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 이를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문간호사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해 근무기관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결과는 간호협회(회장 김조자)와 간호평가원이 12일 서울여성가족재단 1층 국제회장에서 공동 개최한 전문간호사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발표된 ‘전문간호사 근무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설문조사는 전문간호사 근무현황을 조사함으로써 현황 및 문제점을 확인하고 전문간호사 제도 개선과 발전 및 전문간호사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자 164명의 평균 임상경력은 14년이었으며,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다.전문간호사 자격증 취득 이유로는 ‘현재 근무분야와 관련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자격을 갖추고 싶어서’ 23.2%, ‘자기개발 및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16.5%, ‘노인인구 증가 등의 시대 추세와 변화에 맞춰 전문간호사 자격이 필요할 것
“한의사 선배, 동료, 후배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긍지를 살리기 위해 한의협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김현수 전 개원한의사협의회장(사진)이 3월 16일 치러지는 한의사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회원들 표심잡기에 들어갔다.김 전 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의사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의료인 면허를 받은 사람들로 그 소임을 다하고 정체성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의사로서 한의학의 발전과 회원권익을 찾기 위해 나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회원들이 소신있게 진료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며, 특히 최소한의 기본수가는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선거 전략상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회장에 당선되면 한의계 블루오션을 개발하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협회 시스템도 근본적으로 개혁해 회원들의 역할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김 전 회장은 국민건강과 의학,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의료계와 협력해 나갈 것이지만 한의계를 맹목적으로 비난하거나 폄훼할 경우에는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김 전 회장은 “의협과 싸울 생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아래서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할 경우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사업을 병설창업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12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간호사를 위한 장기요양기관 창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복지부 오상윤 노인요양제도팀 사무관(노인장기요양보험추진단)은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와 장기요양기관 설립’ 발표를 통해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에 대한 수입구조 및 수지분석을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오 사무관은 “방문요양이나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만을 개별적으로 시행하기 보다는 세 가지를 모두 시행하는 병설창업이 적은 대상자에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익구조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밝혔다.오 사무관이 제시한 수지분석 가정에 따르면 방문요양의 경우 요양보호사를 10명 고용할 경우 월 총수입은 1760만원, 총지출은 1535만원으로 약 225만원의 월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 기본 가정은 노인 1인당 평균 서비스 이용시간 주 11.8시간, 요양보호사 1인당 평균 서비스 제공시간 주 35시간(요양보호사 1인당 보호노인 수 3명, 총 30명),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차상위계층을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은 한정된 의료급여기금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의료수요가 많은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차상위계층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제외하고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토록 한다는 것.또한 종전에는 외래진료 시 의약품 등을 직접 조제하지 않고 처방전도 발급하지 않은 경우에 의약품 등을 조제하는 경우와 같은 수준의 본인부담금을 부담하도록 돼 있어 불합리했으나 이제부터는 의약품 등을 직접 조재하는 경우에만 본인부담금을 더 많이 부담토록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이밖에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차상위계층에 대한 본인부담액을 경감시켜 주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은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차상위계층이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됨에 따라 요양급여 수급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이 증가해 이를 조정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내용은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속한 세대의 소득 및 재산을 합산한 가액이 최저생계비의 120/100 이하이고 부양의무자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자
단백질이 가장 안정된 상태에 있을 때, 단백질 내부의 상호작용 에너지 등 단백질을 수치적으로 간단하게 기술할 수 있는 모형이 국내 과학자에 의해 개발됐다.과기부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에 참여중인 장익수 교수(부산대 물리학과, 사진) 연구팀의 이러한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2월 12일자 게재됐다고 밝혔다.단백질 접힘현상(folding behavior)을 정량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단백질체학(proteomics)에서 가장 중요한 원천과학기술로 생명현상을 기술할 뿐만 아니라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기작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길이가 긴 단백질이 접히고 풀리는 전 과정을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인 아미노산 차원에서 동시에 기술하고 설명하는 것은 현재 개발된 과학기술로는 상당한 난제로 꼽힌다, 장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이 가장 안정된 상태에 있을 때 아미노산을 구성하는 원자들 사이의 모든 상호작용에너지를 계산하고 이를 아미노산 단위에서의 상호작용에너지로 치환한 다음 단백질을 간단하게 기술하는 모형을 세웠다.연구팀은 이 모형을 바탕으로 이론 통계물리학의 지식을 이용해 단백질의
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당신의 기억장애! 건망증인가? 치매인가?’를 주제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기억장애의 질환들의 발생이 증가하고 또 다양해짐에 따라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도 교수(신경과)가 “치매의 이해”를, 이현아 교수(신경과)가 “기억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동산병원 신경과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자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한 검진 및 마술쇼도 있을 예정이다.
경상북도의사회와 의성군의사회, 군위군의사회, 청송군의사회가 이 지역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한 차흥봉 전 복지부장관의 공천탈락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차흥봉은 2000년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강제로 ‘의약분업’을 밀어붙였을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통합을 추진했던 장본인”이라며 한나라당에 차 전 장관의 공천탈락을 요구했다.경북의사회 등은 “01년 5월 21일 감사원의 감사보고에 의하면 차 전 장관이 의약분업으로 인한 국민부담 증가가 예견되는 데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국민부담은 늘지 않을 것’이라고 허위 보고해 대통령의 올바른 판단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의약분업 후 국민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실무진의 보고를 묵살하는 등 의약분업의 부정적 요인들을 무시하고 강행하여 보험재정 파탄을 초래했다고 밝힌바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차 전 장관은 복지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00년 7월 건강보험 재정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려다가 각종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으나 노무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03년 2월 19일 건강보험 재정통합 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아 그해 7월 재정통합을 결국 시행토록 했다”고 지적했다.이들 의사회는 “그 결과 지역의료
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이 지난 11일 일일 외래환자 수 3000명(진료비 납부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개원 이래 최고 기록으로 2007년 들어 2000명을 상회하던 일일 평균 외래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 최영준 원무팀장은 “설 연휴 다음이고 월요일이라는 요인이 작용하긴 하지만, 우리 병원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루 전화예약환자 수만도 2000 콜 이상으로 평소 1.5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의료원(원장 최일용)은 12일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정형외과 故 황건성 교수 영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결식은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최일용 한양대의료원장, 안유헌 한양대병원장 등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많은 교직원 및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영결식은 故 황건성 교수의 약력소개, 김종량 총장의 명예교수 추서 전달, 최일용 의료원장 조사, 정형외과 이광형 교수 조사, 김영준 한양의대 정형외과 동문회장 조사에 이어 진문일 원목실장의 축도, 유족대표인사(장녀 황세정),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태백중앙병원(병원장 이건원) 간호팀과 태백소방서(서장 정승진) 소방관들이 최근 태백중앙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으며 어렵게 생활하는 환우들에게 명절을 맞아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은 태백중앙병원에서 환자 4명을 추천해 이뤄졌으며, 2명은 태백중앙병원 간호팀(팀장 이남이)에서, 2명은 태백소방서에서 각각 방문했다.이날 추천된 혈액투석환자들은 시력이 떨어져 사물을 거의 못 알아볼 정도 이거나, 남편 없이 홀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의료급여 혜택도 받지 못하는 상태의 어려운 처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환우들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국민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총 111건의 제도 개선을 권고했으며, 이에 대한 관련부처 및 지자체 등의 수용률은 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도 개선 권고사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복지 분야의 제도개선 권고 권수가 14건으로 도시분야 15건의 뒤를 이어 가장 많았으며, 재정세무가 13건, 노동 10건, 도로 9건, 환경 8건, 주택건축 6건 등의 순을 보였다.발굴 유형별로는 입법 미비사항 보완이 24건, 법령간 차이나 모순사항 및 차별시정, 형평성 제고가 각 18건, 불합리한 행정절차의 개선이 13건, 소극적 행정의 개선이 10건 등이었다.고충위가 발표한 2007년도 제도개선 주요 사례 중 보건복지분야 사항은 다음과 같다.▲식품, 의약품, 화장품, 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유통기한 표기 의무화 및 표기방법 개선(복지부, 식약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일부 개정완료)▲병원 외래진료실 구분운영으로 진료환자의 사생활 보호(복지부, 추진중)▲장애인 보장구 보험급여의 소급적용(복지부, 추진중)▲정신장애인 직업재활, 복지시설 운영개선 및 정신장애인 장애등급 기준 확대(복지부, 추진중)▲독거 및 준독거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서비스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을 수립, 시행하기 전에 출산율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등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평가토록 하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의 수립단계에서 해당 정책의 시행이 출산율 향상이나 경제성장,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평가, 반영토록 함으로써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법안발의 배경을 밝혔다.안 의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에 관한 기본계획과 이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저출산 고령화의 원인과 파급효과는 매우 광범위해 단일 계획 또는 정책에 의해서는 정책효과 달성의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효과적인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서는 사회경제 전반의 대책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정책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부터 보다 철저한 영향분석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법안발의에는 안명옥 의원 외에 고진화, 김무성, 김석준, 김충환, 배일도, 이윤성, 정화원, 주승용, 진영 의원 등이 동참했다.
한국엘러간(Allergan Korea)이 최근 보도된 보툴리눔톡신 제제 부작용 내용과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8일 미국 FDA가 공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치료 후 보고된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이상반응을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국엘러간측은 “FDA는 ‘얼리 커뮤니케이션’(Early Communication) 공시를 통해 현재 검토중인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으나, 사실과 달리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한국엘러간은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 FDA의 발표를 두고 부작용 경고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얼리 커뮤니케이션’이란 FDA가 안전성이나 기타 관련 검토를 진행 할 때, 초기단계에서 의료전문가들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공시하는 내용으로, 일상적인 절차 중의 하나”라며 “이는 의료전문가들에 대한 정보전달 차원일 뿐, 제품에 대한 경고나 주의를 표하는 문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또한 “FDA는 ‘정보를 공지하는 것이 제품과 이상반응 사이의 연관성이 성립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공시 내용에서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며 “FDA는 과도한 용량의 사용이 중대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을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김권배)은 최근 병원 경쟁력 기반 강화를 위해 ‘제6회 QI 경진대회’를 열었다.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 및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는 외과 류승완 교수팀의 ‘임상 질 지표 대비활동’ 등 9개팀이 참가하여 업무개선, 비용절감, 고객만족도 및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안과 이세엽 교수팀의 ‘의료기관평가 대비 의사의무기록 충실도 향상’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임상 질 지표 대비활동’을 발표한 외과 류승완 교수팀과 ‘수술환자 안전관리 Time out protocol개발 및 적용’을 발표한 수술실 팀이 수상했다. 김권배 병원장은 “QI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 좋은 병원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방의료 건강보험 청구건수가 최근 15년간 2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의료기관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약 3배 증가).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방의료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1990년 155만8000건에서 2005년에는 3374만7000건으로 늘어났다.전체 건강보험 청구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0년 1.2%에 불과했으나 05년에는 8.4%로 약 7배 증가했다.진료비의 경우도 90년 215억8600만원에서 05년에는 1조857억9400만원으로 50.3배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7%에서 6.1%로 8.7배 상향됐다.한방의료기관은 90년 한방병원 33개소, 한의원 3528개소에서 07년에는 한방병원 142개소, 한의원 1만859개소로 전체의료기관의 약 1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방병원은 15년간 약 4.3배 증가해 90년 대비 연 평균 20%의 증가율을, 한의원은 15년간 한의사 수 증가율과 비슷한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07년 6월 현재 한방공공보건사업에 봉직하고 있는 한의사는 46명이었으며, 한방공공보건사업 정규 한방인력 및 기타 인력의 경우 각각 총 353명, 586명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비슷한 비율로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