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전문약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병원약사회는 오는 14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4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교육연구동 강당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전문약사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사용 및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위해서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병원약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및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했고,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총 165명의 전문약사(1회 75명, 2회 40명, 3회 50명)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가 제4기 인증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응시자격 및 시험 시행 방안 등을 결정하고,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 54명이 지원했다.최종 응시인원은 엄격한 응시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개 전문분야 47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최종 응시인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지역이 3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 10명, 대구에서 1명이 지원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종양약료 ▲심혈
서울시 은평뉴타운 지역에 800병상 규모의 대규모 종합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 및 응급센터를 갖춘 800병상 대규모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의 병상 수를 갖고 있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서울시 SH공사로부터 내년 2월까지 부지를 매입한 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병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대형 종합병원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던 은평구 구민과 서북부 지역 주민 건강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은평구 관내에 가장 큰 일반병원은 211개 병상 규모로 주민들이 대형 종합병원을 이용하려면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나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으로 가야했다.서울시는 당초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협의할 때는 500병상 규모였으나 진행 과정에서 고중증도 환자, 희귀난치성질환, 고난이도질환치료가 가능한 3차 병원을 지향하자는 뜻에서 6,611.6㎡(약 2,000평) 병원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800병상 규모로 확대 결정했다.또 병원 유치로 인한
우리나라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수준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186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143기관)의 진료비 1442억원, 1만8029건을 대상으로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느냐’가 생명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신속히 시행되었는지, 약제 처방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등 치료과정과 중증 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내 사망률로 치료결과를 평가했다. 남자는 40대, 여자는 60대부터 적신호! 남자가 2배 더 위험연령별 분포를 보면 남자는 50-59세 29.2%, 여자는 70-79세 40.5%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발생률은 남자는 40대, 여자는 60대부터 높아져 이 연령대 이후 특히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자가 71.1%, 여자가 28.9%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 세계적 치료수준…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스리랑카 의료진에 위탁교육을 실시했다.중앙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아시아 지역 ‘혈액검사 표준화‘ 활동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중앙대병원과 WHO는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스리랑카에서 방문한 혈액전공 의사 및 병리사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정도관리물질 제조 및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리랑카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혈액검사 외부 신빙도조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WHO가 아시아 진단검사 표준화네트워크 부회장으로 아시아 지역의 혈액검사 표준화를 리드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교수에게 교육을 요청함으로서 이뤄지게 됐다. 스리랑카 의료진은 ‘혈액검사 정도관리물질 제조’와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된 ‘외부 신빙도조사체계’와 '우수검사실 인증제도'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차영주 교수는 “이번 WHO 위탁교육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혈액검사 표준화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차영주 교수가 진단검사 표준화를 위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오는 11일(수), 낮 2시부터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노숙인 등 의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그동안 보편적 공공의료 확대의 중요성은 강조되었으나 이와 반대로 노숙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는 오히려 건강 안전망의 사각지대로 충분한 보호를 받아오지 못했던 터였다.이러한 문제점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6월 7일 서울시 노숙인 권리장전을 공표하고 “노숙인 상태에 놓인 경우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의식주 및 의료서비스를 요구,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지역의 노숙인 수는 2013년 6월 현재 4,760여명이고 쪽방촌 거주민은 5,800여명에 달하며 전국 노숙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양순재 공공의료사업단장(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서울시, 보건의료인, 현장전문가 등 취약계층 의료지원의 키를 쥐고 있는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자리를 통하여 문제인식과 발전방향의 공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노숙인에 대한 의료지원 현주소와 건강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 제언이 이뤄질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1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김재민 교수(사진)가 지난 12월 6과 7일 양일간 대만 타이중시 타이중원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2013년 대만두개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강연자로 초청되어 주제강연을 발표했다.강연은 두 차례에 걸쳐 열렸고 6일에는 ‘수술이 복잡한 내경동맥 동맥류에 대한 미세수슬에 대한 방법’, 7일에는 ‘뇌기부저에 위치하여 수술적 치료가 매우 어려운 크기가 큰 상상돌기부 내경동맥 동맥류에 대해 다양한 뇌동맥류 클립을 이용한 내경동맥재건술’을 주제로 진행했다.이와 관련해서 김 교수는 “대만두개저외과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현재 뇌동맥류에 대한 미세수술(뇌동맥류 경부결찰술) 중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현재까지도 수술적 치료가 힘들고, 그 결과 또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야기하는 최고 난이도를 가진 뇌동맥류에 대한 다양한 수술 술기 및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 것으로 이는 뇌혈관질환 수술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고 말했다.한양대학교구리병원 부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재민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 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대 메디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6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에서 2013년도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인증패 제막식을 가졌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소방안전과 방사선안전을 위한 관리가 철저하고 실전과 같은 소화훈련, 환자의 안전한 대피 및 후송훈련, 방사선피폭에 대한 제독훈련을 포함한 소방훈련이 매우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안전관리 모범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과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경우에는 향후 2년간 소방관서의 소방검사 및 합동소방훈련이 면제된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오는 12월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안산교육장에서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의 건강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한다.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현재 150만 명을 상회하여 전체 인구의 3%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해 신고된 외국인 결핵환자는 1,510명으로 2001년에 비해 열 배 가량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외국인 체류자 수의 변화와 비교하여 훨씬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동포를 포함한 외국인들에 대한 결핵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결핵예방교육은 중국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결핵의 유행과 국가 간 이동으로 인한 결핵의 심각성과 퇴치의 중요성, 결핵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이들 공동체 내에서의 결핵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은 12월 11일과 14일, 18일 총 3일에 걸쳐 산업인력공단 안산교육장(13:30)에서 중국동포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지난 11월부터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중국동포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국적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부인증을 받은 고려대 구로병원 ‘2013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이 지난 9일 보고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5시 대강당에서 열린 보고대회에는 농촌사랑 의료지원활동에 참여했던 교직원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등 질환별 전문의와 간호사가 대거 포함된 의료봉사단을 특별 편성해 지난 6월 18일 경기도 화성을 시작으로 10월 18일 강원도 철원까지 전라도,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의 의료혜택 소외 농촌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해 투입된 봉사단원 수만도 320여명이 넘는다. 구로병원 의료봉사단은 최근 2년간 약 5,500여명의 어르신을 진료하고 X-Ray, 심전도, 혈압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과 각종 검사와 함께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3,489명에게 투약, 1019명에게 주사, 1,374명에게 X-ray 검사, 353명에게 심전도 검사 그리고 509명에게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또 메이크업, 코디와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선물하는 등 의료봉사 외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농촌 어르신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봉사단원들의 만족도
병원 내 간호부서가 독립부서로 개편하는 양상을 보이며 책임과 권한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다.간호부서는 의료기관 내에서 가장 많은 보건의료인력 직원이 소속돼있는 부서이지만 그동안 원장 직속이 아닌 진료부원장이나 진료부장 아래에 있는 부서로만 여겨져 독립부서로서 간호사들 모두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의료기관들이 간호부서를 원장 직속으로 개편하면서 병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위원회 위원으로 병원의 경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간호부 이상 부서 2개중 1개간협이 조사한 ‘2013 병원별 간호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독립부서로 의미를 갖는 간호부 이상의 간호부서는 전국 1492개 의료기관 중 46.2%인 690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간협은 “지난 2002년 185개(23.2%)와 2007년 342개(31.1%)보다 크게 많아진 것은 그만큼 간호부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밝혔다.690개 의료기관 중 ‘간호부’라는 호칭을 떠나 생소한 이름의 부서로 확대 개편하는 의료기관도 크게 늘고 있다. 생소한 부서장 호칭 탄생지난 2002년과 비교해도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사진)이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2013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이번 평가에서 총 297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선정해 85명(28.6%)에게 수상했다.박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30명) 중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여야의원 6명에 포함됐다. 박인숙의원은 수상소감으로 “정책의 수혜자가 되어야 할 국민을 대신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고, 앞으로도 겸허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아산병원에서 소아심장과 교수로 재직한 박인숙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의사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비례대표가 아닌 새누리당 송파갑 후보로 나서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로 안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사진)가 결국 심장학회에서 제명됐다.대한심장학회(이사장 오동주, 회장 신익균)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카바수술과 관련 송명근 교수를 자율징계 절차 내규에 따라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장학회에서 밝힌 제명 이유는 학회 윤리위원회 자율징계 절차 내규에 따른 것으로 ▲의사윤리 위배행위 ▲비과학적·비도덕적 행위 ▲의사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본회 및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 ▲회원의 친목을 저해하고 타 회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 등이다.대한심장학회는 “지난 5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징계 심의를 결정한 후 6개월 동안 윤리이사회에서 송명근 회원의 소명자료 제출 등의 과정을 포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고 6월 송명근 회원의 탈퇴신청이 있었으나 이와는 상관없이 징계심의가 계속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사진)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지난 5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제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으로 열린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개인부문에서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한겸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자비를 들여 몽골을 매년 찾아 몽골 의사들에게 자궁경부암 조기진단법 등 병리교육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 오지를 찾아 의료봉사에 힘썼다. 또 공인 7단의 검사(劍士)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검도 경력을 살려 러시아 등 해외 현지를 직접 찾아 사범들과 아이들에게 검도를 가르치며 재능기부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고려대 사회봉사단 창단에 일조하며 학생들과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찾아 연탄배달 및 무료급식, 농촌 일손 돕기, 교육 브나로드 운동 등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피지, 러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해외각지에 대규모 봉사단을 이끌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글로벌 나눔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김한겸 교수는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나눔 문화가 우리 사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산모의 37%는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012년도 산모 47만2747명중 36.9%가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11년도 36.4%와 비교해 0.5%p 상승한 수치로 고령산모 등 위험요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전체 분만 건수 중 단순 제왕절개분만율은 상승했지만, 당뇨 및 고혈압 등 위험도 보정요인을 반영한 제왕절개분만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지난 2001년 40.5%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그동안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분만을 실시한 739기관을 대상으로 했다.분만 기관수는 2011년 비교 38기관 감소했으나, 산모 수는 1만1321명 증가했고,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01년 8.4%에서 21.6%로 2.5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34세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고, 35세 이상도 21.5%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20~29세 산모는 ‘07년(40.0%), ’09년(3
수술 관련 의료분쟁 10건 중 약 7건이 의사의 수술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최근 3년 간 조정 결정한 수술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의료진의 수술 과실에 의해 의료 소비자의 입원기간이 연장되거나 추가로 입원하게 되어 진료비가 더 많이 나와도 이 역시 환자가 부담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관련 수술 유형을 보면, 미용성형수술이 71건(21.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종양수술 56건(17.1%), 골절수술 40건(12.2%), 척추수술 38건(11.6%), 장수술 22건(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수술사고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의사의 수술 잘못이 127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설명미흡 41건(12.5%), 수술 후 관리문제 38건(11.6%) 등 약 81%가 의료진의 책임 사유로 발생했다. 환자의 기왕력이나 체질적 요인 등 환자의 소인에 의한 경우도 62건(18.9%)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술사고 피해유형을 보면, 추가수술을 받은 경우가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