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병철)은 소아류마티스 환자 모임인 ‘무지개모임’이 지난 12일 서울대공원을 찾아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 활동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6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이 환자치료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처음 시행되는 동물매개치료에는 3세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소아류마티스 환아 25명이 참여했으며, 병원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4명과 간호사 6명, 사회복지사 2명 등을 파견했다. 이들은 서울대공원에서 캥거루와 아기사자, 뱀 등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등 동물과 교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전에 진료를 통해 환자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오후에는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어 비교적 장거리인 강원도 강릉과 대구에서 찾아올 만큼 환자와 가족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김민성(4) 환아의 어머니 이주영(36)씨는 “사실 소아류마티스 환자는 오랜 치료로 인해 심적으로 지치기 일쑤인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를 오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1년 제112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김재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일반 연제 발표 부문에서 ‘PARADOXICAL RESPONSE IN HIV-NEGATIVE PATIENTS WITH PLEURAL TUBERCULOSIS :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의 이번 발표는 결핵성흉막염의 치료 경과 중에 일시적으로 호전됐다가 다시 악화되는 영상학적 소견을 보이는 증례들을 국내 12개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임상적 특징과 위험인자를 살펴본 연구로써 학술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 초록상을 수상하게 됐다.한편, 김재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University of Colorado Health Sciences Center 교환교수를 지냈다.현재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중환자의학회 국제협력이사로 활동 중이다.
청계천이 푸른색으로 물들었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성우 교수)가 지난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인식 개선과 당뇨병 환자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푸른빛 점등식’을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진행했다. 의료 관계자 및 일반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올해 점등 행사는 2000여 개의 청사초롱으로 구성된 희망의 푸른빛 터널 점등과 한빛미디어파크 공원 내 영상가로등 및 인텔라이트 조명 등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국 4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당뇨병 환자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당뇨병과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촉구했다. 올해 세계당뇨병의 날 행사는 일반 대중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거는 ‘푸른 빛 희망 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약국 본인부담금 차등제 당뇨병 경증질환 분류에 대한 정보 전달 및 반대 서명 운동도 실시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일반 사람들로부터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2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연세대 의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팀(오상호 교수, 박창욱 강사)는 최근 ‘Corticotropin 분비 호르몬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FoxP3 음성 T 조절 세포에서 IL-10 생성을 감소시킨다 (Corticotropin releasing hormone downregulates IL-10 production by adaptive forkhead box protein 3-negative regulatory T cells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는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연구 과제 지원으로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다.연구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corticotropin 분비 호르몬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IL-10을 분비하는 후천성 T 조절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지금까지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임상적인 연구는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광훈 교수팀은 후천성 T 조절 세포가 스
구로구의사회가 지난 11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2011년도 제5차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이번 연수 교육은 ▲호흡기질환의 최신지견(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장중현 교수) ▲의료분쟁조정법령에 대한 고찰(대한의사협회 장현제 의무이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공의들의 회비 납부 보류로 의협 살림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는 지난 12일 열린 ‘제1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사협회 회장 선거 직선제를 관철시키기 위해 회비 납부를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의했다.김일호 회장은 고정지출비가 많은 의협 살림에서 전공의 회비가 들어오지 않으면 타격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김 회장에 따르면 의협 1년 예산은 250억~300억 원 정도며, 순수 의협 회비 수입은 70억~8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현재 1만 7000명 전공의 중 1만 3000명의 전공의가 의협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이들이 내는 회비는 20억~30억 원으로 의협 회비 수입의 1/3을 차지한다.김일호 회장은 “의협은 1천여 명이 넘는 인건비와 사회봉사비, 지역의사회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많다”며 “고정 수입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의협을 운영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전협은 의협 회비뿐만 아니라 지역의사회비, 병원 분회 회비까지 납부를 보류하기로 결정해 지역의사회에서 의협에 납부하는 회비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지역의사회 내 자체 회비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협에
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는 제43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을 수상한 최미자 국립마산병원 간호과장과 이명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을 위한 축하연을 서울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수상자의 모교인 혜천대학과 마산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했다.수상자인 최미자 국립마산병원 간호과장은 국립마산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 국립 나주병원과 부곡병원, 현재는 소록도병원 근무를 자원해 35년 동안 전인간호를 실천해오고 있다.이명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은 33년 동안 간호 현장에서 한센병환자, 결핵환자, 정신질환자 등 소외된 환자를 위해 헌신적인 전인간호를 수행하며 박애주의적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왔다.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정도를 시상하고 있다. 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51명이 수상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14일 ‘제3회 HT(Health Technology)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Healthcare와 PHR(Personal Health Record)’을 주제로 진행됐다.포럼의 1부에서는 서울대 김주한 교수가 ‘Health Avatar CCR’이라는 주제로 Health Avatar system의 최근 표준화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호환성 유지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국가 표준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천의대 이영호 교수는 ‘암환자와 PHR, 새로운 환자관리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가천의대 암센터에 적용되고 있는 PHR 시스템을 소개하며,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다양한 컨텐츠의 적용이 가능해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스헬스 양광모 대표도 ‘미디어와 PHR’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이 넓어짐에 따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 미디어와 의료 기술을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수립해갈 것인가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2부에서는 오도훈 방사선종양학과장이 좌장을 맡아 ‘Healthcare와 PHR’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주제 토론을 펼쳤다.연
용산구 치매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용산구보건소 지하 2층 교육실에서 ‘독감없이 겨울나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가 독감예방 및 겨울철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60세 이상을 비롯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강연 문의는 용산구치매지원센터(02-790-1541)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병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제4회 감염관리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운영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순천향인 모두가 감염관리 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란 목표 하에 진행 중인 아카데미 과정에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30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1시간에 따라잡는 감염관리 ▲감염관리대상 미생물 배우기 ▲직원의 감염노출예방 ▲알기 쉬운 감염성질환 ▲항균제 이해의 지름길 ▲혈관 카테터 관련 감염예방 ▲의학통계의 해석 등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각 분야별 세분화한 내용을 다루었다.강의는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를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 최태윤 교수, 감염관리팀 김진화, 정연수 전문간호사 등이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김경민 의무기록사는 “직접 환자를 접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병원 업무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기본적인 손 씻기를 비롯해 감염관리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암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암교육센터 통합교육프로그램 운영 결과 발표(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김임령 전문간호사) ▲외모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실장) ▲암환자 웃음치료 적용효과(서울대병원 이임선 간호사) ▲암환자 코칭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서울대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 등 강연이 진행된다.이번 암교육센터 심포지엄은 암센터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암환자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여러 연구자, 의료진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자리다.사전 예약 없이 암환자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02-3410-6601)로 하면 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이 외과와 흉부외과 수가인상에 따른 수입증가분을 복지부 지침대로 집행하지 않은 수련병원에게 전공의 정원 5% 감축 패널티가 적다며 인턴 정원 10%는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복지부 지침을 어긴 수련병원에게 전공의 정원 5% 감축 패널티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적어도 인턴 정원 10%는 감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수련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전공의 정원 5% 감축 대상 진료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비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감축할 우려가 있고, 인기과 전공의 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전공의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질 우려가 있다”며 “각 과별로 1명씩 일률적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일호 회장은 일부 진료과 전문의 급여를 인상해야 전공의 지원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병원 내 교수직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김 회장은 “전공의 급여를 올린다고 해서 전공의 지원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현실적으로 병원 내 교수직을 더 만들어야 전공의 지원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외과와 흉부외과 수가인상에 따른 수입증가분을 복지부 지침대로 집행하지 않아 전공의 정원 5% 감축 패널티를 받는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가 의사협회 회장 직선제 사수를 위해 의협 회비 납부를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대전협은 12일 열린 ‘제1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협 회장 직선제 사수를 위해 의협 회비 납부를 무기한 보류하고, 직선제 사수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의협 회장 선거 직선제와 회비 납부를 연계한다는 방안에 대해 170명 대의원 중 위임 79명을 포함한 109명이 찬성했다. 기권은 4명, 반대는 한 명도 없었다.또 회비 납부 무기한 보류와 보류한 회비 납부를 대전협 집행부가 재개하는데 위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170명 대의원 중 위임 79명을 포함 102명이 찬성했다.일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직선제 사수 서명 운동 안건은 위임 80명을 포함한 106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한 명도 없었다.이로써 대전협은 의협 회비, 시·도 의사회비, 병원 분회 회비를 포함한 모든 회비 납부를 보류한다. 김일호 회장은 “현재 1만 7000명 전공의 중 1만 3000명의 전공의가 의협 회비를 납부하고 있다. 이는 전공의 80~90%가 회비 납부를 하고 있어 의협 회비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협 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개원 10주년 기념 ‘사랑의 바자회’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원내 지하1층과 1층 정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바자회는 제9회 행사로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여느 해와 달리 큰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는 알뜰장터, 먹을거리 장터, 체험마당, 친환경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알뜰장터는 바자회 개최 전 약 2주간 교직원들이 깨끗하게 손질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코너로 옷가지, 주방용품, 신발, 가전제품, 완구, 액세서리, 주류, 도서, CD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직원들이 직접 먹을거리를 마련해 판매하는 먹을거리 장터와 페이스페인팅과 네일 아트 등 교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체험마당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한편, 병원 측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을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 후원에 쓸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초중고 학생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세브란스병원은 12일 병원 세미나실과 수술실에서 ‘세브란스 로봇 체험 교실’을 개최했다.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의료용 로봇 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만큼 체험을 통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초등팀과 중·고등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로봇수술기 다빈치에 대한 소개와 함께 로봇 강아지, 축구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해 물건을 움직이는 체험행사도 진행됐다.형우진 세브란스병원 로봇트레이닝센터 소장은 “공공의료 산업의 사회적 환원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체험 교실은 지난해 ‘청소년 다빈치 교실’에 이어 마련된 행사로 앞으로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