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과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의약 5단체 회장들이 ‘3대 공동 아젠다’에 합의하고 그 내용을 각 대선캠프에 전달했다.
주수호 의협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의사회 창립 9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3대 공동 아젠다는 ▲전문가의 자율성 보장 ▲건보제도 대폭 개선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의 유사의료행위 근절 등이다.
이에 대해 주 회장은 “최근 개최된 요양급여비용협의회에서 의약 5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밝히고 “각 단체별로 이해관계가 다른 면이 있어 모두 공감하는 큰 줄기 3가지를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회장은 “특히 전문가의 자율성 보장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전문가 중의 전문가인 의약인들이 이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전문가 인정받는 시대를 열수 있는 정당이 이번 대선에서 집권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