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집행부를 탄생하게 했던 천연물신약 비상대책위원회가 형사고발 당할 위기에 처했다.한의협 자체 감사 결과, 비대위 활동 전반에서 오류가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비대위를 이끌던 인사들의 상황 판단 착오에 의한 과잉대응이 있었음이 밝혀졌다는 것. 천연물 신약 논쟁은 지난해 6월, 전임 김정곤 집행부가 한약을 모두 천연물 신약의 이름으로 양방에 넘겨줬다는 이유로 3번의 대의원 임시총회와 전임 김정곤 회장 탄핵 발의로까지 이어진 사건이다.이로 인해 천연물신약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비대위가 꾸려졌고, 이 비대위의 업무 기조를 그대로 이어 받은 김필건 집행부가 한의계 최초의 직선제 집행부로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27일 공개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비대위는 천연물신약과 관련, 잘못을 바로잡고자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들여 임상 3상을 마치고 출시가 임박한 천연물신약 14종을 전 정권 임기 이내에 막아냈다는 것을 회원에게 알리고 대외에 표방했다.그러나 감사단은 “비대위가 발표한 천연물신약 14종은 전 정권 임기내에 출시가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현재까지도 13종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1종은 사업성을 이유로 자진 포기한 상태하
고대구로병원에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졌다. 오는 9월 1일 개원 30주년을 맞는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KBS 교향악단 초청 콘서트’를 개최하며 30주년 기념행사의 서막을 알린 것이다.고대 구로병원은 지난 27일(화) 오후 12시 30분 본관 1층 로비에서 ‘KBS 교향악단 초청 - 환자와 가족을 위한 클로버콘서트’를 개최했다.KBS 교향악단은 ▲ 디베르티멘토 KV. 138 1악장(모차르트) ▲ 보칼리제(라흐마니노프) ▲ 카자부 (영화 ‘웰컴투동막골’ 中) ▲ 가브리엘의 오보에(모리꼬네) ▲ 홀베르크 모음곡 Op. 40 1,3,5악장(그리그) ▲ 현을 위한 세레나네 중 왈츠(차이콥스키) ▲ 왈츠 2번(쇼스타코비치) ▲ 사계 ‘여름’(비발디) 등을 감미로운 선율로 연주했고, 로비를 가득채운 환자와 가족 및 교직원들은 감동에 젖어 기립박수로 환호했다.공연 시작 전 김우경 원장은 “개원 30주년 기념 오프닝 행사로 KBS 교향악단을 초청해 환자와 가족 및 교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픔과 시름을 잊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을 관람한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훌륭한 고품격 연주를 들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8월 31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C강당에서 ‘학교를 다니는 척수이형성증 아이들의 대소변문제’ 를 주제로 공개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학교에서 자가도뇨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공론화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소아비뇨기과 박관진 교수가 ‘신경인성 방광 아이들의 도뇨’ 를 주제로 적정한 도뇨 횟수와 학교생활에서 생기는 도뇨 문제들에 대해 강의한다.서울대학교병원 소아비뇨기과 의료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척수수막류지방종 환우모임 소속 보호자와 아이들, 신경인성방광 도뇨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의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약국들의 ‘약바꿔치기’ 사건을 엉터리 조사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대상으로 공익 감사청구를 신청했다.성종호 대표는 28일 오후3시를 기해 감사원을 방문,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전의총은 심평원에 대해 “전국 약국 80%가 연루된 중대 범죄행위인 ‘약 바꿔치기’ 조사를 엉터리로 시행하고 약국들의 비리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이번 감사청구에 앞서 약 800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으며 언론보도자료, 녹취파일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고 밝혔다.전의총 성종호 대표는 감사청구서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약국들의 불법행위로 약 12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심평원은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감사청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약사들은 이번 사태로 도덕성의 치명타를 입게 됐다”며 “이는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것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의료계 입장에서는 선택분업 실시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초음파 검사 수가가 기존 관행수가의 50% 수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의료계의 표정이 어둡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제22차 건정심을 개최하고 오는 10월부터 4대 중증질환(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대상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검사료가 차등 적용된다. ‘초음파 급여행위 목록 및 요양기관별 단가표’ 에 따르면 심장초음파(경흉부)의 경우 수가는 상급종합병원급 8만6150원, 종합병원급 8만2830원, 병원급 7만9520원, 의원급 7만9140원이다.환자입장에서는 기존 약 23만원(비급여)을 본인이 모두 부담하던 것을 앞으로는 약 6.4만원을 환자가 본인부담하게 되는 것.복지부는 이번 결정으로 “4대 중증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복지부에서 예상하는 건보재정 소요액은 약 3400억원이다.하지만 의료계의 표정은 어둡다. 가뜩이나 병원 경영이 어려운 때에 초음파 검사마저 기존 관행수가의 50%에 불과한 저수가로 책정됨에 따라 수익감소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들이 적자를 기록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개심술 시술 3천회를 돌파했다.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흉부외과 박계현, 임청, 김준성 교수팀이 2003년 첫 진료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개심술 3천회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시한 3천례의 개심술 가운데 ▲관상동맥우회술이 1200례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동맥수술 800례 ▲판막수술 500례 ▲선천성심질환 400례 ▲기타 100례 순으로 집계됐다.병원 측은 “지난 2008년 실시한 개심술 2천례 행사 이후, 5년 만에 3천례를 달성하게 됐다. 최근 국내 유수 병원들의 심장수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심술 3천례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술 사망률도 평균 1.5% 수준으로 최소화시키며 질적으로도 향상됐다”고 밝혔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대동맥 수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대동맥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1년 381명에서 2011년 1042명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박계현 교수팀은 이처럼 가파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국내 대동맥 수술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대동맥은 터지면 80~90%가 목숨을
정신분열병에서 개정된 조현병의 병명이 전 세계 공식명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열렸다.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로 평가받는 Lancet (인용지수, IF(Impact Factor): 39.06)은 지난 24일, 한국에서의 조현병(Attunement disorder)의 병명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Renaming schizophrenia in South Korea’ (교신저자: 권준수(서울의대), 제1저자 이유상(용인정신병원))를 게재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으며, 환자들은 병명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두려워 조기에 병원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대한조현병학회(구 대한정신분열병학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병명개정작업을 추진했고, 지난 2011년 말 국회를 통과해 공식으로 ‘조현병’으로 개정된 것. 새로운 병명의 조현(調絃)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으로 병으로 인한 정신의 부조화를 치료를 통해 조화롭게 하면 현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조현병이 뇌신경망의 이상에서 발병한다는 점에서 뇌신경망이 느슨하거나 단단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율돼야 한다는 뜻이 담겨 그동안
직장인 A씨는 영업직이기 때문에 현장을 자주 나간다. 이때마다 A씨는 거래처로부터 인상이 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오히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그가 그러한 말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이유는 튀어나온 사각턱 때문. A씨는 사각턱 수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성형과 관련된 각종 ‘부작용’ 뉴스에 대한 부담감과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주말 외에는 시간을 낼 수 없어 고민이다. 최근 V라인이 강조되며 누구나 갸름하고 계란형인 얼굴을 선호한다. 이러한 때에 여성이 사각턱으로 인해 ‘강하다’란 이야기를 들을 경우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수술을 결정했다고 해도 회복 기간이 길거나 혹은 성형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유로 가급적 마취 전문의가 상주하고 경험 많은 전문의가 있는 병의원을 선호한다. 사각턱으로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얼굴의 뼈 및 근육이 제각각인데 이 같이 뼈를 깎아내는 수술은 간단하지만 자칫 큰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브이라인성형외과 김인건 원장은 “사각턱 수술의 경우 ‘귀뒤절제술’이라고도 불리는 ‘이지사각턱’ 시술이 있는데 이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 없이
국내에서도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대규모 흡연 피해자 소송을 진행하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역학연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손실액이 연간 1조 6,914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보험자 역할을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흡연으로 인한 손해배상 비용 구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는 27일 오전 10시, 본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건보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연구조사를 발표해 흡연으로 인해 암 발생률이 최대 6.5배 증가했고, 진료비 지출 역시 지난 2011년에만 1조 6,914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 진료비 46조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이에 정미화 변호사(남산법무법인)는 “흡연으로 인한 국민 의료비 손실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이를 근거로 건보공단이 담배회사 등에 손해배상 비용 구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대강당을 가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6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13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5명의 정년퇴임자와 박충기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박충기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정년 퇴임하는 여러분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며, “한양에 몸담고 있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최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년퇴임은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시기이며, 멋진 인생 2막을 위해 출발하는 시기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의료원은 봉직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15명의 정년퇴임자 모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2013년 후반기 정년퇴임자 15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한양대학교병원산부인과 정성노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유희구 교수, 보험심사팀 차정숙 부장, 방사선종양학과 김용호 부장, 의무기록팀 함영천 과장, 중앙연구실 장성열 과장, 시설팀 전갑현 계장, 인사총무팀 전문천 계장, 인사총무팀 양명호 직원, 간호국 이동자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도 공식 성명을 통해 대한약사회의 설문조사를 비판했다.대한약사회는 최근 국민의 80%가 의약분업과 성분명처방을 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여기에 의약분업을 비롯해 성분명처방, 처방전리필제, 주사제 및 치료재료 청구불일치, 의약품재분류, 리베이트, 당번의원제 등의 내용도 담았다.이에 의원협회는 “기존 약사회에서 주장했던 내용까지 담아 교묘하게 의료계를 공격하는 문항을 넣어 조사했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를 외부에 의뢰하는 등 형식적으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보이는 듯 했으나, 설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내용이 대단히 조악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한 유도설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특히 성분명처방, 리필제의 정확한 의미, 청구불일치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 현안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설문 문항을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며 외주받아 설문조사를 시행한 회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될 정도라고 밝혔다. 성분명 처방과 관련, 성분명으로 처방을 하면 환자는 약사의 선택에 의해 약국에 구비된 약 중에서 의약품 조제를 강요받는 제도가 성분명처방이라는 것을 애써 숨기고 있다며 질문 자
제8차 국제병리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학술대회(APIAP 2013)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 학자 6명의 기조강연, 19개의 심포지움, 14개의 슬라이드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또 기조강연자의 연설 및 Oral Presentation이 매일 동시 세션으로 실시 되어 병리분야에 관한 최신 정보 및 연구 교류와 함께 과학지식과 실제적인 응용기술 교환이 이루어진다.성곤무역㈜, 한국로슈진단㈜, (주)바이오 다인, ㈜라이카코리아, ㈜다코 코리아, 벡톤디킨슨코리아 주식회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메트릭스 테크놀로지 등 병리진단 시약과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의 제품 전시관 개설 역시 확정돼있다. 이번 학술대회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 1,200여명이 참석 예정인 APIAP 2013은 실질적인 학술회의 외 사교활동 지원을 통해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흡연으로 인해 후두암, 폐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이 6.5배에서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 한국인 130만명에 대해 19년을 추적한 아시아 최대규모 역학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7일 오전 10시 본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공단과 연세대의 공동연구인 ‘흡연의 건강영향과 의료비 부담’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각계의 의견을 수렴, 국민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을 위한 공단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는 공동연구를 수행한 지선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아 흡연자의 질병 발생위험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서 조성일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순우 이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정미화 변호사(남산법무법인), 송명준 사무관(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이 토론자로 나서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단과 연세대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암 발생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국인 암 예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1992년부터 1995년 사
빨대로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입술 주위의 주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수분섭취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수시로 물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분을 섭취하는 이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입주위의 주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앤미의원 이환석 대표원장은 “물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행위가 입가 주름을 유발하며 때론 이 행동이 입술에 아주 깊은 주름을 만들 수 있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다. 입술은 얼굴 피부 중 가장 얇은 피부층을 가지고 있어 상하기 쉽다. 수시로 바르는 립스틱과 같은 화장품은 입술에 자극을 주게 되어 입술이 상해 주름이 생기고 갈라지게 되며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물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실 때 입술을 물병에 맞춰 모으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면 입술을 오무릴 때 주름이 유발되어 입술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립스틱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빨대 역시 입술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병이나 빨대는 피하고 물병 입구 부위가 넓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컵에다가 물을 마시면 입술을 많이 오무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입술을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권 모(54세, 남)씨는 신장이식을 받기 위해 지난 2009년 KONOS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신장이식 대기자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를 받았다. 특히 신장이식 대기자는 일반인에 비해 신장암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평소 신부전증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권 씨는 의료진의 권유대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신장암이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권 씨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 양호한 상태로 신장이식 대기를 하고 있다. 권 씨처럼 관리를 잘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이 훨씬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장기이식센터 3곳 중 2곳은 신장이식 대기자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병원이 전국 35개 장기이식센터를 조사한 결과 35%만이 신장이식 대기자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고 있었고, 암이나 심장병과 같은 합병증에 대해서는 각각 63%와 17%만이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