예산보다 커 연말이 되면 병원 · 약국 등 전국 9만여 의료기관에 비용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연례적인 의료급여 미지급금 해소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남 의원에게 6일 제출한 '의료급여 미지급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미지급금은 △2016년 2,258억 원 △2017년 3,3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년도의 경우 최근 3년간 급여비 지급 실적 등을 토대로 소요 진료비를 추계한 결과, 2017년도분 미지급금 3,334억 원을 포함한 예상 미지급금은 무려 7,407억 원으로 추정됐다. 남 의원은 "2019년도 의료급여 정부예산안은 금년
일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가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대신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대체 지급받도록 종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6일 전국 수련병원에 근로기준법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피해사례가 다수 확인되는 병원 대상으로 사업장 소재지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할 방침을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부여됨을 원칙으로 하며,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경우에만 시기 변경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대전협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가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대신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받도록 종용하는 일이 적지 않다. 실제 최근 수련병원이 전공의에게 하계휴가 등의 명목으로 5일간 연차만 사용하도록 하고, 임의로 남은 연차휴가는 미사용수당으로 받도록 강제한다는 제보가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고용노동부는 "전공의가 사업운영의 지장을 고려해 연차휴가 시기에 대해 사전협의를 할 수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사용자가 연차사용일수를 제한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으며, 근로기준법 제60조(연차 유급휴가) 및 제110조(벌칙)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일반의에게 영유아 검진을 맡기거나 안과 · 피부과 ·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를 보게 하는 등 공중보건의사 대다수가 역량 밖의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 근무자 무분별 진료 및 처방 요구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건소 · 보건지소의 진료 기능 축소를 포함한 보건기관 실정에 맞게 업무 범위를 재조정할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6일 전했다. 대공협 이한결 학술이사는 "보건소 · 보건지소 근방 민간의료기관의 진료 기능이 중첩되는 상황에서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명목으로 부적절한 진료를 요구받는 사례를 수집해, 공공의료자원으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의 역량을 진료 부문에 집중시키는 것이 옳은지 살펴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제보된 70건의 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의 · 인턴 과정을 수료한 공중보건의사의 61.9%가 본인 능력 이상의 진료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8.6%는 전문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환자에게 전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전원시키려 했음에도 환자 측의 강한 거부 · 소속 기관으로의 민원 제기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료를 한 적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대공협은 "불가피한 진료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에 힘입어 국내 · 외에서 치매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대다수 연구가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는 등 투자 비용 대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박기형 총괄 학술이사(가천대 길병원)는 치매 최신 지견과 관련하여 "지놈(Genome)과 관련된 연구는 갈 길이 멀다. 모르는 게 많고 아직은 할 수 없다."라고 부정적 의견을 게시했다. 박 이사는 "지난해 란셋에 실린 논문 중 가장 흥미 있었던 것은 가족력 · 유전이 65%를 차지한다는 거였다. 현 수준에서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수준은 약 35% 정도이다."라면서, "향후 맞춤형 치료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 타고난 형질에 따른 치료가 돼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자 연구지만, 아직까지는 투자된 돈에 비해 성과가 없다. 그렇지만 유전자의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고, 관련 지식도 예전보다 많이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염증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동 연구는 항염증 약물을 복용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치매가 발병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 기인했다. 박 이사는 "염증 연구는 아직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가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를 금년 11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는 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증명서 유선 발급의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 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증명서 유선 발급은 상담사가 민원24 등에 접속하는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이 존재했다. 증명서 발급은 2017년 기준 고객센터 전체 상담 5,985만 건 중 38%인 2,276만 건을 차지할 정도로 매년 증가해 보장성 강화 · 건강검진 등 건강보험 본연의 상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제공하는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는 행정안전부 · 경찰청과의 자료 공유를 통한 본인확인 간소화로 신분증 본인확인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2019년에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직장명 · 주소 · 자동이체 은행명 등 '고유 개인정보' 확인에 대해 음성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상담사 전혀 연결 없이 완전 셀프발급할 계획이다. '증명서 발급 셀프서비스'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국민 편의성 향상 및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상담사의 경우 단순 반복 업무의 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금년도 생산 · 수입 ·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1,933품목(252개 제약사)을 2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https://www.hira.or.kr) ·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iz.kpis.or.kr)에 공고했다고 전했다. '생산 · 수입 ·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제조 · 수입사가 생산 · 수입 · 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그 사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해야 하는 완제 의약품을 말하며, 퇴장방지의약품 등 총 8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심사평가원은 생산 · 수입 ·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8개 유형 중 퇴장방지의약품 · 희귀의약품을 제외한 6개 유형에 대하여 매년 전년도 생산 · 수입 실적과 건강보험 청구실적 및 의약단체, 업계 의견 등을 반영해 해당 완제 의약품을 선정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고하고 있다. 2018년 생산 · 수입 ·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으로 선정된 의약품은 1,933품목(252개 제약사)이며, 이 중 '전년도 생산 · 수입 실적이 있는 의약품 중 동일성분 의약품이 2개 이하인 의약품'이 1,302개(227개 제약사)로 가장 많았
최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감염인에 대한 의료 차별 예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HIV 감염인 의료차별 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11월 6일까지 의견 조회를 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5일 성명에서 동 가이드라인이 HIV 감염인의 의료 차별을 오히려 심화시키며,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고찰도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병의협은 HIV 감염인 문제는 단순히 인권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질병 자체의 특수성 · 사회 전반 인식까지 고려하여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의료서비스 제공자는 HIV 감염인 · 의심 환자와 대면하는 모든 상황에서 혐오 · 경멸 등을 뜻하는 언어적 · 비언어적 의사표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적시하고, '동성애 등 성 정체성에 대한 혐오 발언 · 차별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료 차별의 예시로 들었다. 병의협은 "진료에서 문진은 기본 · 필수 과정이다. HIV 감염인 진료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 질의 · 사실 확인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문진 과정에서 언급될 수 있는 동성애 등의 표현에 대해서도 차별이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의료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
대한심장학회는 지난달 12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부터 의료기사 · 간호사 대상 심초음파 자격인증제를 시행하고, 검사 시행기관에 인증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에서는 PA 허용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고, 불법 PA 운영에 연루된 관련자 · 의료기관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주문하는 성명이 연일 발표됐다.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는 앞서 발표한 두 차례의 성명에 이어 5일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인력) 의료행위의 합법화를 저지하는 성명을 재차 발표했고, PA 문제에 대해 정부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단호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진 모든 PA 의료행위는 현행법상 그 자체로 엄연한 중대 범죄행위라고 했다. 협회는 "환자의 병력 · 임상적 상태를 고려해 초음파 결과를 실시간으로 처방에 반영하고, 초음파 시행 중 발생하는 돌발 사태 등에 즉각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초음파는 의사가 마땅히 시행해야 한다. 진료보조 인력에 의해 시행되는 대리초음파는 의사가 반드시 직접 해야 할 진단 행위를 불법적으로 대신 하
국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치매안심센터와 관련하여 낮은 등록률, 미비한 인력 채용 · 구성 등의 문제가 드러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 치매 제도 · 정책이 방향을 선회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진행돼야 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점진적 · 단계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치매학회가 3일 오전 9시 백범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 · 치매안심주치의 제도 등 치매 정책과 관련한 학회 차원의 소견 ·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은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하여 "국가가 치매를 다 책임지겠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개인 · 사회 · 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해나가야 한다. 일부에서는 국가가 치매를 책임진다고 했는데 자신이 검사비를 왜 내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한다. 해당 표현은 이러한 오해를 살 수 있다."라면서, "가정 · 가족 · 사회 · 지역 전체가 치매 책임을 공유하고, 누구나 나이가 들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게끔 치매 인식 개선을 이뤄야 한다."라고 말했다. 치매는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평균 수명이 60세 이전이었던 옛날에는 치매라는 현상이 이슈되지
대한치매학회가 3일 오전 9시 백범기념관에서 'Current and Novel Biomarkers for Diagnosis and Treatment in Dementia Harmonization of Clinical and Basic Research'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프로그램은 크게 △Update on Dementia △Hot topic on Dementia △Plenary lecture ▲오후에는 △Purposive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for dementia patients △Oral session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치매학회 강연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가 우리 학회에 기대 · 요구하는 활동 ·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고, 이에 학회에서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 임상신경심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한 발표 ·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사업 · 교과부의 뇌원천사업 등 주요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책임자들과도 교류할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중환자 관련 법이 최근 발의되면서 국민이 응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 · 적절한 중환자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 송파갑)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환자 의료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전했다. 현행법은 중환자실의 시설과 운영에 관하여 최소한의 기준을 정하고 있을 뿐 △중환자 의료에 관한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 △중환자 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방안 △중환자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환경의 조성 등 중환자 의료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환자 의료에 관한 법률'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중환자 의료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기본 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 · 시행하도록 했으며 △중환자 의료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환자 의료기금을 설치 ·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신생아 · 소아 · 노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중환자 의료를 위해 중환자 의료기관 중 분야별로 전문 중환자 의료센터를 지정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