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급성 폐질환으로 입원한 수험생에게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VIP 병실을 무료 제공했다. 서울 K고 A군(19)은 지난 10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 폐 기능 이상. A군은 갈비뼈 사이에 흉관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아직 입원실에서 회복중인 A군은 수능 응시를 포기하지 않고 수능일인 13일 가슴에 호흡 안정 장치를 달고 시험을 치르고 있다.강남구 교육청이 감독관과 경찰관이 입회하는 조건으로 A군이 VIP병동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한 것.건국대병원은 A군을 위한 VIP 특실 외에 수능을 위해 병원을 찾는 감독관 3명과 책임자인 K고 교감, 경찰 2명의 대기실을 무료로 제공했다.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간기능 보조 시스템인 바이오 인공간을 이용한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바이오 인공간은 돼지의 간세포를 이용하여 환자의 혈액에 축적된 독성 물질들을 제거하고,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응고인자 등을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간 기능을 보조하는 장치를 말한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권준혁·김종만 교수팀은 지난 10월 13일 B형 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4등급 간성뇌증(혼수상태)에 빠진 54세 남성 환자에게 바이오 인공간 치료를 시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 역시 11시간에 걸쳐 바이오 인공간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안정화되자 10월 16일 외과 김종만 교수의 집도하에 뇌사자 간이식을 받고 11월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석구 교수팀의 이번 성공은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급성 간부전이란 간질환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심한 간 기능 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체내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뇌로 운반돼 환자를 혼수상태에 빠트리는 간성뇌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간성뇌증이 동반된 급성 간부전은
단국대병원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권역외상센터에 지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3일 단국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공식지정 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은 잘 알려진대로 1시간 이지만, 실제 불시의 응급수술을 1시간 이내로 할 수 있는 병원은 많지 않은 현실.수술실이 불시의 환자를 위해 항상 비워져 있지 않을뿐더러, 야간이나 휴일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위해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을 갖춘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로써 이러한 불시의 중증외상환자는 무조건 가까운 병원이 아닌 권역외상센터로 가야 골든타임 내 적정치료가 가능하다.보건복지부는 외상전문 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이미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하여 외상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외상센터 도입 후 미국은 외상환자 사망률이 34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병원장 정수교)을 비롯한 산하 병원장들이 지난 12일(수) 오후 5시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찾았다.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강무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해 병동과 주요 재활치료시설들을 둘러봤다. 이날 병원에는 강무일 의료원장을 비롯해 최종영 기획조정실장, 지상술 병원경영실장,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 여의도 성모병원 송석환 병원장, 의정부성모병원 전해명 병원장, 성바오로병원 김병수 병원장,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병원장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 및 산하 직할 병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수장들은 각 병동부터 시작해 로봇재활치료실, 스노즐렌실, 수중풀치료실, 가상현실치료실, 운전 재활치료실 등을 돌아보며 최첨단 의료시설과 장비, 그리고 재활병원이 갖춰야 할 모든 치료실이 구축되어 있는 모습에 연신 놀라움을 나타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강무일 의료원장은 “맑고 쾌적한 자연과 함께 최첨단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정말 행복한 직원들이며, 행복한 직원들이 갖고 있는 행복바이러스를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분들께 전파해 전인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질환 환아들을 위해 국경을 넘는 자선진료를 펼쳐 주목된다.러시아 대륙과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나라에서 온 형편 어려운 선천성 질환 환자를 연달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등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온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 칼리바예바(7세, 여)와 러시아에서 온 선천성구순구개열 환아 케바 안나 안드리프나(5세, 여)의 수술에 성공하고 새 삶을 선물했다.특히 카자흐스탄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의 자선진료 결정은 극적으로 이뤄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5년간 선교사로 활동한 김성민씨(35세, 인천 강화 거주)는 지난 5월 한국으로 돌아온 뒤 현지에서 알게 된 친구로부터 “7살 난 사촌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았고 두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절반밖에 뜰 수 없어 안타깝다”며 “안그래도 환아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으로 형편이 어려운데 의료선진국인 한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김성민 씨는 가톨릭중앙의료원 홈페이지 사랑의 대화 게시판에 사연을 남기는 등 한국의 3개 기관에 문의를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정부의 원격의료 예산을 삭감할 것을 촉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는 예산심사과정에서 원격의료제도화기반구축 등 의료민영화 관련 항목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보건복지부는 아직 수용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김미희 의원은 “원격의료의 근거법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개정 뒤에 쓰일 예산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입장으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졸속과 부실 투성이’라고 비난했다.체계적인 준비과정 없이 일정을 급하게 잡고 사업기간을 6개월로 정해 단기간에 효용성과 문제점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김미희 의원은 “단 6개월 동안 우리 국민건강에 심대하게 끼칠 악영향에 대해서 과연 충분한 검증이 가능할까”라고 반문했다.이어 “정부가 보건의료계, 정치권, 국민 다수의 원격의료반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이번 일이 초래됐다”며 “시범사업 진행도 원활치 않은 가운데 예산부터 먼저 책정하고 입법을 밀어붙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격의료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김미희 의원은 복지부에 대해 “지방
동아ST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천연물신약 스티렌 급여제한 고시 취소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스티렌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계속해서 유지되게 됐다.서울행정법원은 동아ST가 보건복지부의 스티렌 급여제한 고시에 불복해 이를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복지부의 고시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해 13일 동아ST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복지부가 계확했던 총 600억원에 달하는 급여 환수조치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보이며 결국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도 높아졌다.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이 10일 열린 리더스월드(ROTC 전문 월간지) 창간 25주년 행사에서 ‘리더스월드 대상’을 수상했다.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ROTC(학생군사교육단) 출신 1,0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임영진 원장은 국내 의료계 발전에 힘쓰면서 ROTC 위상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리더스월드 대상’을 수상했다.ROTC 13기인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2012년 제15대 경희의료원장에 취임했으며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2009 세계의사월드컵 한국팀 감독·대한의사축구연맹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은 오는 11월 13일(목)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조현병 치료와 정신장애인 지원 제도의 차별적 문제 현황과 개선방안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이중서)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신질환 의료급여제도 및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복지 서비스 지원제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2008년 개정된 정신과 의료급여 정액수가제가 6년째 동일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의료급여 수급 조현병 환자들이 적정하지 못한 의료급여 수가로 인해 발병 초기에 최선의 치료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 정신질환자의 평균 첫 입원일수는 건강보험 수급자의 두 배를 초과하고 있으며(의료급여 평균 98.1일, 건강보험 평균 46.7일), 전체 의료급여 기관 부담금의 13.3%가 정신질환 입원치료에 지출되어(국민건강보험공단 2009~2011년 의료급여 통계연보)건보 재정 악화에 일조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장애지원제도 내 차별은 계층 하락을 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제1별관(서초구 반포대로22 평화빌딩 12층)에서 보건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14년도 하반기 포괄수가제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심사평가원은 2013년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유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했으며, 5회에 걸쳐 560여명이 교육에 참석한 바 있다.이번 아카데미는 올해 상반기(5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포괄수가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입문과정과 지불제도에 대한 전문적 지식공유를 위한 심화과정으로 이원화하여 진행한다.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지불제도 동향 ▲우리나라 포괄수가제 운영 현황(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포괄수가제에서의 질 관리 ▲병원의 포괄수가 운영 사례 소개 등이다.고선혜 포괄수가관리실장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포괄수가제도의 정확한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지불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권성준)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와 정형외과 김이석 교수가 지난 11월 6일~9일 중국 하북대학교병원 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아 로봇 수술과 정형외과 수술에 관련하여 강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춘용 교수는 ‘로봇 복강경 수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김이석 교수는 ‘정형외과 수술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하북대학교병원에서는 지아씬웨이 교수가 ‘수술 전 관상동맥 환자에 항혈소판제 치료법’, 이야준 교수가 ‘혈관성형술’, 이야준 교수가 ‘혈관성형술’, 리지안휘 교수가 ‘4-D 초음파’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양대학교병원과 하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교육, 학술, 의학기술 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학 교류를 하고 있다. 이춘용 교수는 1976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3회)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CLA에서 연수를 했다. 한양대학교병원장(2011~2013), 한양대학교의료원 기획실장(2003~2005),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장, 대한내비뇨기과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 대나 내비뇨기과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이 최근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 법인 두산비나 소속 여직원의 심장병 수술과 함께 수술비를 지원했다. 베트남 두산비나에서 사무직원으로 생산지원과 통역 업무를 맡아오던 도안티티 양(Doan Thi Thi, 25세)은 지난 7월 베트남 Q-health 프로그램 꽝남중앙종합병원 의사 연수 때 통역담당으로 중앙대병원에 내원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선천성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증(atrial septal defect, ASD)’ 진단을 받았다.그녀는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베트남에서 고령의 할머니, 홀어머니와 형제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액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힘든 형편이었다.이에 중앙대병원은 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새생명기금과 두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취약계층 중증질환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그녀의 치료비를 후원하였다. 또한, 베트남 현지의 두산비나 동료 직원들도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자체 모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했다.이러한 주위의 도움으로 그녀는 지난 5일,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조대윤 교수에게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입원중인
또 다시 터진 불량 한약재 문제에 한의계가 크게 분노하며 식약처장 사퇴를 촉구했다.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은 국내 모 한약재 제조판매업체가 시험성적서까지 조작해 중금속이나 이산화황이 검출돼 폐기해야 하는 한약재를 시중에 유통시키고 6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12일 밝혔다.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그동안 식약처에 지속적으로 더 강력한 불량 한약재 관리감독을 요구해왔음에도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더니 또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고 말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한의협은 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막는 것이 식약처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의원과 한의병원의 한의사들은 국가기관인 식약처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의약품용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으며, 국민 또한 이를 안심하고 복용하고 있기 때문.한의협은 “그러나 이번과 같은 불량 한약재 사태가 발생하면 이러한 신뢰에 심각한 손상이 불가피하며, 그 피해는 식약처를 믿고 한약을 처방한 선량한 한의사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즉, 식약처의 처사로 인해 한의사와 국민들이 비난을 받고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한의협은 이번 불량 한약재 파동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식
가톨릭 신앙을 토대로 설립된 공통점이 있는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와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가 창조적 융합 신기술 개발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위해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9월 1일 있었던 양교의 MOU 체결 이후 전개되는 첫 사업.양교는 참된 인재 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교육과 학술 및 연구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이번 공동연구 사업은 ‘공동선도연구그룹 육성사업’과 ‘공동연구회 지원사업’ 두 가지로 나뉜다. 두 사업은 학문(전공)간 융합연구 장려를 통해 특성화되고 융합화된 연구그룹을 발굴하여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산업화를 선도하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향후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9일까지 공모를 통해 첫 대상자를 선발한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신수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교의 경쟁력을 살린 다학제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연구성과를 내는 연구환경 마련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좋은 결실을 맺어 공동연구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 수술 장비를 직접 만든 미국 본사 직원과 미국 외과 의료진이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로봇 수술 현장을 전격 방문해 갑상선암․위암 로봇 수술 장면을 참관했다.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제조하고 있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 IS) 본사 엔지니어와 미국 뉴욕 '마운틴 시나이 병원(Mountain sinai hospital)' 외과 의료진은 지난 6일, 중앙대병원 로봇 수술실을 방문해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로봇 수술과 외과 박중민 교수의 위암 로봇 수술 현장을 장시간에 걸쳐 참관했다.이들이 중앙대병원 로봇 수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이유는 미국에서는 로봇 수술이 전립선암 및 직장암 등에 주로 활용되어 시행되어온 반면에, 갑상선암 치료에 있어서는 로봇 수술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한국의 앞선 갑상선암 로봇 수술 활용 술기를 직접 보고 배워 미국에서도 갑상선암 로봇 수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실제 로봇 팔에 달려있는 수술 장비가 좁은 공간에서 미세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최근 들어 갑상선암 같이 해부학적으로 좁은 부위를 수술할 때 기존 수술에 비해 더 효과적인 수술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