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가 우리 손으로 개발됐다. 일양약품의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 부터 5일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2012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국산 18호 신약이 탄생하게 됐다.글리벡 내성 환자 효과…아시아 각국서 임상3상 슈펙트는 ‘라도티닙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며 ‘글리벡정(이매티닙메실산염)’ 등 기존 백혈병 치료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Ph+ CML)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글리벡은 2001년 국내 허가돼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됐지만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다른 치료제 개발이 요구돼 온 상황이었다.이에 따라 임상 초기부터 의학계의 기대약물로 꼽힌 슈펙트는 이매티닙, 닐로티닙, 다시티닙 등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기존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종합병원과 인도, 태국에서 임상 1, 2상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초기반응도 및 약효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효율에서 기존 글로벌 제품과의 동일 치료기간의 간접 비교결과, 슈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적발한 제약사 17곳에 총 141억원 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5월에는 ▲삼아제약 ▲영진약품공업 ▲신풍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슈넬생명과학 ▲태평양제약 ▲스카이뉴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뉴젠팜 총 9곳에 과징금 29억 6000만원의 처분을 내렸다. 해당 업체들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의약품 처방·판매의 유지·증진을 위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현금 및 상품권지급, 수금할인, 식사접대, 골프접대, 물품지원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9월에는 대형 다국적제약사들이 대거 적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해당제약사는 ▲한국얀센 ▲한국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며, 여기에 국내제약사인 CJ제일제당도 포함됐다.이들 제약사는 지난 2006년 8월 1일부터 지난 2009년 3월 31일까지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제품설명회·세미나·심포지엄 등이란 명목 하에 판촉을 위한 식사접대 및 회식비, 교통비, 숙박비 등을 반복적으로 제공한 혐의다.한불제약과 명문제약은 각각 1500만원과 1억 5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명문제약에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과징금 1억 5600만원을 부과했다.4일 공정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183개 의약품 판매를 위해 1331개 병·의원에 현금 및 기프트카드 등 36억 32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우량고객인 23개 병원에 대해서는 6개월에서 3년의 계약기간 동안 처방을 약속받고 사전에 현금을 제공하거나 의료기 리스비용을 대신 납부해줬다.나머지 1308개 병원은 의약품 매출액의 10%를 현금 및 기프트카드로 제공했다.특히 공정위는 명문제약이 매출액의 최고 40%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은 제약업계가 의약품의 가격·품질이 아닌 리베이트 액수로 경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리베이트가 적을 경우 고객을 경쟁제약사에 뺏길 것을 우려해 더욱 과도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공정위 관계자는 “병원과 처방기간을 정해 리베이트를 제공 및 수수한 것은 병원과 제약사간 유착이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며 “장기계약을 통해 리베이트 제공을 지속함으로써 고객 유치를 확대해 가는 영업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공정위는 이번 사건 처리결과를 보건복지부 등
▲상무이사 승진 : 손준형(기획부), 김창해(영업관리부), 박춘성(생산본부)▲대우 승진 : 김창식(강북영업소), 안철수(품질관리부)▲부장승진 : 이정용(대전영업소), 정규열(대구영업소), 이경진(생산2팀)▲차장승진 : 이승우(법무팀)외 6명▲과장승진 : 박헌빈(재무회계팀)외 11명▲대리승진 : 장지현(홍보팀)외 6명▲주임승진 : 김혜린(CRM팀)외 10명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이 중국 현지에서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맹섭 연구소장을 북경한미약품 R&D 총괄 책임자(북경한미연구센터 소장)로 4일 발령했다.2008년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북경한미연구센터는 현재 연구원 11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60%가 북경대, 청화대, 심양대 등 중국 명문대 출신의 우수인재들로 구성돼 있다.북경한미연구센터는 그 동안 한미약품이 진행하고 있는 R&D 프로젝트를 중국 현지에서 공동 수행하며 한미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의 제품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김 소장은 항암제 등 합성신약 분야 전문가로 2010년 부터 한국 연구센터를 총괄하며 한미약품의 신약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따라서 한국 연구센터에서 경험한 R&D 노하우를 중국 현지에 접목함으로써 한국-북경 연구센터간에 구축된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 손지웅 신약R&D본부장은 “중국은 인력수급이나 임상시험 등 측면에서 한국에 버금가는 연구환경을 갖췄고 정부도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김맹섭 소장을 통해 한국의 R&D 노하우를 중국 현지에 접목함으로써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에게 2011년은 결코 잊지 못할 해가 됐다. 수차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단계적 약가인하 방안을 제시했고, 제약산업 역사상 첫 궐기대회에 앞장서 간곡히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제약업계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은 채 새해 시작과 함께 ‘일괄 약가인하’가 담긴 새 약가제도개편안을 통보받았다. 이제 이경호 회장은 제약협회 수장으로서 회원사들이 정부를 향한 법정싸움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도움에 나선다.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가 된 셈이다.약계 신년교례회가 있던 3일, 이경호 회장을 만나 지난해를 돌아보고 행정소송 등 굵직한 사안이 진행될 2012년 각오를 들어봤다. ▲정부가 새해 시작과 함께 우려하던 일괄 약가인하 방안을 확정했다. 단계적 인하 등 끝내 반영되지 않은 요구사항들이 아쉬울것 같다. 어떻게 보고 있나?약가인하는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행정과 정책의 시행 과정이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특히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은 법적 근거와 예측가능성을 갖추고 추진해 나가야 그것을 받아드리는 쪽의 수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약가인하에 대한 제약협회의 기본 입장은 누차 말했지만 절대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약계 주요인사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여 약가인하 등의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자며 각오를 다졌다. 3일 제약협회 대강당에서는 약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계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약계는 매우 힘든 한해를 겪어야 했다. 무자비한 약가인하, 의약품 슈퍼판매, 유통일원화를 둘러싼 급격한 변화는 근간이 흔들리는 사태의 연속이었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약계는 국민건강을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자긍심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 해외진출 등으로 글로벌 도약을 이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 회장은 “신약개발과 해외진출, 공정한 거래질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미 FTA에도 능동적으로 극복해 글로벌 산업으로 커나가겠다”며 “정부도 약계를 전문직능으로서 존중하고, 약가 등 관련정책을 일방적이 아닌 상호 신뢰와 소통을 통해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올 한해 도전과제들을 헤쳐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계 단체들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약국과 제약사가 협력해 침체된 일반의약품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해 본다. 도매업계와 뜻을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3일 헬스케어사업부문과 초음파사업본부 전무, 상무 및 이사급 임원을 포함한 총 13명의 승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헬스케어 부문 유종기 전무, 황규의 전무를 비롯해 총 13명의 이사급 이상 임원들이 포함됐다. 지멘스 코리아는 헬스케어 뿐 아니라 전 사업부문에 있어 28명의 임원을 포함 233명의 직원 승진을 발표했다.한국 지멘스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헬스케어는 항상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며,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혁신으로 발전이 이뤄져왔다”며 “앞으로도 지멘스헬스케어는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한국 고객들과 진정한 파트너쉽으로 친환경, 최첨단 기술 부문에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부문과 초음파사업본부 이사급 이상 승진자 명단 13명은 다음과 같다.
안국약품(회장 어준선)이 약가인하 등 위기의 상황을 기회로 삼자는 신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새해 첫 업무에 들어갔다.안국약품은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갖고, ‘위기를 기회로… 위기관리 철저, 전략경영 수행’의 신년 경영지침 아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어준선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고혁신과 속도경영으로 활발한 업무활동을 펼쳐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발매 등 모든 부문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데 감사하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어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위기관리 철저, 전략경영 수행’을 경영지침으로 제시하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다가올 위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공유하여 철저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며, 전략형 업무자세와 강한 도전정신으로 전략경영의 틀을 짜내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부사장: 정준호(영업본부)▶상무이사: 한창균(중앙연구소)▶이사: 박형래(도매지점), 박인규(마케팅부)▶이사대우: 한영신(종합병원사업부)▶부장: 정상석(생산팀), 이춘우(대전지점), 박승범(중호남종병)▶차장: 김승묵(인천1지점), 김선봉(원주지점), 임용(중국법인)▶과장: 한혁(광주지점), 이상철(공무팀), 공영훈(감사팀), 원종혁(해외사업팀) 외 10명▶대리: 임덕규, 홍상수, 정우혁, 윤기철, 김종걸 외 14명▶주임: 김대성, 김인영, 박준형, 진수경, 하남성 외 38명
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장 대리 김영우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3일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매영업부장 박명근 부장 병원지점장 김철 부장 인천지점장 김학지 부장 수원지점장 박종개 부장 경남지점장 박명호 부장 개발기획팀장 조석제 이사 MD팀장 손정호 이사 OTC PM팀장 추흥렬 부장 고객지원팀장 김부수 부장 해외사업팀장 이승식 부장 PM1팀장 윤병훈 부장 PM2팀장 최경필 부장 PM3팀장 장우상 부장 메디칼팀장 박혁 부장 개발전략팀장 홍가유 차장
동아제약이 바이오분야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약가인하 등으로 인한 경영악화 상황에서도 동아제약은 바이오분야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일본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제휴, 여기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추진단 구성까지 이뤄지며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전문성 높일 사업추진단과 탄탄한 파이프라인먼저, 동아제약은 바이오사업추진단 구성으로 개발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바이오사업추진단은 바이오 의약품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추진단원 선정은 현재 진행 중으로 일단은 조직만 구성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2012년 시무식을 통해 바이오분야를 올해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목함에 따라 바이오사업추진단 구성이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아제약의 바이오분야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무배란증, 불임 치료제인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는 임상 3상 시험 중이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또 고셔병, 혈우병, 빈혈치료제는 전임상 중에 있고, 유전자 치료제인 뇌암치료제는 현재 임
약가인하 발표와 함께 새해를 맞은 제약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으로 2012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각 제약사들은 2일 시무식을 통해 위기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수출’과 ‘R&D역량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내부적으로는 인력조직개편, 품목구조조정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방침도 내비쳤다.주요 제약사 오너들의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제약업계의 경영방향과 중장기적 미래과제를 정리했다.◇동아-연간 수출 50% 늘려 글로벌 도약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동아제약은 수출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강신호 회장은 “2012년은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제도의 시행을 시작으로 제약업계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우리 회사도 매출이 감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신약 개발과 해외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해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강신호 회장은 장기적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계적인 Mega Brand 육성 ▲국제 사업을 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 육성 ▲상호 신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