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에 박국수 전(前) 사법연수원장(사진)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월 9일자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에 박국수 전(前) 사법연수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박 원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1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78년부터 판사를 시작으로 법조계에 몸담은 인물이다.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 법조계 주요 직위를 역임한 바 있다.특히, 서울고등법원 재직시 재판부장으로서 의료사건 전담 재판부를 이끌었으며, 제3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연명치료 권고 당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계 상황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신임 원장이 다양한 법조·행정·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의료인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한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보화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43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 이하 정보개발원)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 WHO-FIC 한국협력센터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WHO-FIC 한국협력센터가 주최하고 정보개발원이 주관, 보건복지부 외 7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WHO-FIC는 세계보건기구 국제표준용어분류체계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he 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s, Terminologies and Standards)의 줄임말이다.국제질병‧사인분류(ICD), 국제의료행위분류(ICHI),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 등 보건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표준용어와 분류기준 등을 개발‧보급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12월 17일에 전 세계 17번째로 지정돼 국립재활원, 대한간호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의무기록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우리나라 보건의료정보화 추진현황의 실제 사례와
제중원의 적자를 자처해온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모은다.서울대병원은 국내 국립대학병원을,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사립대학병원을 대표한다는 측면에서 두 병원 모두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서양의료기관인 제중원을 계승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다 보니 이런 웃지못할 촌극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현재 대한의사협회 수장인 추무진 회장은 서울의대 출신이고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연세의대 출신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추 회장과 박 회장은 오는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되는 130주년 기념식에서 마주할 예정이다.두 사람 모두 지난 7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 제중원 130주년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서울대병원은 7일 제중원 130주년 및 발전후원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동대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중원 130주년 기념 발전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강신호 명예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오병희 원장을 비롯 약 350여명의 후원인 및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서울대병원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제중원을 계승한다고 공공연히 강조했다.프로그램
한의계가 “한의학은 해부학을 근간으로 하지 않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불가하다”는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를 입증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오는 4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강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선 미금역 6번 출구)에서 ‘해부학에 기반한 한의학의 발전(부제: 한의의료행위와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이 주최하고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해부학에 기반한 한의학의 발전’ 기획 세미나는 해부학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 과정을 학문적인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고, 이를 한의의료행위와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의 근거로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의학 속의 해부학(경희대 한의과대학 백유상 교수) ▲내경의 침자법에 대한 이해(동국대 한의과대학 이승덕 교수) ▲동의보감의 해부학에 대한 인식(경희대 한의과대학 김남일 교수)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한의협은 “경혈과 경락 부위의 침술, 뜸치료와 추나요법 등 수 천년간 이어져 온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해부학적 지식과 체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한의학 고전에도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대리 처방 시 재진진찰료의 2배를 산정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3월 21일 MBC 뉴스데스크는 “모르면 바가지 ‘반값 진료비’”라는 보도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직계혈족 등이 대신 병원을 방문해 처방을 받아갈 때 병의원들이 진료비를 할인해주는 실태를 전했다.정부고시에 따르면 이 경우 보호자는 진료비의 반값만 지불하면 되는 당연한 권리인데도 불구하고 병의원들이 마치 선심을 쓰듯이 진료비를 할인해준다는 것이다.방송 보도에 의료계는 즉시 반발했다. 현행 의료법 상 대리처방은 엄연히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대리처방이 당연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보호자 대리처방을 마치 진료비 할인제도인양 왜곡보도함에 환자가 의료기관을 내원하지 않고 대리처방을 해도 무방하게 인식해 의료사고나 만성질환 합병증의 증가가 우려된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23일 MBC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경기도의사회 역시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가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도는 표면적으로 충분한 오해의 소지를 일으키고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현재 의료법 규정에 의하면 대리진료 처방은 원칙적으로 금지돼있다.다만 보건복
경희대학교병원 제23대 김건식 병원장 취임식이 4월 13일(월) 오후 4시 30분,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김건식 신임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 경희대학교병원 부원장 등을 거쳤다. 그동안 ▲대한통증학회 재무이사 ▲대한산과마취학회 회장 ▲대한중환자의학회 정회원 ▲대한통증학회 서울지회장 ▲대한통증연구학회 재무이사를 역임했다. 전문분야는 산과마취, 통증치료, 중환자 집중관리이다.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제22대 병원장으로 약 5년 간 활동하면서 병원의 위상을 크게 높인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간병인, 장애인 활동보조인 등 돌봄노동자들이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와 전국요양보호사협회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과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집중 투쟁에 돌입한다.돌봄노동자들은 “우리는 어르신, 환자, 장애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자신조차 돌볼 수 없는 노동조건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요양보호사 대부분은 근로계약서에 허위로 기재된 휴게시간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최저임금도 안되는 임금을 받으며 중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에게 주어진 휴게시간은 사실상 근무시간으로 요양보호사들은 엄연히 근로계약서상 명시된 휴게시간에 밥 먹을 시간도 없어 10분 만에 식사를 하고 어르신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허위로 기재된 휴게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전환할 경우 대부분의 요양보호사의 임금은 최저임금 미만이 된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될 위기에 놓였다.아직까지 요양보호사의 처우와 근무조건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음에도 현재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없애려는 논의가 진행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안과 곽형우 교수가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sia 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APAO)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장에 선출된 것은 1960년 학회 창립 이래 처음이다. 곽형우 교수는 지난 4월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30차 아시아태평양안과 학술대회’에서 20개국을 대표하는 평의회 45명의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내부 회칙에 따라 향후 2년은 회장 당선자의 자격으로, 이후 2년간은 회장으로서 총 4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높은 실명률을 낮추고 안과 교육 및 연구지원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발을 뗐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권위 있는 안과학회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안과학회 다음으로 큰 국제학회이다. 특히 이번 2015년 정기총회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1만명이 넘는 안과의사가 참여했으며 1,000개 이상의 연제가 발표됐다.망막질환 분야 최고 명의로 유명한 곽형우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한국망막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72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제27
총 6,600억원 규모의 보건의료 분야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015 Bio & Medical Korea 행사를 통해 의료·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6,6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총 15건 중 제약·의료기기 분야는 총 10건(수출 계약 6건 2,549억원, MOU 4건 4,132억원 규모) 의료분야는 총 5건 (진출 계약 3건, MOU 2건)이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BIO & MEDICAL KOREA’의 특별 세션으로 ‘2015 BIO & MEDICAL KOREA 계약체결식(Signing Ceremony)’를 지난 8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한 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금년에 최대 규모의 수출 사례가 마련됐다.또한,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총 14개 국내기관(의료기관, 제약․의료기기 기업 등)과 11개 해외기관이 참여했다.특히 제약 분야는 가장 많은 계약과 양해각서 체결 성과를 보여 주었는
지난 2013년 혈액투석 총 진료비가 1조 6405억에 이르고 환자 수는 6만9,837명인 것으로 나타나 2009년(5만6,896명)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말기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질환인 당뇨병, 고혈압이 늘어나면서 2013년 혈액투석 환자수는 2009년 대비 22.7% 증가했으며, 진료비 역시 1조 6,405억원으로 32.2% 증가했다.특히 이중 65세 이상 환자의 진료비는 7,141억원으로 전체 혈액투석 진료비의 4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혈액투석기는 2013년 1만9,527대로 2009년 대비 42.5% 증가했고, 혈액투석기 보유기관수도 833기관으로 24.5% 증가했다.심평원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4차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4차 평가는 2013년 10월에서 12월까지 외래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725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지표 등 기준은 관련학회 및 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만들었다
병원장 공개모집을 의무화하는 등 지방의료원 운영을 투명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업무상황 공시 등을 내용으로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시의 시기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려는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종전 시행령에 규정되었던 추천 방법을 시행규칙에 규정해 원장 후보자 추천 시 ‘공개모집’을 의무화하고 법률에서 위임한 이사 및 원장의 추천 절차 및 방법 역시을 규정했다.또한 결산서 제출 시 결산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첨부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고 결산서에 첨부해야할 서류를 ‘해당연도의 사업계획과 그 집행실적의 대비표’로 규정하도록 했다. 그 밖의 업무 상황 등의 공시사항 및 공시의 시기·방법·절차 등도 규정한다.입찰 및 수의계약 현황 역시 그 밖의 공시 사항으로 규정하고, 공시의 시기·방법·절차 등을 구체화하며 법률에서 위임한 통합공시의 기준, 방법 등 역시 규정한다.통합공시의 기준도 별표로 정하고, 최근 5년간의 항목별 자료를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매체에
고려대 안산병원이 국제해양재난전문가들과 해양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 정신건강의학과 고영훈, 한창우 교수는 지난 4월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 – Safe world, Safe Ocean, Safe Life’에서 세 번째 세션인 ‘Human Ocean’에 참여해 해양재난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고영훈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Human Ocean’ 세션에서는 ▲재난과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일본 국립 신경학·정신건강의학센터 요시하루 킴 박사)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통한 세월호 사고 피해자 트라우마 관리(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한창우 센터장) ▲한국 해안의 원격응급의료시스템(가천대 길병원 임용수 교수)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고영훈 교수는 “해양재난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고대 안산병원은 세월호 생존학생 및 유가족들의 심리치료 및 트라우마 관리를 도맡아온 의료기관으로서 국제해양재난전문가들과 함께 해양재난에 대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외상체계 표준화에 첫발을 내딛었다.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안명옥)은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 정책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외상등록체계 입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 해외연자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는 미국자동차의학진흥협회(AAAM: 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utomotive Medicine)에서 개발한 신체의 손상부위에 따라 그 정도를 점수화하여 외상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지수이다. 단순한 손상정도의 수치화 뿐 아니라 외상환자의 치료결과 평가, 외상진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한 손상 산정 방법이다.특히, 보건복지부에서는 ’10년 35.2%이었던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전국 권역에 외상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2015년 3월 현재 선정된 외상센터는 13개
전북 고창군,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 등 6개 지역이 분만취약지로 신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다.8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5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총 6개의 취약지역에 대한 산부인과 설치·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분만 산부인과는 전북 고창군에, 외래 산부인과는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에 지원된다.이들 6개 지역은 지역 내 산부인과가 부재하여 매년 140∼330여명 산모들의 원거리 산전진찰 및 출산이 불가피했던 취약지로 꼽힌다.2015년 하반기부터 산부인과가 개설되어 농어촌 산모에게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지역 내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산부인과를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해전북 고창군은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분만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총 12.5억원(시설·장비비 10억, 6개월 운영비 2.5억)을 지원 받게 된다.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 등 5개 지역은 산전진찰 서비스,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지원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됨에 따라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제1저자, 사진)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트 메디컬센터의 제니 쉐이(Jenny Hsieh) 교수(교신저자)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에서 비정상적인 신경줄기세포의 분화가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의 원인이란 점을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신경줄기세포 분화 조절을 통한 측두엽 뇌전증의 치료 및 예방 가능성을 증명한 첫 번째 연구로서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0.742) 온라인 3월호에 게재되었다.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은 국내 성인 뇌전증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2012년 뇌전증 역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약 19만 명의 환자들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을 진단 받은 환자들은 지금까지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약물 요법을 통한 일시적 증상 조절만을 해왔고, 이중 일부에서만 뇌절제술 또는 뇌자극 시술 등의 침습적인 다른 치료법을 고려했다. 때문에 환자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