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31일 여의도공원에서 사상 첫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공대위는 국민건강보험, 고용·산재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기관 6개 노조 1만8000여명이 사상 처음 공동으로 결합하는 집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회보험이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보장성이 취약해 ‘업무의 질이 훼손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 결의대회에 대선후보 3인이 참석해 사회보험제도와 공공부문의 역할을 재정비할 것을 약속했다.국민건강보험, 고용·산재보험, 국민연금 등 6개 사회보험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31일 여의도공원에서 사상 첫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이어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대신 참석해 연대사를 낭독한 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전국 2600만명에 이르는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을 위해 국회 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새누리당을 선택한다면 공공성을 후퇴시키고 노동의 암흑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또 “공공부문은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균형을 이루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난 5년동안 이명박 정부는 공공선진화라는 미명하에 공공부문의 공공성을 외면하고 무리한 정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성을 무시하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권력입맛에 맞게 공공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단체교섭권을 무시하고 정당한 노조활동을 막아 노사대립을 극대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많은 노동자들이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오는 11월 3일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을 개최한다.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생활습관이나 운동요법, 식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가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열린다.병협이 기획하고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송태선)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 국회 부의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국회의 주요 인사가 참석,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낼 예정이다.또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한편 김종대 국민보험공단 이사장과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현 한국사회복지협회장 겸 세계노년학회 차기회장)이 나와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국민운동 선포식은 김한선 병원협회 총무위원장과 송태선 한국만성질환협회장이 각각 ‘만성질환 예방의 날’과 ‘만성질환 예방수칙’을 선
사회보험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31일 여의도공원에서 사상 첫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공대위는 국민건강보험, 고용·산재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기관 6개 노조 1만8000여명이 사상 처음 공동으로 결합하는 집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회보험이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보장성이 취약해 ‘업무의 질이 훼손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공대위는 결의대회에서 성명을 발표해 “21세기 복지국가 건설은 사회보험개혁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OECD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는 GDP 2만 달러를 넘어섰는데도 불구하고 복지 현주소는 참담함 그 자체라는 것. 또 "이대로 간다면 계층간의 극단적 갈등과 충돌로 정상적 국가운영조차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공대위는 “우리나라 복지재정이 OECD평균의 1/3밖에 되지 않으며 60년대 유럽 선진국들에 비해서도 1/2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2만 달러시대에 자살율, 빈곤율, 행복지수, 사회갈등지수가 세계최악인 국가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웨덴 50% 등 타 국가와 비교하기조차 부끄러운 8%밖에 되지 않는 사회임금(복지소득)에 비해 월등히 높은 소득임금(임금소득) 비중
대표적 악성 종양인 간암의 생성 원인이 되는 새로운 유전자가 규명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마이크로 RNA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은 간암환자 30명의 종양조직과 주변 간조직을 검사한 결과, SIRT7 유전자가 종양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며 이로 인해 종양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SIRT7 유전자는 지금까지 종양 생성과 관련된 기능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과발현될 경우 종양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세포의 자가포식사멸작용을 억제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누드마우스를 이용한 이종이식 실험 결과 SIRT7의 발현이 억제된 간암세포주가 그렇지 않은 간암세포주에 비해 종괴(장기에 발생한 종기) 형성이 현저히 억제된다는 사실도 발견해냈다. SIRT7 유전자는 평소 miR-125a-5p와 miR-125b라는 마이크로 RNA에 의해 억제된다. 그러나 대표적 종양억제유전자인 p53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발생하거나, 유전자 형질 발현을 조절하는 화학전 변형인 DNA 메틸화(DNA methylation)가 발생하면 마이크로 RNA의 생성이 저해되고 SIRT7이 과발
홍서유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일 을지병원장으로 취임한다. 홍 원장은 1980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부터 현재까지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을지병원 모자보건센터 소장 및 진료부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을지의료원 기획처장을 맡고 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된 ‘2012 대통령리더십 대토론회’에서 3인의 대선후보 관계자에게 대통령의 리더쉽에 대해 물었다.이날 행사는 2012 대선을 맞아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입장에서 점검해보겠다는 목적으로 30일 개최됐다.각 직능단체를 대표하는 국민검증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 대한의사협회 대표로 참석한 노환규 회장은 대통령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는 많은 중요한 사안들이 (각 단체의 전문성 등을 무시하고)지나치게 관치위주로 흘러간다”며 “3인의 대통령 후보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인 국민행복위원장은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 당선이 되고나면 대선후보 시절 국민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비전마저 상실해버렸다”고 지적했다.이어 “때문에 개헌을 통해 8년 중임제로 정부형태를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사실 5년은 대통령으로서 정책을 수행하기에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들이 비전을 상실한 채 대통령 당선된지 2년여가 지나면 여론에 휘둘려 서둘러 일을 처리하려 했기 때문에 많은 일들이 관료에 의해 주도돼 처리됐다는
전의총에서 30일 한양첩약 시범사업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문제의 발단은 건정심이 지난 25일 보장성 확대계획의 일환으로 치료용 첩약에 대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그 예산으로 무려 2000억원의 재정을 별도 할당했다는데 있다. 이 시범사업은 한의사, 한약조제약사, 한약사들을 대상으로 노인 및 여성질환 치료용 초제에 대해 약국과 한약국에서 조제 가능한 초제(100처방) 중 일부를 건강보험 적용하는 것으로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시작된다고 전해졌다.이에 전의총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조성된 건강보험 예산이 이미 일부 한의사들이 스스로 밝혔듯이, 정부와의 밀실야합을 통해 그 예산이 한방에 할당되고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건정심이라는 비공개 조직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시범사업이 결정되었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또 “이번 시범사업의 시행에 앞서 몇가지 강한 의구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성명서에서는 “현재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약의 경우엔 철저하게 의사들의 처방과 이에 따른 처방전 교부, 그리고 처방전 교부에 따른 약국의 의약품판매로 그 이용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상기 시켰다. 전의총은 “
경실련은 30일 연명치료중단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회생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단지 기계장치에 의하여 무의미한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헌법이 보장하는 자기결정권에 근거해 연명치료의 중단을 요구할 수 있고 의사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근거한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요구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요청에 의한 의료인의 연명치료중단 행위가 현행 형법에 의하여 촉탁승낙의 살인에 해당하는 행위로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보라매 병원 사건 이후 일어난 현상처럼 중환자실에서 임종할 때까지 연명치료 장치를 부착하고 이를 떼어내지도 못하는 상태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또 “세브란스 김할머니사건과 같이 법원에 인공호흡기 제거 청구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개개의 사례들을 모두 소송사건화해 법원의 판단을 받게 하는 것도 매우 비현실적이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실련은 지난 2009년 1월 존엄사법 입법 청원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입법청원안을 발의한 이후 몇 차례 연명치료중단과 관련된 법안이 발의되었다”며 특히 “인공호흡기 제거청구사건의 대법원 판결 이후 사회적 협의체 등 의견수
삼성서울병원 박병관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술을 해도 계속 종양이 자라나는 희귀질환을 수술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팀은 희귀유전성 질환인 폰히펠린다우씨병에 걸린 30세 남성 환자를 고주파열치료를 이용해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폰히펠린다우씨병은 유전적 질환으로 신장, 부신, 뇌, 망막, 신경종, 췌장 등 여러 장기에 다양한 종양이 끊임없이 발생하는데 특히 신장, 부신, 뇌 등의 종양은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이번 남성환자 역시 이미 두차례에 걸쳐 부신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또다시 종양이 발생해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수술을 한다고 해도 여러 차례 수술로 인해 종양만 제거하기가 어려워 종양이 발생한 부신(신장 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을 완전히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수술을 감행한다면 부신기능부전증 (아디슨씨병)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부신은 남성호르몬과 글루코크르티코이드 등의 인체활동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이를 제거하면 평생 약에 의존해야 하는 아디슨씨병이 발생해 호르몬약을 복용한다고 해도 심한 피로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사회활동이 어려워진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30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높이기 위해 ‘제1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으로, 2.5kg 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를 뜻한다. 이른둥이는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장기 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호흡기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 적절한 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오는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전후해 ▲이른둥이 희망찾기 수기공모전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공식 캠페인 송 제작 ▲캠페인 사이트 오픈 ▲이른둥이 관련 강좌 ▲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인 이른둥이 희망찾기 사이트(www.preemielove.or.kr)에서는 이른둥이 건강 및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인 11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이른둥이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과 전문의 상담 게시판이 운영된다. 사이트를 통해 이른둥이 희망찾기 수기 공모전, 홍보대
동대문구의사회는 지난 29일 제24차 상임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윤석완 회장은 이사들에게 “여러 행사를 무사히 잘 치르게 되어 감사하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다가오는 연수교육과 송년회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 이사들의 회무보고와 토의 안건으로 의사면허신고, 나눔봉사 지원대상자 선정, 송년회 개최, 연수교육 개최, 의료인 성범죄 경력조회, 동호회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3명을 추천받아 나눔봉사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전체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아 매월 한명 당 20만원씩(6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다음 전체이사회는 오는 11월 19일, 송년회는 12월 14일 나윤웨딩문화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외국법률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 9월 경제자유구역 제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한 시행령을 개정․공포한데 이어 1개월만인 지난 29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인력구성 등을 담은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신청하려는 자는 허가신청에 사업계획서, 건물평면도 및 구조설명서, 진료과목 및 진료과목별 시설·정원 등의 설명서 등을 첨부해 제출하도록 하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의료기관 설립의 특성을 감안해 사전에 개설허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외국의료기관은 외국 법률에 따라 운영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진료관련 의사결정기구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규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체화했다.외국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외국의 의사와 치과의사 면허소지자의 비율 역시 10퍼센트 이상으로 하고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등 외국면허자 배치가 필요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외국면허소지자를 각각 1명 이상 두도록 함으로써 외국인 환자 친화적 의료서비스 제공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한편 경실련
황호춘 화백, 그림 판매대금 일부 호스피스회 기금 기부교직원들이 노래하는 음악회,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 이끌어 내 고려대학교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신상원)가 내원객을 위한 미술 전시회와 음악회를 개최했다. 먼저 지난 10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일주일간 3층 로비에서 서양화가 황호춘 화백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동국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 전공)을 졸업한 황호춘 화백은 지난 1981년 제30회 국전에 입선한 이후 지난 2005년 제3회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우수상까지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전국 회룡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랑’을 주제로 새, 꽃 등 우리 주변의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꿈과 사랑 염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그의 대표작들이 전시됐으며 그림 판매대금의 일부를 호스피스회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미술 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3층 로비에서 호스피스 회원들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목사 등 병원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시작된 이번 작은 음악회는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화음만으로도 내원객들의 이목을
경실련은 30일 영리병원 허용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9월 경제자유구역 제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한 시행령을 개정․공포한데 이어 1개월만인 지난 29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를 담은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했다. 경실련은 이에 대해 “영리병원을 위한 최종 허가절차가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리병원이 허용될 경우 의료의 상업화를 가속화해 의료비를 폭등시키고 이는 공보험인 건강보험체계를 무력화로 이어져 결국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대해 “그동안 영리병원 허용을 위한 의료상업화 정책을 시도해왔으나 국민적 반대에 부딪혀 국회에서도 법개정 논의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통과하지 않고 하위법 개정이라는 꼼수를 통해 영리병원 허용정책을 밀어붙였다”고 규탄했다. 특히 “현 정부 임기도 불과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의료비 폭등과 의료양극화 등 의료민영화의 폐해는 큰 반면 재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