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이 최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온 프리실라 라자브(Priscilla Lajab, 3세)는 심실중격결손증이라는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실중격결손증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에 구멍이 생긴 병이다. 말라위에서는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어 하늘만 바라보던 프리실라 부모는 기아대책이 파견한 기아봉사단원을 만나 자신들의 사정을 털어놨다. 그 이야기를 들은 기아봉사단원은 이대목동병원에 협조 요청을 했고 수술을 위해 프리실라를 한국으로 데리고 왔다.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프리실라는 6일 소아청소년과 손세정 교수와 흉부외과 한재진 교수의 협진으로 무사히 심실중격결손 개심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빠르게 건강을 회복중인 프리실라는 퇴원 후 기아대책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한국의 정을 느끼고 말라위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매년 의료 봉사단을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주고 있다.
차기 집행부 선거과정에서 편법으로 후보를 추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대한간호협회가 선거중지가처분 신청 기각에 따라 예정대로 제35대 임원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제35대 간협 임원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간협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원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하지만 간협은 지난 12일 ‘임원·대의원께 드리는 공지’를 통해 “김선아 외 16인이 신청한 가처분 중 간협 임원 선거중지가처분 부분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월 1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선아(이하 ‘신청인’) 외 16인이 ‘이사후보제외처분효력정지 및 선거중지가처분’ 신청과 관련, 임원선거 중 이사선거를 본안소송의 판결 확정시까지 실시 중지를 구한 내용을 기각했다. 다만, 서울중앙지법은 신청인의 이사후보 자격문제와 관련,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신청인이 이사 후보자 지위에 있음을 명시한다고 결정했다. 이사후보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판결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법원에서는 본안판결 확정시까지만 신청인에게 이사후보 지위가 있음을 임시로 인정한 것으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에 이어 보건의료노조도 경희대 정기택 교수가 신임 보건산업진흥원장 공모에 지원한 것에 대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6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모에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선경 고대의대교수, 정기택 경희대 교수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대표적인 의료민영화정책론자로 분류되는 정기택 경희대 교수가 지원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히며, 정 교수가 공모지원을 자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정기택 교수는 그동안 영리병원 도입, 병원경영지원회사(MSO) 확대, 원격의료 허용, 네트워크치과의원 활성화,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의료산업화 등을 주장해왔다.특히 정부여당이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의 민간위원을 맡고 있다.보건노조는 “의료민영화론자이자 새누리당 의료민영화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정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임명될 경우 의료민영화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보건산업 육성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힘쓸 진흥원장으로서 부적격자”라고 비판했다.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임명권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있는
한국건강증진재단은 건강증진총서 통권 제15호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발간해 지난 20년간 추진되어온 사업역사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4년 7월,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이 제정되고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이 착수되면서 우리나라 농어촌지역의 공공보건의료체계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낙후된 농어촌 보건의료 인프라에 집중적인 투자로 10% 미만에 머물던 공공의료의 비중을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본 사업은 당초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한시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이후 사업평가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아 2014년까지 시한이 연장됐고, 2014년 1월 1일에는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으로 사업시한이 2024년까지 다시 연장됐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성과와 과제’의 주요내용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이 추진되기 이전 쌀 개방 협상과 농정개혁 추진이 진행된 시대를 시작으로 사업이 착수되어 그간 진행되어 온 과정을 그려본 역사와 이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를 집중조망했다.또한 호주, 미국 등 외국의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농어촌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재단 관계자는 “본 책자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본관3층에서 ‘제12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충기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권성준 한양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하여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충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금 의료계는 아무리 어렵다고 하지만 이럴수록 우리는 환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며, “QI활동을 통해서 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어 의료원 발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성준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병원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신다면, 한양대학교병원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QI활동을 통한 교직원분들의 아이디어는 병원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종헌 QI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진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9팀이 각축을 벌였다. ‘신경외과 15층병동 수술부위감염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을 발표한 신경외과/본관15층/감염내과/감염관리실/수술실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성형외과 치료실 개선과 효율적인 상처관리 업무를 통한 질 향상
한국 피겨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허벅지까지 올라온 하지정맥류를 극복하고 여자 500m 부분에서 74초 7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소식을 전해와 큰 감격을 주고 있다.하지정맥류는 종아리의 정맥이 부풀어 올라 구불구불한 형태를 띠는데 대부분 육안으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선명하다. 이 때문에 봄을 앞두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하지정맥류의 직접적인 원인은 정맥 내 판막 이상이다. 건국대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의 박상우 교수는 “정맥 내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심장방향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리의 경우 심장 쪽으로 가진 못한 혈액이 발목을 향해 역류하면서 종아리 주변의 얇은 정맥사이로 들어가 부풀어 오르고 구불구불해지는 것이다.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이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이 변하면서 정맥이 팽창해 판막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임신 기간에 생긴 정맥류가 출산 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하이힐과 잦은 피임약 복용도 정맥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맥이 눈에 띠게 부풀지 않더라도 발쪽으로 피가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2일, 외국인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속․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진료센터 및 국제병동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은 김성덕 원장을 비롯해 병원 보직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개회사 ▲국제진료센터 경과보고 ▲병원장 축사 ▲국제병동(다정관 8층)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병원 중앙관 2층에 새롭게 오픈한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대기실과 해외 현지에서 한국에 오기 전 1차 진료 상담이 가능한 원격 화상진료 상담시스템을 완비했다.또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예약, 진료, 수납, 검사 등 전 진료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게 된다. 병원 다정관 8층 병동을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용 국제병동으로 운영해 국가별로 입원환자에 대한 맞춤 식단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맞춤 진료․입원 서비스 환경을 갖췄다. 김성덕 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진료센터 오픈을 축하하고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국제진료센터 및 국제병동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전담 진료에서부터 입원,
“개원가에 가장 필요한 요구에 맞추려 충실히 노력해 온 것이 성장 발판이 되지 않았을까요?”“그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지난 2001년 온라인에서 ‘뱃살’이라는 의사들 간의 소모임으로 시작된 비만연구의사회가 어느덧 회원 수 4500여명을 거느린 대규모 학회로 발전했다.비만연구의사회는 국내 개원가 최초로 개최한 비만정보박람회와 세미나, 집담회, 라이브 세미나 등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또 최신비만학(역서)을 출간하고 학회지 ‘코스모비안’을 창간하는 등 임상경험과 의학정보 공유·전달을 위해 노력해왔다.이러한 족적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1인 1환자 주치의 맺기’ 운동을 추진하고 비만의료봉사단을 결성하여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앞장서는 등 해를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사진, 용인 미하나의원 원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직후인 지난 1998년부터 16년째 용인시에서 개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비만연구의사회에 가입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다.현재 비만연구의사회 회원 수는 얼마나 되고 주로
산업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임상시험 결과 원격진료보다 대면진료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민주당 김용익(보건복지위) 의원이 심각히 왜곡됐다고 반박했다.산자부는 원격진료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비만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진료)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비만 관리를 제외하고는 원격진료가 대면진료보다 효과적이라고 홍보했다.이에 김용익 의원은 “산자부가 임상시험 결과 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일부분만 발췌하는 등 임상시험 전체 결과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으로 드러나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 결과 역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산자부로부터 제출받은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진료)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보면, 총 4편의 결과보고서 중 3편의 결과보고서에서 원격의료의 우월함을 임상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SK텔레콤(주) 컨소시움이 고혈압․당뇨․비만(대사증후군)에 대해 실시한 임상시험(과제명 : SMARTCARE_DM)은 6개월만에 81.3%의 환자가 탈락해 조기 종료되었고, 6개월간의 임상
현존하는 방사선치료 중 가장 뛰어난 방사선치료 기법으로서 알려진 양성자치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국립암센터 의료진이 나섰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격월 소아 뇌종양 양성자 치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에는 2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지하 2층 회의실에서 ‘소아암과 양성자치료’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주영 양성자치료센터장이 ‘양성자치료란?’, 윤정연 마취과 전문의가 ‘양성자치료를 위한 마취’라는 주제 발표로 환아 및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양성자치료 전문가들로부터 치료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강의가 끝나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강의실 밖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음악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성자치료센터 김주영 센터장은 “2011년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소아암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으나, 그 혜택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면서 “국립암센터 자체적으로도 소아 양성자 치료에 대해서는 특진비를 받지 않아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훨씬 더 싸게 최첨단 양성자
이대목동병원이 식약처로부터 탁월한 임상시험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이대목동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실시 기관 수행 능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도입한 임상시험기관 차등 관리제에 따라 임상시험 수행 건수가 많은 병원 43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를 지난 11일 공개했다.전체 163개 중 1차로 43개 임상시험 실시 기관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행능력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총 28개 기관이 우수인 'A' 등급을, 15개 기관은 보통인 'B' 등급을 받았다.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임상시험기관 차등 관리제란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수행 능력을 평가해 3등급으로 분류하고 점검 항목·주기를 차별화하는 사후 관리제도로 A등급을 받은 기관은 5년마다 1회 수행 능력을 점검받게 되며, 보통인 B등급은 3년에 1회, 미흡인 C등급은 연 2회에 걸쳐 수행 능력을 점검받는다.한편, 이대의료원 관계자는 “이화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 관련 여러 위원회를 설립해 매년 심포지엄,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구 수행의 질, 임상 연구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심한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실신한 상태에서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양미식(여, 54세) 씨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받고 흉부외과 류재욱 교수팀으로부터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았다. 수술 전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은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었고, 호흡곤란이 너무 심해 누울 수조차 없는 상태였다. 즉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환자가 수술을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소진된 상태로, 흉부외과 의료진은 심장혈관내과 의료진과 상의 후 수술 전에 ECMO 거치술을 시행하고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무사히 마쳤다. 수술 후 환자는 심장기능이 점차 회복되어 8일째는 ECMO를 제거했다. 환자는 가족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다. 이 환자의 수술을 집도한 류재욱 교수는 “환자는 대동맥 판막이 심하게 좁아져 좌심실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심비대증과 심부전증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심한 흉통 및 호흡곤란, 실신 등이 나타난 상태여서 수술을 받아도 사망률이 매우 높은 상태였는데, 수술 전·후에 시행한 ECMO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사례”라고 설명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흉부외과와 심장혈관내과 의료진을 중심으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1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약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CS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CS경진대회를 위해 병원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사례’, ‘불만고객 응대법’ 등 고객만족에 대한 내용으로 UCC(User Created Contents) 및 역할극(Role Play)을 공모했으며, 이들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총 12편의 역할극과 UCC 동영상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은 다정관 7병동이 소아병동에서 일어나는 보호자들의 다양한 불평 상황을 슬기롭고 능숙하게 대처해내는 경력 간호사의 모습을 코믹하게 연출한 콩트 역할극(‘워~워~워’-)이 선정됐다.또 원무팀(수납)에서 선보인 UCC ‘내 이름은’과 다정관 5병동의 ‘친절을 보여줄께’ UCC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성덕 원장은 총평을 통해 “지난 해 병원에서 추진한 다양한 CS활동을 통해 우리병원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러한 경진대회를 통해 고객의 입장과 마음을 더욱 헤아려 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족하는 병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병의원 이용 안내서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이하 NMC)은 ‘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안내서 :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그동안 높은 의료 수요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 제도 및 의료 용어 등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병·의원의 적절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때문에 진료 관련 안내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안내서’는 남한의 의료 체계 및 제도, 사례별 증상 대처법 및 안내문 이해, 병·의원 용어, 의료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료정보를 알기 쉽게 엮었다.안내서 개발은 NMC정책연구과제 수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2월 ‘북한이탈주민 병·의원 이용 매뉴얼 개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집필에는, 연구 책임자인 이소희 NMC 북한이탈주민진료팀장을 비롯하여, 김무영 과장(서울의료원), 김석주 교수(서울의대), 유원섭 교수(충남의대), 신미녀 대표(새조위), 신상수 연구원(한양의대), 전연숙 팀장(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전정희 사무관(통일부 하나원), 전진용 전문의(통
지난 밤 전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동계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가 평소 심한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심할 경우 서 있고 난 뒤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자주 붓거나 밤에 쥐가 자주 나는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이다.보통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75%가 직업병 때문에 고생하고 있으며 그 중 약 4.6%가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교사뿐만 아니라 이·미용사나 백화점·마트직원, 식당 종업원 등도 하지정맥류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하지정맥류 환자 진료통계를 발표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2만 명이던 하지정맥류 환자가 2012년 14만 명으로 매년 3.2%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여성 환자 중 40대와 50대 환자가 각각 25%, 29%로 여성 환자 두 명 중 한명이 중년층이었고 20대 여성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전체 여성의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정맥류는 심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