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특별세를 신설해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을 높여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1일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건강보험 재정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건강보험특별세를 신설할 것을 주장했다.현재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 등의 이유로 의료비가 폭증해 심각한 건강보험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를 막대한 국가예산으로 건강보험재정에 투입하는 것 보다 건강보험특별세를 신설해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을 높여야한다는 것.또 김 회장은 “의사로부터 뇌사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임종할 때까지 한 두 달의 기간 동안 엄청난 의료비가 손실된다”고 지적하며 “어차피 가망이 없는 뇌사판정자라면 약 일주일 정도만 건강보험으로 보장해주고 이후의 기간부터는 치료비 전액을 본인부담으로 하거나 아니면 아예 환자를 집으로 모시고 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7일 결렬된 의협 수가협상에 대해 거론하며 “앞으로 대한개원의협회가 직접 공단과의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에 따르면 이 같은 방안에는 의협의 제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의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직접 수가협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20일 63빌딩에서 초경을 맞을 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제3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는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산부인과전문의가 강의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듣는 성이야기’, ‘초경 및 월경과 관련된 사항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는 '우리 함께 이야기해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노준 산부인과 의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경이 점차 빨라지고 있지만, 초경이 빨라지는 만큼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채 초경을 맞이하게 된 아이들이 충격과 혼란을 겪게 되는 동시에 초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며 “초경의 날 행사를 통해 초경을 공론화 하고 초경을 개인의 비밀이 아닌 가족의 축제이자 사회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축전을 통해 “초경의 날이 여성 성을 대표하는 사회적 축제로 발전하고 여성의 건강과 인권문제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여성이
오는 11월 13일 요양병원 인증기준이 발표되며 내년 상반기 100개 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19일 가톨릭성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된 요양병원 인증제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 황영원 사무관은 “내년 상반기 100개소에 대해 요양병원 인증조사를 시행할 것이며 3년 내 (13년 ~ 15년) 전체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조사를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황 사무관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환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의무 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요양병원 인증제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또 “지난 4월부터 유관기관과 사전 감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준개발실무팀, TFT, 전문가 패널 등을 구성·운영하고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통한 기준을 개발하고 있는 등 인증기준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무는 인증전담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복지부로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요양병원 인증기준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시범조사 를 이미 마쳤고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최근 최종 인증기준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내 요양병원 기준조
글로벌 생명공학그룹 차병원그룹은 ‘제 3의 창업’을 선언하고, 판교차병원종합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연구중심의 대학과, 생명공학 연구소, 미국차병원(LA 헐리우드 장로병원), 강남차병원, 분당 차병원 등을 이끌어 갈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기초교수, 임상교수를 비롯해 분당차병원과 강남차병원, 미국차병원(LA 헐리우드 장로병원)에서 근무할 간호사 그리고 CHA의과학대학교에 새롭게 신설되는 학과의 교수들이다. 또한, 최근 ‘제 3의 창업’을 선언한 차병원그룹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생명공학그룹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줄기세포 산업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2013년 재미한인협회 회장 내정자 크리스티 김을 차움국제진료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전략적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줄기세포 상용화를 시대를 이끌어 갈 판교 종합연구원에서는 줄기세포, 암유전체, 안티에이징과 불임 및 생식의학, 분자 영상의학 등에서 임상을 담당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 분야의 임상의사를 다수 모집한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최첨단 의학에 대한 임상의사와 연구자가 많아져야 줄기세포와 같은 첨단 의학의 산업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판교종합연구원
의협이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부대조건으로 인해 결렬된 가운데 약사회 부대조건이 논란이다. 노환규 회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약사회에 내민 부대조건을 확인한 결과 대체조제를 20배 이상 늘리라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히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며 성분명 처방을 획책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이어 “다른 곳도 아닌 건강보험공단에서 위법행위를 획책하고 있으니 이제 계약파기선언을 할 때가 가까워져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의협은 협상 결렬로 인해 건정심에서 수가인상률이 최종 결정될 예정인데 공단 측이 제시한 인상률은 2.4%이다. 앞서 의협은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의사들 역시 분노감이 폭발했다.“대체 약사회는 어떻게 로비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말과 “이렇게 된 이상 우리도 더이상 의약분업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말도 나왔다. 특히 “약화사고 발생 시 약사도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대한의원협회는 내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몰락을 부추기는 처사라며 건강보험공단과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의원협회는 공단이 “터무니없이 낮은 수가와 총액계약제, 성분명처방을 부대조건으로 내걸었고, 의협은 이를 거부했다”며 “공단이 과연 수가협상의 의지가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총액계약제와 성분명처방은 의료계 내에서 논의 자체도 금기시 하는 정책임에도, 이를 낮은 수가인상률과 함께 부대조건으로 걸었다는 것은 처음부터 의협을 협상대상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또 병협과 약사회에 대해서는 “애초 공단의 부대조건을 철회하고 공급자가 주장하는 부대조건을 받아주었을 뿐 아니라, 수가인상률 역시 높게 책정해 계약했다”며 “자기들 말 안 들으면 혼내주고 말 잘 들으면 떡고물 하나 더 주는 꼴”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몰락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동네의원으로 가야 할 경질환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리는 경우 중증질환 환자들은 치료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환자들은 “같은 질환이라도 더 비싼 비용으로 더욱 불편하게 치료받아야 한다”며 “의료비 상승, 불편 증가, 적절한 치료기회 상실 등 의원전달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19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개최된 ‘요양병원인증제 설명회’에서 지난 2011년 도입된 의료기관인증제도에 대해 “환자는 물론 각 의료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기관인증제도는 의료기관 서비스질과 환자안전기준을 향상시키기위한 선진제도”라며 “현재 112개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인증원의 연구용역결과에 의하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그리고 병원 경영상에 있어서도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의료기관 직원들의 만족도와 자부심도 크게 향상됐다고 인증 받은 기관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증원은 국제의료진료학회로부터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며 “따라서 우리나라 인증은 세계적 수준의 인증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강조했다.이와 같은 긍정적 평가에 따라 당초 서울·광주·부산에서만 실시하기로 했지만 내부적으로 대전까지 추가하기로 결정해 현재 날짜와 장소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김 인증원장은 “인증을 위해 인증원은 기준 개발TFT와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기준을 개발해 왔으며 실제 적용을 위해 시범조사를 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완료된 2013년 수가협상에 대해 건강보험 흑자재정이 보장성 강화로 이어지지 않고 지나치게 병원과 약국만 퍼주는 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먼저 이번 협상으로 병원과 약국이 전년 대비 각각 2.2%와 2.9%에 이르는 수가인상률을 누리게 된 것에 대해 “수가협상 이래로 역대 최고의 이득을 챙겼다”고 강조했다. 또 “추가적인 소요재정은 진료비 증가분 중 수가 상승으로 인한 증가분만 2천400억원 규모”라고 덧붙였다.반면 수가상승으로 인한 재정지출은 직접적으로 보험료 인상과 연계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수가협상은 ▲흑자재정이 보장성강화로 이어지지 않은 채 수가만 인상했다는 점 ▲의료양극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기본적인 제도개선 없이 과도하게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게 이득이 집중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점 ▲수가협상에서 제시한 부대조건이 수가상승에 걸맞지 않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이래로 건강보험 보장성은 60% 안팎으로 거의 답보상태인 반면, 수가 상승은 연평균 2.03%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또 “여기에다 정책적인 수가 조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바자회 및 연예인 초청 자선공연’을 개최했다.중앙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새생명후원회는 올해에도 병원 교직원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등의 기부 물품을 비롯해, 먹거리, 외부 후원업체 물품 등을 판매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환자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데 힘썼다.특히 올해 행사에는 특별히 인기 연예인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개그맨 이윤석이 ‘약골이어도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한 특별 강연과 당진시립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있었으며, 둘째 날인 19일에는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탤런트 이재룡을 비롯해 영화배우 고아라, 가수 김조한, 아이돌 가수 EXO-K, 성악가 고혜욱 교수등이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이상훈 새생명후원회장(산부인과 교수)은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환우에게 큰 희망을 전하는 이번 사랑의 나눔 바자회에 매년 병원 교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의 수익
요양병원 인증제 설명회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됐다.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증제도는 의료기관 서비스질과 환자안전기준을 향상시키기위한 선진제도”라고 설명하며 “이제 요양병원도 2013년부터 의료기관 인증에 합류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날 설명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주최하는 이날 설명회는 요양병원 인증제 시행에 앞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기획됐다.한편 이날 행사가 개최된 성모병원 대강당의 350여 개 좌석은 일찍부터 만석이 됐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강당좌석이 아닌 바닥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설명회를 경청해 요양병원인증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2012 명품병원•의료관광전시회' 참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박시영)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한국국제의료관광전시회'에 참석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의료한류 4.0시대'를 주제로 일산백병원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전시홍보하고 해외바이어들과 비지니스 상담을 통해 해외환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일산백병원은 해외바이어들 뿐만 아니라 박람회를 찾은 의료소비자들을 위해 혈당혈압 검사, 체지방 검사, 콜레스테롤검사 등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산백병원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수경 씨가 방문해 백병원 부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설명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18일 열린 박람회 개회식에는 일산백병원 박시영 원장,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의료한류 4.0' 선포식을 가졌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백병원은 작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1 파리 코리아 한류 상품 박람회'에 참가해 의료한류의 우수성을 홍보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북한 개성공단에 의료시
여성의학 분야 공동프로젝트 추진키로을지의과대학과 을지의료원은 지난 18일 오후 7시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즈메디병원과 여성의학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을지의과대학과 을지의료원은 미즈메디병원과 함께 심도 있는 공동 연구 와 교육, 실습 등을 통해 여성의학 분야의 연구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 학교법인 을지학원 홍성희 이사장을 비롯한 을지재단 임원들과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 김태윤 병원장 등 미즈메디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국의사총연합에서 의협의 수가협상과 관련해 정부와 건보공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7일 오전부터 자정이 가까운 시각까지 진행된 올해 의협의 수가협상이 또다시 결렬돼 건정심으로 넘어가게 되었다.이에 전의총은 건보공단에 대해 “일방통행식의 비민주적인 단두대를 무기로 삼은 강자의 횡포는 여전했다”며 “이제 의료계가 비민주적 폭력의 단두대에 오르는 일을 언제 멈출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전의총에 따르면 “이미 탈퇴한 건정심의 지속적인 거부 뿐 아니라 초저수가 체계 자체의 거부에 대한 결단을 내릴 때가 드디어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어 “단일보험체계의 강제지정과 초저수가 체제의 부작용으로 대학병원들은 진료부분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장례식장, 편의점, 식당 임대로 수익을 올려지 않으면 상황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은 요원하다”라고 성토했다.또 대학병원간 환자유치 경쟁으로 자연스레 개원가와 지방 대학병원의 몰락을 가져오게 되었다는 것.이어 “초저수가로 저임금 노동구조를 초래해 전공의들의 노예와 같은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로 인해 높아진 의료사고의 확률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동네 개원의들은 초
대부분 응급의료기관 법적기준 미달많은 응급의료기관들이 당직의사나 간호사가 부족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등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복지부가 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실(민주통합당)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전국적으로 452개의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센터 21, 전문응급센터 2, 지역응급센터 119, 지역응급기관 313개) 중 법정기준요건(시설, 인력, 장비)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이 188개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특히 그 중에는 전국에 16개만 지정되어 있는 권역응급센터(강릉동인병원)도 포함되어 있고, 전국적으로 4곳에 불과한 중앙전문응급센터 중에서도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같은 대형종합병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119개에 달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에는 16곳이, 313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중에는 과반이 넘는 169곳이 법정기준을 미충족한 상태로 응급의료를 제공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전문외상센터인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경우는 지난 2010년에도 7개의 미충족 항목이 지적되었음에도 2011년 평가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한희철)에 해외의대 교수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고대의대에 중국 연변대학의학원의 이주호 부원장,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임정화 박사, 박영실 부교수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5일 고려대 의과대학교를 방문했다. 임정화 박사는 지난 2003년 고대의대 병리학교실 김인선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교우로 현재 연변대학의학원 병리학교실의 특급교수이다. 임 박사는 고대의학교육 프로세스를 비롯한 연구 인프라 등을 모두 둘러보았다. 특히 “한국은 의료수준 뿐만 아니라 의학교육의 질도 높은 국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 몇 년 사이에 모교의 연구 인프라가 매우 훌륭하게 갖춰져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호 부원장도 “의과대학을 둘러보니, 배워야할 것이 너무 많았다”며 “한국의 다양한 의학교육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연변대학의학원도 우수한 의과대학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박사를 지도한 김인선 교수는 “제자가 중국을 대표하는 의과대학 교수가 되어 모교를 방문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고대에서 연구한 실적 등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 동북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연구비 200억원을 지원받는 특급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