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등급제와 병원장례식장 문제, 병원별 가감지급제와 건정심의 일방적인 수가결정과 등으로 중소병원들이 휘청이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29일 개최된 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중소병원장들은 정부정책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우선 정인화 회장(정병원장)은 장례식장 문제를 거론했다.정 회장은 “복지부와 건교부에 장례식장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각도로 전달했으나 복지부는 긍정적인데 반해 건교부는 장레식장 폐지 원칙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중소병원은 전국적으로 93곳이며 노인병원은 13곳인데 노인병원 9곳은 장례식장 운영을 인정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현 건교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사실 건교부 담당 사무관을 면담했을 때만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얘기했는데 지금 사정이 변했다”며 “국회 건교위 국회의원들과 건교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우리의 뜻을 전달할 것이며, 병원들도 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노성일 부회장(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중소병원이 활로를 찾기 위해서 현행 일률적으로 체결하는 수가계약 대신 병원별로 수가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노 부회장은 “현행처럼 수가를
동해병원(원장 정효성)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정부산하기관의 성과관리도입 필요성에 따른 의료서비스 기관의 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의 생산성 강화 및 각 분야별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책임성의 확보를 위한 새로운 BSC (Balanced ScoreCard) 성과관리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동해병원은 “이번 BSC 교육을 통해 내부 경영평가시스템 체계화 및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외부경영환경 및 내부환경에 대한 인식을 통한 성과관리시스템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핵심업무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전략목표로부터 도출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과 동작경찰서는 최근 병원 회의실에서 지정병원 협약식을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장세경 중앙대학교병원장, 박진규 동작경찰서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날 협약식에서 장세경 병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항상 헌신하는 경찰 여러분들께 건강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경찰 여러분들이 현업에 충실하실 수 있도록 중앙대병원이 곁에서 ‘건강지킴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재의료관리원 정선병원(원장 태석)은 최근 병원 4층 강당에서 ‘2007년 자체지식경영경진대회(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총 6개팀(QI 5팀과, 학공 1팀)이 한해 동안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연구성과물을 갖고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건강지킴이 팀의 ‘건강검진홍보활동 및 서비스 개선방안 강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학습공동체팀의 ‘병원마케팅’과 나누리팀의 ‘원내조경 자체 관리사업’이 각각 수상했다.태석 원장은 개회사와 강평에서 “한해 동안 쏟아 부은 노력의 결과를 이 자리에서 유감없이 발휘 하는 것 이상으로 발표된 성과와 결과를 모두가 공유하고 나누며 서비스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지식경영의 근본”이라고 밝혔다.
고졸 이하 학력에 20대 중후반 여성들의 임신중절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해중 고려대 교수는 11월 30일 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인공임신중절 실태를 발표했다.발표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34만2233건으로 그 중 기혼여성이 19만8515건, 미혼여성이 14만3918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같은 수치는 인공임신중절률(가임기 여성 1000명 당 시행되는 인공임신중절 건수)로 환산했을 경우 29.8로 서구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공임신중절률 29.8 중 기혼여성의 인공임신중절률은 28., 미혼여성은 31.6으로 미혼여성의 중절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기혼의 경우 20대 초반의 인공임신중절률이 40.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30대 초반, 30대 후반, 20대 후반 순으로 확인됐다.미혼의 경우에는 20대 후반의 중절률이 57.8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초반, 20대 초반, 30대 후반의 순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인공임신중절 시술여성의 연령대 분포에서는 ▲25~29세가 30.8%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은 ‘20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행사를 11월 30일 백범기념관에서 가졌다.UNAIDS는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와 표어를 각각 ‘Stop AIDS, Keep the promise’와 ‘Leadership’으로 정한바 있으며, 에이즈퇴치연맹도 이에 맞춰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와 표어를 ‘리더십’과 ‘함께 이끌어가는 세상’으로 정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의 뜻을 밝혀 주제와 부합한 의미있는 행사가 됐으며, 아울러 에이즈 및 성병예방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43명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국세청이 배포한 ‘연말정산 자료제출 시 환자 정보보호가 완벽하다’는 자료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의협은 “11월 30일 국세청에서 배포한 연말정산 관련 보도자료에서 ‘환자정보 보호 완벽’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국정감사에서 나타났듯이 건보공단에서 대선 후보는 물론 연예인 등의 각종 개인 정보가 유출돼 상당한 파장이 있었다는 사실은 외면하는 발표”라고 지적했다.또한 “국세청에서는 환자의 진료정보 유출에 대해 일부 협회와 의사들만의 우려이며 근로자 본인들은 정보유출 우려 없이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했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의협은 “정신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은 본인의 진료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목소리를 해당 의사들에게 하소연하는 상황이”이라며 “의사 또한 이런 진료과들의 환자들의 진료정보 유출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상당히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아울러 “국세청에서 환자의 병명은 제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의협은 환자의 병명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기관기호(예 : 홍길**의원)와 수납금액만으로 충분히 진료 받은 과는 물론 병명을 유추할 수 있
의협과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의약 5단체 회장들이 ‘3대 공동 아젠다’에 합의하고 그 내용을 각 대선캠프에 전달했다.주수호 의협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의사회 창립 9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3대 공동 아젠다는 ▲전문가의 자율성 보장 ▲건보제도 대폭 개선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의 유사의료행위 근절 등이다.이에 대해 주 회장은 “최근 개최된 요양급여비용협의회에서 의약 5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밝히고 “각 단체별로 이해관계가 다른 면이 있어 모두 공감하는 큰 줄기 3가지를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 회장은 “특히 전문가의 자율성 보장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전문가 중의 전문가인 의약인들이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전문가 인정받는 시대를 열수 있는 정당이 이번 대선에서 집권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가 11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9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수호 의협회장,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김건상 의학회장, 박귀연 여의사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 윤해영 각과개원의협의회장,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 지삼봉, 한광수,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와 안명옥, 신상진 의원 등 정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시대로 갓 접어든 1915년 서울시의사회가 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당시 서양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서양의학을 공부한 선배님들 덕분에 서울시의사회가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존경심을 표했다.또한 “서울시의사회가 수여하고 있는 한미참의료인상이 더욱더 값진 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아울러 우리 모두 참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어 주수호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계의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사단체의 맏형으로서 항상 앞장서 모범을 보여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급변하는 의료현실을 따라 잡기 위해서 의협 집행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가 11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9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수호 의협회장,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김건상 의학회장, 박귀연 여의사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 윤해영 각과개원의협의회장,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 지삼봉, 한광수,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와 안명옥, 신상진 의원 등 정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28일 제32차 종합학술대회 슬로건인 ‘한국의료 100년, 국민건강 100세’ 현판 제작을 완료한 것과 관련해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현판은 지역의 지방색을 가미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사회를 통해 현판 제작자를 추천받아 제작했고 추천인이 없는 시도의사회는 의협에서 선정한 제작자인 박영옥(의인미전 심사위원 역임)씨가 현판을 제작했다.시도의사회를 통해 추천받아 현판 제작은 서울시의사회 박영옥씨, 충북의사회 김락형씨(산업보건협회 충북지부장), 전북의사회 천희두씨(의협 중앙윤리위원장 및 고문), 경남의사회 오학술씨(전국서화예술인협회 부회장)가 참여했다.의협은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 슬로건인 ‘한국의료 100년, 국민건강 100세’가 새겨진 현판 제작은 종합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의협은 “제작된 현판 1점은 의협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현판 16점은 시도의사회 총회 때 전달함으로써 종합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모든 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판 제작 기념식에는 의협 주수호 회장을 비롯해 김건상 의협창립 100주
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의료용 연말 소득공제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정부가 세무조사권을 발동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세무조사권 발동 가능 여부’와 관련한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결과, 소득공제증빙서류의 제출이라는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무공무원이 세무조사권을 발동하는 것은 조사권 남용에 해당함으로 위법”이라며 “만일 행정지도의 불응을 이유로 행정처분이 발령된 경우, 이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처분과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의협은 28일 전국 시도의사회에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과 관련해 환자가 진료정보 공개 동의서를 작성할 경우 연말정산용 진료비납입확인서를 발급해 주도록 요청하는 안내문과 환자 진료정보 공개 동의서를 전달했다.의협은 “정부는 모든 환자의 진료 내역을 환자의 동의 절차 없이 공단 및 국세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는 진료정보 누출의 심각한 위험성을 소지하고 있으며, 현행 소득세법 제165조, 헌법적 기본권인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및 의료법상 의사의 비밀누설 금지 의무가 상충되는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환자가 자신의 진료정보가 사전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외부기
[파일첨부] 복지부가 ‘방사선 단순영상 및 특수영상 촬영료’와 ‘신생아 입원진료’ 등이 신설된 요양급여 청구방법 및 명세서 서식 변경 내용을 고시했다.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중 2008년도 건강보험보장성 연동 재정지출 합리화 방안인 6세 미만 아동 입원 본인부담률 조정을 위해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등을 변경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 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보건복지부 고시 제2007-109호, 2007.11.23)’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특정기호코드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별표2 제4호나목에 의한 신생아 입원진료’가 신설됐다(특정기호 F005).또한 특정내역 구분코드에서 특정내역 상해외인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지원대상자(공상 등 구분 ‘H’)가 의료비 지원대상 상병(합병증 포함)과 동시에 타 상병 진료로 별도의 명세서 작성시 ‘I’를 기재’도 추가됐다.이밖에 방사선 단순영상(코드 G)과 방사선 특수영상(코드 HA)에 ‘촬영료 등’이 신설됐다.이번 고시는 내년 1월 1일 진료분부터 시행되며, 특정내역 구분코드 추가내용은 4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한편 복지부 보험급여팀은 이번
◈“지금 중소병원들 정말 위기에 처해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수가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는 최소한의 수가만을 제시해 주고 나머지는 병원 자율에 맡겨야 한다. 메이저급 병원은 비싸고 중소병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가로 의료를 공급해서 환자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상태로 계속 나가다간 소위 Big 5 병원에만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오죽하면 요즘 아산병원은 ‘공장’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겠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중소병협 이사회에서)◈“정부의 현 보험수가정책이 쉽게 바뀌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정부와 국회가 건강보험 파이를 늘려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병원들은 상대적으로 중소병원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 우리도 회장을 중심으로 좀 더 단합해 중소병원들을 위한 정책적인 대안과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 중소병협 이사회에서)◈“뇌사를 결정하는 것과 관련된 법률을 보면 뇌파검사가 들어가는데 사실 없어도 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게 또 뇌파검사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삭제를 못한다. 삭제를 위해 네거티브를 할 수밖에…”(
치과의사협회 산하단체인 치정회와 의협간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에게 징역 6월의 선고유예와 추징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용석 부장판사)는 “김 의원이 치협에 자료를 제공하고 치정회로부터 후원금 1000만원을 받은 것은 직무와 관련이 있고 대가성이 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의원이 의협 간부로부터 의정활동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무죄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