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3일 오전 7시3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2005년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신익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개방’‘혁신’‘경쟁’이 최근 의료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을 만큼 의료계는 빠르게 변화하며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개개인의 힘과 지혜를 모아 연구중심 병원, 모두가 만족하는 병원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사명구현실장인 류해욱 신부가 자연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성서의 말씀에서 가름침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자연 안의 하느님 휘파람 소리’라는 사진 묵상집을 발간했다. 이 묵상집은 편안하게 사진을 보다 떠오른 짧은 느낌들을 사진을 통해 자연 안에 계신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과 연관된 성서 구절을 인용하였고 구성은 그리움의 바다, 휘파람 소리 들려오는 숲, 잔잔한 이야기를 건네는 호수, 아름다운 밀어 속삭이는 들, 침묵으로 건네는 님의 목소리이다. 병원은 사진 묵상집을 입원환자, 외래환자, 교직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성탄선물과 새해선물로 배포할 계획이다. 류 신부는 “병으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마음으로나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해주고 싶어 발간하게 되었다”면서 “사진 안에 있는 자연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낮은 휘파람 소리가 되어서 평화로운 울림으로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5-01-03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원봉사 인증센터’로 지정됐다. 자원봉사인증센터는 정부의 자원봉사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내용을 전산 관리함으로써 향후 자원봉사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성바오로병원은 이번에 자원봉사 인증센터로 지정받음에 따라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실적관리와 이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등의 각종 혜택으로 양질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인증센터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전국 전산망을 통해 자신의 봉사실적을 관리 받을 수 있으며, 향후 본인이나 가족들의 간병이 필요할 경우 자신이 봉사한 시간만큼 무료로 간병을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자원봉사자에게는 자동으로 상해보험에 가입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자원봉사 인증센터 지정은 사회사업과와 원목실 수녀의 인증요원 자격획득에 따른 것으로, 향후 본원의 봉사자에 대한 봉사내용, 시간, 봉사기간 등 세부내용을 데이터화시키는 등 봉사자들의 이력
가톨릭암센터에서 후원한 암환자를 돕기 위한 발레공연 ‘신데렐라’가 18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3시와 7시 두 차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백혈병 환자와 호스피스 자선기금에 쓰여질 것으로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간 가톨릭암센터 소장인 홍영선 교수가 까메오로 연극 1막과 2막에서 각각 ‘거지’와 ‘산타클로스’역을 열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n
[의료기관] 2005년 새해부터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심사청구제도가 개선되고, 병·의원 ‘정기감시제’가 사라지게 된다. 반면 의료기관 회계기준이 강화되고 건강보험 가입자 소득·탈루 국세청 통보가 가능해지는 변화도 생긴다. 요양급여 심사청구제 개선 요양급여비용 심사 삭감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무조건 이의신청을 하였으나 이제부턴 이의신청 전에 심사 부서에 추가적 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요양급여 심사청구제도가 개선된다. 병·의원 정기감시제 폐지 새해부터는 공무원이 일선 병·의원을 돌아다니며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여부 등을 감시하는 ‘정기감시제’가 사라진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시내 병원, 개인의원 1만2000여 곳에 의료법이나 약사법 관련 ‘자율점검표’를 나눠 주고 의사 스스로 1년에 4회씩 준수 여부를 표시한 뒤, 이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는 ‘자율점검제’를 도입한다.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강화 의료기관회계기준 적용대상 의료기관 확대되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개설자에서 200병상이상 종합병원 개설자로 바뀌어 의료기관 회계기준의 적용이 강화된다. 병의원·약국 EDI 보험청구 요금
유태전 대한병원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04년 의료계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통과하듯 어려운 한해였다”고 술회했다. “의약분업 이후 촉발된 병원경영난이 의료기관을 점점 더 힘들게 하고 있으며, 특히 2004년은 병원계에 주40시간 근로제가 도입되고 처음으로 산업별 단체교섭이 적용된 한해였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은 비용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2005년 수가인상에도 반영되지 못하여 그 경영압박이 올해도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병원의 도산율은 타 산업과 비교해 끊임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의 자금난 심화로 인해 건강보험공단에 가압류된 병원 진료비가 지난 2004년 7월 현재 761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MRI가 저수가로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되어 병원경영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의료환경은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어 병원들은 21세기를 맞아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한해 병원협회 사무국 조직혁신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주
국가중앙의료원 설립을 위한 토대와 진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작으나마 보람을 느낍니다" 12월 31일부로 국립의료원을 퇴직하는 도종웅 원장(61, 신경외과)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보람과 아쉬움을 이같이 피력하고 의료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 원장은 "뒤돌아보면 책임운영기관 초대 기관장으로 취임해인 2000년 의약분업 사태부터 지난해 사스파동까지 해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같은 사건들이 국립의료원의 위상과 역할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도 원장은 이어 "의료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초기 50여억원을 투입하여 첨단의료기기를 구입하고 외래와 병동에 리노베이션 공사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언급하고 "이같은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최근 환자만족도 조사에서 80%에서 병원환경이 호전됐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임기내의 성과를 피력했다. 그는 "33년간 의료원에 몸을 담고 있다 막상 떠난다고 하니 정들었던 직원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이 가장 크다"며 "제도개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김광성 코디네이터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까야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7차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초빙되어 " Nursing experience of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Korea" 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 날 강연은 700여명의 조혈모세포이식 간호사들이 모인 가운데 2인의 동시통역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조혈모세포이식 현황과 의료보험제도, 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와 활동 소개, 가톨릭 조혈모세포이식센터와 간호, 간호교육과 코디네이터의 역할 등을 소개했다.. 이후 오찬 자리에서도 한국의 간호교육과 이식병동 관리,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인 간호에 대해 일본 간호사들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었으며 한국의 체계적인 운영 체제에 대하여 매우 높은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매년 12월에 장소를 달리하여 전국 학회를 개최하는데 매년 한 사람의 외국 연자를 초청하여 간호의 동향을 알고 익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나 유럽의 조혈모세포이식 간호단체에서 연자를 초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는 19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류마티스 내과 의사를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워크샵을 개최했다. 류마티스 내과에서의 초음파 검사 필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개최된 이 워크샵은 60여명만을 초청해 초음파 검사 방법과 술기 등을 직접 시연하여 실질적인 강의를 펼쳤다. 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 내과 김호연 교수는 “초음파를 통해 연골손상 및 활막세포 증식뿐만 아니라 루프스 등 혈관염 등을 관찰 ․ 치료할 수 있다“며 류마티스 내과에서의 초음파 검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류마티스 내과에서 초음파 검사는 환자의 근골격계 이상을 직접 보고 관찰하여 치료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며 환자가 초음파 검사를 위해 타 과로 직접 가서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등의 시간적 ․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류마티스 내과에서는 초음파 검사는 70년대 초부터 시행했으며 저렴하고 비침습적 이며 방사선 조사의 위험이 없고 힘줄과 같은 연부조직 병변에서 MRI보다 나은 해상도를 보여 임상에서 유용한 검사로 부각되고 있다. 박지은 기자 (jie
경희의료원 의학도서관은 메디컬 저널인 '경희의학'을 30일 발간하여 배포하고 있다. ‘경희의학’에는 내시경초음파검사와 상부위장관 질환(이상길), 유방암의 진단적 영상과 그 역할(박지선 외), 폐경 후 골다공증에서 칼시토닌 단기 주사치료 후 생화학 표지자의 변화(김희상 외), 두부 손상으로 야기된 대뇌 염류 소모증후군에 의한 간질 중첩증 1예(정사준 외) 등 총 16편의 연구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경희의학'은 2004년 두 번째 발간된 것으로 종설, 특집, 원저, 증례 등 경희의료원에서 발표한 우수논문을 실었다. 편집위원회(위원장 신옥영·마취통증의학과)는 교수진 10여명으로 구성하여 정기간행물로 제작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5-01-01
한국정신분석학회(회장 홍유택)는 30일 제1회 ‘한국정신분석학술상’에 한림대의대 이병욱 교수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정신분석학술상은 정신분석학 분야에 뛰어난 학술적 업적으로 정신분석학 발전에 공헌한 전문의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이다. 상금 1백만원의 재원은 작년 세계 ‘시고니상(the Sigourney Award)'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조두영 명예교수가 수여한 3만5천불의 상금에서 조성됐다. 이 교수는 상금을 학회에 기증한 것으로 밝혀져 수상에 의미가 더욱 커졌다. 첫 수상자인 이병욱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에서 재직중인 정신과 전문의로 오랜기간 정신분석학에 대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이 교수는 6년 동안 정신분석학회지의 간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3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논문 중에는 ‘프로이트의 선택적 무관심에 대한 소론’을 비롯하여 대중문화와 성,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이상심리', '정신분석학이론의 심리적 배경에 대하여' 등이 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5-01-01
가톨릭암센터에서 후원한 암환자를 돕기 위한 발레공연 ‘신데렐라’가 18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3시와 7시 두 차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백혈병 환자와 호스피스 자선기금에 쓰여질 것으로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간 가톨릭암센터 소장인 홍영선 교수가 까메오로 연극 1막과 2막에서 각각 ‘거지’와 ‘산타클로스’역을 열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홍 교수가 이번 공연에 까메오로 출연하게 된 계기는 공연기획을 맡은 배경진 발레단 단장 배경진씨와1997년 12월 의사와 환자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홍교수가 배단장의 담당 주치의를 맡았고, 진행성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다 조혈모세포 이식후 완치가 되었으며, 이후 배 단장은 올해로 4회째 암환자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마련해오고 있다. 홍영선 교수는 '직접 무대에 참여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특별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31
서울대병원은 새해 목표를 ‘국민과 함께 하는 21세기 초일류병원으로의 도약의 해’로 설정, 이를 위해 연구환경조성과 교육강화등을 통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철 서울대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1세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와 전통에 얽매이기 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르는 노력과 함께 혁신적인 변화와 계승을 이어나가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성 원장은 특히 의료서비스의 개방이라는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재 브랜드파워 1위라는 자리를 지키는데 안주할 수는 없다고 강조, 지금이야 말로 서울대병원이 교육과 연구, 진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동시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 핵심적인 역량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성 원장은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진료에 보다 깊이 있고 내실 있는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병원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 수준에 버금가는 연구중심의 병원으로 탈바꿈
비만학회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체인구 중 비만환자는 약 25%로, 전체인구의 10%를 차지하는 당뇨환자의 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학회 신임회장 유형준 교수(한림의대 내분비내과)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비만은 엄연한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흡연과 같은 개인의 행태로 인식하고 있다"며 임기내 비만을 '질병코드'로 전환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현재 비만치료는 "질병코드로 잡히지 않아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며 환자들 스스로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유형준 회장은 "질병코드는 보통 합병증과 증상을 보이는 '질환'에 부여된다"며 "비만은 실제 당뇨를 비롯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임에도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임기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며 비만을 올바로 인식하고 제대로된 치료방법을 알리는 한편 내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비만 유병률에 관한 전국 DB를 구축할 계획을 나타냈다. 비만학회는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아 내분비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중심이 되어 약 1500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
부산대병원 문태용교수(진단방사선과)를 단장으로 한 12명의 의료봉사단은 30일 동남아 지진피해지역에 긴급 파견돼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지역 의료봉사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이달 30일 출국하여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국인 스리랑카 골 현지에서 부상자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의료진 파견에는 * 단장에 문태용(부산대병원) * 부단장에 배석주(부산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의사 임지향(부산대병원), 변희원(동아대병원), 김재도(고신의료원), 김기형(부산백병원), 정 근(서면메디칼센터) * 간호사=하덕현(서면메디칼안과), 윤미정(동아대병원), 남경숙 안정연(부산백병원) *응급구조사=안성부(1339응급의료지원단)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