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장 선거인단 선거가 한참인 가운데 특별분회에서는 지역의사회 등의 홍보 부족 등으로 선거인단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역의사회와 병원 등에서 제대로 홍보 하지 않아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선거인단 후보 등록을 놓쳤다는 것.또한 지역의사회에서 임의적으로 전공의 선거인단을 누락시켜 시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김일호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메디포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인단 후보 등록 및 선거 홍보는 정관상 지역의사회에서 해야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해 후보 등록 기간을 놓친 전공의들이 많다”고 꼬집었다.100여 개가 넘는 수련 병원들을 대전협에서 다 관리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역의사회와 각 수련 병원에서 선거인단 선거 등록 및 절차 등을 홍보해야 하지만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김일호 회장은 그 동안 대전협은 대표가 있는 수련병원 위주로 홍보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는 것.대다수의 전공의들이 팍팍한 전공의 삶에서 의협 회장 선거에 눈 돌리기가 쉽지 않은데다 의협의 정체성과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김일호 회장은 설명했다.김 회장은 “의대시절 아무도 의협 회장이나 지역의사회에 대해서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2012 세계 콩팥의 날 기념’ 대도시 대국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ISN·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International Federation Kidney Foundations)’이 콩팥질환에 대한 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해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매년 건강강좌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금년도 슬로건 ‘신장의 공여는 새 삶을 줍니다’ 아래,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만성콩팥병이란?(신영태 교수) 고혈압과 만성콩팥병(이강욱 교수) 당뇨병과 만성콩팥병(나기량 교수) 만성콩팥병의 신대체치료와 신장이식(최대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나기량 신장내과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콩팥과 관련된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강좌가 지역주민들에게 콩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부인과에서 시작된 의료분쟁조정법 거부 움직임이 개원가 전체로 확산됐다.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단협의회 및 산하 20개 전문과개원의협의회가 의료분쟁조정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7일 성명을 통해 “법의 위헌적인 독소조항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감정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향후 의료분쟁조정절차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의료분쟁조정법 및 시행령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오히려 의료분쟁을 조장하고 의사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또한 보건의료인의 안정적 진료환경을 해치는 법률로는 국민의 건강권도 지켜질 수 없다고 우려했다.이에 개원의사들은 의료분쟁조정법 반대 및 의료분쟁조정절차 불참을 선언했다.아울러 ▲의료기관 난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조항 명시 ▲민사소송에 없는 강제출석 현지조사 폐지 ▲무과실강제분담금 거부 ▲연좌제 책임 요양급여 원천징수하는 배상금 대불금제도 철폐 ▲무분별 증거수집에 대한 적절한
지난해 9월부터 뇌수막염을 앓다가 얼마 전 뇌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2살짜리 러시아 어린이가 최근 중앙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새 삶을 얻었다. 벽안의 주인공은 지난 2월 말 중앙대병원에서 뇌수종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레까레브 이반(Lekarev Ivan ․ 2세) 군과 어머니 라까레바 스베틀라나(Lekareva Svetlana ․ 30세) 씨. 뇌수종은 뇌척수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뇌 속에 고여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보행 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잘 생기는 편이다. 지난 해 9월부터 심한 두통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병원을 다니던 이반 군은 당시 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지속했지만 차도가 없었고, 높은 뇌압으로 인한 심각한 두통과 걷기 힘들 정도의 몸 상태로 올해 초 현지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결국 뇌수종 진단을 받게 됐다. 이후, 중앙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같은 지역의 이웃 소개로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이반 가족은 고민 끝에 지난 2월 22일, 중앙대병원을 찾았다. 도착 당시 뇌에 물이 차 두개뇌압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명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러시아 진출에 성공,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오는 8월 오픈하기로 하고,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또한 경기도와 명지병원, 러시아연방 연해주 정부와 모자보건병원 등 4개 기관이 명지병원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연해주 정부 간의 보건의료 분야 교류 및 관계증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MOU 체결도 함께 이뤄졌다.이날 계약식에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겔쩨르 연해주 모자보건병원장과 함께 경기도 김용연 보건복지국장과 공석중인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를 대신한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보건국장 등이 참석했다.명지병원과 러시아 국립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의 합작형태로 설립되는 ‘명지국제건강검진센터’는 체료모흐바이야에 위치한 국립 연해주 검진센터 빌딩 1층에 1,000㎡ 규모로 들어서게 되는데, MDCT를 비롯한 다양한 진단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된다.또 한국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포함한 5명의 운영인력을 파견하고, 25명의 현지 인력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양측은 3월
김기용 인제대학교 명예교수가 부민서울병원 병원장 및 부민그룹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김기용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울산대학교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 12년 동안 학장을 맡으면서 누구보다 앞선 생각으로 의대교육을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해운대 백병원의 설립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제27대 충청남도의사회장에 송후빈 현 회장이 연임 됐다.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27대 충남도의사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송후빈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이에 충남도의사회 정관 제15조 3항에 의거 ‘입후보자가 1인 인 경우 투표하지 아니하고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 한다’는 규정에 따라 송후빈 회장을 제27대 충청남도의사회장으로 당선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행 의료관계법령에서 규정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가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만큼 간호사-간호조무사의 진료업무영역을 명확히 규정하는 법령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의료주체인 의사들과 병협의 불참, 이해당사자인 간호조무사의 불참으로 반쪽자리 행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6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진료현장을 고려한 간호인력별 적정 업무영역 설정 연구 공청회’를 개최하고, 법령으로 간호사의 명확한 업무와 간호보조 인력인 간호조무사의 업무 및 범위에 대해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소영 서일대학교 겸임교수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구체적으로 규정돼야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보장을 위한 무면허의료행위가 예방될 수 있다”며 “간호보조 인력인 간호조무사의 업무도 명확히 규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현행 법률에서 면허와 자격의 차이가 명백히 구별됨에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박소영 교수는 “간호조무사가 처음 법으로 규정될 당시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간호사의 업무보조였으며, 현행 의료법에서도 그 업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6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열린 ‘진료현장을 고려한 간호인력별 정적업무영역 설정 연구용역에 관한 공청회’를 전면 거부하겠다면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제도의 도입 당시 입법취지를 고려하고 현 의료기관내 간호조무사 역할을 감안한다면 이번 연구의 간호조무사 업무 축소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나라 전체 보건의료계를 죽이고 간호사만을 위하는 극단적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간호협회의 연구용역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공청회는 전면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조무사협회는 공청회 전면 거부와 함께 결의문도 발표했다.조무사협회는 ▲전 보건의료체계 무너뜨리는 ‘간호조무사 진료보조권 박탈’ 연구 용역 강력 규탄 ▲진료현장 무시해 전 의료계 죽이고 간호사만 살리는 간협 연구용역 즉각 폐기 ▲간호조무사 진료보조업무, 의료법에 명시해 법적 신분 보장 ▲국민들의 건강권, 무자격자에게 떠넘기는 간호협회의 무책임한 연구 용역 전면 가부 ▲간호조무사 죽이는 간호 업무 설정 당장 철회하고, 하루속히 병원급 정원규정 신설하고 간호등급제 개선 등을 결의문으로 채택했다.
간호조무사협회가 ‘진료현장을 고려한 간호인력별 정적업무영역 설정 연구용역에 관한 공청회’를 전면 거부하면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6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열린 ‘진료현장을 고려한 간호인력별 정적업무영역 설정 연구용역에 관한 공청회’에서 “간호조무사 진료보조권을 박탈하는 연구 용역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제도의 도입 당시 입법취지를 고려하고 현 의료기관내 간호조무사 역할을 감안한다면 이번 연구의 간호조무사 업무 축소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나라 전체 보건의료계를 죽이고 간호사만을 위하는 극단적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간호협회의 연구용역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공청회는 전면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무사협회는 또 복지부의 행태도 비판했다.병원급 의료기관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영역을 설정하겠다면서 연구 용역을 간호협회에게 넘겨줬다는 것.또한 2010년 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간호조무사 직무 및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가 있음에도 간호협회가
광진구의사회는 2일 웨딩의 전당 웨딩데이에서 열린 ‘광진구의사회 제18회 정기총회’를 개최, 김종웅 현 회장을 연임 선출했다.
올해는 국가적으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해마다 떨어지는 투표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통령 선거를 보면 제15대 선거에서는 80.7%, 제16대 선거는 70.8%, 제17대 선거에서는 63%의 투표율을 보였다.그나마 대통령 선거는 좀 나은 편이다.국회의원 선거는 제16대 선거에서는 57.2%, 제17대 선거에서는 60.6%로 소폭 상승을 보였지만 제18대에서는 46.1%의 투표율을 보이며 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국민 절반의 지지도 받지 못한 반쪽짜리 국회의원인 셈이다.이는 총선과 대선만의 문제가 아니다. 의사 사회 또한 마찬가지다.의사 사회 역시 올해는 선거철이다. 작게는 구의사회장부터 크게는 의사협회장까지 의사 사회 전체 수장의 선거가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그 참여율은 저조하다. 특히 의사협회장을 선출할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 참여율을 보면 할 말을 잃게 만든다.6명의 선거인단을 배정 받은 A 의사회는 180명의 선거권자 중 30명이 안 되는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다.8명의 선거인단을 배정 받은 B 의사회는 250명의 선거권자 중 90명이 투표에 참여해 그나마 체면치레했다.이들이 선출한 의사협회장은 과연 의사들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직선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선출할 영등포구의사회 선거인단이 확정됐다. 영등포구의사회(회장 김원용)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의사회관 동아홀에서 선거인단 선거를 갖고 8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했다. 영등포구의사회 선거인단에는 총 13명이 지원해 1.6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권을 가진 250명의 회원 중 총 93명의 회원이 참여해 1인 2표씩 투표했다.선거 결과, ▲김정묵 ▲고준상 ▲홍성출 ▲김영환 ▲우수경 ▲손원오 ▲유인상 ▲방혜승 원장(기호순) 등 8명이 선거인단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거인단에 당선된 김정묵 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영등포구 회원들의 뜻을 1등으로 삼아 의협 회장을 뽑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만 의사들을 포용할 수 있는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회비 납부 관계없이 전 회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의무 없이는 권리도 없다. 전문가라고 하면서 회비 안내고 권리 주장하는 것은 책임 회비에 불과하다. 회비 납부자에 한해 투표권 부여 정당하다.” 구의사회 선거인단 선거에서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권을 놓고 일부 후보들간의 언쟁이 벌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후보들은 의협 회장 선거권을 회비 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회원에게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과 회비 납부자에 한해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치열하게 대립했다.A 후보는 의협 회장 선거권을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전 회원에게 부여해 11만 의사들을 포용할 수 있는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의원, 대통령 선거에도 국민 체납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듯 의협 회장 선거에도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선거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A 후보는 11만 의사들의 수장을 뽑는 선거를 회비와 결부시키는 것은 옹졸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반대가 없는 단체는 발전이 없는 것처럼 비판과 반대를 겸허히 포용할 줄 알고 의쟁투처럼 단합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수장을 뽑아야 한다고 언급했다.또 의협의 수장은 회원의 70~8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수가 지난 2월 18일 열린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두경부암에서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16형(HPV-16)의 DNA 메틸화 양상의 특성 분석’에 관한 논문이다.논문에 의하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두경부암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인체 내에 감염된 인간유두종바이러스 16형(Human papilloma virus type-16, HPV-16)이 인간유전자에 통합되면 종양유발유전자인 E6, E7의 발현을 통해 암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바이러스 유전자 특정부위의 메틸화 정도(유전자 변형 정도)에 따라 발암과정을 조절하게 된다.박일석 교수는 이를 근거로 “타액과 혈청에서 검출된 HPV-16 유전자의 메틸화 양상을 통해 두경부암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발견과 HPV 관련 암 예방 및 치료백신 전략을 이론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