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최근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과 양 기관 발전 및 보건의료산업, 광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이 축사를 했으며, 보건산업진흥원 이용흥 원장, 신홍권 기획관리본부장, 이상구 R&D전략개발단장, 한국광기술원 유은영 원장, 용영준 본부장, 한택상 광응용연구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광의료산업 육성 및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광의료산업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의 공동기획 등에서 상호협력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광의료산업분야의 사업설명회, 교육, 세미나, 포럼 등의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전문인력 교류, 설비 및 회의실 사용지원 등을 합의하는 등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이용흥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광의료산업기술을 포함한 보건의료분야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이 보다 선진화되고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간염환자를 직접 진단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신경안정제를 투여하게 했다면 의사의 업무과실이라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전격성 간염의 경과를 보이는 입원환자를 직접 관찰하거나 진단하지 않고 간호사로 하여금 신경안정제를 투여케 한 종합병원 야간 당직의사에게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해당 환자는 구강 섭취 불량, 오심, 구토 및 상복부불편감, 복통 및 어지럼증 호소, 황달 등 증상으로 종합병원에 내원해 X-ray 검사결과 급성간염 및 간비대, 복수현상 등 소견을 보여 주치의에 의해 입원 조치됐다.대법원은 “환자가 각 증상 외에 과호흡증상 등 전격성간염의 경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직의사가 환자를 직접 관찰하거나 진단하지 않고 진료기록부도 검토하지 않은 채 간호사로 하여금 동맥혈가스분석검사를 실시하게 한 후 신경안정제인 바륨(Valium)을 투여하게 하였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것은 피해자에 대한 당직의사로서의 주의의무를 게을리 한 업무상 과실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의계가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신상대가치점수 개편과 관련, 침술 수가인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뜸이나 부항으로 수가를 보전한다는 미명아래 침술의 수가를 인하하려는 행위를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서울시한의사회는 “한방의 대표적 치료행위인 침술은 한방의료보험이 실시된 지 20여년 간 형편없이 저평가 돼왔지만 국민건강을 지키는 의료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국가재정 확보로 서서히 현실화가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묵묵히 참아왔다”며 “이러한 심각한 문제점의 개선은커녕 침술의 수가인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니 경악을 넘어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아울러 “회원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러한 논의에 참여한 한의협 보험업무 역량에 심각한 우려와 걱정이 된다”며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치 못할 경우 한의협 중앙회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울시한의사회는 “만일 우리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서울시한의사회는 한방의료보험 전면거부와 탈퇴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천명했다.한편 서울시한의사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UNDP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한몽골 건강증진사업에 이우철 사무총장과 의료진을 비롯한 총 10명의 검진사업단을 파견한다.사업단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의 쿠문학교를 방문해 건강증진을 위한 축구공을 전달하고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실시 후 기초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진찰, 기초(신체계측) 및 소변검사, 심전도, 혈액(빈혈, 간기능, 혈당, 고지혈, 간염), 요충검사 등 총 19종에 대한 건강검진도 실시한다.아울러 국립보건개발센터를 방문해 비만도 측정기와 혈당측정기, 구급의약품 키트 등의 검사장비 및 기자재 기증식을 갖고, 몽골 보건부를 방문해 Otgonbold 보건부차관을 면담하고 보건관계자 국내 초청 및 향후 학생 건강관리 방향과 지원물품의 활용방안, 보건교육 및 홍보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건협의 한몽골 건강증진사업은 04년 자체시범사업 후 그 성과를 인정받아 05년 UNDP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08년까지 실시된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김현철 학장(사진0이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계명의대 학부모회(회장 배수진)에서도 지난 19일 자녀사랑과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26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전 교직원 및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간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10월 15일 서울대학교병원 29주년 개원 기념일을 앞두고 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된 것.최근 많은 기업이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보수적 기관으로 여겨지던 병원에서 ‘내부고객만족’ 정신을 실행하기는 흔치 않은 일이다. 최근 보라매병원 각 부서에는 라지 사이즈의 피자가 배달돼 병원에 갓 들어온 새내기 직원부터 10년 넘게 병원에 근무한 보직자들까지 시종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주간 및 오전 근무자와 야간 근무자를 위해 사전에 정확한 인원과 근무시간을 조사, 알맞은 분량의 피자가 두 번에 걸쳐 배달돼 전 직원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산하 다사랑중독연구소가 ‘알코올의존 환자와 가족을 위한 회복교실’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다사랑 의왕-광주 병원의 치료진과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이번 책은 전국의 알코올의존자와 쉽게 병원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하기 위해 쉽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알코올의존의 구체적인 치료방법과 사례를 통해 환자와 가족 공동 치유가 중요함을 강조한 이 책은 현재 단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년간의 단주 노하우 등이 실려있어 실 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사랑병원 교육원장인 이호영 원장은 “감정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알코올의존은 환자와 가족 모두가 회복돼야 한다”며 “그러한 상황들을 극복하는 문제의 인식과 이를 대처 할 수 있는 지식과 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의과대학 학부모들이 자녀사랑과 학교발전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모아 의과대학(학장 김현철)에 전달했다. 의과대학부모회 배수진 회장 등 6명의 학부모가 최근 계명의대를 방문, 42명의 학무모들이 모은 성금 4160만원을 쾌척했다.
[파일첨부] 제한된 범위내에서 체세포복제배아연구를 허용하는 내용의 생명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월 중 공포, 시행될 전망이다.복지부가 발표한 개정안의 주요내용에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를 위해 일정한 연구에 한해 체세포핵이식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연구가 가능한 체세포핵이식 연구의 진행은 사용할 수 있는 난자를 체외수정시 수정되지 않아 폐기예정이거나 적출난소에서 채취한 ‘잔여난자’의 경우로 한정했다.또한 일부 유전자검사기관들이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유전자 검사를 무분별하게실시, 유전자검사가 남용되는 문제점이 있어 금지 제한되는 유전자검사의 종류를 규정했다.복지부는 “이번 개정안 공포로 체세포핵이식행위를 할 수 있는 구체적 요건이 정해짐으로써 생명과학연구의 윤리성과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이번 개정안 공포로 과학적 입증이 불확실한 유전자검사를 금지 또는 제한함으로써 유전자정보의 올바른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일첨부] 10월부터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은 건강보험 급여 청구시 ‘내과 세부전문과목’을 기재해야 한다. 또한 한방의료기관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의료기관은 ‘상병분류 구분’을 세분화 해서 작성해야 한다.심평원은 이 같은 내용의 ‘10월부터 달라지는 청구방법’을 공개했다.종합병원 이상 ‘내과 세부전문과목’ 기재란 신설은 내과를 세부 전문과목별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는 요양기관의 경우 청구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내과진료과목을 세분화 한다.종전에는 ‘내과(01)’ 2자리로 되있던 서식이 대한의학회의 ‘세부전문의 제도인증 규정에 의한 세부전문과목’에 따라 ‘내과통합(00), 소화기내과(01), 순환기내과(02), 호흡기내과(03)…’ 등 4자리(총 9개 세부전문과목)로 개선된다.시행일자는 10월 1일부터이고 올 12월 31일까지 종전서식에 의한 경우는 적용이 유예된다.‘상병분류구분’ 기재란 신설의 경우는 질병코드 정확도 제고를 위해 명세서 ‘상병분류구분’란을 신설해 ‘주-부상병’ 분리 및 ‘배제진단’을 추가로 기재토록 했다.예를 들어 ‘위궤양’을 주상병으로 내원해 ‘급성 인후두염’ 상병을 함께 진료한 경우에는 상병분류기호에 ‘K26(위궤양), 옆란의 상병분류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이 최근 용산소방서와 함께‘용산 의용소방대원 교육’을 실시했다.용산소방서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했으며, 김찬웅 중앙대용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응급구급법에 대한 교육으로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강의 및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김찬웅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의를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런 교육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위해 국제진료센터(International Healthcare Center)를 확장 이전하고,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168의무중대 사령부 에커먼(Lt.Col,Ackerman Bret) 사령관 등 5명이 방문해 국제진료센터 개소를 축하해 줬으며, 손수상 동산의료원장, 김권배 동산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절단식을 가졌다. 국제진료센터는 외래 1층 로비에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을 갖추고, 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원스톱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행정업무와 진료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준다. 특히 진료실에는 전문의가 병력청취, 기본검진 등 1차 진료를 시행한 후 전문과로 전과함으로써 진료의 정확성을 기하게 되며, 입원환자들을 회진하고 건강상담과 불편사항을 해결해 준다.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967년 영문비서실로 문을 연 후 외국인 진료활동을 펼쳐왔으며, 2000년 6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유일하게 외국인 진료소(International Clinic)로 운영해 오다 국제화시대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국제진료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 동산병원 국제진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첨단 CT장비인 듀얼CT(이하 DSCT․Dual Source Computed Tomography)를 도입했다. 전북대병원은 17일 첨단 DSCT를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DSCT 도입으로 각종 질환을 가진 환자와 응급환자의 매우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해졌다. DSCT가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탁월한 진단 효과를 보임으로써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뇌심혈관 질환의 효과적인 조기 치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기존의 CT는 1개의 튜브로 촬영을 했다면 DSCT는 2개의 튜브를 이용해 촬영을 하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이에 따라 CT 촬영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좀 더 정확한 진단 또한 내릴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방사능 피폭양도 기존 CT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어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진단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특히 기존의 CT장비는 관상동맥 질환, 즉 협심증과 심근 경색의 주원인이 되는 세 개의 관상 동맥을 촬영하는 데 많은 한계를 보였다.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박동이 영상에 인공물(artifact)을 나타내서 오진을 하게 하는 주요
조선대병원은 전문진료센터 개설기념으로 최근 고아주교통방송(TBN)과 공동으로 ‘나눔캠페인’ 행사를 가졌다.전문진료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세환, 김종환, 서문탁, 신계행, 원태규, 해와달, 수니 등 인기가수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무대를 선사하며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 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가 21일 치매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07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 수는 4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20년에는 7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현재 치매 조기검진을 위해 전국 250개의 보건소에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치매 간이검진을 받을 수 있다.올 상반기에는 전국 9만1000여명의 노인이 치매 간이검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치매조기검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며, 정밀검진을 위한 보건소와 병원간의 연계가 불충분하고, 치매확진 이후 지원책은 미미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내년에 치매노인 수, 중증도, 수발현황 등 보다 정확한 치매노인의 실태파악을 위해 치매유병률 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 및 사후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복지부는 “내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되면 중증치매 노인이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럴 경우 가족들의 수발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