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6일(목)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Futrue Pandemic Preparedness and Response)’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국 및 민간 참석자과 함께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대화는 3월 4일(화)부터 6일(목) 진행되는 ‘APEC 제1차 보건실무그룹(Health Working Group, HWG) 회의’ 3일차 행사로, APEC 경제회원 정부관계자, 보건전문가, 국제기구 및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동 행사는 빅토르 요세프 멜트 캄포스 보건실무그룹회의 의장(페루 보건부 국장) 및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질병관리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팬데믹대비대응체계 강화를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경제회원국 일본 및 말레이시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캐나다 보건부, 필리핀 보건부, 민간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 분야의 경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은 공중보건기관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세계보건기구와 경제회원국들의 감염병 위기대응 경험 및 정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교육 40년 차를 맞아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직무분석을 통한 체계화와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교육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최근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격상한 데 이어 디지털 전환(DX)을 활용한 전문적이고도 체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 생산, 제조지원 등 GMP 관련 직무별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 교육에 돌입한다. 개방형 교육 모델인 ‘함께여는 클래스’도 선보인다. 수강생의 요구와 제안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Q&A, 판서 시스템 및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환경, LMS(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교육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40여개 사의 50여명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이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대한비만학회와 함께 사회 시스템 전반의 변화 필요성을 확인하는 사내 행사 Call for Change in Obesit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8억 1천만명의 성인과 1억 7천만명의 아동·청소년이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9세 이상 성인 중 약 1662만명이 비만으로 분류된다. 비만은 건강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사회경제적 부담으로도 이어지기에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국내 비만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6년 기준 연간 약 11조 46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비만의 날은 세계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이 2015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건강 캠페인으로, 비만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도모하고자 제정됐다. 올해는 'Changing Systems, Healthier Lives'를 글로벌 테마로 정하고, 비만 문제 해결의 초점을 개인의 책임에서 사회 전반의 시스템 변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3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골 및 연골 재생을 위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역시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골형성 촉진 단백질을 포함한 다공성 세라믹 골이식재 ‘노보시스 OS’ 상용화 ▲위험성이 높은 척추 유합술(척추 뼈를 고정해 붙이는 수술) 부위에 적합한 세라믹 캐리어 기반 ‘노보시스 퍼티’ 개발 및 일본 ‘니혼조끼’사와 기술이전 협력 ▲생체활성결정화유리를 활용한 척추 유합술용 ‘노보맥스 퓨전’ 개발 및 한국·일본·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연골 재생을 촉진하는 성장인자 함유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진행된 ‘노보시스 퍼티’ 및 ‘노보맥스 퓨전’ 연구개발 성과는 조직 재생 의료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3년마다 진행되는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시지바이오는 2018년, 2021년에 이어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주최한 ‘초고령사회 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계의 보건의료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및 정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고령층을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정책의 현실과 한계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2025년 3월 5일 수요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강선우 국회의원이 주최, 미래건강네트워크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대한감염학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선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고령층 효과적인 독감 예방을 위한 최선의 옵션’을 주제로, 송준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효과적인 노인 독감예방과 비용효과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재갑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타 병원체에 비해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80%는 면역 저하와 같은 중증 인플루엔자의 위험 요인을 갖고 있어 타 연령층 대비 기존 백신의 효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걸음 기부 플랫폼인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워크포허헬스(Walk for Her Health)’ 걷기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워크포허헬스 걷기 캠페인은 한국오가논 출범 이후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한 습관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워크포허헬스’ 캠페인에 참여를 신청하면 걸음이 측정되고 하루 최대 3만보까지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은 3월 5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초저출생·초고령화 시대에 여성건강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의 기대수명은 85.6세지만 건강수명은 66.6세에 그쳐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피임과 난임, 임신·출산과 폐경 등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고유의 건강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현안이다. 구체적인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은 세브란스 병원에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솔루션, ‘MediAI-BA(메디에이아이-비에이)’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크레스콤의 MediAI-BA는 기존 골연령 판독 기법인 GP와 TW3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통합해 국제 특허 등록된 하이브리드방식을 채택한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 솔루션이다. MediAI-BA에 적용된 골연령 통합 분석 인공지능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국제 학술지에 임상 논문이 게재돼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2020년 국내 식약처 인허가 이후 약 5년 만에 고려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전국 수백 개 병/의원의 의료 현장에 인공지능 의료 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레스콤은 손의 성장판을 이용한 소아 골연령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MediAI-BA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성장 검사를 하는 기관 중 하나인 세브란스 병원의 의료 영상 시스템에 도입해, 2024년에 성공적으로 연동 구축을 마치고, 작년 하반기부터 골연령 판독 과정에 AI 솔루션 ‘MediAI-BA’를 임상현장에 정식으로 적용해 소아청소년의 골연령 영상 판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이를 통해 진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대상으로 ‘유럽 시장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규제 조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지난 3월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재단 교육장에서 ‘유럽 시장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규제 조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월 벨기에 플란더스 투자무역진흥청(Flanders Investment & Trade)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CRO의 혁신 신약과 임상 개발을 지원하고 유럽의약품청(EMA) 규제와 유럽 시장의 R&D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벨기에 플란더스 투자무역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26개 기업의 임상 개발 및 R&D 기획팀 관계자 포함 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럽 임상시험 규제 기반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절차 및 의약품 수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벨기에 플란더스 지역은 겐트 대학병원(UZ Gent), 플랑드르 생명공학연구소(VIB) 등 유럽 최고
삼양사가 아가로스(Agarose)수지 전문기업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용 소재 국산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양사(대표 강호성)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양사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가로스수지는 항체 및 펩타이드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리 및 고순도 정제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용 분리제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양사는 퓨리오젠이 개발한 아가로스수지를 공급받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퓨리오젠은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처 및 매출 확대에 나서게 된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의약용 수지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 7천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씩 고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료와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삼양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이온교환수지 기술력에 퓨리오젠의 아가로스수지 생산 및 응용기술력을 더해 바이오의약품 수지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소재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수가개선을 위한 TF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 강화와 가정 내 마약류 수거 및 폐기 사업을 확대하는 등 마약류 관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28대 집행부를 꾸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황보영 수석부회장은 이번 집행부의 조직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집행부는 전 회장단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병원약학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수석부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환자 중심 전문 약료를 실현하는 신뢰받는 병원 약사’라는 목표 아래 네 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약제 수가 개선 ▲의료기관 약사 정원 기준 개정 ▲전문약사 교육 및 운영 지원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 약사 역할 확대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병원약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신규 병원약사 교육을 비롯해, 중간 관리자 및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이 5월과 9월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코엑스에서 춘계학술대회도 열린다. 병원약제 수가개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가 드디어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난다. 지난 해 9월 허가된 리트풀로는 성인은 물론 12세 이상인 청소년에서도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원형탈모증 환자 청소년 비율이 약 10%로 적지 않은 편이고, 특히 조기에 발생할수록 질환이 심해지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청소년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 옵션이 추가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의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원종현 교수는 원형탈모에 대해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설명하면서 탈모반, 모발탈락을 호소하며, 모발이 완전히 손실되는 전두탈모 또는 모든 체모가 손실되는 전신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다른 자가면역질환도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질환의 특징이다. 원종현 교수는 특히 “원형탈모는 20년 이내에 환자 100%가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재발율이 높은 질환으로,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유발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
2025 KoNECT-MOHW-MFDS 인터내셔널 콘퍼런스(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의 프로그램커미티 회장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병건 대표를 위촉했다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밝혔다. 프로그램커미티 회장은 2025 KIC의 프로그램커미티 구성과 콘퍼런스 기획·운영 전반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2025 KIC는 ‘기술, 다양성, 협력을 통한 임상시험의 혁신(Transforming Clinical Trials Through Technology, Diversity, and Collaboration)’을 주제로, 프로그램커미티 30여 명과 함께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병건 대표는 지난 2월 11일 열린 프로그램커미티 회장 위촉 회의에서 “미국과 유럽 중심의 제약·바이오 생태계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시아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미국과 유럽의 대표 바이오 행사처럼 아시아도 ‘바이오 아시아(Bio Asia)’와 같은 협의체를 통해 공동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신청했다고 5일 공시했다. 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으로 화이자의 ‘브라프토비(Braftovi, encorafenib)’, 로슈의 ‘젤보라프(Zelboraf, vemurafenib)’, 노바티스의 ‘라핀라(Rafinlar, dabrafenib)’ 등 기존 승인 치료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PHI-501은 최근까지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악성흑색종과 대장암 치료제 시장규모가 2031년 각각 30조원,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이번 임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PHI-501은 암 종양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하는 두 신호 전달 경로에 동시 작용하는 pan-RAF 및 DDR 이중 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5일 한의사의 X-ray 사용과 관련된 주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 1월 X-ray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해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한의사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계기로 X-ray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2월 26일 개최한 기자회견으로, 이 날 한의협은 법적으로 한의사가 X-ray를 사용하고 한의원에 X-ray를 설치하는 것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정작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가 빠져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에 맞게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지금까지 불합리하게 누락돼 있던 ‘한의사’를 보건복지부가 즉시 포함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법원 판결 이후 두 달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 문제를 결자해지해야 할 담당 행정부서의 별다른 조치는 없는 상황”이라며 “심지어 의계에서는 판결문에 명시돼 있는 내용을 무시한 채 한의사의 X-ray 사용과는 무관한 판결이라며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와 의계의 악의적인 방해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