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관심과 활용이 점차 커지고 있는 의료 로봇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장기적이고 규모있는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연세의대 이우정 교수(외과, 내시경/로봇수술 센터)는 최근 개최된 산부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로봇수술의 현황과 경쟁력’을 의료서비스와 산업측면에서 발표했다.이 교수는 “의학적, 의료서비스 입장에서 봤을 때 로봇수술은 조금 늦기는 했으나 곧 발전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을 포함, 유럽에서는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전망은 아주 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아시아에서도 05년 4월 13번째로 다빈치 로봇이 도입돼 비교적 늦어졌으며, 초기에는 국민의 인지도 부족 및 신뢰부족, 700~15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수술비 부담으로 로봇수술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점차 활성화 돼 도입 2년이 되던 지난 07년 7월에는 400예를 달성했으며, 특히 로봇수술과 직접 관련된 사망사고는 단 한 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또한 “현재 고가의 의료장비 및 소모품을 전량 외국, 특히 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하루 빨리 로봇장비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최근 미국심장학회 미팅에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에 있어 스텐트 시술 전에 메드트로닉 엑스포트 혈전흡입 카테터(Export Aspiration Catheter, 사진)를 사용하는 혈전 흡입술을 시술하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시술(PCI)만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혈류와 생존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발표했다.임상연구를 이끈 네덜란드 그로닝겐 의과대학 펠릭스 질스트라 교수는 “TAPAS 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ST 분절 상승을 보이는 대부분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기저의 임상과 혈관조영 특성과 상관없이 일반적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시술(PCI) 전에 혈전 흡입술을 받으면 더 나은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관조영 분석을 위해 메드트로닉이 일부 지원했으며 다른 모든 경비는 그로닝겐 의과대학 흉부센터가 부담했다.지난 2월 발표된 NEJM 연구에 대한 WebMD와의 인터뷰에서 질스트라 교수는 “풍선으로 혈전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쇄하게 되면 혈류와 함께 흘러가 심장근육에 더 심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처음부터 그러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질스트라 교수의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중 혈전
관동의대 서주태 교수(제일병원 비뇨기과, 사진)는 최근 대한남성과학회로(회장 박남철)부터 2007년도 해외학술지에 응모한 남성과학 분야의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함이 인정돼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 논문주제는 ‘The clinical significance of bone mineral density and testosterone levels in korean men with non-mosaic Klinefelter's syndrom’이다.
미즈메디병원은 최근 서울클럽에서 강서, 강남 양 병원의 신입스탭과 주요 보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신입스탭 워크샵'을 개최하고, 미즈메디병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비젼과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성일 이사장은 ▲미즈메디병원의 역사와 정신 ▲의료환경 변화와 대응에 대해, 강남 이승헌 진료 부원장과 강서 박기호 기획조정실장은 각 병원의 현황 및 조직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노성일 이사장은 강연에서 온라인 2.0 시대의 개방, 참여, 공유의 새 개념과 트렌드를 의료서비스에도 적극 반영하여 변화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입스탭들과 보직자들은 최고 경영자와의 토론 시간을 통해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준비에 대해 어느 해 보다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규제개혁위원회 행정사회분과위원회(위원장 김병호, 이하 위원회)가 장기요양보험료 및 본인일부부담금 내용을 규정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원안 의결했다.위원회는 “보험요율 4.05% 결정은 각 단체 대표자와의 사전협의와 장기요양위원회 심의시 전원합의를 거쳤다”며 “합리적인 요율결정으로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규제의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또한 입소보증금 금지 조항에 대해서도 “장ㄱ;요양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노인복지시설협회 등 5개 기관의 이견이 있었으나 요양기관에게 급요비용이 매월 지급돼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고 입소보증금이 요양서비스 수혜자를 제한해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으므로 입소보증금 금지는 타당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방문간호지시서 발급비용의 본인부담분과 관련해서는 “발급비용의 본인부담분을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화한 것도 방문간호 이용률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에는 장기요양 보험료율은 ‘장기요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본인일부부담금의 산정방법, 감경절차 및 감
“잘못된 수가체계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상설 아카데미를 구성해 회원들의 경영난 타개에 의사회가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광덕 산부인과의사회장(사진)은 모든 개원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산부인과 개원의들의 고통은 차원이 다르다며 산재해 있는 산부인과의사회의 현안에 대해 3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회장은 “이제는 산부인과 본연의 임무인 출산과 부인과 질환 치료만으로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버틸 수 없으며, 따라서 다른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산부인과 전문과 이외의 진료를 볼 때 학술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는 상설 아카데미를 운영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유사한 연수강좌들은 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제대로 배워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아카데미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우선 유방과 성기능, 요실금 분야 등 3분야의 아카데미를 구성할 예정이며, 그 중 유방분야가 제일 먼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고 회장은 각 지회 활동의 활성화와 결속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회장은 “현재 산부인과에는 임신중절이나 태아 성별감별 등 예민하고 민감한
의료기기를 ‘허가사항 외 사용(off-label use)’할 경우 식약청으로부터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경권 변호사(법무법인 이지)는 ‘레이저 기기의 off-label 치료에 대한 법률적 고찰’에서 “허가나 신고품목이 아닌 특정질환에 대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유권해석”이라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의료기기로서 레이저 수술기 같은 경우 조직의 절개, 파괴, 제거 등에, 레이저 조사기는 통증완화 등에 사용토록 돼있다”며 “이러한 범위를 벗어나 레이저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기기사용의 안정성과 유효성이 담보되는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또한 이 변호사는 “허가사항 외 항목에 대해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의료기기법상 허위, 과장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며 “또 기타 부작용에 대한 신고를 하지 않거나 의료기기를 개조, 변조해 사용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부작용에 대해 숙지를 해야 하며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러한 주의의무를 위반할 경우 의료과실에 해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직원식당에서 입원환자의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신메뉴 품평회’를 열었다.이날 품평회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선정된 일품류와 면류 각각 5종의 신메뉴를 입원환자 대표 28명과 직원 대표 3명의 시식위원에게 제공한 후, 평가를 거쳐 각 항목 당 2개씩의 메뉴를 확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식위원들은 일품류 중 두부굴소스덮밥과 김치카레볶음밥, 면류 중 오징어무침냉면, 닭칼국수를 높게 평가했으며, 이 메뉴는 앞으로 입원환자 식단의 선택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안산중앙병원은 입원환자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해 환자급식용역업체 (주)한화 안산점과 공동으로 매 분기마다 품평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탁틴맘((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부설)이 4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 거주 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육아교실을 진행한다.부부가 함께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부부육아교실은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부부(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한번씩(넷째주 토요일 예정) 진행되며, 참가비는 부부(선착순 25쌍) 2만원이다. 첫번째 부부육아교실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탁틴맘 사무실에서 열리며, 신청은 탁틴맘 홈페이지(www.happybirth.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2-338-2845). 부부육아교실에서는 참가 부부가 모두 실제 아기 크기의 인형을 안아보는 등 실습활동 위주로 육아에서의 아빠의 역할, 아기 돌보기(아기 안아줘서 진정시키기, 아기 재우기), 유아마사지, 아기와 놀아주기, 신생아 목욕시키기, 전래자장가 배워보기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탁틴맘 관계자는 “부부육아교실은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임산부 부부들에게 부부공동의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육아에 대한 평등 가치관 교육 및 역할 실습으로 평등한 출산, 육아문화, 배려와 존중의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정부의 선택진료 의사 범위 축소를 골자로 한 ‘선택진료에관한규칙 개정안’에 대해 선택진료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것은 의료체계를 왜곡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선택진료’는 왜곡된 의료수가구조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악화를 보전하고자 불가피하게 시행된 제도로 수가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과 같이 개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의협은 실제 진료를 하는 의사의 80%만 선택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진료과목별로 최소한 1인 인상의 비선택진료의사를 두도록 하는 것과 관련해 현행 개정안을 그대로 시행될 경우 전문의 수가 1~2명에 불과한 방사선종양학과나 마취과, 병리과 등의 일부 전문과목 분야는 선택진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전문과목별 지원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의료체계의 왜곡현상을 가속하게 될 것이라고 심각하게 우려했다.또한 선택진료의사 범위를 80%와 같이 백분율로 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전문의가 1명 있는 전문과목은 1인 이상의 추가비용을 징수하지 않은 의사를 두도록 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선택진료 자체를 실시할 수 없는 모순이 발생하므로 진료과목별로 전문의가
서울시병원회를 비롯한 시도병원회들이 중소병원을 중소기업에 준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하자는 안건을 병협 정기총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시도병원회들은 “중소기업에 준하는 세제혜택과 산업용 전기 및 수도공급 등의 각종 지원으로 전국 병협회원 중 약 85%를 차지하는 중소병원군의 도산 및 영세화를 방지하고 경영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건의사항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병협은 “병협 건의로 07년 3월부터 병원세제와 관련, 비영리법인 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인정범위가 의료정보시스템 실비 취득비용까지 확대된 바 있다”며 “현행 개인병원만 중소기업 기본법의 중소기업 적용을 받고 있으나 의료법인 병원도 적용 가능토록 청와대 및 관계 기관에 건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 적용되는 전기 및 가스요금 기준도 산업용 요금수준으로 적용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건의해 오고 있으며,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시도병원회들은 2차 의료기관의 경영악화를 막기 위해 지역별 병상 총량제 산한선을 정하자는 의견도 내놨다.서울, 부산, 인천시병원회 등은 “현재의 의료전달체계는 의원급, 중소병원급, 대형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기관으로 구분돼 있으나 사실상 유
김조자 전 간협회장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위치한 라이프대학교 제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2006년에 설립된 라이프대는 구견회 선교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서는 교육부 보건부 종교부가 인정하는 유일한 기독교 종합대학이다. 현재 5개 대학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간호대학 재학생은 1, 2학년 77명이다.김조자 전 회장은 라이프대 총장 취임식에서 “여러 가지 환경과 시스템이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소임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지금까지 간호교육자와 행정가, 기독교인으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열정을 쏟아 주어진 미션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라이프대의 비전은 교육선교를 통해 캄보디아 사회 경제 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실력과 영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한국의 간호사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저개발국가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라이프대는 올해 초 간호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 NGO(비정부기구)사업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본간호학 실습기자재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간호협
계명대 동산병원 교직원들의 모임인 ‘연변사랑공동체(회장 배옥석 교수)’가 농촌오지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나선다. 연변사랑공동체 봉사단 11명은 오는 12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를 찾아가 40여가구의 노인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비상약품, 허리통증을 위한 건강기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변사랑 공동체는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중국과 북한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4년 11월 출범한 모임으로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에 사랑을 실천하고, 기아에 빠진 북한 어린이에게 식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국회의원 선거날인 지난 9일 네 번째 봉사단원을 모집, 태안군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기름제거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25명의 자원봉사자는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갯바위에 남은 기름때를 제거하며 태안 막바지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타 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큰 바위들을 들어내며 바위 밑바닥에 스며든 기름때를 중심으로 제거하는 등 그 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에 나섰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 중에는 해변 곳곳에서 꽃게, 갯지렁이 등 생명체들이 하나하나 발견돼 태안을 찾은 많은 봉사자들에게 보람과 희망을 안겨줬다.올해로 네 번째 봉사단을 파견한 제일병원은 공식적으로 태안의 복구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일률적인 태아 성감별 및 고지행위를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현재 남아선호사상이 상당히 불식되었으며, 일정 기간 이후에는 임산부측에 태아의 성을 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에서 그 목적 및 기간의 제한없이 태아성감별 및 고지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의료기술의 시행과정에서 알게 된 태아의 성별을 고지하거나 태아의 성을 감별하는 행위도 의료행위의 일종으로 헌법상 직업의 자유에 의해 보장돼야 하며, 임산부측의 알권리 실현 측면에서도 태아의 성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장석일 의협 보험이사는 “의사가 진료를 통해 얻은 정보는 환자 본인에게 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낙태의 경우 2년이하의 징역을 부과함에 비해 태아 성감별의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것은 태아성감별 행위가 낙태에 비해 법익침해나 사회적 비난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한 처벌을 하도록 함으로써 헌법상 평등의 원칙 및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태아성별 고지를 금지한 구 의료법 제19조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