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의 필수정보를 찾을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이 오픈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이정석, 이하 진흥원)은 2월 10일(월)부터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진출 정보, 범부처 지원사업, 유관기관 공지사항, 품목별 시장 정보 등 을 한 번에 제공하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medicaldevice.khidi.or.kr) 운영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기기산업만의 선별된 정보 제공을 위해 제작된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은 의료기기산업의 모든 필수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고, 각 가치사슬별 범부처의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계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범부처 지원사업 공고 ▲정부/유관기관 공지사항 ▲의료기기 품목별 시장정보 ▲동영상 교육 ▲해외시장정보 ▲발간보고서 ▲월간/주간 뉴스레터 등 의료기기산업 운영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들이 모두 담겨있다. 기존에 정보획득을 위해 수많은 사이트들을 오가는 번거로움 없이 국내외의 정확한 최신 정보들을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진흥원은 이 시스템으로 국내 정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정보를 한 번에 검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2월 6일(목)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으로부터 100여 장의 헌혈증을 전달받았다. 의료원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임영진 의료원장, 박준봉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영국 경희대치과병원장, 이원철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생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생 57명은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헌혈증을 모아 의료원에 기부했다. 기증받은 헌혈증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수술 시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귀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직접 실천한 모습이 매우 귀감이 된다”면서 “기증된 헌혈증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 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원장 김태선, 이하 ‘건협 부산센터’)는 2월 세 번째 일요일인 오는 16일(일)에 평일 건강검진을 수검키 어려운 지역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종합검진 및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검진 및 예약문의 (051)557-9988.
틱낫한 스님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오일 풀링 요법이 폐렴을 유발한다는 논문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오일 풀링은 공복상태에서 한 숟가락 정도의 기름(깨기름 또는 해바라기씨 기름)을 입에 머금은 다음에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입안에서 오일을 굴리다가 뱉어내는 것으로 입안의 노폐물과 세균을 씻어내면서 침샘과 점막을 통해 독소를 뱉어내는 일종의 디톡스 요법이다.이 요법을 경험한 이들은 '치아가 하얘졌다', '구내염이 없어졌다', '관절염이 나았다', '얼굴 부기가 빠져 젊어졌다', '수십 년 앓던 모공각화증이 사라졌다', '불면증이 없어져 수면제를 끊었다', '두통이 없어졌다' 등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는 오일 풀링의 효과를 담은 책도 나왔다. 오일 풀링은 인도에서 시작된 요법으로 ‘아유르베다’라는 고대의 경전에서 치아 건강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인도에서 출간한 몇 편의 논문에 따르면 치아건강에는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따라했다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안철수 의원(사진)이 정부 정책 결정 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7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계와 정부의 소통부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현재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부가 우리나라 모든 분야가 있어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게 공통된 문제라고 지적했다.특히 “사회요구가 다양해지고 각 분야 전문성인 높아지고 있는 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에 맞춰 정부도 정책결정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정부가 소통의 개념을 아예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그는 “정부의 소통이 무엇인지 조차 잘 모르고 있다”며 “단순히 여러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간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안철수 의원은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등 의료계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했던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공의 비대위원장 후보 모집이 조기에 마감됐다. 지원자가 생겼기 때문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던 비대위원장 인준 및 비대위 구성 등을 3월 3일 의협 대정부투쟁 예정일까지의 일정이 빠듯해 조기 마감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비대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송명제 전공의는 1987년생으로 현재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1년차로 수련 중이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7대 학생회 대외협력부장을 역임했다.송 후보자는 “저를 포함한 많은 전공의들과 젊은 의사들이 인식이 바뀌어야 향후 우리나라 의료계가 바로 서고 우리도 떳떳이 진료하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후보자는 10일부터 16일까지 유세기간을 갖고, 17일까지 전국 병원 전공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비대위원장이 선출되면 전국 전공의를 대상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3월 3일 대한의사협회의 총 파업 투쟁결정 여부에 따라 의협의 단체행동에 적극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선택진료비 폐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의료계 이익을 우선시하여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대선공약을 폐기하는 것이다.”정부가 3대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금주에 있을 ‘2014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인 ‘4대중증 국가보장’ 이행의 핵심인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3대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10일 오전 성명을 통해 “복지부가 국민 요구와 국민행복의료기획단 합의를 무시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하 포럼)’은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실련,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다.정부는 지난해 6월에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3대 비급여를 제외했고, 공약폐기라는 비판이 일자 의료계, 시민사회, 전문가, 언론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체인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을 운영해 3대 비급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한국여성의 자궁절제술 수치는 한 해 평균 10만 명당 329명꼴이다. 이는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20대부터 시작해 30, 40대 여성의 몸에 소리 없이 파고들어 건강을 앗아가는 병 ‘자궁근종’은 초기에는 징후가 뚜렷하지 않지만 증상이 많이 진행될 경우 자궁을 적출하는 결과를 가져와 더욱 무섭게 우리를 위협한다.자궁을 절제할 경우 개복 흔적이 남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막상 자궁을 절제하게 될 경우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며 자궁의 손상과 그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가지고 오는 근골격계의 2차적인 기능 저하와 환자 스스로 느끼는 여성으로서의 상실감은 수술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으로 남게 된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아름답게 살고자 하는 여성의 가장 깊은 뿌리인 자궁 건강을 위해 자궁근종의 원인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자궁근종, 알고 시작하면 예방법이 보인다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주로 호르몬 작용의 요충지가 되는 자궁 체부나 자궁 경부에 생기곤 하는데 경우에 따라 난소와 질, 외음부, 자궁 주변 조직에 생기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과는
세 명 중 한 명은 암(癌)에 걸리는 시대. 암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질병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영물이다. 위생이 불결하던 시절에는 자궁경부암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암이 많았고 빈곤의 시기에는 결핵이 흔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질병의 종류와 발생률이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암과 음식, 항암 냉장고평소 뭘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확확 바뀐다. 짜고 삭히고 절인 음식을 먹던 '전통 한국인'에게는 위암이 많지만, 그들이 미국에 이민 가 낳은 2세대들은 지방질 과잉 섭취로 대장암에 많이 걸린다. 이탈리아의 경우, 채소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는 남부 지역이 묵힌 음식을 많이 먹는 북부보다 암 발생이 적다. 민족적 체질보다 우선인 것이 음식이다.냉장고 안이 고기·버터·베이컨 등 고지방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는 '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 냉장고'다. 그런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뜻이다. 젓갈·장아찌·절인 생선이 가득하면 '위암 냉장고'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담석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에서도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건강보험공단에서 ‘담석 환자가연평균 7.3%’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의 도움으로 담석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건보공단의 발표와 같이 최근 담석증 환자가 크게 늘어난 주요원인 중 하나는 사회가 고령화됐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아지면 담즙내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조절하는 담즙산과 레시틴이 떨어진다. 또한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 나이임에도 담낭 또는 담도 내 담석증 빈도가 늘어나면서 간혹 심한 통증을 유발해 응급실을 내원하기도 한다.이 때문에 담석의 가장 흔한 초기증상을 통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담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잦은 소화불량이다. 그래서 담석증을 진단 못하고 소화제만 복용하거나 내시경 검사만 받는 경우가 많다. 또 담석을 요로 결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물을 많이 마시면 저절로 빠지겠지 생각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담석은 위치에 따라 크게 담낭 담석과 담관 담석으로 나누고, 다시 담관 담석은 간내 담관 담석과 총담
담석증 환자가 최근 6년간 연평균 7.3% 증가해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이 수반되며 오심과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담낭절제술과 같은 근본치료가 필요해 환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했고,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1,672명, 25.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8,602명, 22.8%), 60대(25,904명, 20.7%)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인구를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주요 국제 학회에서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김현구 교수는 1월 2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적인 권위의 미국흉부외과학회 (Society of Thoracic Surgeon) 학회에서 가슴의 한 곳만을 절개해 흉강경으로 수술하는 싱글포트 흉강경 폐암수술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김현구 교수의 수술법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흔치 않아 전세계 의료진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수술법과 노하우도 전수하며 우수한 수술역량을 널리 알렸다.김 교수는 201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최소 2.5~4cm가량의 단 한 곳만을 절개해 수술하는 싱글포트(single port) 흉강경을 이용해 폐암조직만을 떼어내는 수술을 성공시켰다. 이후 최첨단 3D 흉강경 장비를 도입해 싱글포트 폐암수술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선도해왔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총 110례 이상 수술에 성공하며 폐암 완치를 돕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뛰어난 임상 및 연구역량으로 주요 국제 학회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오는 4월 18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재활의학과 박진우 교수가 팀닥터로 참가한다고 밝혔다.박진우 교수는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보호 ▲도핑 관련 교육 ▲선수장애 등급판정 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악선수촌에서 선수들과 같이 합숙하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은 3월 7일부터 3월 16일까지 열리며 50여 개국 1,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알파인 스키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59명의 선수단이 5개 전 종목에 참가하여 멋진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오는 2월 11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결단식을 하고 3월 1일 공항 출영식, 3월 18일 대회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공식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방광암 환자들 자신의 소장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들어 주는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방광암 환자들이 방광절제 수술시 예전에는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던 불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에서 인공 방광 수술 실적을 연도별로 집계한 결과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 동안 모두 30건에 불과했으나 2011년 21건, 2012년 33건, 2013년 4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40건의 인공방광수술을 기록한 것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인공방광수술은 자신의 소장으로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기존의 소변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주는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어려운 수술법이지만 환자에게 많은 장점이 있는 수술법이다.특히,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는 8시간 이상 걸리던 인공방광 수술 시간을 반으로 줄인데다 무수혈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70대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인공방광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새로운 방광으로 3개월 적응을 마치면 잔뇨감도 거의 없고 남성은 발기기능도 살려
그물망을 이용한 새로운 시술이 혈전(피떡)으로 막힌 뇌혈관을 90% 이상 뚫는다는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의 약물을 이용한 혈전 용해술이나 카테터를 사용한 혈전 제거술보다 높은 뇌혈관 개통률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경술 뇌신경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최근 열린 인천지역 심뇌혈관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해 주목받았다.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졸중 환자의 3분의 2는 뇌경색이다. 뇌경색은 신속하게 혈전으로 막힌 뇌혈관을 뚫어야 언어·운동·학습·기억·감각 능력 상실 같은 후유증을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막힌 뇌혈관을 뚫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혈전을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하는 약물 재개통술과 의료기구를 넣어 혈전을 빼내는 기계적 재개통술이다. 약물 재개통술은 혈전 용해제를 주입해 혈전을 녹인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혈전 용해제는 혈전을 서서히 녹이기 때문에 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장경술 센터장은 “통계에 따르면 혈전 용해제로는 뇌경색의50% 이하만 뚫을 수 있다”며 “용해제 용량을 많이 쓰면 혈관이 터져 자칫 뇌출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혈전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