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이철)은 2일 개원 8주년을 맞이하여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7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대병원은 97년 개원당시 1일 1,200여명의 외래환자와 400여명에 그쳤던 입원환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의료진의 영입과 첨단의료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1,800여명의 외래환자와 일평균 670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울산대병원은 개원 8주년을 맞아 진료부분에서는 장기이식, 암치료 등 고난도 진료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연구부분 역시 양과 질에서 크게 발전하여 지난한해 동안 SCI 게재 논문 31편과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전공의 교육부분 역시 큰 발전을 가져왔다. 그 결과 자체적인 실적비교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의료기관 평가, 전공의 시험 등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철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한해였다”며 “직원 모두가 고객에게 친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QI 활동과 제안제도가 활성화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브루셀라 환자는 전년동기 대비, 3배나 늘어난 4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대 의대 임현술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2004년 12월부터 3개월 동안 '탄저ㆍ브루셀라 현황 및 관리정책 개발' 연구결과를 실시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브루셀라 환자는 2003년 16명에 비해 3배나 많은 48명으로 조사돼 지난 2002년 처음 발생한 브루셀라 환자는 지난해까지 남자 57명, 여자 8명인 총 65명으로 밝혀졌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4명(52.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9명(29.2%), 30대 6명( 9.2%), 20대와 60대 및 70대가 각각 2명(3.1%)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전북이 각각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과 충남 지역이 각 8명, 경남과 충북 지역이 각 7명, 경기 3명, 인천ㆍ전남ㆍ대구ㆍ제주 각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축산업자 48명(73.8%), 수의사 10명(15.4%), 기타 7명(10.8%)으로 나타났으며 주요한 감염 경로에는 소 분만에 관여하거나 유산된 소의 태반 접촉, 피부 노출 등으로 밝혔다
한 대학의 박사가 지난 6년동안 사립대학병원들은 환자진료로 수입을 늘리지 못하고 병상을 늘려 경영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경희의료원 치대부속실장 최황규 박사는 우리나라 사립대학병원의 의료원가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한 뒤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개년에 대하여 41개 병원으로 부터 수집연구 했다. 최황규 박사는 각 항목의 요소별로 주요원가를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하여 구성비와 변동비율을 조사했다. 또 의료수익의 의료이익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경영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6년간 사립대학병원의 의료원가는 연평균 8.7% 증가하였으며 동일 기간 중에 의료수익을 연평균증가율 8.0%로서 의료원가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원가 증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입원환자수증가율(β:0.494)이며, 다음이 직원수증가율(β:0.200)과 병상수증가율(β:0.196) 순으로 나타났다. 그는 2003년도의 인건비 중 고정비 비율은 수도권병원이 약 4
인체에 발생하는 질병이 눈에 영향을 미쳐 홍채만을 관찰해도 몸 속의 특정 부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증세를 알 수 있는 홍채학 요법이 주목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홍채학(紅彩學)’ 관련 건강강좌를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채학은 사람의 안구에 있는 홍채의 건강상태를 통해 신진대사과정, 체질에 대한 감별과 질병의 회복 및 진행 등에 관한 상태를 판독하고 분석하는 학문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새로운 대체의학요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150여년 전부터 서양에서 사용하고 있는 질병분석의 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강좌와 토론을 벌여왔으나 이번강좌는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홍체학연구회 김명진 강사가 강의한다. 3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12주간 진행되는 홍채학 과정은 *홍채학의 정의와 역사, *눈의 구조, *홍채에 나타나는 체질, *심인성 질환이나 당뇨·약물중독·비판·스트레스 등 공부하는 이론수업과 *홍채분석, *홍채상의 색소침착 등의 실무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의를 맡은 김명진 강사
관동대학교 제5대 총장에 한동관(韓東觀) 관동대 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명지학원(이사장 유영구)은 2월28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관동대학교 부총장과 의료원장으로 재직, 학교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명지학원 설립 취지인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로 판단, 한동관 부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동관 신임 총장은 3월1일부터 총장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3월16일 오전 11시 관동대학교 강릉캠퍼스에서 갖는다.
한동관총장은 연세의대 출신으로 소아과를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병원협회 부회장, 전국 사립대학교 의료원장 협의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의료법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02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지난 서현숙 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병원장인 박영요 전 원장에 대한 이임식도 함께 가졌는데 윤후정 이사장, 신인령 총장, 우복희 상임이사 등 학교 관련 내빈과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규월 동대문병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서현숙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변화로 인해 새롭게 변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병원내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인 자세와 한마음으로 새로운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또 서 병원장은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운영개선과 경쟁력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며 “이대목동병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박영요 전원장은 지난 3년을 회고하며 “이제 무거운 짐을 벗고 교육과 연구, 진료에 다시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인령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큰 보직에는 개인적 희생이 요구되지만 보람과 존경이 뒤따른다"며 떠나는 박영요 전원장과 새롭게 중책을 맡은 서현숙 원장
대한여드름연구회(회장 이일수)는’제2차 심포지엄’을 내달3월 5일 오후 2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로즈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여드름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여드름에 관련된 여러 역학 인자 및 의학적 소견, *한국형여드름 중증도 시스템과 기존 여드름 중증도 평가 시스템과의 상관 관계, *여드름 환자의 삶의 질 등의 연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미시간대학의 강세원 교수와 일본 소와대학의 히로히코 수에키 교수가 초청되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등록만 가능하며, 참가문의는 대한여드름연구회(031-380-3761)로 하면 된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28
고려대 줄기세포연구소(소장 김선행)는 25일 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 고려대 세포응용사업단 등이 후원한 가운데 ‘제 4차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각종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의학기술 중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개발, 배양 및 관리, 세계적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논문을 Science지에 게재하여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서울의대 문신용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1세션에서는 *미즈메디 병원 의과학연구소장 윤현수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주 개발과정’, *서울의대 오선경 박사가 ‘배아줄기 세포의 배양 및 관리’에 대한 연제를 발표했다. 이어 1984년 국내 최초로 정자은행을 설립해 이듬해 냉동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IVF)으로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불임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고대의대 김선행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2세션 에서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김종훈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현황’, *고대의대 김병수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배양 지지세포 연구의 세계적 현황’, *고려대
축농증, 폐렴, 중이염 등 소아에게 흔한 급성 호흡기 질환의 폐구균 항생제 내성이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질병 예방과 치료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강진한 교수팀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전국 9개 대학병원(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성바오로병원・대전성모병원, 고대 의대 안산병원, 부산대 의대병원, 마산파티마병원, 인하대 의대병원 등)의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한 축농증, 급성 폐렴 및 중이염 환아에서 분리한 156개 폐구균을 대상으로 항생제 페니실린의 내성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축농증이 71.4%(15명), 급성폐렴이 73.4%(69명), 급성중이염이 92.7%(38명)인 것으로 밝혔다. 질환별 조사 대상 환아의 나이는 10세 미만으로 축농증이 21명, 급성폐렴이 94명, 급성중이염이 4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폐구균은 소아에게서 급성 중이염과 축농증, 폐렴, 뇌수막염 등의 질환을 발생시키는 제일 중요하고 흔한 병원균으로 1967년 파푸아 뉴기니에서 최초로 폐구균에 대한
장외시장에서 바이오 관련 주가가 상승세 기류에 올라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이후 지속적인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비상장 시장에서 거래중인 바이오주는 24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에 비해 평균 50.7%의 폭발적인 급상승하여 매물부족으로 매매가 이뤄지지 못할 정도라는 분석이다. 현재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종목으로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대혈보관은행 메디포스트 이다. 이는 지난주에 이어 20%대의 상승률을 기록, 연중 최고치인 2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올해로 155%나 상승했다. 또 임상의료기기 전문업체 인포피아는 자사 제품 '5초 혈당기'가 지난해 '9초 혈당기'에 이어 유럽CE인증을 획득하면서 113%, 등록이 가능한 메디슨도 87% 오르는 등 주식시장에서 눈길을 끌고있다. 여기에 유진사이언스를 비롯 히스토스템 오스코텍 이노셀,크리스탈지노믹스 라이프코드 등도 올해 초부터 투자자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증권시장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코스닥 상장 기준이 완화되더라도 상당수 관련 기업들은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자에 앞서 회사분석 시 재무재표
경북지역 4개 대학병원이 오는 3월부터 교육부 최종 심사결과 등에 따라 발령된 신임 병원장 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현재 전수한 병원장의 후임인 차기 병원장후보를 사상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4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김법완, 이상흔, 전재은 교수 등 3명의 후보를 24일 교육부에 추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의 최종심사결과가 발표되면, 당선자는 오는 3월25일부터 2008년까지 3년 임기의 제34대 경북대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미 지난달 14일 의료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영남의대 비뇨기과 박동춘 교수를 차기 의료원장으로 선출, 3월1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뽑힌 박동춘 교수는 경북의대를 졸업했고 1983년부터 영남의대 교수로 재직, 이후 의료원 부속 영천병원 초대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반면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병원장 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경우에는 현 서수지 의료원장의 연임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조성경 병원장 역시 연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흉부외과(심장혈관센터) 과장 김용인 교수는 미국 인명 연구소 (ABI: American Bibliographical Institute, since 1967)로 부터 2005년 21세기 지성(2005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Cardiac Surgery)에 선정됐다. 김교수는 서울백병원에 재직하면서 2002년 7월에 역행성 자가혈 충전법을 국내 최초로 사용하여 수혈 거부 복합 판막 수술을 무수혈로 성공리에 시행하여 심장 수술의 영역을 넓히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 2003년 8월에는 심방중격결손, 대동맥관 개존증이 흉곽기형(오목가슴)이 있는 여아 환자에게 최소절개 동시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여 2004년 1월 SCI급 학술지인 Heart Surgery Forum에 발표하는 개가를 올린 바 있다. 김용인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1982년 졸업하였고 벨기에 루벤 대학교에서 전문의 자격과 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바 있으며 미국 피츠버그 성프란시스 병원에서는 다년간 흉부외과 스텝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특히 복합 심장수술과 심장이식 시 심근 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상용)은 25일 오후 2시 제4강의실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학년도 전기졸업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가졌다.
김효명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시작된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에는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등 주요내빈과 125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졸업생들은 박애,인술자로서의 자기선언을 다짐하고 재학생 대표의 송사와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졌다.
또 성적우수상 수여식에서는 졸업특대생상에는 이주명, 의사협회장상에는 장문희, 의학회장상에는 김지웅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상용 의과대학장은 “6년간의 어려운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의업의 허락을 받고 이에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며 참된 의사의 길을 되새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
세종병원은 18일 박영관 이사장(세종병원), 이상대 이사장(세이브더칠드런)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현지에서 대련대학 중산병원(중국 대련시 풍림동 소재)과 의학발전 및 학술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련대학 중산병원은 의료장비와 병원발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심장센터 설립계획도 추진 중이다. 중산병원의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병원은 협진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고, 의료진 해외연수 등 연구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많은 부검례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세종병원은 대련대학중산병원 외에도 중국 조선민족 의원, 중국 길림성 연변의학원 부속의원, 중국 하얼빈시 의과대학부속 제 1의원, 중국 하얼빈시 제 1의원, 중국 하얼빈시 아동의원 등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 상호협력과 의료연수 등 활발한 의학교류를 펼치고 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26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장혈관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스텐트의 단점인 혈전과 혈관 재 협착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항산화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가 개발됐다. 실제 임상실험 결과 이 스텐트는 기존의 스텐트가 갖는 단점을 50%까지 크게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장질환 치료에 새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 2004년 1월 처음 개발한 ‘항산화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는 카베디롤(carvedilol)이라는 항산화제를 코팅한 스텐트로 혈전과 혈관 재협착의 원인이 되는 혈관내 산화작용을 초기에 억제시킴으로써 스텐트 치료의 단점을 크게 개선, 심장질환 치료의 새 지평을 열게 됐다. 정 교수는 “2004년 6월 이후 15명의 환자들에게 시술한 결과, 기존의 스텐트를 사용한 것보다 혈전과 재 협착률을 50% 까지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기존의 스텐트를 이용한 시술은 혈전과 재 협착률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었으나 산화작용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등 단점이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