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팀이 율산 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20일부터 21일 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09회 대한안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팀은 ‘율산 학술상’ 과 ‘율산 포스터 학술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율산 학술상’은 작년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 또는 전임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수상자인 신중원 전공의는 책임저자인 이병로 교수와 함께 ‘빛간섭단층촬영기로 맥락막 두께와 부피 지도를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논문을 안과 영역에서 최저명지인 ‘Ophthalmology’ (IF 5.454) 에 개재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병로 교수팀 (이병로 교수, 신용운 교수, 서샘(R4)) 은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에서 맥락막 층의 빛간섭단층촬영 소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포스터에서는 재발을 반복하는 하라다 병에서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병의 조기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소견을 보고하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2회 KOHI 국제협력세미나가 열린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인력개발원)은 오는 30일(화) 충북 오송에서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보건 및 국제협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2회 KOHI 국제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협력 담당자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주제로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 ▲수원국 맞춤형 국제보건의료협력 실제 ▲외국인 대상 강의 및 프레젠테이션 역량강화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상용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에서 활동하는 보건 및 국제협력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력개발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7월에 ‘모자보건 인력’을 주제로 국제 HRD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보건시니어 역량강화’를 주제로 제3회 국제협력 세미나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 043-710-9291 (인재양성본부 보건교육부 국제협력담당)
전북대병원 김상욱 교수팀이 학술상을 수상했다.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소화기내과 대장질환연구실 김상욱 교수팀(김세림연구원)은 최근 쉐라톤워커힐에서 열린 2013년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페링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장연구학회지 2012년 10호에 개제된 김상욱 교수팀의 ‘파르테놀리드 (parthenolide)와 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 병용처리에 의한 SW480 대장암 세포의 사멸증진 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페링학술상 학회지부분에 선정됐다.페링학술상은 최근 1년 이내 대한장연구학회지에 게재된 원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선정과정을 통해 최우수 논문상 1편에 지급되는 상이다.국내 암 중 발생 빈도 3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최근 10여년간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발병에 따른 경제적비용부담도 증가되고 있어 대장암 치료를 위한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의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김상욱 교수는 “대표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는 플루오로우라실과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천연물인 파르테놀리드의 병용이 대장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했으며, 플루오로우라실에 대한 내성이 개선되었음 규명했다” 라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또한 추가적
병원계와 제약계가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지난 25일 저녁 6시 30분,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 토파즈룸에서 회원병원장 및 주요 제약회사 CEO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한병원협회장 초청 제약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제약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의료계와 더불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오늘 행사가 서로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행사의 간사를 맡고 있는 신풍제약 김창균 대표 역시 “보건의료산업을 살펴보면 제약계와 병원계가 상생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운 현실이지만 오늘 병원협회와 제약계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화답했다.특히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현황과 과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제약사들은 R&D 투자와 해외진출에 매진하는 한편 대국민 이미지 개선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도 보건의료에 대한 그간의 인식을 전환해 긍정적인 시선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보건의료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그 시작을 알린다.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오는 29일(월) 2시 서울성모병원(반포동 소재)에서 ‘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창립준비위원회는 공적개발원조와 국제개발협력의 핵심 분야인 보건의료의 비중과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국제보건의료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하고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고자 국제보건의료학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보건의료학회의 창립총회와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준비위원회가 선임한 회장(서경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과 이사장(김창엽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인준할 예정이다.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신영수 사무처장과 국제개발협력학회 신상협 학회장이 축사를 하고, 일본국제보건의료학회 학회장인 Nakamura Yasuhide 교수(오사카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국제보건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앞으로 국제보건의료학회가 학회의 본령인 연구와 이론적인 탐구는 물론,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훈련의 기회를
최근 서울 강남의 부유층 자녀들이 ‘역삼패밀리’라는 조직을 결성해 또래 학생들에게 폭력과 갈취를 일삼다가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이번 사건의 주동자 격인 학생 중에는 판사, 의사, 변호사, 공기업 간부 등 사회 고위층과 부유층 자녀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부유층 자녀들은 “부모가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싫어 가출을 반복하다보니 폭력과 갈취를 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정선용 교수는 부모의 연봉이 높고 사회고위층일수록 자녀는 물질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정신적으로도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부유층의 자녀들은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이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저 아이는 OO의 자녀니까 미래가 기대된다” 라든가 “쟤는 OO의 자녀인데 왜 저래?” 라는 식의 선입관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 그러다 보니 잘못을 저지르면 아이 스스로도 위축될 뿐만 아니라, 부모는 공개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게 돼 자녀의 잘못을 쉬쉬하고 덮기 급급해진다.게다가 직업 특성상 판사, 의사는 하루의 대부분을 범죄자, 환자를 상대해야
안방극장의 단골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자들과 서울아산병원이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을 함께 펼친다.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과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을 찾아 지역 농업인 및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미용봉사, 장수사진 촬영, 생필품 지원 등 ‘사랑 나누기’ 행사를 벌인다.이번 ‘사랑 나누기’ 의료봉사에는 드라마 ‘태조 왕건’의 궁예역과 최근 종영된 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백산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영철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한위, 박유승, 이규준, 정영숙, 김보미 등 연기자 30여 명이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 15명, 미용봉사단 24명, 장수사진 촬영 봉사단 2명 등 총 80여 명의 봉사단과 함께한다.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에 진료소를 준비하고 무료 진료 및 검사 활동을 진행한다.특히 마을 주민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복부․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 심전도검
담배를 대마와 같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규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손명세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5일 개최된 ‘담배사업법 위헌 토론회’에서 담배사업법은 헌법적으로 그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땅히 폐지해야 하고 그 대체입법으로 담배관리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담배사업법의 위헌성이 확인되고 담배가 금지품으로서 일반적으로 승인될 경우에는 궁극적으로 담배를 대마와 같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의 규율 대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담배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조치에 대한 특별한 입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손 교수는 한국에서 담배사업의 주체는 국가이기 때문에 건강을 침해하는 흡연문제로부터 국가가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오히려 직접적인 가해자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특히 담배사업법에 담배산업을 통한 국가재정확보와 담배사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담배산업의 규제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하는 국가의 기본권 보장 의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흡연을 방지하고 금연을 촉진해 담배소비를 감소시켜 청소년 등에 대한 보호의무를 강화하는 각종 조치를 의무화하는 법률
“국가가 법률로서 담배사업을 보장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다”담배사업법 헌법소원의 법적 당위성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이석연 변호사는 이같이 밝혔다.한국 담배제조 및 매매금지 추진 운동본부는 ‘담배사업법 위헌 토론회’를 25일 서울대 삼성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선 이 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담배사업법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먼저 담배에 대해 명백한 인체유해물질로서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할 것 없이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고, 이를 국가에서도 공적으로 선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국가가 오히려 앞장서서 담배사업을 법률로 보장하는 모순을 보이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배사업법을 대상으로 헌법소원을 청구하게 됐다는 것이다.이 변호사는 국가가 담배사업을 보장하는 것은 헌법상 의무위반이고 더 나아가 그 근거법률인 담배사업법은 ▲헌법 제36조제3항의 보건권 침해 ▲생명권․행복추구권․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 침해 등을 고려할 때,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그
학교법인 을지학원 신임 이사장에 목영준 前헌법재판관이 선출됐다.을지대학교와 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병원 및 수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을지학원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목영준(睦榮埈)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목영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각급 법원의 법관,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베니스위원회 정위원과 헌법재판관 등을 역임했다.1978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연세대 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영준 이사장은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우수 보건·의료 교육기관으로 발전한 을지학원의 이사장에 선출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맞는 윤리경영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을지학원이 다양한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대학과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을지학원은 법정부담금 2년 연속 전국 1위와 국가시험 100% 합격 등을 자랑하는 을지대학교, 중부권 최고의 종합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 및 국내 최초의 중독성질환치료 특화병원인 강남을지병원 등을 경영하는 모범적인 사
병원 봉직의사들의 모임인 대한병원의사협회(이하 병의협)에서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에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더 이상 방조하거나 조장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병협의 PA(Physician Assistant, 의사보조인력)양성 발표를 염두에 둔 것이다.병협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근로시간 상한제의 법제화를 무조건 차단하고, PA를 양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이에 병의협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 조장하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일축했다. 또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병원 경영인이 발족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모니터링 평가단(이하 평가단)’에서 논의된 내용의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평가단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안’에 대해서도 정부기관과 대형병원이 결탁하여 만든 ‘전공의 노동력 착취 카르텔’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전공의 4년 차의 전문의 고시 시험준비 기간을 박탈하고, 전공의가실제로 근로 시간을 경영자의 일방적인 기준대로 산정해 임금을 지급하며, 일반 근로자의 권장 근로시간(주 40시간)의 두 배를 넘는 터무니없는 근로시간(최대 연속근로 36시간, 주 88시간)을 강요한다는 이유에서다.더군다나 병협이 스
노원구의사회 안철수 회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안철수 회원은 지난 24일 치러진 노원병 지역 재보선에서 60.5%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한 안 회원이 귀국해 처음으로 제도권 정치인으로 데뷔하는 무대로 선거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선거 기간 중 안 후보는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해 임원진들을 만나고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 정식으로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안 회원의 이번 국회의원 당선으로 금 뱃지를 단 의사는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돼 어느 때보다 많은 의사들이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의사는 총 6명으로 정의화, 안홍준, 문정림, 박인숙, 신의진(새누리당)의원과 김용익(민주통합당)의원이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 병의원에서 조제 및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국민선택분업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의총은 일선 약국들이 일반약 판매에 있어 POS와 바코드 시스템조차 도입하지 않아 전혀 관리나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약국을 통한 일반약 구매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큰 해가 되고 차라리 편의점을 통한 일반약 구매가 훨씬 안전한 상황이라는 것이다.문제의 발단은 식약청에서 어린이 타이레놀 판매금지조치에서 비롯된다. 앞서 식약청은 한국얀센의 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 현탁액 500ml와 100ml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초과 함유돼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조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일반약을 판매하는 편의점에서는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관리 시스템)에 의해 본사에서 즉각 판매정지가 이루어졌다.그러나 전의총은 일선 약국에서 여전히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판매금지 조치 이후 약업계 젊은 기자단이 서초구 소재 약국을 방문해보니 5곳의 약국 중 2곳에서 여전히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을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전의총은 편의점에서는 일반약 판매가 POS업데이트에 의해 실시간으로 이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가 4월 2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2013 대한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대한위암학회는 지난 1996년 위암 및 기타 위 질환에 관한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 발간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보급하고 회원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국제위암학회를 두 번 개최한 세계적인 학술 단체다. 박 신임 이사장은 “2년 간의 임기동안 다학제 학회로의 발전, 다기관 연구에 대한 학회 지원의 활성화, 학술대회의 국제화, 보험수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병원 외과 과장 및 암병원 위암센터장으로서 국제위암학회 상임위원,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지의 편집위원 등 국내 위암 분야의 권위자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구강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진료센터를 개원한다.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도내 13만명 장애인에게 구강진료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공할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센터)를 개원한다.장애인들이 현실적으로 진료비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센터 설립으로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진료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센터는 치과질환치료, 예방보건교육 및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각종 다양한 치료 및 교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10년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업을 유치, 2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졌다. 전북대병원이 36억원, 국비 12.5억원 등 총 61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진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센터에 방문하는 경증 및 중증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해야한다.경증장애인은 비급여진료비 총액의 1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