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송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인천시의사회를 비롯한 의약단체가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인천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4개 의약단체장은 9일 오후 1시30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도 영리병원 설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인천시 의약단체장들은 병원 영리부대사업과 영리자회사 설립을 허용한 최근의 정부정책에 대해 “합법적으로 거대자본을 의료에 편입시키는 구실을 만들고 의료영리화를 허용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송도 영리병원 추진은 의료비 폭등과 의료양극화 심화 등 국민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인천시 의약단체장들은 우리보다 일찍이 영리병원을 도입한 미국의 예를 들었다.미국의 경우 GDP의 17%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지만 개인 파산자 중 62%가 여전히 높은 의료비 때문에 파산하고 있으며, 현 오바마 정부의 최우선 정책이 의료개혁일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영리병원을 도입하면 미국과 같이 의료비가 폭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보건산업진흥원은 2009
건보공단이 서울시청 시민청을 찾아 피부양자 제도, 임의계속 가입제도, 보험료 등 건강보험 관련 궁금증을 상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태백)는 오는 13일(수)부터 매월 1회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에 관한 상담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전 국민 건강보험 적용 25주년을 맞은 공단은 서울시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지역본부 주관으로 자격, 보험료 등 시민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보험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청 상담부스를 운영한다.현재 전국민의 97%가 넘게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공단은 2013년에 7,160만건에 이르는 민원을 처리한 바 있다.공단은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보험제도를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현장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건강보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친근감 있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단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8월 13일(수)부터 매월 두 번째 수요일(13:00 ~ 16:00)에 제공하며, 시민청을 방문한 모든 시민은 평소 궁금하게 느꼈던 피부양자 제도, 임의계속 가입자제도, 보험료 산정기준 및 달라지는 보험적용
동네의원과 대형병원간 의료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평의사회는 보건복지부에 “동네의료기관을 붕괴시키는 관치의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평의사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요양급여진료비 중 의원급 진료비 비율은 21%를 차지해 2012년 21.8%에 비해 또 다시 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사실은 지난 10년간 전체 진료비 중 의원급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비율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것. 의원급 진료비 비율은 지난 2004년 27.3%를 기록했지만 10년간 계속 하락해 2013년 21%까지 급감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비율은 14.7%에서 16%로 상승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이 그대로 대형병원의 이익으로 연결된 것이다.평의사회는 이에 대해 “정부가 지난 10년간 입으로만 동네의원붕괴막기, 일차의료살리기를 외쳐왔을뿐 실제 행동과 정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명백한 결과”라고 비난했다.이어 “대도시 원격의료, 대형병원 영리자법인 허용 등 동네의원만 죽이고 대형병원만 배려하는 왜곡된 정책들은 의료전달체계의 보호를 위해서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
건보공단이 다자녀가정 초등학생과 함께 캠프를 떠나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이해시키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가평군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다자녀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건강보험가입자 중 3자녀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여 선발된 50명이 참여했다.‘함께해요!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캠프’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물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나누는 워터스토리 체험, 레크리에이션, 비전스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올바른 인성 함양과 성취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또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가평꽃동네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도 가졌다.건보공단 김선옥 고객지원실장은 “건강보험 미래고객인 어린
경기도의료봉사단이 올해는 베트남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은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7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찌 성 찌에우퐁 현 으로 출발했다. 베트남 중부지역은 국경의 인접지역에 있어 과거 월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으로 현지 주민 2세, 3세 들이 다이옥신의 영향으로 뇌성마비와 발달 장애 등 전쟁의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보건 의료 기반이 취약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이번 의료봉사는 베트남 꽝찌성의 찌에우퐁 현 에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등을 중심으로 의료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의약단체를 포함하여 27명의 봉사단이 출발할 예정이다.경기도의사회에서는 서병로 부회장, 김준성 부회장, 이천환 권역부회장, 안상준 정책이사가 참여하며 보건의료 전문 NGO인 (사)메디피스가 함께한다.봉사단은 해외의료봉사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일년에 한 두 번의 진료와 약 처방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질병 통계와 유병률 등을 조사하여 다음 봉사를 기획하고 준비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이번 베트남
공단 일산병원이 상생의 노사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7일(목) 김광문 병원장과 배형길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발전재단과 ‘2014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이 지원사업은 매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관계의 확산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고 일터혁신 등을 통해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기업의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소요비용의 일부를 선정된 업체에 대해 지원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산병원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사 공동 파트너십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계획한 정신건강치유 프로그램, 노사가 함께하는 노동교육, 노사 한마음 걷기대회, 노사 소통 워크숍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간 자율과 책임,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 정립을 통해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하며 공공기관으로서 건전한 선진 노사문화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배형길 노동조합 위원장 역시 “이번 협약을 계
선임병들의 반복적인 집단구타로 후임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한 응급의학과 의사가 윤 일병의 사망원인을 ‘기도폐쇄’라고 발표한 국방부를 강력히 비판해 주목된다.송형곤 전 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응급의학전문의)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일병의 사망원인을 ‘구토한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라고 밝힌 국방부의 발표는 응급의학과 의사 입장에서 봤을 때 의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라고 비난했다.의학적으로 봤을 때 내부 장기의 파열이 있을 정도로 심하게 구타당하면 당연히 구토를 하게 되지만 중요한 건 구토를 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왜 구토를 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더군다나 의식이 멀쩡한 사람은 구토로 인해 기도폐쇄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송 전 부회장은 “모든 사망은 심장이 정지돼야 일어나는 것인데 기도폐쇄가 일어나면 당연히 심정지가 발생한다. 문제는 왜 기도폐쇄가 왔냐는 것이며 사망선고 시 심하게 구타를 당한 사람의 직접사인을 심한 구타라고 기재하는 의사는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구타에 의해 장기의 파열, 내부 출혈, 혈압 저하 등이 일어나 구토를 하고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사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뇌출혈이나
서울시의사회가 보건소나 의료생협을 넘어 상급종합병원에서까지 이루어지는 예방접종할인으로 피해를 입은 개원의사 회원들의 불만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개원가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소아청소년과만이 아닌 전체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그동안 보험환자를 주로 보는 전문과에선 예방접종이 그나마 비급여 수입으로 큰 부분을 차지해 왔으나, 몇 년 전 부터 대부분의 기본접종은 필수예방접종국가지원사업(NIP)에 도입되었고, 근래에 들어서는 소아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궁경부암예방백신(가다실, 서바릭스), 폐구균백신(프리베나13, 신플로릭스), 대상포진백신(조스터박스)등 성인에게도 필요한 고가백신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개원가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예방접종이 보건소, 복지의원, 의료생협 등에서 무료·할인 접종을 통해 점점 많은 부분을 차지해 개원가의 어려움과 원성이 자자한 현실이다.여기에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들도 프리베나13(폐구균 예방접종), 조스터박스(대상포진 예방접종)를 대상으로 개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을 해 인근 개원가의 원성과 민원이 많았다. 사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예방접종 수입은 차지하는 부분
대한의사협회가 리베이트 쌍벌제로 피해를 입은 회원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의협은 36대 집행부 제7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결과 기존 의약품유통질서대책특별위원회를 폐지하고 송후빈 의협 부회장대우보험이사를 위원장으로 의약품유통관련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7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의약품유통질서대책특위는 지난 37대 집행부 제73차 상임이사회에서 리베이트 쌍벌제도 관련 현안에 대한 긴급한 대응을 위해 구성되어 논의를 진행했다.하지만 건강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한 약가결정구조 개선 건의 및 약국 백마진 등 현행 유통구조 전반에 대해 폭넓게 다루어야 하는 등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폐지하고 리베이트 현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의약품유통관련 대책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의약품유통관련 대책 특위는 ▲송후빈 의협 부회장대우보험이사가 위원장으로, ▲간사는 박영부 의협 기획이사, ▲위원은 장성환 의협 법제이사로 구성됐다.또한 앞으로 의협 의무이사와 서울시의사회·인천시의사회·경기도의사회 추천 각 1인,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 2인, 기타 3인 등 총 9명이 추가 구성될 예정이다.특위는 앞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소급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는 가운데 난청 진료환자의 45%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앞으로 난청환자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22만 2천명에서 2013년 28만 2천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10만 6천명(2008년)에서 13만 2천명(2013년)으로 24.1% 증가(연평균 증가율 4.4%)했고, 여성은 11만 6천명(2008년)에서 15만명(2013년)으로 29.1%(연평균 증가율 5.2%) 늘었다.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6.7%, 공단에서 부담한 급여비(보험자부담금) 연평균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전체 진료인원 중 60대 이상 연령대 비중은 43.1%(2008년)에서 44.5%(2013년)로 30.9% 증가했다.2013년 기준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60대 이상은 44.5%를 차지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50대 17.1%, 40대 11.5% 순(順)의 비중으로 나타났다.2013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도 의약품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의약품의 유통 투명화 및 오남용, 위조 방지 등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약품 포장 단위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제도 시행에 따라 제약사에서 생산·수입된 의약품이 도매상을 거쳐 요양기관으로 유통되는 전체 경로를 의약품 최소유통단위로 추적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국제 표준코드체계인 GS1-128 코드는 상품코드 외에도 유통기한, 제조번호, 일련번호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어, 터키, 중국 등 많은 나라가 의약품의 일련번호 도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미국·EU 등도 오는 2017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1년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일련번호 표시를 2015년부터 추가하도록 한 바 있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생산·수입되는 전문의약품에 대해 각 제약사가 일련번호를 부착하도록 하되, 사전 이행계을 제출해 승인 받는 경우, 1년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부착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각 제약사는 자사 제품 중 매출액의 30%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일련번호를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를 지정하기 위한 신청이 접수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7일부터 11일까지 복지용구 대여제품을 소독하는 복지용구사업소 및 소독전문업체 지정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대여제품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 지정제’를 시행중이다.공단은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 지정 접수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신청자격, 제출서류, 현장조사평가표, 관련 서식 등 신청접수에 관한 사항을 공고했다.신청 자격은 ▲복지용구 대여제품 4종 이상을 소독하고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소독 실적이 있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사업소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서류를 공단에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제출처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63(서울신용보증재단 4층) 요양급여실(☎ 02)3270-6713)이다.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이상이 없는 사업소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소독사업소 지정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우수소독사업소 지정서를 교부
대체의학의 합법화를 주장한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보고서에 한의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진흥원의 ‘카이로프랙틱 등 대체의학 합법화’ 관련 연구보고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무책임한 대체의학 합법화 추진은 결국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막대한 재정낭비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보건의료산업 시장분석 및 규제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는 “우리나라 대체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체계와 자격제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일본과 중국, 미국 등은 침구, 안마, 접골, 카이로프랙틱 등을 법 제도와 실제 생활에서 인정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체의료서비스가 합법화가 되지 않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특히 보고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 대체의학 시장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대체의학 자격을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신설하는 등 제도권 내로 진입시켜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은 국무총리실 산하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도 보고됐다.대체의학을 합법화시켜야 한다는 진흥원의 주장에 한의협은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와 현실을 전혀 이해하
국내병원의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러시아 병원진출을 위한 G2G(정부간) 차원의 포럼과 양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이 개최되는 것.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주관하는 「한‧러 병원진출 포럼이 오는 11일(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정부와 러시아 하바롭스크 보건부가 함께 개최하여 그동안 병원진출이 어려웠던 러시아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포럼을 통해 한국 보건복지부‧진흥원과 러시아 하바롭스크 보건부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내 국내 병원‧의료산업 진출에 관한 정책방향 및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며, 양국 간의 의료진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비베야 건강검진센터장과 함께 러시아 환자 전‧후 관리가 가능한 Pre-Post Care Center(이하 PPCC) 설립 관련하여 업무협의를 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수출사업팀은 “국내 의료기관 병원진출 지원을 위해 새로운 수출사업 모델을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기존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산학 연구 기능 강화로 업그레이드해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를 6일 개소했다.게임 과몰입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치료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지난 2011년 6월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Human-IT Research & Clinic Center)'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재)게임문화재단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후원으로 설립됐다.기존에 임상 증상과 치료에 중점을 두었던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산학 연구 중심으로 더욱 확장시켜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의 정보기술 장치가 인간 생활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 근거를 중심으로 다학제적 접근과 연구를 해 나갈 방침이다.이로써 중앙대병원은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와 함께 ‘인간-정보기술 임상연구소’ 양 기관을 두고 이영식 센터장(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한덕현 팀장(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중심이 되어 정신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대처방안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