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간호인력개편안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정부 간호인력 개편안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간호인력개편안의 주요쟁점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제시했다.김주경 국회입법조사관은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간호조무사는 2급 간호실무인력으로 이름이 바뀌지만 기존처럼 사설학원과 특성화고교를 통해 양성된 후 주로 의원급의료기관에 고용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또 2년제 대학출신 1급 실무간호인력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렇게 되면 의료기관은 기존 3·4년제 대학출신 간호사 외에 2년제 실무간호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김 조사관은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 번째로 보고서는 정부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3년제를 4년제로 바꾸는 간호학제 일원화가 시작된 지 겨우 2년째 되는 시점에 2년제 간호인력 교육과정을 신설해 1급 실무간호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것은 기존의 정책방향을 크게 선회한다는 것.두 번째로 지적한 것은 간호사 구인난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연간 배출되는 간호사 수가 적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고
의료인이 자격정지처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더라도 5년이 지나면 행정처분을 내릴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 개정안(의료법 제66조 제6항 신설)을 지난 10일 대표발의 했다. 박 의원실은 제안이유에서 현재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및 변리사 등의 전문직역의 경우 징계 또는 자격정지 처분을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년이 지났을 경우에는 할 수 없도록 시효를 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의료인의 경우 현행법에서 자격정지처분에 대한 시효규정이 없어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행정기관이 언제든지 행정처분을 부과할 수 있어 법적 형평성 및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것.또 지난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부동산중개업법」에 업무정지처분의 시효를 두지 않는 것은 행정에 대한 신뢰의 이익과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는 것으로,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법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박인숙 의원은 의료인의 자격정지처분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자격정지처분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함으로써 법적 형평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을
대한의사협회는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결정과 관련,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며 폐업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10일 주간브리핑에서 의협이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노환규 의협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가 진주의료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야 사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 8일 진주의료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 노조원들과 지역 공중보건의사, 진주시의사회, 병원장 직무대행인 식품약제과장 등과 면담한 결과, 공공의료가 담당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는 것이다.또 공공의료가 수익성이 우선돼야 하는가도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현재 구조에서 진주의료원 적자는 당연하고 강조했다. 진주의료원이 개혁형 신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충분히 진주의료원의 자생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행정자치부 공무원의 판단으로 지난 2008년 의료원이 현재 위치로 신축 이전했지만 신도시가 조성계획이 불투명해지면서 현재와 같이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서 병원운영을 하게 된 것이 경영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따라서 이번 폐업결정은 과거 행정자치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대의협)은 서울시가 세이프약국이라는 명칭으로 건강증진협력약국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혈세낭비정책이라고 비판 성명을 냈다.대의협에 따르면 서울시는 9일 “세이프약국” 본격 추진하겠다며 별도의 기준을 만족하는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등 4개구 50개의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금연프로그램,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약력관리는 상담인당 1만2000원의 상담료를 책정하고, 금연 및 자살예방 상담은 무료로 하겠다고 하며, 향후 6개월간의 시범운영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에 대의협은 약력관리는 약사의 기본적인 직무로 이에 대한 금전적 보상도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전문약은 건강보험에서 조제료, 복약지도료, 기본조제료, 약국관리료, 의약품 관리료 등을 통해, 일반약은 약가마진을 통해 충분히 보상되고 있다는 것. 특히 전문약 조제행위에 대해 이미 원가 이상의 보상을 충분히 받고 있는데도, 이와 별도로 상담료를 또 주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약사 퍼주기 정책이며, 이 과정에서 불법 문진 등의 유사의료 행위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대의협은 약국에서 이루어지는 금연상담에 대해서도 불법 무면허 의료를
세종병원에서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 병원 7층 세종홀에서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관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강좌는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관련된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주제로 세종병원 호흡기내과 김계수 과장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강좌에서는 만성 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 천식과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구체적인 증상의 차이와 원인 그리고 치료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환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세종병원 김계수 과장은 “요즘 꽃샘추위와 간절기로 감기를 많이 앓고 있는 가운데, 감기가 3주 이상 계속 되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 봐야하며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자주 만성 감기로 오인될 수 있는 만큼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또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인 만큼 관심을 갖고 건강을 챙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세종병원은 계정과 시기에 따라 유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매월 세종병원 7층 세종홀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진
병실에 입원하면 수시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내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이에 강북삼성병원이 전 병동에 태블릿을 설치해 환자나 보호자가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院長 신호철)는 전 병동, 전 침대에 갤럭시노트(10.1)를 설치하고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 특히 이전까지의 병원정보가 빠진 단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환자가 자신의 질환과 입원생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원터치로 얻을 수 있는 환자 친화적 시스템을 병원계 최초로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이미 해외에서는 병실 스마트 노트가 환자만족도가 증가와 재 입원률 감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한 상황. 이에 국내에서도 많은 병원들이 도입을 검토하는 중이이다.강북삼성병원은 질병정보를 병동별로 동영상으로 자체 제작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각종 검사 내용과 절차, 입원생활안내 등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특히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 등)를 통한 화상 면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로 자리를 비운 의료진과의 대화도 가능해 공백 없는 진료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이길연 교수(사진)가 지난 5일(금)부터 7일(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46차 대한대장항문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이길연 교수의 학술상 수상 논문은 ‘한국 크론병 환자의 복부 재수술 위험인자’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비교적 드문 질환인 크론병 환자의 재수술에 대한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한 논문이다. 이길연 교수는 “향후 국내 크론병 환자의 수술 후 관리에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크론병 수술 환자 중 나이가 어리거나 응급수술을 한 경우, 복강 내 농양으로 수술한 환자는 재수술의 위험이 높다. 때문에 수술 수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길연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괄약근간절제술’이란 비디오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 비디오는 직장암 환자의 항문보존술인 괄약근간절제술을 최신기술인 로봇을 이용해 시행해 기존의 복강경 수술로 구현할 수 없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으며 향후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비뇨기과 정재민 교수가 최근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방광비대와 출구 폐색에 대한 수산화 효소의 억제효과’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학회지 UROLOGY에 실렸다.이 논문은 여성만의 배뇨장애 질환으로 인식돼온 과민성 방광이 한국인 특히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것에 주목, 방광비대의 원인 규명을 시도했으며, 특히 콜라겐과 수산화 효소 억제와의 연관 관계에 대한 유용성을 밝혀 비뇨기과 학회에서 발표한 SCI급 논문 중 주목을 받아 수상을 하게됐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소아들의 배뇨습관에 관한 논문이 세계적인 비뇨기과학회 저널인 Urology에 실려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진료뿐만 아니라 학술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고신대복음병원이 전국적으로 연구중심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안과 의사들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건양의대 학생에 이어 이번엔 안과 고병이 교수(43세)의 논문이 안과분야 SCI 국제학술지인 CORNE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고 교수는 각막 신생혈관 억제 약물을 비교분석한 ‘베바시주맙과 수니티닙 약제의 각막 신생혈관의 억제효과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했다.현재 안과영역에서 신생혈관 억제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베바시주맙’과 ‘수니티닙’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니티닙’이 주사제나 안약으로 사용했을 때 더 많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무혈관 조직인 각막에 신생혈관이 발생했을 때 시력회복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을 해도 추후 거부반응으로 인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이번 논문은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임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교수는 “안과분야에서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많아 앞으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활동도 병행해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는 지난 8일 전국 1만7천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서신문을 발송해 수련환경개선 문제와 관련, 집행부의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은 먼저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전공의 수련환경 모니터링 TFT회의에 대해 정부와 병원, 그리고 전공의가 근로환경에 논의한 최초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입장이었지만 회의를 거듭하면서 정부와 병원협회는 근무제 상한제를 위한 조건으로 PA제도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행태를 보이고 말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이에 대전협 집행부는 다음 세 가지 입장을 밝혔다.첫 번째는 전공의 수련환경개선은 양보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PA제도의 합법화 등 다른 제도를 위한 수단으로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와 병협이 전공의 대체인력으로 PA를 거론하는 것은 정부가 국민안전에 대한 책임을 망각하고 있는 것임과 동시에 전공의의 의사로서의 양심과 자존심을 희생시키려는 파렴치한 전략이라는 것이다.특히 정부가 병원 편향적인 잣대를 들이대 수련 환경 개선을 빌미로 PA 양성을 제도화 하려는 것은 국민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빼앗는 것이며, 부작용에 대한 안일
지난 9일 국회보건환경포럼과 대한병원협회에서 개최한 ‘고령화시대 건강보험 모델 구현 정책토론회’에서는 각계의 연자들이 참석해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먼저 조중근 장안대 교수(건강복지공동회의 공동대표)는 고령화시대 노인의료비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부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존의 건강보험영역은 남기고 나머지 영역을 민간이 충당하게 하자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보장성이선진국에 비해서도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노인의료비 추이 및 전망에 대해 “고령화로 의료비는 급증하고 있으나 공적·사적 보장은 미흡한 상태이다. 특히 소득이 줄어드는 노인 시기에 노인진료비 비중은 오히려 점점 증가하는 소득시기와 의료비 지출시기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노인의료비 재원조달에 있어 국제적으로도 민간부문의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그는 새로운 노후의료비 보장보험제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간은 인센티브에 민감하다'는 경제학의 기본명제를 받아들이고 젊은 층에 팽배해 있는 급증하는 노인의료비에 대한 부담을 상기시키며 경제활동시기에 일정 기간 보험료를 적립했다가 노후의료비 보장에 이용하는 노후의료비 보장보험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의료노조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요청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대화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노조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9일 경남도의회 첫날 도정질의에서 “병원장과 대화하면 결과를 검토해보겠다”고 대답했다.이에 대해 노조는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을 발표한 이후 43일만에 처음으로 대화 가능성을 밝힌 것에 주목한다며 다만 홍 지사가 진정으로 대화로 진주의료원 폐업사태를 풀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입원환자에 대한 퇴원강요행위와 의사에 대한 사직강요행위를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에 대한 명예퇴직 및 사직강요행위도 중단할 것과 지난 13년 전 진주의료원에서 벌어진 ‘의료원장의 간호사 폭행사건’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의 원장 감금·폭행사건으로 바꿔치기하면서 노동조합을 강성노조, 폭력집단으로 매도하는 낯부끄러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대화할 자세가 돼있다며 민의를 존중하고 대화를 통한 합리적 해결의 길이 열릴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정폭거가
대한외상학회와 국립중앙의료원,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및 5개 국내 권역외상센터(가천의대길병원,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의료진 30여명이 지난달 31일부터 4월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5개 외상센터 및 로스엔젤레스 외상센터를 방문, 선진 외상체계 구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단은 애리조나주 보건당국과 외상체계의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오제세 위원장 및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 보건복지부 관계자(응급의료과 정우진 사무관), 미국 측에서는 애리조나 주지사 및 피닉스 시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외상체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방문단은 이번에 애리조나주 외상관련자들과 제1차 ‘한국-애리조나 외상정상회의(Korea-Arizona Trauma Summit)’를 개최해 양국 합동으로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식에 대한 강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향후에도 이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는 비교적 다른 주에 비해 늦게(20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2013 메디칼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정부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은 10일 오후 6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1층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서울대병원은 정부의 정책협력병원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의료산업화를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및 해외병원 진출 사업, 글로벌 의료 및 국제적인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국제사업본부와 국제진료센터 등 전담 조직 확대개편을 통한 탁월한 실적이 인정돼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기술 및 연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국제적 경쟁력을 알리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정부의 정책협력병원으로서 의료산업화를 위한 중동지역 등 신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또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기술 및 연구를 바탕으로, 중증 및 희귀질환 해외환자의 치료를 통해 메디칼 코리아의 위상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노인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본인부담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는 등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토론회에서 노인본인부담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절감되는 보험재정을 정률제의 시행에 따라 부담이 커지게 될 저소득노인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나라 건강보험료율은 지난 2003년 3.94%에서 2013년 5.89%로 증가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쓰는 의료비는 전체 건강보험료의 34%로 3분의 1을 노인들이 쓰고 있는 것이다.정 교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체 노인의료비는 지난 2011년 15.4조원에서 오는 2020년 경에는 42.1조로 증가하게 된다. 1인당 노인진료비는 297만원에서 2020년 569만원으로 증가하게 된다.그는 건강보험료율은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했지만 선진 각국에 비해 낮으므로 인상의 여지가 있지만, 이는 반드시 보장성 강화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난 2002년 31.3%에서 2012년 14.7%로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