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위대장센터 정혜경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식도암 임상역학의 추이 분석 다기관 병원 코호트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로 2016 학술 연구상을 수상했다. 정혜경 교수는 식도암에 대한 국내에서 조직학적 아형(subtype)에 따른 전국적인 규모의 연구가 없는 실정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식도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국내 현황 파악 및 식도암 치료의 효용성에 대해 연구해 추후 국가적 수준의 적절한 식도암 치료 지침을 도출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혜경 교수는 소화기 질환 역학, 특히 상부위장관 및 기능성 위장질환 역학 연구 전문가로 표준진료지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2016년 3월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우수 평가위원으로 선정되어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2016)에 참가,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병원의 효율적인 경영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한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필립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은 물론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도와 병원의 경영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의료장비, 고객 실정에 맞는 금융 서비스 등 종합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로써 더욱 많은 병원이 한정된 재원 안에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이바지하는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필립스는 전시 부스 내에 주요 협력사를 소개하는 홍보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이들이 판로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와 함께 병원이 필요로 하는 여러 솔루션에 대해 한 자리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필립스 부스에서는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강점인 에피시아(Efficia) 라인의 환자 모니터 CM, 전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현대의학으로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질병영역을 한방 통합의료서비스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가칭 ‘미병관리센터’ 지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연구기간은 한 달, 예산은 3000만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방의료기관 통합의료서비스 제공 실태 조사’ 용역을 공고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 진흥원은 한방의료서비스가 기존 의료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방만의 기술로 진단 및 치료가 어렵거나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방에서는 양방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병영역을 ‘미병’이라는 개념으로 통칭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러한 영역을 잘 관리하면 암, 만성질환 등의 질병유병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미병 영역의 치료방식은 기존 단일치료방식보다 다양한 치료방식을 활용한 통합의료서비스 제공 방식을 통해 그 효과성이 높아진다”며 “궁극적으로는 환자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국내 한방병원의 통합의료서비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논란으로 인해 반쪽짜리 국감으로 시작했던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14일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3주간의 일정을 끝마쳤다. 국감이 종료되는 날이었지만 14일 국감에서도 故백남기 농민 사인 규명 논란으로 인해 보건의료분야에 산적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故백남기 농민 사인에 대한 논의는밤 늦게 까지 이어졌으며, 일부 관련 증인 및 참고인은 국감이 종료될 때까지 귀가하지 못했다. 예년의 종합국감과 달리 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 다수의 공공기관장은 마지막 감사임에도 발언 기회가 적었고,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기관장들도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보건의료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질의를 했다. 최근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돔페리돈 처방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전혜숙 의원은 이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 의원은 “식약처는 돔페리돈 적응증을 최유제로 허가한 적이 없다. 국감을 통해 이 약의 부작용, 임부 및 신생아의 건강권을 위해 식약처가 허가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한 것이지 제가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젖량을 늘리는 것으로 비급여 처방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마지막 종합감사에서도 故백남기 농민의 사인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감자였다. 이날 복지위 종감은 오전 내내 故백남기 농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윤소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故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묵념을 제의했고, 복지위는 10여초 가량 묵념했다. 이에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은 퇴장해 묵념에 동참하지 않았고 복지위는 25분간 감사를 중지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故백남기 농민 사인 규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계속 됐다. 오제세 의원은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지록위마라고 한다”며 “이번 사건은 공권력에 의한 피해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전혜숙 의원은 “고인의 연명치료 결정에 윤리위원회도 열지 않았다”며 “만약 연명치료가 없이 3일이내에 사망했다고 가정하면 외인사이다”라고 말했다. 정춘숙 의원은 “심폐정지가 사인이고 그 원인이 급성심부전, 또 그원인은 급성경막하출혈인데 급성경막하출혈이 외부의 충격이기 때문에 외인사이지 않나”라며 “또 사망원인서 변경에 대한 부분도 있고 직접 작성한 전공의를 증인신문할 필요가 있다”며 증인 신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오는 10월 25일(화)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세계 골다공증의 날’기념으로 무료 골다공증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평소 짧은 외래시간에 전달하기 힘들었던 당뇨와 골다골증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을 쉽게 소개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장)의‘골다공증의 모든 것’, 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의‘골다공증에 좋은 운동’, 김희영 영양사의‘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14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복지위 차원의 경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제가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것은 의사들의 잘잘못을 따진 것이 아니라 오남용되는 약물 관리에 점검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하지만 의사단체에서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직적으로 의원실에 항의전화를 하는 등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단체는 조만간 저를 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정당한 의정활동을 비방하고 SNS 등에서 왜곡되게 전파하는 행위는 일반단체이지만 복지위 차원의 경고가 필요하다”며 양승조 위원장에 부탁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4일 안과 황호식 교수가 각막이식수술 중 각막난시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안과용 수술 현미경’이 지난달 20일 특허등록됐다고 밝혔다. 각막이식수술은 환자의 혼탁한 각막을 제거하고 기증받은 투명한 각막을 바늘로 한땀씩 봉합하는 수술이다. 기존에는 각막이식수술 도중 각막의 난시의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에 각막난시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각막이식수술 후에는 이식된 각막이 투명하더라도 각막난시가 심해 시력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흔했다. 이번에 황호식 교수가 특허를 받은 안과용 수술현미경은 일반 안과용 수술현미경에 원형의 Light-Emitting Diode (LED) 광원을 부착하고 컴퓨터가 환자의 각막 위에 맺힌 LED 광원의 반사된 모양을 분석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각막난시의 방향과 크기를 계산해준다. 만일 난시가 거의 없다면 16개 LED 광원의 반사는 완벽한 원의 모양을 나타내지만, 난시가 심하다면 타원의 모양을 띄게 된다. 난시의 방향과 크기가 실시간으로 의사의 수술시야에 표시돼 의사는 봉합의 위치, 강도를 조정해 수술 후 각막난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발명을 통해 의사는 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교통사고 진료비 심사자료를 이용해서 자동차보험사기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정기간동안 교통사고 다발생환자와 이들이 주로 찾는 병원들의 파악이 가능해 자동차보험사기 의심 환자를 걸러내자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 현황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이 수행하는 교통사고 진료비 심사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 해동안 5회 이상 사고 환자가 2014년 762명에서 2015년에는 925명으로 크게 늘었다. 5회 이상 사고환자를 더 자세히 분류하면 5회 이상이 869명, 10회 이상이 51명, 20회 이상도 5명이다. 또 3년간 누적 10회 이상 환자는 935명으로 파악됐다. 이례적인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들의 자동차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광주에 사는 김 모씨는 2015년 한 해동안 39번 교통사고가 났으며, 3년간 교통사고 누적건수가 91회에 달한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생환자가 많이 찾는 특정의료기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5회 이상 교통사고 다발환자 1만 1460명이 많이 찾은 의료기관중에서 사고다발환자 300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은 환자들이 예약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14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적했다. 환자가 예약진료비를 선수납한 뒤 진료를 받지 않으면 반환해야 함에 불구하고 대형병원들이 환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2010년 국감에서 여러 의원들이 국내 상급종합병원이 환자로부터 진료예약비 명목으로 받아 돌려주지 않은 돈이 지금까지 94억여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또한 작년 교문위 국감에서도 대학병원들의 예약진료비 미환불액이 지난 2012년 이후 총 39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연이어 제기되었다. 문제는 병원예약진료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나,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전에 충분한 설명 없이 납부하게 하고 있어 예약 후 미처 진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은 진료비를 환불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19조 3항과, 의료급여법 11조의4에서는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비급여 비용 외에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공정위에서도 분쟁기준 개정을 통해 예약진료비 환급기준을 마련한 상태다.
14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은 “약사가 없는 약국이 전국적으로 21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 약국이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명 ‘약사가 없는 약국’은 ‘한약사’에 의해 운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한의사’가 아닌 ‘한약사’는 우석대, 원광대 등 일반 4년제 대학의 ‘한약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국가시험을 통해 선발되고 있다. 6년 동안 화학, 생물학, 약학 등을 수학하는 양약 전문가인 ‘약사’들과는 완전히 다른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김순례 의원은 “국민들께서는 한약사라는 직업자체가 생소할 것이고, 설령 안다하더라도 당연히 한약제제만을 판매할 것으로 생각할 것” “약학 전문가랑 상의해서 약을 처방받았을 거라고 생각 했을 텐데 이는 큰 충격”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양약과 한약의 경계가 법적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한약사’가 약국을 차려서 일반의약품을 팔아도 제재할 방법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사실 ‘한약사’는 1993년 한약파동 당시 한의학 의약분업을 염두 해두고 만든 자격증이나 이후 한의학 의약분업이 무산되면서 기존 취지가
작년 말 이후로 세 번째 벌어진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문제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이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을 이용한 환자 중 96명이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 초에는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435명이 C형간염 항체양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C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2000년부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질병으로써 2001년부터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2년~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국내 유병율은 약 0.7%이며 연평균 수진자는 약4만 명 내․외이다. 문제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혹사건’이나 그로 인한 C형 간염 집단감염 발생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치료재료나 의료장비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사후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약품과 같은 고유식별코드 부착을 통한 유통정보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의약품의 경우 의약품종합정보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유통 내역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약국의 처방‧조제 등 사용정보까지 관리
일명 ‘의료기관 해외진출법’ 제정을 계기로 의료기관의 해외사업 소요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도개선 방안으로 대출 및 담보관련 허가기준 완화, 부채허용 비율 등 의료기관 전체적으로 일률적인 행정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 해외진출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재 의료 해외진출에 활용 가능한 금융상품으로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대출, 보증, 투자와 보험이 있다. 진흥원은 여기에 민간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의 투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진흥원은 “제도적으로 의료법인의 대출 및 이를 위한 담보제공에 많은 제한이 존재한다”며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에 규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법인에 대한 보증 및 물적담보 제공도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흥원은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해외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금융 제공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에 의료 해외진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기관은 금융조달 경험 및 사업성 평가 경험이 부족하고, 외부감사를 받지 않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외국인환자 30만명 시대를 맞이했지만 불법브로커로 인한 문제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이(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진흥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외국인 환자 규모는 30만명에 육박했으며, 총 6694억원의 진료수입을 얻는 등 우리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불법브로커 문제로 인해 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국가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5월 불법브로커 일당이 2년여간 강남 성형외과 등에 중국인 관광객 50여명을 소개해주고 수수료 2억 6000여만원을 챙겨 10명이 구속되고 100여명이 출국 금지된 사건이 발생했다. 올 4월에도 이와 유사한 행태로 9명이 입건된 사건이 발생했고, 5월에는 경찰청과 복지부 등이 합동점검으로 17명을 적발하는 등 불법브로커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해서 외국인 환자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한 의료분쟁 상담건수도 13년 91건, 14년 132건, 15년 103건으로 매년 많은 건수가 발생하고 있다. 성 의원은 “CCTV 등
의료인 면허 취소자가 최근 3년간 15명에서 44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범죄와 같은 비도적적 진료행위자도 2014년 4명에서 2015년 13명으로 급증해 의료인들의 도적적 해이로 인한 행정처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범죄와 같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은 자격정지 1개월에 불과해 솜밤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료인 면허정지 및 면허취소 행정처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 15명이던 의료인면허 취소자 수는 2014년 21명, 2015년에는 44명을 기록해 3년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9명이던 의사 면허 취소자는 2015년 28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고 2명 이던 한의사 면허 취소자도 12명으로 6배가 늘어났다. 치과의사와 간호사는 각각 2명이었다. 의사면허 취소 사례 28건의 구체적 사유를 보면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13건),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9건), 진단서 및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5건), 마약류 관리 위반(2건), 면허증 대여(2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