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이하 의기법)로 인해 환자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의기법에 의해 치과위생사가 임플란트 등 치과수술시 진료보조를 하지 못하고 치과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역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의 직역 갈등으로 치과진료보조를 전혀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이번 갈등이 매듭지어지지 않아 3월부터 국민들에게 대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며 “즉각 두 단체의 불필요한 고소 고발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하는 치과의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걸음씩 양보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치과근무 직역간의 갈등은 단순 치과계뿐만 아니라, 의료계 모든 직역간 갈등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행위가 세분화, 전문화 되고 있음에도 의료법 및 관계 법령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치협은 “치과의료계 직역간의 상생을 위해서는 관계법령의 현실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박영섭 부회장은 “법은 법이니만큼 일단은 지키는 수밖에 없다”며 “치협은 마지막까지 업무분장 노력을 계속하겠
인천사랑병원 호흡기내과 김고운 과장(사진)의 연구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2015년 국제학술지에 2편 등재된다.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김고운 과장의 전문 진료 분야인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폐암에 관한 내용으로, 각각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Tuberculosis and Lung disease(IF 2.756’)와 ‘Lung cancer(IF 3.737)’에 연내 게재된다.먼저 지난해 12월에 채택된 논문은 ‘척추압박골적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남자 환자들의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s may increase mortality in male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를 주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남자 환자에 있어서 척추압박골절은 28.4%에 해당하는 흔한 동반질환으로 척추압박골절이 없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 비해 척추압박골절이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사망률이 더 높고(30.5% vs 50%) 척추압박골절이 사망의 위험인자임을 증명했다.이어 올 1월에 채택된 논문은
본격적으로 선거의 막을 올린 경기도의사회가 전임 집행부의 기조를 잇는 ‘관리형 조직’이 될 것인지 아니면 ‘강력한 투쟁체’가 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진다. 지난 1월 27일 제33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공고 마감 결과 한부현 회성시의사회장과 현병기 전 오산시의사회장이 각각 입후보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한부현 후보는 현재 조인성 회장이 이끌고 있는 경기도의사회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 반면, 현병기 후보는 현 경기도의사회 집행부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고 대신 노환규-추무진 회장으로 이어지는 대한의사협회 전·현 집행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두 후보 모두 만성적인 저수가와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으로 압축되는 우리나라 의료의 근본적인 문제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이지만 그 접근과 해법에서는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온건파로 분류되는 한부현 후보는 지난 1월 28일 기자회견에서 “당선되면 특별한 공약 없이 전임 집행부의 공약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 후보는 특히 “조인성 회장이 약속했던 10대 공약을 80~90% 정도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
저소득층에게 건강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킬게 아니라 아예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최근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백지화 한다는 발표를 해 비판 여론이 드세지자 정부는 다시 지난 1월 30일 대응책을 제시했다.올해 상반기 중 보험료 적용 기준을 조정해 지역가입자 중 연소득 500만원 이하의 경우에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것. 그동안 신중히 검토해왔던 건강보험 부과체계 전면 개편안 역시 내년에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송파 세 모녀’ 사건까지 거론하면서 빈곤층의 보험료 부담을 상당히 고려한 조치라는 점을 부각시켰다.이렇게 되면 ‘정액보험료’ 부과로 보험료를 경감시킬 수 있고 ‘송파 세 모녀’와 같은 빈곤층의 경우 기존에 5만의 보험료가 1만 6천원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같은 건보료 경감 조치조차도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아예 건보료를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정부의 건보료 경감 대책에 대해 “오히려 건강보험 체납세대를 또 다시 양산하는 조치일 뿐 개혁방향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전 재산인 현금 70만원을 집세와 공과금으로 남겨놓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의료대 3진이 예정대로 오는 7일 출국해, 영국에서의 훈련 및 시에라리온 현지 훈련 이수 후 23일 부터 4주간 의료활동을 진행한다. 긴급구호대 3진은 1, 2진과 달리 5명 (의사 2명, 간호사 3명)으로 파견될 예정.정부는 “이는 최근 시에라리온내 에볼라 감염자가 급감함에 따라, 우리 긴급구호대가 활동중인 에볼라 치료소의 운영주체인 이머전시(이태리 NGO)측이 파견인원의 감축을 권고하여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밝혔다.시에라리온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에라리온내 에볼라 주간 확진 환자수가 지난해 12월 4주(1진 파견시기) 357명에서 1월 3주 65명으로 감소했다.시에라리온 정부는 WHO로부터의 에볼라 완치 인정 목표 시점을 3월 1일로 설정한 상태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 이외 보건인력을 파견한 덴마크, 노르웨이 등 여타 국가도 파견 계획 수정을 검토 중이다.긴급구호대 3진의 인력구성은 정부관계부처 협의 결과, 파견으로 인해 생업에 영향을 받는 민간인 대신 군 인력을 중심으로 파견키로 결정되었으며, 3진은 2월 2(월)부터 3일간의 국내 훈련을 이수 예정이다.우리 긴급구호대 1진은 지난 1월 26일 귀국 후 현재 별도의 장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희귀질환치료제 등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의약품의 건강보험등재 관련 평가 규정과 세부 평가기준에 대한 사전예고를 2월 2일부터 2월 21일까지 20일간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이는 약가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안과 행정예고 중인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개정안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한 것.근거 생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희귀질환치료제 등의 경제성평가 특례 대상 및 평가기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현재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약제는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만 선별등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그동안 대체제가 없거나 환자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통계적 근거생성이 어려운 희귀질환치료제 및 항암제는 경제성평가가 곤란하여 보험등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이에 희귀질환치료제 등에 대한 대체평가 방안으로, 국가별 조정가 중 최저가 수준에서 경제성을 인정하고, 환자들의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신설한 경제성평가 특례제도는 선별등재제도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근거생성이
똑같은 강연료를 받은 개원의사와 대학교수에 대해 정부당국이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리베이트 쌍벌제가 위헌 법률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감사원은 ‘공공의료체계 구축·관리실태’에 관한 감사결과, 의사 627명(27개 공공의료기관 소속 의사 77명 포함)이 124개 제약사로부터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강연료 등의 명목으로 1천만 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조사를 실시해 의료인들이 의약품 판매촉진 목적으로 금품을 수령한 사실이 인정될 경우 ‘의료법’ 제66조에 따른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통보했다. 이외 관련해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감사원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개원의와 다르게 대학병원 교수의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제약사로부터 돈을 받은 의료인이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의 취득을 금지한 의료법 제23조의 2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감사원은 “제약사 등에서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강연료 등을 의료인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결정례와 법원 판례에 따라 리베이트
코감기 혹은 목감기와 동시에 발생하는 중이염. 겨울이 되면 감기와 더불어 부모들을 더욱 걱정스럽게 하는 질병이다. 최근 감기 바이러스가 폐보다 코나 목에서 더 번식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겨울철 자녀가 중이염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중이염, 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나중이염은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3세까지 약 70%의 소아가 적어도 1회 이상 급성 중이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중이염은 왜 소아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할까?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승호 교수는 “소아는 코의 뒤쪽 부분인 비인강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인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성인에 비해 짧고 수평으로 위치하여 코의 균이 쉽게 중이로 파급되어 중이염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이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 중에 자주 발생하는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 시설에 다니는 경우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해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낫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 흡연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거나 음주를 한 경우 아이의 중이염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중이염
울산시의사회장에 변태섭 후보(한마음 신경외과의원)가 당선됐다.울산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날 1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선거관리규정 제34조에 의거, 울산시의사회 제9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변태섭 후보를 당선인으로 의결했다.변태섭 제9대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은 1961년생으로 지난 1986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동 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국군부산병원 신경외과 과장, 부산세강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마음신경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2006년부터 울산광역시의사회 후생이사를 맡아 2009년 총무이사, 2012년 울산시 중구의사회장, 울산시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가 1350억원 규모로 2일 출범식 후 본격 출범한다. 지난 2013년 1000억원 규모에 이은 두 번째 출범이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해 12월 23일 설립 총회를 통해 총 1,3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제2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이하 제2호 제약펀드)’가 지난달 30일 금감원의 정식 등록을 마치고 2일(월)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2호 제약펀드의 운용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社(대표 백여현)’가 제약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축하하고 출발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춘진 의원과 김정록 의원이 참석한다.펀드 출자자인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을 비롯해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 제약사 대표 및 관련 협회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제약펀드에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제약분야는 긴 개발기간, 낮은 성공확률이라는 신약개발의 특성상 高리스크, 長基투자 회임기간 등으로 민간투자가 쉽지 않아, 정부 주도로 제약산업 분야의 투자 촉진 및 건전한 투융자 환경 조성을 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뇌졸중. 성인의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노인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도 발병한다.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원인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졌고 이에 대한 조절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 전체 뇌졸중의 20%이상이 50대 초반 이전에 발생하고 있어 노년이 되기 전에도 위험인자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에 노출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히 위험요인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뇌는 항상 심장으로부터 일정량의 혈액을 공급받아야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액 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 흔히 말하는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생기는 병을 총칭하는 말로,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이 된다. 뇌졸중은 과거 뇌출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이 많아지고 있다.뇌졸중의 증상은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왔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고 갑자기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갑자기 신체 일부분의 감각이 현저히 둔해지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이흥만 교수(사진)가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단체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흥만 교수는 지난 2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제12차 정기총회’에서 공식 위촉됐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의학한림원에는 현재 의학, 치의학, 약학, 영양학, 간호학, 보건학 등 관련 전문 분야 최고의 석학 42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흥만 교수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단독 의료기기임상시험 센터를 설립해 연간 100여건의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는 국내 최초로 ISO 9001과 14001을 동시 획득했으며, 선도적인 의료기기 안정성 모니터링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의료기기 정책 결정을 위한 다수의 위원회 활동과 의료기기 신개발 공동연구, 서적 발간 등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함께 다국적 임상시험을 다수 유치하는 등 국제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코질환과 관련된 임상 및 기초학문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대한비과학회 회장에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지난해 10월 개원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양평군 내 주요교통표지판에 병원명칭을 반영하기로 했다.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정수교)은 3일(화)부터 양평군내 주요 도로교통표지판에 병원 명칭을 반영해 운영한다. 그동안 환자나 보호자가 자가용으로 찾아올 때 별도의 도로교통표지판이 없어 병원을 찾는데 많은 불편을 겪은데 따른 것이다. 개원한지 얼마 안 된 병원이다 보니 네비게이션이 있더라도 최근에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오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 병원은 관할 군청에 이정표 설치 허가를 받아 서울에서 병원을 찾거나 반대로 여주 방향에서 병원을 찾아올 때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주요 도로교통표지판에 병원 명칭을 반영했다.국립교통재활병원 관계자는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쉽게 찾을 수가 없었는데 도로교통표지판에 병원명칭을 반영해 병원을 찾는데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해 들어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을 시작하지만 추운 날씨로 유난히 외부활동이 줄어 평소 움직이면서 소비했던 열량의 반을 소진하는 것도 어려운 겨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만환자들은 꼭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비만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2년에서 2013년까지 초고도비만율은 0.2%에서 0.5%로 2.9배 증가했고, 고도비만율 또한 2.5%에서 4.2%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인스턴트 음식이 주를 이루며 활동량이 감소하는 현대사회에서 이제 비만도 정도를 넘어서 고도비만이나 초고도비만으로 발전해 가는 양상이다.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비만 유병률 또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남성과 다르게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비만 유병률이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전국 3840가구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인 비만 여성의 경우 연령에 비례해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20대에 14.4%의 비만율이 30대에는 17.9%, 40대에는 25.7%, 50
한의계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1일 오전 10시 협회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모든 직역의 총의를 모은 ‘범한의계 대책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다.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 철폐를 위해 한의협을 중심으로 대의원총회, 한의학회, 한방병원협회와 한의대 교수 및 한의과대학 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최재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김필건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기요틴의 추진을 촉구하며 엄동설한에 생명을 담보로 5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우리 2만 한의사 모두는 국민보건과 국가발전을 저해하고 특정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의 청산을 위해 서로 단합하고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식 중인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인인 한의사가 진단의 객관화를 위해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진단기기조차도 마음대로 활용 못하는 현재의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시간이 흘러 한의사 후배들이 그 당시 41대 집행부를 중심으로 혼연일치가 되어 한의학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