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질병인 HPV 예방 캠페인이 개최된다.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유희석,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는 다양한 암과 생식기질환을 유발하는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제 2회 HPV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병원에 HPV로 인한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렛을 배포하고,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다양한 암과 생식기 질환의 원인 HPV, 남녀 모두에게 건강 문제 일으켜HPV는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누구나 흔하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특정 HPV 유형은 생식기 주변 피부에 감염이 되면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생식기사마귀 등 여러 암과 생식기질환의 원인이 된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특별한 징후나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성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HPV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최근 해외에서는 HP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50대 이상 폐경 후 유방암 비율이 급증하며 3,40대 젊은 유방암의 비율을 추월한 것인데, 식생활과 생활습관 등의 서구화로 인해 질병 패턴 역시 서구화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기술의 발달로 조기발견율이 증가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치료방법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암 발병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유방암을 5대 암으로 선정하고 표준 암 검진 권고안을 개발해 시행 중이다. 특히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는 지난 2002년부터 유방암백서를 발간하고 핑크리본캠페인 등을 개최하며 유방암 예방과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메디포뉴스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한국유방암학회 김성원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핑크리본캠페인은 유방암 인식개선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안다. 유방외과 교수들의 내부평가는 어떤가? 캠페인 활성을 비롯한 국가암사업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검진율과 조기진단율이 높아져 치료효과가 점점 좋아지고 있
보건의료 시민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전국간호대학생연합과 공동주최로 오는 28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대 간호대 강당에서 간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 간호사들의 병원 현장 경험담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나누는 행사 ‘더 널스 라이브 : 내가 간호대 학생 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진짜 간호사 이야기’를 연다.이번 행사는 전국의 간호대 학생들이 참가하며, 현직 간호사인 4인의 연사와 간호대 학생 패널들 그리고 청중석의 학생들이 동시에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소 간호학 수업 이외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정보를 목말라 하던 터라 홍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화요일 이미 참가신청이 마감되었고, 현재 295명의 신청자가 참가 예정되어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실무적인 경험담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현실을 가져 온 우리 사회 보건의료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간호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하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행사 기획안▲ 제목 : 더 널스 라이브 (부제) 내가 간호대 학생 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진짜 간호사 이야기▲ 취지 :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조건에 대해 예비 간호사들
산부인과계가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13 세계 피임의 날’을 맞이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쉽고 편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 1일부터 ‘똑톡Girl 친구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구와 함께 산부인과에서 무료 상담을 받은 후 ‘똑톡 캠페인’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TokTalkCampaign)에 인증샷과 짧은 후기를 올리면 CGV 영화 관람 기프티 콘이 선물로 제공된다. 무료 상담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똑톡 캠페인’ 홈페이지 (http://www.toktalkcampaign.com)를 참조하면 된다. ‘똑톡 캠페인’은 산부인과의 문을 ‘똑똑’ 두드리고 전문의와 ‘톡’ 터놓고 이야기(Talk)하자는 의미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무료 상담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여성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보다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실제로 한국의 여성들은 사회 및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산부인과 문턱을 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여성의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이 단국대학교병원에 모여 경연을 펼쳤다.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기적의 깍지-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주제로 한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충남세종예선전’이 26일 단국대학교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충남세종예선전에는 천안중앙고등학교를 비롯, 도내 27개교 50개 팀이 참가했으며, 상황극에 따라 신고전화 후 2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 상황 요약 및 119 인계 과정 등을 시연했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각각 2팀씩 시상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2개 팀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본선대회에 도를 대표해 참가한다.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박우성 병원장)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응급상황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평소에 익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지역의 건강지킴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과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연수 협약 체결해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오는 26일(목) 오전 10시 30분 병원 대회의실에서 국내 병원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 소속 의료진 2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교육연수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국내 병원에서 이러한 대규모로 해외 연수의사를 교육하는 경우는 처음으로 이번 협약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맺은 ‘한·러 프로젝트 임상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보건복지부와 분당서울대병원, 그리고 러시아 보건국이 지난 3월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실무회의를 거쳤고 이날 정식 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기존에는 유럽과 미국에 연수 의사를 파견했으나 한국 의료수준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의 연수의사들이 이제는 한국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으로 해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이번 교육연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 행사에는 이철희 병원장을 비롯,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 제1 부국장 알렉세이 유리예비치 아브라모프,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가 10월 1일(화) 오후 7시부터 공군회관(대방역 5번 출구)에서 2013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후원의밤’을 개최한다.환연은 ‘후원의밤’에 개인뿐 만 아니라 기업체, 기관, 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을 초대해 그동안 추진해온 환자 복지 및 권리 증진 활동과 앞으로 추진 예정인 다양한 공익사업들을 소개한 후 후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사회는 최현정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특히 ‘후원의밤’에서는 오는 10월 말에 창간 예정인 환자를 똑똑(Smart)하고 당당(Royal)하고 행복(Happy)하게 만드는 환자중심 언론매체 ‘환자리포트’(Patient Report)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2013 환연 ‘후원의 밤’은 그간의 활동과 사업을 돌아보고 올 10월 창간을 앞둔 환자중심 언론매체 ‘환자리포트’와 2014년 추진 예정인 환자들의 민원해결을 지원하는 ‘환자권리센터’를 비롯해 환자가 병원과 사회에서 안전하기 위한 대안을 개발하는 ‘환자안전연구소’, 중증질환 환자들의 투병교육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환자행복마을’ 등의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밝히는 한편 “‘후원의 밤’을 통해 환연의 더 큰 발전을
환절기에 날씨가 갑작스럽게 쌀쌀해지면서 독감과 폐렴에 대한 예방관리가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추훈 날씨가 독감과 폐렴이 노인이나 암환자,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들 질환은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그 자체로도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어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폐렴의 경우 한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1년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에 의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17.2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2001년 6명으로 11위에 머물렀던 데 반해 5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암의 경우 10명 중 6명꼴로 5년 이상 생존할 정도로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처럼 폐렴에 의한 사망이 늘고 있는 데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노인 인구의 증가로 폐렴 고위험군 규모가 덩달아 커진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가장 입원이 많았던 질병은 폐
경희대학교병원이 임상연구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경희대병원은 지난 9월 17일, 임상연구 분야의 국제인증기관인 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피험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의 인증을 획득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010년 7월부터 Task Force Team을 결성한 후, 병원연구 참여자 보호규정 과 표준운영지침서 제정해 연구자 교육을 진행했고 올해 초 1, 2차 서류심사와 지난 5월 실사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AAHRPP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AAHRPP인증은 경희대학교병원를 비롯해 시카고의 Ann and Robert H. Lurie아동병원, 텍사스 팔로노의 Columbia Medical Center, 미시시피주립대(Agriculture and Applied Science)도 함께 받았다. 최영규 임상의학연구소장은 “AAHRPP인증은 경희대학교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높은 기준에 따라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임을 입증 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 “임상연구 참여 대상자의 보호와 연구의 윤리성과 신뢰성, 임상연구 역량과 수준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한덕현 교수가 유럽에서 오관스텐트 라이브수술을 시연했다.지난 9월 3일~7일 5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AU(유럽비뇨기과학회) 주관의 요로결석학회 및 수술 워크숍(2nd Meeting of the EAU Section of Urolithiasis(EULIS))에서 한 교수는 유벤타 스텐트(Uventa stent)라는 주제로 라이브수술 및 강의를 시행했다.수술 워크숍(surgical workshop)에서는 네 종류의 요관용 금속스텐트에 대한 강의 및 라이브 수술이 시연됐다.한덕현 교수는 라이브 수술자로 참석하여 새로 개발된 이중금속커버스텐트에 대한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double-layered, coated, self-expandable metallic mesh stent (Uventa™) in malignant ureteral obstructions) 및 임상경험을 소개했으며 악성종양으로 인한 요관폐색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연해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한덕현 교수는 “요관협착은 타장기에 비하여 금속스텐트의 적용이 늦게 시작된 분야로서, 기구의 발전과 임상경험의
비급여에 따른 본인 부담액 총액이 지난 2007년 13조4천억에서 2011년 21조6천억으로 두 배 이상 폭등했다.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메디칼 푸어’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녀사냥식 병원자료 공개를 자제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41만 가구는 전세비를 축소하거나 재산을 처분하고, 14만 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13만 가구는 사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메디컬 푸어’가 매년 70만 명이 양산되어 국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메디컬 푸어란 아파도 병원에 갈 수도, 약을 먹을 수도 없으며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거나 사채를 써야 하는 신 빈민층을 일컫는 용어다.과도한 의료비 지출은 비급여 의료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의료비의 법정 본인부담률은 지난 2007년 21.3%에서 2011년 20.0%로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반면 비급여 의료비의 경우는 본인부담률이 2009년 이후 지속 증가추세를 보여 2011년 17.3%까지 치솟았다.4년 동안 무려 116%나 폭
“위밴드 수술을 받은 초고도비만 환자의 사망원인이 수술로 인한 영양실조 때문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최근 위밴드 수술을 받은 초고도비만 환자가 수술 이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많은 언론에서 고인의 사망원인 위밴드 수술 또는 이로 인한 영양실조로 확인됐다는 내용을 앞다퉈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고인의 위밴드 수술을 시행했던 병원의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세승은 고인이 위밴드 수술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은 아직 진위여부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각 언론사에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고인은 대구 달서구 호림동 소재 한 모텔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이후 수사기관은 24일 경북의대 부검실에서 고인에 대한 부검절차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국과수에서 사망원인에 대해 의학적 분석을 수행 중이다.사건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매체들은 지난해 TVN ‘화성인바이러스’ 라는 프로그램에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해 유명세를 치른 바 있는 고인의 사망원인이 위밴드 수술 또는 이로 인한 영양실조로 확인됐다는 내용을 앞다퉈 보도했다.이에 법무법인 세승은
여성암 인식 증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80개국 동시 걷기행사가 국내에서도 개최된다.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유희석,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암 인식 증진과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자 오는 29일(일) 수원 화성 화서문(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서 ‘2013 글로브아톤(Globe-athon)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글로브아톤 캠페인’은 지난 2011년 미국에서 9월 여성암 예방의 달을 기념해 처음 달리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29일 하루 동안 전세계 8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동시 걷기가 진행되며 이번 캠페인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여하는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수원시의 협조 아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 화서문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유희석 대한부인종양학회장과 윤성균 수원시 제 1 부시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길정우 국회의원, 안명옥 전 국회의원, 의료진 및 여성암 환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외음부암, 질암 등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하는 여성암은 국내에서 발생자가 최근 5년간 8.5% 증가했다.전 세계에서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암 환자 중 여성암 환자는 19%에 달하며
직장인 김신혜(가명 29세 여) 씨는 주말에 남자친구와 만나 커피숍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껴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을 가게 됐다. 김 씨는 병원에 도착해 안정을 찾고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이후에도 김 씨는 같은 증상이 반복해 여러 병원을 수소문해 찾았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지 못한 채 지내다 최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다시 심해져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를 찾게 됐다.신 교수는 김 씨의 병력을 들은 후 ‘발작성 빈맥’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세 차례에 걸쳐 심전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으로 확진하게 됐다. 이후 김 씨가 약물치료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김씨에게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실시한 결과 김 씨는 현재까지 증상의 재발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하면 막상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그냥 되
“서울시약사회는 약파는 약 도소매업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한의사들은 자신들을 ‘의사’라고 지칭하지 말고, 의사들을 ‘양의사’라고 폄하하지 말라!”의사들의 모임인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약계와 한의계를 각각 겨냥해 이들이 의사의 진료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과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성명을 25일 연달아 발표했다.“서울시약사회는 매약하는 약 도소매업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전의총의 첫 번째 표적은 서울시약사회가 됐다.서울시약사회는 오는 9월 29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날 행사포스터에서 의료상담 영역을 게재한 것에서 비롯됐다.포스터에는 치매 탈출, 가정 내 응급처지, 당뇨, 혈압/나트륨 줄이기, 중년건강, 금연, 마약퇴치운동, 건강한 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이에 전의총은 “약사가 배우지 않았고, 법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질병에 대한 상담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임과 동시에 불법적인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약사회가 포스터에 게재한 상담내용의 상당 수는 의학 영역에서도 중하거나 다루기 어려운 질환이며, 병의원에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