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현장에서 문진 등 기본진료에 충실하고, 수술 현장에서 침습 시 악결과를 환자에게 설명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면 의료분쟁을 막을 수는 없어도 피할 수는 있다.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 '2018 연수교육'에서 성용배 변호사(법무법인 정&파트너스)가 문진의 중요성이 요구된 판례와 침습에 의한 악결과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할 의무의 중요성이 역설된 판례를 소개했다. 이에 좌장을 맡은 임익강 서울특별시의사회 총무부회장이 "기본을 잘 알고 임상 현장에 임하면 의료분쟁을 막을 수는 없어도 피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성용배 변호사는 감기약 부작용으로 양안을 모두 실명한 환자에게 병원의 과실을 30% 인정하여 배상하도록 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소개하면서 문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기몸살 기운이 있던 환자(원고)가 약국에서 약사(피고)로부터 제약사(피고)가 제조 판매한 일반 종합감기약(스파맥 ,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권유받았다. 며칠 간 먹은 후에도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고 발열, 얼굴 주위 붓는 증상, 몸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자 병원1(피고) 응급실에 내원했다.
“보건복지부 또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공개성,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본 위원의 지적에 공감하였고, 위원회 운영사례와 위원회의 전문성 및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향후 건정심의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보고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윤일규 의원(민주당, 천안병)이 계간지 병원 겨울호(2018 Vol. 373)에 기고한 시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기능과 위원 구성을 개편해야 한다.’에서 지난 10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정심 기능과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종합감사 때도 질의한 내용에 대한 복지부의 답변을 소개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에 관련한 모든 사항의 의결권을 일개 정부 위원회에 귀속시키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질의하였다. 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였으며, 다만 건정심 구조나 기능을 변경하는 것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관으로, 이사장의 권한을 벗어나는 바 종합감사 때 보건복지부에서 같은 내용을 질의하였다.”고 밝혔다. 건정심의 막대한 권한을 견제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특히 강조했다. 건정심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정책과 관련한 최고의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그간 법원의 요청에 의해 수행해 왔던 의료사안 감정업무를 의료감정원 설립으로 버전 업 한다. 19일 오후 2시경 의협이 개최한 ‘바람직한 의료감정 기구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추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가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 명칭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이다. 정성균 기획이사는 “가칭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으로 하고자 한다. 성격은 의협 회장 직속 기구로 출범한다. 추후 독립기구로 가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구성은 ▲의료감정원장과 ▲중앙의료감정심의위원회로 구성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장은 의료감정 업무를 총괄하고, 중앙의료감정심의위원회위원장을 겸임하거나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앙의료감정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2인, 위원 40인 이내로 구성한다. 정 기획이사는 “중앙의료감정심의위원회는 ▲의료감정 심의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의료사안 감정심의 관련 학회 의견수렴 및 조정에 관한 사항 ▲의료감정 심의위원회 및 의료감정위원단 구성 운영 ▲기타 의료감정원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의료감정운영위원회 ▲의료감정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바람직한 의료감정 기구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5시까지 이어진다. 의협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에 이어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방안’을 주제로, 김기영 고려대학교 좋은의사연구소 연구교수가 ‘독일의료분쟁조정제도와 감정위원회 운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패널로 유석희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심사위원장,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김행영 의협 법제이사, 박대환 대검찰청 연구관, 민양기 의협 의무이사, 정용욱 차의과대학교 강남치과병원 산부인과교수가 참여한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국민들의 의료이용률이 늘어나고, 사람의 신체에 대한 침습적인 의료행위의 특수성에 의해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하게 됨에 따라 의료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의료감정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232건에서 2017년 2,510건으로 두 배가 넘게 늘어난 것에 비해, ▲감정촉탁 의뢰사안에 대한 우편물 처리 행정절차, 감정인의 과다한 업무 등으로 신속한 감정 진행의 어려움, ▲심
대한평의사회가 21일 성명서에서 “만관제(일차의료중심의 고혈압 당뇨병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만관제 시범사업 시행 대가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포상을 챙기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이 복지부와 밀실협의 후 복지부 만관제 시범사업에 전격 참여한다고 발표했다는 주장이다. 평의사회는 “회원들 의견 수렴도 없이 갑자기 발표된 만관제 시범사업은 의료계가 반대하던 원격의료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주치의제로 변질될 우려가 있고, 의원급의 현실에도 전혀 맞지 않아 회원들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그러자 박종혁 대변인은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는 하지만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회원들이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의협 대변인이 만관제 시범사업 공로자로 복지부로부터 포상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평의사회는 (박종혁 대변인의) 그런 대회원회 변명이 있었다. 이후 19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는 박종혁 대변인이 회원들이 우려하는 복지부가 추진한 만관제 시범사업에 협조하여 ‘만성질환 관리 전문가로서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일차의료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폐이식팀(팀장 조우현)이 지난 2018년 12월 20일 50번째 폐이식 환자가 퇴원했다. 최단기간 5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폐이식은 1996년 처음 시행된 이후 수도권 단 3개의 대학병원에서 50례 이상의 폐이식을 달성하였을 뿐이다. 이번 양산부산대병원의 폐이식 50례 시행은 지방 대학병원으로 최초의 쾌거이다.”라고 전했다. 폐이식은 다른 이식에 비해 수술 및 환자 관리가 어려워 우리나라에서는 발전이 늦어 현재에도 연간 단 90례의 폐이식 만 시행됐다. 대부분의 병원이 50례를 달성하는 데 10년에서 20년이 소요되었다는 고려한다면 양산부산대병원이 2012년 처음 폐이식을 시행 후 단 6년 만에 50례를 달성하였다는 것은 큰 임상 성과를 낳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3년간 국내 시행된 폐이식 중 약 15%의 폐이식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시행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주 환자 중 폐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의 64%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시행되었다는 것은 양산부산대병원 폐이식 프로그램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 말기 폐부전 질환 환자에게 수도권 최고 수준에 버금가는 의료를 제공하고
그간 운영됐던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개편협의체(이하 협의체)'가 19일 3차 회의를 끝으로 해산됐다. 이에 협의체가 해왔던 업무 중에서 심사제도에 관한 업무협의를 앞으로 구성되는 TRC(Top Review Committee)가 맡게 됐다. 협의체 회의는 지난 9월19일 1차, 지난 10월5일 2차, 그리고 12월19일 3차로 진행됐다. 협의체 회의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공급자단체와 시민단체 환자단체, 그리고 간사 역할을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등이 참석했다.사실상 1차 회의는 아젠다 공유였고, 2차 회의 때 시범사업 대상, TRC 등 굵직한 아젠다가 제안됐다. 이후 3차가 열리기 전까지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1분과 2분과 자문위원회가 활동했다. 1분과는 4차례 회의를 통해 당초 10개 시범사업을 7개로 줄였다. 이 과정에서 전문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2분과는 2차례 회의를 통해 전문가심사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협의체 3차 회의에서는 TRC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 3차 회의를 끝으로 1분과와 2분과도 해산됐다. 다만 자문위원회는 계속 활동하면서 지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PA 불법 의료행위 및 불법 근로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20일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상급종합병원 2곳 불법 PA 고발로) 대학병원에서 만연되고 있는 불법 대리시술, 대리진단, 대리 수술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불법 PA 의료행위 근절 노력에 나선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의 노력에 지지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무자격자 PA의 대리수술, 대리진단, 대리시술 등에 대한 상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사 회원들에 대한 부당 노동력착취 근절을 위한 불법 근로행위 신고센터(법정근로시간 미준수,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를 운용하기로 했다. 상급종합병원 내 PA에 의한 위법적인 의료행위나 의사 근로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는 경기도의사회 내 PA 불법의료행위, 불법 근로행위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경기도의사회 불법의료, 부당 노동행위 신고처 전화는 031-255-1397, 팩스는 031-244-4339, 이메일은 ggkma@ggkma.org 이다. (아래 별첨 : 경기도의사회 불법행위신고서) 경기도의사회는 “접수되는 불법의료행위 및 의사 회원에 대한 부당노동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은 12월14일 그랜드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 3층 칼라룸에서 정밀의료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AI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닥터앤서)의 국내 병원 보급·확산 및 ICT기반 정밀의료 신서비스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병원·의료산업 관련 신규 사업 지원과 세미나, 컨퍼런스 등 인식 제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지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기간 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을 보고 놀랐다”며 “그만큼 병원계가 정보통신과 AI에 관심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와 AI를 어떻게 접목시켜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지가 우리의 숙제”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병원의료산업이 미래를 선도하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많은 기회 제공을 당부했다.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내년부터 AI를 기반한 정밀의료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운영되는데, 이런 시도들이 세계 헬스케어 시장을 우리가 선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병원 진료 데이터 등이
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심사체계개편협의체에서 TRC 등 3단계 진료비 심사 기구를 두기로 함에 따라 오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는 한편, ▲TRC 등을 운영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제개편을 빠르면 3~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10시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3차 심사평가체계개편협의체’에서 향후 개편될 심사체계에 있어서 진료비 심사와 관련, 3개의 단계별 위원회 즉, ▲심층심사기구(Peer Review Committee : PRC), ▲전문분야심의기구(Super/Special Reivew Committee : SRC), ▲사회적 논의기구(Top Review Committee : TRC)를 단계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중 PRC와 SRC는 정부와 의료계 인사만으로, 최고 기구인 TRC에는 그 외에 가입자나 시민단체 등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이중규 과장은 “일단 이렇게 되면 다음주에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시행은 내년부터 한다. 시스템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행이 아마 1월부터는 안될 거다.”라고 전망했다.이중규 과장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건강보험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심사체계개편방안 중 진료비를 심사하는 단계인 ‘사회적 논의기구(Top Review Committee : TRC)’를 폐지해야 한다고 19일 주장했다. 하지만 19일 오전에 열린 제3차 심사평가체계개편협의체에서는 의협의 주장이 수용되지 못했다. 정부가 제안한 TRC를 포함하는 3단계 진료비 심사 방안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에 19일 오후 2시경 의협회관이 입주한 삼구빌딩 7층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한 의협 박종혁 대변인이 ‘보건복지부는 강압적인 심사체계개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를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는 19일 오전 10시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3차 심사평가체계개편협의체’에서 향후 개편될 심사체계에 있어서 진료비 심사와 관련, 3개의 단계별 위원회 즉, ▲심층심사기구(Peer Review Committee : PRC), ▲전문분야심의기구(Super/Special Reivew Committee : SRC), ▲사회적 논의기구(Top Review Committee : TRC)를 단계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중 PRC와 SRC는 정부와 의료계 인사만으로, 최고 기구인 TRC에는 그 외에 가입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30대 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 우울증 검사대상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건강검진 실시기준(보건복지부 고시)」개정안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약 719만 명의 청년세대가 새롭게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20~30대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는 건강검진대상에 포함되어 주기적인 건강검진 혜택을 받아 왔으나, 같은 20~30대라도 취업준비생, 가정주부 등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은 건강검진대상에서 제외되어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건강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20~30세대에 대한 최근 건강검진결과 고콜레스테롤 유병률 5.5%, 고중성지방․간기능수치 유병률이 각각 13%로 나타나는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조기에 만성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우울증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 할 수 있도록, 40세․50세․60세․70세에만 시행하던 정신건강검사(우울증)를 20세와 30세에도 2019년부터 확대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청 동구청 등 보건소장 갑질논란과 관련, 광주전남건강포럼이 “향후에 갑질논란을 피하기 위해 보건소장이 소극적인 조직관리를 하게된다면 지역보건사업의 질적 저하가 초래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광주전남건강포럼은 지난 2005년 출범했다. 광주전남지역 대학병원 교수와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보건소장 등이 모인 임의단체다. 광주전남건강포럼 관계자는 19일 메디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보건소장 갑질논란으로 지난 9월 서구청 보건소장이 직위해제되고, 최근 동구청 보건소장이 강등되고, K구청 보건소장이 사직했다.”고 했다. 이에 광주전남건강포럼은 입장문에서 “보건소와 광주시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보건체계가 흔들리지 않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공공보건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갑질논란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주전남건강포럼은 “사실확인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언론에 보도되는 여론몰이식 평가는 공공보건 전문가를 평가하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동구지부가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 소속 공무원을 대
의료분쟁 소송에서 의사의 책임제한을 인정하지 않은 특이한 판례가 소개됐다. 육제노동자의 가동연한을 65세까지 인정한 판례도 소개됐다. 최근 의료분쟁 소송에서 법원 판결이 책임제한 가동연한 이슈에서 의사에게 불리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서울시의사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8 서울특별시의사회 연수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최근 주목할 만한 의료분쟁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 성용배 변호사(법무법인 정&파트너스)가 이같이 소개했다. 성용배 변호사는 “최근에 과실의 존재가 인정되는 경우 과거와 달리 책임제한에 있어서 법원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책임제한을 배척한 사례로 서울북부지방법원의 6월 선고를 소개했다. 원고는 2014년 4월 인근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밭던 중 대장에 지름5cm 천공이 발생,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 의사 A는 원고가 고통을 호소하자 병원장B에게 시술을 넘겼고, 나중에는 원고를 상급병원으로 옮겼다. 상급병원 의사C는 숨이 차다고 호소하는 한씨에게 대장내시경을 실시해 대장 천공을 발견하고, 접합을 시도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호흡기에 관을 삽입하는 과정을 연달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지역 가입을 위한 최소 체류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2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 및 이용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장기체류 재외국민 및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준 고시’ 등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변경되는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기준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은 국내 입국 후 6개월이 되는 날부터 건강보험 지역 가입이 가능하다. 오늘(18일) 입국자부터 적용한다. 입국 후 6개월 동안 연속 30일을 초과하여 국외에 체류하는 경우에는 재입국일부터 다시 6개월이 경과해야 지역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후 연속하여 30일 이상 출국 시에는 자격이 상실된다.앞으로는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까지만 동일 세대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족관계 증빙서류 등 해외에서 발행된 문서는 해당국 외교부나 아포스티유 확인 기관에서 발급한 서류만 인정된다. 아포스티유(Apostille)는 ‘외국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에 따라 협약 체결국 사이에서 아포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