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을 받은 40대 여성이 만성신부전과 노산을 극복하고 첫아이를 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으로 6년째 혈액투석 중인 김은자(40세)씨가 임신 35주 4일만인 지난 3월 22일 1.9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김씨와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제왕절개로 분만에 성공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분만 6일만인 3월 28일 병원을 퇴원했다. 대부분의 가정을 꾸미는 여성들에 있어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으나, 신부전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은 육체적․정서적 변화가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임신이 쉽지 않다. 더욱이 만성신부전은 난치병이며, 이 중에서도 혈액투석 치료까지 받는 환자가 임신이 되고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전북대병원 인공신장실은 한 보고 내용을 인용해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임신한 경우는 2.3%에 불과하고, 61%에서 산모 및 태아의 상태 때문에 조기유산을 했으며 태아의 발육부진도 42~90%에 달하고, 태아생존율은 23~52%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투석 환자가 성공적인 분만을 한 사례는 매우 드물게 보고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외교부(장관 윤병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3개 부처 공동으로 4월16일(토)부터 4월23일(토)까지 7박8일 동안 중남미 보건의료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제4회 K-Pharma Academy’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남미 국가의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의약품 허가관리제도, 우리나라 기업·제품 생산 현장 등의 소개를 통해 신뢰와 인지도를 향상시켜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K-Pharma Academy는 그간 한-중남미 양지역 정부간 신뢰를 토대로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 성과를 달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대표적 사례로 우리나라 의약품은 지난 2014년3월에 에콰도르의 의약품 자동승인인정 대상으로 포함되고 2015년4월에는 페루의 위생선진국에 포함되어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은 바 있다. 한편, 2016년4월 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방문계기에 한국 식약처-멕시코 연방보건안전위원회(COFEPRIS) 간 ‘의약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 당선자는 △의사의 정치세력화를 강조하면서 △중앙회와 힘을 모아야 하며 △그러려면 추무진 회장 흔들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명희 현재 회장과 최성호 회장 당선자를 만났다. 최성호 당선자는 5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앞서 16일 열린 개원내과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성호 후보가 당선됐다. 최성호 당선자는 의사의 정치세력화를 화두로 내세웠다. 최성호 당선자는 “의사들의 정치 참여는 개원내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나 직역도 느낀다. 그렇지만 교수나 전공의보다는 개원의가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했다. 최 당선자는 “여러 과 직역 중에도 내과가 대표성이 있다. 내과에서 한다면 여러 과를 설득해서 같이 나갈 수 있다. 정치세력화는 내과뿐만 아니라 다른 직역과, 시도의사회도 많은 관심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의사의 정치 참여는 의협과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의협과 같이 가야 한다. 따로따로 간다는 것은 우리의 힘을 낭비하는 길인 것이다. 왜냐면 일단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회장이 누가되던 괜히 힘들게 하면 오히려 더
어느 조직이건 꼭 있어야 하는 사람, 있으나마나 한 사람,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경기도의사회 김지훈 총무이사는 꼭 있어야 할 사람이다. 마당발로 통하는 김지훈 총무이사는 발로 뛰는 적극적 회무를 수행 중이다. 총무이사라는 직책은 모든 회무에 연관돼 있기 마련이다. 지난 4월15일 김지훈 총무이사를 만나 경기도의사회 현안을 중심으로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훈 총무이사는 “회비 납부율이 높은 회원이 법적 제도적 정책적 변화에 대한 대응도 빠르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총무이사는 “총무이사는 영혼 없이 회장과 임원들의 의중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라고도 말했다. [편집자 주] - 젊어 보인다. 개업은 언제 했나? 2004년 개업했다. 13년째이다. 젊어 보인다고 하는데 진료할 때는 장점이 된다. 하지만 젊어 보이는 인상 때문에 회무를 수행할 때는 불리하다. - 13년 째 개업이라면 의사회 활동도 오래 했을 것 같은데. 의사회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9년 문정휴 수원시의사회 회장의 권유로 수원시의사회 총무이사를 하면서부터다. 이후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제32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관리위원, 수원시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4월14일(목) 14시부터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시대의 진료정보교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주최로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주관해 부산의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했다.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시대를 맞아 병원간의 EMR(전자의료기록카드)를 공유하면서 진료정보시스템을 통합개발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 간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은 실시간 진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긴급한 응급환자가 발생 시 효율적으로 병원 간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진다. 향후 발생할수 있는 진료정보 통합플랫폼 보안문제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부산시 350만명을 대상으로 통합 EMR(전자의료기록카드)을 구축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제는 ▲진료정보교류 정책 방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홍화영 사무관), ▲진료정보교류 동향 소개(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정보화 박정선 팀장), ▲의료정보시스템 공동 운영 방안(부산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 최병관 센터장),
목디스크 환자의 적절한 수술법으로 알려진 ‘추간공 확장술’ 등을 시행할 시 환자의 출혈로 인해 수술시야를 가리는 것이 문제가 되었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지난 4월14일~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34차 춘계 학술대회에서 경기 평택의 박병원 신경외과 연구팀(박진규, 박창규 등)은 이 같은 방법을 소개했다. 팔이나 어깨, 손의 심한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있어 후방경유 경추 추간공 확장술 및 추간판절제술은 전통적이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술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탈출된 디스크 조각과 신경근을 감싸고 있는 정맥총(혈관덩어리)을 충분히 지혈하고 개방해야 한다. 그러나 병변 주변에 발달해 있는 정맥총 때문에 수술시 국소적인 출혈이 생겨 수술시야 방해를 받아 수술의사 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술시에 정맥총의 내측 끝을 확인하여 내측에서 외측으로 전기소작하여 정맥총을 개방하여 지혈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과장은 “출혈이 없는 좋은 시야 아래에서 신경근을 확인하여 보호하고, 탈출된 디
지난 2014년도 222개 수련병원 의사급여는 평균 1억3,00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메디포뉴스가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의 연간 급여를 알아보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산하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지난해 말 펴낸 ‘2014 병원경영통계’를 살펴 본 결과이다. 분석대상의 특성별 분포를 보면 전국 수련병원 등 222곳 중 종합병원은 195곳이었고, 병원은 15곳 특수병원은 12곳이었다. 종합병원을 규모별로 보면 상급종병은 1천 병상 이상 상급종병 14곳, 5백 병상 이상에서 1천 병상 미만 상급종병 29곳, 5백 병상 이상 종병 52곳, 3백 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종병 52곳, 1백 병상 이상 3백 병상 미만 종병 51곳이었다. 의사 급여를 병원규모별로 보면 종합병원이1억2,944만원, 병원이 1억3,570만원, 특수병원이 1억1,666만원이었다. 종합병원보다 병원이 평균적으로 높았다. 종합병원을 규모별로 보면 종병 중 3백 병상 이상 5백 병상 미만 규모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연간급여가 2억7,9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종병 중 5백 병상 이상 1천 병상 미만 규모의 상급종병에 근무하는 의사의 연간급여는 7,23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문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와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지역사회 의료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 최초로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15일 오후 3시 영도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식’을 통해 영도구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윤태 영도구청장과 정준환 영도병원장을 비롯해 박성률 영도구보건소장, 임종원 주민생활지원국장, 박기정 복지정책과장, 서민자 생활보장과장, 윤미숙 복지사업과장, 정일권 영도병원 기획홍보실장, 손순주 행정원장, 김효정 간호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영도구와 영도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슬관절(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공동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영도구는 4월말부터 무릎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구민 가운데 소득이 없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가 손을 잡고 함께 인술의 현장에 나섰다. 두 기관은 도시와 시골간 의료혜택의 격차를 해소하고, 시골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4월15일(금)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동산의료원 손대구 교수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일반내과, 류마티스내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교수들로 이루어진 진료팀과 간호사, 약사, 교역자, 행정 등 총 16명의 봉사단은 지역주민 100여명을 진료했다. 산성면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어르신이라 마취통증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치과 진료에서 환자가 붐볐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평소에 허리와 다리가 좋지 않아 병원을 오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오셔서 진료도 해주고 약까지 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의료봉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과 생활용품을 전했으며, 발마사지기 한 대도 면사무소에 증정했다. 동산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2013년부터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에 손을 잡고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다니며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국 메코믹 병원 우사니폰(Usaneepon Sriminipun M.D.)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 13명이 선진의료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1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를 방문했다. 메코믹 병원은 1889년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병원으로 치앙마이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이다. 메코믹 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전북대병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한 뒤 어린이병원, 혈관조형실, 재활의학센터 등 각 병동 등을 견학했다. 멕코믹 병원의 우사니폰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북대병원의 최첨단 의료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전북대병원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4월14일(목) 오후 3시 암센터‧장기이식센터 3층에서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를 비롯하여 주요내빈과 환자 및 보호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아트(Fiat) 갤러리’ 오픈식을 개최했다. 병원 측은 “피아트 갤러리는 암센터‧장기이식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며,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우수한 문화를 제공하고 질병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하여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피아트 갤러리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첫 회로‘허지안 작가 초대전’을 준비하여 ‘빛’ 을 주제로한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했다. 허지안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여 개인전 7회와 기획단체전 80여회를 참가한 바 있으며, 현재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피아트 갤러리를 통해 병원을 찾아주시는 모든분들이 마음의 회복과 위로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지안 작가 초대전으로 시작된‘피아트 갤러리’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 될 예정이며, 병원 속 갤러리라는 독창적 아이디어로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진엽 장관이 16(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항생제내성 아시아 장관 회의’에 참석해 항생제 내성의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 감시·대응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항생제는 감염병 예방치료에 필수적이나 오남용 시 감염병 병원체에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항생제 내성균의 새로운 발생이나 유행은, 치료법 없는 신종 감염병의 파급력과 유사해 최근 WHO, G20 정상회의,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등에서 계속해서 문제의 심각성과 국제공조의 필요성이 지적되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항생제 내성 대응을 주제로 아시아지역 12개국 장관이 참석한다. 항생제 내성의 예방관리에 중요한 농식품(FAO) 및 동물건강(OIE) 국제기구도 함께 참여한다. 참가국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등 12개국이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미래세대가 항생제 이전 시대를 겪게 할 수 없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항생제 사용 관리 및 내성균 감시체계 정비 등 한국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소개한다. 또한 미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가 전세계 외과의사들의 선망인 미국 및 유럽외과학회 명예회원에 동시에 위촉됐다. 미국외과학회 명예회원은 전세계에서 제한된 수의 외과의사로 선별되며, 유럽외과학회 명예회원 선정은 양교수가 국내최초이다. 양교수는 4월 8-9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개최된 유럽외과학회(European Surgical Association, ESA) 연례학술대회에 참석해 명예회원 증서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유럽외과학회는 1993년 설립된 유럽에서 가장 명망 높은 외과 학회 중 하나이다. 유럽 국가별로 학술를 선정하고 있다. 양한광 교수 역시 외과학 분야에서 명에회원으로서의 자격, 학술 업적 및 리더십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위촉됐다. 또한, 미국외과학회(American Surgical Association, ASA)는 4월 14-16일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학술대회 총회에서 양한광 교수에게 미국외과학회 명예회원 위촉장(activation)을 수여했다. 미국외과학회는 1880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 규모의 외과학회이다. 미국 뿐 아니라 외과분야 업적과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소수 전세계 외과의를 대상으로 엄정한 자체 후보 추천 및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등 그룹분류에 이견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쟁점사항으로 분류하여 의정협의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지난 8일 팔래스호텔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의료정책발전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과제 재구성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과제 재구성에 있어 모든 아젠다를 포함시키기 어려우므로 의-정간에 협의대상 아젠다를 우선논의토록 조정하는 등 실무적으로 각 과제별 우선순위를 부여키로 했다. 이어 단기, 중‧장기로 구분지어 과제목록을 완성키로 했다. 14일 이와 관련 의협은 “복지부와 의협이 제안한 각각의 신규과제에 있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과제는 병합하고, 구체적 의미를 담거나 추상적인 과제명칭은 적절하게 수정하여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 2차 의정합의 38개 아젠다 중 일부 목록 삭제도 협의했다. 38개 아젠다 중 ‘보건의료발전협의회 및 의정협의체 운영’, ‘정례적 정책워크숍’등은 동 협의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안이고,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시 논의기구 마련’은 이미 가이드라인이 나온 상황이므로 목록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2차 의정합의 38 아젠다 중 이행 아젠다도 재검토했다. 이행 완료된 12개 아젠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과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민의 암예방과 심신치유를 위한 환경복지 활성화를 다짐했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예방·관리체계 구축, ‘건강나누리 캠프’ 등 환경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연계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암에 노출된 지역민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건강 증진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키로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병원내 소아암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국훈)와 무등산 동부사무소간 ‘건강나누리 캠프’를 공동운영하며 유대를 증진해왔다. 숲을 활용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과 소아암 등을 치유·예방하는 프로그램과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체험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 환아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양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암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을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무등산국립공원과의 공동보조를 통해 환자들이 면역력을 키우고, 치유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병원의 핵심가치인 ‘자연속의 첨단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산림청과 숲치유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