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성형외과가 후원하는 제12회 민들레회 송년의 밤 행사가 8일 오후 2시부터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순구개열 환아 마흔 가족과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교실 의료진 20여 명이 참가해 민들레 어린이 장기자랑, ‘당당한 어린이’ 장학금 전달, 산타클로스 선물 증정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또한 72병동(소아병동)간호사 6명이 전국에서 모일 환아 가족들을 위해 핸드벨 공연을 준비했으며, 알프스 요들합창단, 퍼포먼스 난타팀 ‘아작’, 한양대 태권도 시범단 등의 공연도 있었다.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면서 “환아를 둔 가족은 특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데 가족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하고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민들레회는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의 구순구개열 클리닉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들, 간호사와 의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환자들의 정보교환, 걱정과 고민의 상담, 새로운 환자에 대한 안내와 조언 및 격려를 목적으로 세워졌다.
건국대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의 중요성(연자 이인식 교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재활의학은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 신체 기능을 상실했을 때 물리치료, 운동치료, 언어치료 등을 통해 가능한 한 환자의 원래 상태에 가깝게 회복을 돕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분야. 최근에는 분야가 점차 확대되면서 질환의 경중을 떠나 기능적 회복을 돕는 분야 전체로 발전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문의 02-2030-5351~3).
한양대병원 혈액종양 부모회(회장 김진수) ‘한마음회’는 최근 한양대동문회관 5층 대연회장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자선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설인준 소아과장, 이영호 교수 등과 백혈병 소아암 환우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김진수 한마음회 회장은 “어려운 투병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끝없는 격려 때문”이라며 “완치의 기쁨을 맞이한 우리 환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큰 축복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인준 소아과 과장은 격려사에서 “한양대병원은 환아들의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아들과 부모님들이 좀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호 소아과 교수는 축사에서 “오늘은 1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 동안의 투병기간을 거쳐 완치된 환아들이 많이 참석했다”면서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어려운 치료를 잘 견뎌주었고, 부모님들의 사랑과 모든 분들의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고마움을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 이하 의사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전초음파 검사와 관련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산전 초음파 검사의 안정성 논란에 대해’라는 자료를 통해 “이번 KFDA의 발표는 임산부의 초음파 검사를 의료기관에서의 의학적인 목적이 아닌 일부 촬영소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미국 FDA의 자제 권고를 잘못 이해함으로써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일반 초음파 검사로는 약 50시간 이상 지속해서 검사를 해도 신체 온도를 1.5℃ 올리기 힘들며, 신체 온도가 정상 범위에서 2℃ 이상 오르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초음파를 연구하는 외국의 다수 연구자와 의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라며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잘못된 정보가 국민의 의학지식을 왜곡시키고 정당한 의료 이용을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의사회는 “유럽 초음파 안전성 위원회의 2002년, 2007년 발표 자료에서도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진단 목적의 산전 초음파는 소아기 암, 저체중, 신경학적 발달, 언어장애 등과 연관이 없다고 보고된 바 있다”며 “또한 국제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도 진단목적으로 일반
정보기술에 기반한 만성질환관리형태의 변화를 이끄는 ‘5가지 유형(5C)’이 있으며, 환자 중심의 의료가 도래하는 한 이러한 변화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됐다.홍승권 교수(서울의대)는 의료정보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 ‘IT기술의 발달과 만성질환관리체계 사례’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홍 교수는 “보건의료에 관련된 정보, 지식, 산물, 서비스 등이 디지털화된 형태로 교류됨으로써 보건의료 및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변혁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의료행위를 유발하는 형태는 Content, Community, Commerce, Connectivity, Care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홍 교수는 “Content 유형은 웹상의 건강, 질병과 관련된 정보가 급속히 증가했으나 올바른 탐색과 선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Community 유형은 환자상호간, 환자와 보호자간, 의료진간 매우 활발하게 형성, 운영되고 있으나 보다 더 다양한 기능의 접목과 community들 간의 조직적인 연계와 교류가 더욱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U-health의 Commerce 유형은 향후 많은 발전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나 이
효성아동병원(원장 김명성)은 월드비전 사회복지관에서 12일 오후 6시 30분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성장 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아동들의 이해를 쉽게 돕기위한 ‘키를 키울 수 있는 수면 습관’ 이라든지 성장호르몬 치료와 관련한 내용들이 소개된다.김명성 효성아동병원장은 “아동들이 키가 작다고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고, 성장 검사를 통해 얼마든지 작은 키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번 계기로 저소득층의 아동들이 유익한 건강정보를 얻음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대상의 12월 건강관리 공개강좌와 캠페인을 개최한다.공개강좌 및 캠페인의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다.▲공개강좌서울특별시 서부지부주제: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 관리강사: 원종철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센터)일시 및 장소: 12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부 4층 강당주제: 계절별 질환 및 금연관리법강사: 백유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일시 및 장소: 14일 오전 10:30~ /서울보호감찰소▲건강캠페인부산광역시지부신장병예방 및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일자: 20일 오전 10시~오후 4시장소: 부산 지하철 연산동역내용: 무료건강체험터 운영(혈당, 혈압, 뇨검사 등)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13, 14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유성에서 본부 및 전국15개 지부 본부장 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에서는 07년도 업무 결산 및 사업 분석과 08년도 사업추진 전략 및 협회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를 실시할 예정이다.08년도 사업은 정부의 암 검진 질 관리 강화, 건강검진기본법 제정 추진 등에 적극 대처하고,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사업과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보건교육사업, 그리고 보건의료 분야 관련 국제협력사업의 강화에 중점을 둔다.건협은 매년 본부장 회의를 통해 협회 주요 업무 현안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등 협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9일 동안 의협 전 회원과 가족들의 선거 참여는 물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을 의협 집행부에 공식 요청했다.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10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 “의협의 정치세력화와 영향력 확대를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의협에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의협의 매체를 총동원해 19일 대선에서의 기권방지를 위해 회원은 물론 매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대선 참여를 적극 홍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의사들이 외래 혹은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적임인 대선 후보자를 추천하여 구두 및 전화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것을 공지하고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각종 매체를 통해 빠른 시간 이내에 전국의 회원들에게 대선참여에 대한 공지사항과 행동지침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의협 집행부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주수호 의협회장은 “전국 시도의사회장들이 강력한 의지를 담은 건의를 시의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지난 8일 협회 대강당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동의보감 세계화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 유기덕 회장은 “중국에서는 헌법에 중의학 발전을 명시하고 있을 정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한의학에 대한 지원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다”며 “현재 한방의료기관들이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여러분들이 협조해 준다면 내년에 한의계는 제2의 부흥기, 도약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 김태홍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문희, 장복심, 박재완, 안명옥, 백원우 국회의원과 원희목 약사회장,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 부인인 민혜경 여사 등 외빈이 참석했다.
◈“나는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한의계가 원하는 것이 첩약 보험화와 한방의 과학화인 것으로 들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혜경 정동영 후보 부인, 한의협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한방에서 기존 의료기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유사한 기능을 하는 새로운 의료기기를 불필요하게 만들어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김진현 교수, 한방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한방의 의료기기 사용을 일부 허용해야 한다며)◈“마곡지구 같은 곳에 외국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한방단지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방 발전위해 정부부처 개편, 강화도 생각하고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 한의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완전 죽어 버려라. 지금 이것이 의료인들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의사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것이다”(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의협 왕상환 법제이사가)◈“우리 회원이 몇 명입니까? 8만 명이 넘습니다. 의사 한 사람당 5명씩만 모으면 40만 명이 넘는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정도는 진료하지 마세요”(전국대표자회의에서
현행 유형별 수가계약에서 요양기관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류가 검토,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평수 건보공단 재무상임이사(사진)는 한방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지정토론 자료를 통해 유형별 계약의 발전방안을 제안했다.이 이사는 “유형별 계약을 위한 합리적인 유형분류가 필요하다”며 “의과의 경우 의원과 병원이라는 구분 외에 외래와 입원 그리고 다양한 병원을 요양 등 의료적 측면과 규모와 역할을 포함한 병원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분류하는 것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이사는 장기적으로 지불제도는 행위별과 포괄, 총액의 개념이 아우러진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이사는 “앞으로 지불제도는 외래는 행위별수가를, 급성입원과 외래수술은 포괄수가를 주요 지불수단으로 하되 총액을 정하는 방안으로 개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총액계약제에 대해서는 “건보재정과 요양기관 수입의 예측이 가능한 제도”라고 밝히고 “총액계약제도 갈 경우 이에 대한 보상수준을 확실히 정한 후 시행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아울러 이 이사는 “유형별 수가계약제를 시작으로 지불제도가 개편된다면 의료단체에서 제안하는 사항이 해결 될 수 있
한방건강보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사에게도 의료기사 지도권이 부여되고 양한방 의료기기 사용의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김진현 서울대 교수(경실련 정책위원, 건보공단 재정위원, 사진)은 8일 한의사협회가 주최한 한방건강보험 20주년 기념 ‘한방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김 교수는 현행 한방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을 ▲한약제의 협소한 처방과 복합제제 불인정 ▲치료행위, 의료기기 및 의약품 사용에서 양방과의 경쟁 제한 ▲진찰료 상대가치의 불균형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금 구조 불균형 등을 꼽았다.특히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한약복합제제의 급여화와 한의사 의료기사 지도권, 치료용 첩약 보험화, 의료기기의 공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의료기기 공유를 ‘검은고양이-흰고양이론’에 빗대 설명하며 “소비자(환자)는 양방이든 한방이든 병만 잘 고쳐주면 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말한 뒤 “의료기기의 경우 처음부터 의료용으로 개발된 것이 거의 없으며 따라서 양방에서 기득권을 주장할 근거는 없기 때문에 의료기기 공유는 일정부분에서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양방 또는 한방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겨울 스포츠의 백미,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설원을 내달리는 질주 본능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전국의 스키장들이 북적이고 있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게 있다. 바로 부상이다. 스키 시즌이 도래하면서 부상도 비상등을 켠 것. 낮은 기온, 강한 자외선, 건조한 공기 등으로 조금만 부주의하면 부상을 입기 십상이다. 무릎인대 파열이나 척추골절, 치아나 피부 손상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부상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최근엔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노보드가 각광을 받으며, 이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는 추세다. 스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키장의 피부3적…‘자외선, 건조, 추위’겨울철 스키장은 피부를 해치는 주적들이 포진해 있다. 강한 자외선, 영하의 날씨, 건조한 공기 등은 피부의 3적(敵)이다.첫째, 강한 자외선. 흔히 겨울철 자외선은 여름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설원에서라면 사정이 다르다. 하얀 눈의 햇빛 반사율이 85~90%에 달하기 때문. 일반적인 자외선 지수의 4배 이상이나 되는 강한 자외선을 쏘게 되는 것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멜라닌 색소의 활동이 증가해 기미나 잡티 등이 생길
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할 심혈관질환에 관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동작문화복지센터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심혈관질환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개강좌는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광제 교수의 강의로 2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심혈관질환 환자와 가족 및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이광제 교수는 강의에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