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카프병원 정상화와 알코올 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8일 오전 10시30분 사당동 주류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카프병원이 선도적으로 알코올 예방ㆍ치료ㆍ재활ㆍ상담 및 연구 사업을 담당해왔지만 주류협회의 일방적인 출연금 지급 중단에 따라 카프병원이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알코올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전무한 현실에서 이에 알코올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고 환자보호자들은 지금 거리로 나와 ‘카프병원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것. 특히 주류업계가 오로지 이윤에만 골몰하며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말부터 출연금을 중단함으로써 사업 축소· 임금 체불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주류협회가 카프병원을 고사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미납 출연금 155억원을 즉각 납부해 카프병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도 관리감독 관청으로서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카프병원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국회 교문위)이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헌정대상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이 그 본분에 얼마나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는지를 유권자인 국민이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해 우수한 국회의원들을 선정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295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75명에게 수상했고, 새누리당 소속의원은 44명으로 전체 28.57%에 해당하며, 여성의원은 무려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인숙 의원실은 이중 박의원이 수상한 총 10명의 서울지역구 의원 중 1인이고, 소속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7명중에도 포함됐다며 특히 가결된 공동법안 발의건수 기준으로 1위에 랭크돼 주목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은 수상소감으로 “국회의원은 입법으로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피임약 복용률이 3% 미만에 머무르고 있을 정도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살이 찌고 여드름이 생기는 등의 미용상의 불편이나 유방암이 생기거나, 원하는 때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등 이유가 다양하다.그러나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는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금도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의 여성들이 피임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 완화나 자궁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산부인과의사회는 아직도 그런 오해를 받는 것이 피임약의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많다고 말한다. 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전준연위원은 피임약에 대한 오해 중, 특히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부작용, 특히 암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오해이므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5년 이전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았던 피임약을 복용했던 환자에게서 유방암 발병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피임약이 계속 개선되면서 에스트로겐 함량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00년 이후에는 피임약을 10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방의 양성 종양
3대 비급여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소비자를위한시민모임, 한국노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18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63%인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을 OECD 수준인 80%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본인부담 의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정책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는 ‘4대 중증질환 100% 국가책임’공약에서 3대 비급여는 보장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까지 별도의 3대 비급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가입자포럼은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에서 3대 비급여가 포함되지 않으면 도대체 뭘 보장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이에 일반 시민들의 3대 비급여에 대한 인식과 개선요구를 알아보기 위해 이용자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가입자포럼이 실시한 3대 비급여 시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택진료나 상급병실은 본인의 선택보다는 대형병원 이용을 위한 불가피한 절차로 인식되고 있다.박근혜대통령의 ‘4대
“토요휴무가산은 의원급의 당연한 권리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협상거리가 될 수 없다.”인천시의사회(회장 윤형선)가 토요휴무가산제와 연계된 만성질환관리제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현재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된 상황에서도 일차의료기관은 저수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과다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토요휴무가산제는 일차의료기관이 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협상거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공단과 의협이 지난 13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토요휴무가산제와 만성질환관리제를 연계하여 논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의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의협이 만성질환관리제가 토요휴무가산제의 부대조건으로 논의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단 회원들의 오해와 갈등을 유발한 것만 해도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며 유감을 나타낸 것이다.인천시의사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현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 의료계는 보건소가 주체가 되는 건강지원서비스와 질적 관리를 통한 차등지급(P4P)항목 등의 여러 독소조항과 차후 선택의원제를 통해 총액계약제로 발전가능성이 있어 절대적으로 반대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의사회는 ▲토요휴무제와 연계된 어떠한 만성질환관리제의
민병일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의 장녀 고은씨가 오는 6월 29일(토) 오후 5시 서울대연구공원(서울 관악구 봉천7동 산4-2) 웨딩홀에서 윤웅규씨와 화촉을 밝힌다.
경희대학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가 염증성장질환 연구를 위한 국제학술단체인 AOCC(Asian Organization of Crohn's and Colitis) 창립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AOCC는 최근 아시아에서 급증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동경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하고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연구자들이 모여 아시아 지역의 염증성장질환 급증 원인과 대책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효종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은 관련 연구단체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 기준을 만들어왔다”며 “아시아 지역도 최근 급증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실정에 맞는 치료법 연구가 필요하다”고 학회 창립의 취지를 설명했다. AOCC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참여한 학술단체로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아시안 IBD(염증성장질환) 심포지엄’에서 발족식을 하고 조직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김효종 교수의 임기는 2014년 6월부터 1년간이며 학회의 2차 학술대회는 2014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부의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17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릴레이 1인시위에 들어갔다.기자회견은 박현애 공동대표(서울대 간호대학장)의 사회로 공동대표 5인(김선아 연세대 간호대학 학장, 김소선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 성영희 대한간호정우회 회장, 송경자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을 포함한 전국 간호대 교수, 병원간호사, 간호대 학생 등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소선 공동대표는 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정책으로, 2년제 간호인력 양성은 4년제 일원화의 근본적인 취지와 4년제를 지향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역행하며, 질 좋은 간호를 제공받을 국민의 권리를 외면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소병원 인력난은 열악한 간호사 근로환경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보다는 값싼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부족한 간호인력을 채우려는 것은 현 상황을 일단 덮고 보자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경자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김선아연세대 간호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가 서울시의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서울시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시작해 6월 중으로 7개 보건소를 선정, 향후 1~2년간의 시범사업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등록, 교육, 방문, 치료 성과 등에 대해 환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고 연간 2만 포인트 이내의 범위로 환자가 등록한 민간 의료기관에서 필수검사료 등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사이의 효율적 역할분담, 지역사회 만성질환 등록관리, 단골의료기관 지속이용 유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에 의원협회는 서울시의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선택의원제 또는 만성질환관리제도와 유사한 제도로 규정하고 반대의사를 밝혔다.가장 먼저 의원협회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환자의 등록 절차. 이 제도에 참여하는 환자는 포인트의 적립 및 사용을 위해 특정 민간 의료기관에 등록을 해야 하고 이는 주치의제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의료계가 선택의원제와 만성질환관리제를 반대했던 바로 그 사안이라는 것.이밖에 의원협회가 반대하는 것은 성과연동지불제(pay for performance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일단 시행 후 제도개선을 약속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다만 1년 안에 산부인과의 진정어린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시 지금보다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복강경수술 중단이라는 배수진까지 치며 정부의 포괄수가제 확대시행에 강력히 반발해왔던 대한산부인과학회가 포괄수가제 확대시행을 일단 받아들이고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18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밝혔다.정부는 오는 7월 1일 7개 질환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산부인과는 수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궁 및 자궁부속기(암 제외)수술, 제왕절개에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는데, 이는 환자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커 규격화 할 수 없기 때문에 강제시행 시 복강경수술을 중단할 것이라는 강수까지 두며 적극 반발해왔다. 이에 산부인과학회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시행해 보지 않은 제도를 유독 산부인과만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그 문제점이 나타날 때마다 환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학회는 포괄수가제가 이미 위기에 빠진 산부인과에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암 등록, 예방 및 조기검진 협력센터에 재지정됐다.재지정 기념식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의 신영수 사무처장을 비롯, WHO 직원 3명과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외 관계진들이 참석했다.지정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4년이며, 2005년 최초 지정된 이후 2차례 연속 재지정 된 이래 국제적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WHO와 협력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현재 WHO 산하에는 서태평양을 비롯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남동아시아, 아프리카 등 6개 지역본부가 있으며, 한국은 중국·일본 등 37개국과 함께 서태평양지역본부에 속해 있다. 전세계적으로 암 분야의 협력센터는 영국, 한국, 인도, 이란, 요르단, 중국 총 6개 국가에 있다.특히, 우리나라의 국가암등록통계는 국가 전체인구 4천 8백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 통계로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는 금연 및 간염백신 접종과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사업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WHO 심포지엄 및 학술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하며 아시아 암 예방 및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내과 박환철 교수가 지난 6월 14일과 15일에 걸쳐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Korea Heart Rhythm Symposium(KHRS)’ YIA(젊은 연구자 상) 경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발작성 심방세동(부정맥) 환자에서 고주파 전기자극도자 절제술 후 재발등의 임상경과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우심실 조율 하에 시행한 좌심방촬영술에서 측정한 좌심방 수축력 (구출율)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이다.논문의 주요 내용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고주파 전기자극도자 절제술 후 우심실을 조율하면서 영상을 얻게 된 좌심방에서 심장 구조물에서 구출율을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측정한 좌심방 수축력이 시술 후 환자의 부정맥 재발에 어느 정도 예측을 가능케할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박 교수는 “이번 연구 주제는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고주파 전기자극도자 절제술 시행한 이후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후 심방세동 재발 가능성의 예측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우심실 조율 하에 좌심방 쵤영술을 시행하는 게 기존의 다른 예측 인자와 더불어 시술 후 심방세동의 재발
정부에서 한방급여를 확대하는 등 한의약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한방병원 인증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공청회에서 이정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사무관은 전국 종별 의료기관 중 한방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기관 이용행태가 병의원에만 치우쳐져 있다며 정체된 한의약의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급여확대나 한의약 제도개선 등의 주요사항이 단기간 내 해결하기 곤란한 여건이지만 세계화·과학화·산업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또 복지부의 주요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위축된 한의약시장 확대 및 수요 창출을 위해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한의약의 유효성 입증 및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령화에 따른 만성·퇴행성질환 증가에 따라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의약의 수요증가를 위해 과학적 근거 마련에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는 당연히 해야 할 사항이자 이뤄져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특히 한의약의 개선점에 대해 이야기
정부가 토요휴무가산제와 관련 만성질환관리제를 결부시키려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과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등 의사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지난 13일 소위원회에서 의원과 약국에 대한 토요가산 시간대 확대를 오는 18일 건정심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함과 동시에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의총은 제도 자체의 부실함, 의료기관의 참여 미비 등으로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인 만성질환제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포기하지 않고, 올 9월 건정심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주도하는 만성질환관리제 안건을 상정, 통과시키려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토요가산제와는 별개 사안인 만성질환관리제를 결부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의총은 “복지부의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대한의사협회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특히 “만성질환관리제가 국민 건강권을 해치는 총액계약제로 가는 지불제도개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총액계약제는 총파업을 통해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에도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며 정부에
전국의 전공의들이 내달 1일부터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시행 예정인 포괄수가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출하는 시위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는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전국전공의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포괄 수가제 반대 전공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의에 앞서 경문배 회장은 직접 준비한 100페이지 분량의 PPT자료를 대표자들에게 나눠주고 1시간 동안 포괄 수가제의 허와 실에 대해 전달했다. 해당 자료는 간략하게 추려 전국 수련병원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경문배 회장은 “정부의 거짓말로 국민의 건강과 의사의 전문성이 침해받을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모두가 눈치만 보고 있는 이 시점에 젊은 의사들이 함께 대처방안을 논의하려 한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포괄 수가제에 대해 거짓과 회유를 일삼으며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공의들이 이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을 지킬 수 있도록 포괄 수가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표들은 각 병원과 지역 전공의들은 물론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경 회장 역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