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국회를 향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 상정과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월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 상정 자체가 되지 못해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가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의협측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이 약사회 행사 등에 참석해 약사법 개정을 반대한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이런 언행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하고 있다는 보도를 국회의원들만 보지 못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다가올 총선에서 국민의 편익보다 약사집단의 눈치를 보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반대하는 이유로 안전성을 들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의약품 전문가인가?"이라고 반문했다. 의협측은 "그동안 계속해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가 안전성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의약품의 안전성에 관한 한 의사가 유일한 전문가"라고 국회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또, "유일한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건일제약 리베이트사건 관련 복지부가 의사 319명에 대해 2개월 행정처분을 위한 예고절차를 진행하자 의사협회가 정당한 PMS라고 반발해 행정소송으로 맞설 방침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지난 8월 복지부가 PMS 관련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힌 것과 관련해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의 취득 여부가 명확히 입증되지도 않은 대상자들에 대해서 마치 불법적인 리베이트 수수자인 것처럼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 사건을 처리하면서 사전통지기간 동안 대상자들 자신이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의 취득자가 아님을 입증하도록 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가 아니다”며, “대상자들에게 부적절한 입증책임을 전환시키는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이어,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내리기 전 반드시 검찰이나 복지부 차원에서 먼저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여부를 명명백백히 수사, 조사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 예고 등의 처분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복지부는 행정처분 예고절차를 강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의협은 “저의가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환자 및 보호자, 가족의 진료기록 열람을 거부한 의료기관에 대해 행정벌을 부과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과잉입법으로 의료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민주통합당 김영진 의원은 환자나 피해자, 가족들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게하거나 그 사본을 교부하는 등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지 않는 자에게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에 의료계는 현행 제도에서도 열람을 거부하는 의료기관은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영진 의원의 발의안은 과잉입법으로 의료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측도 김 의원의 발의안에 대해 우려하면서 국회 및 복지부에 불필요한 처벌규정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환자 본인의 배우자 및 직계존속 등이 맞는지, 환자 본인의 대리권을 수여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들의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 교부 등의 요청을 받은 경우 거부하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관계자는 이어, "현행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상 환자의 대리인 등에 의한 진료기
최근 5년간 겨울철 다빈도 질환의 1위가 급성기관지염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윤석용의원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겨울철 다빈도 질병 상위 10위에 관한 자료 결과에서 이같이 나왔다.자료에 따르면 외래 환자의 경우 급성기관지염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초까지 최근 5년간 겨울철 다빈도 질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그 뒤를 이어 지난 2007년 3위였던 일차성 고혈압이 2위를 차지했으며, 2007년 2위였던 급성편도염이 3위를 기록했다.입원환자의 경우 최근 5년간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3위였던 치핵이 2위에 올라다.반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은 ‘2006년, 2007년 겨울 4위를 차지했지만 2008년과 2009년에는 5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2010년 겨울철 다빈도 질병 2위로 급부상했다.또한, 노인성 백내장과 뇌경색증도 꾸준히 10위권 내에 랭크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윤석용 의원은 "추운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즈음 급성기관지염, 급성 비인두염(감기)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서민과 빈곤계층의 경우
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제37대 의협 회장선거 공고를 발표했다.중앙선관위는 의협 정관 제11조 임원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17조 회장 선거일 등 제3항 규정에 따라 회장 선거를 공고한 것.중앙선관위가 발표한 공고에 따르면 선거일은 3월 25일에 치뤄지며, 선거방법은 기표방법에 의한 투표소투표로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다,선거일정은 오는 6일 회원등록명부를 발송하고, 10일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1차투표권자의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또, 27일은 1차투표권자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 선거인단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다.29일은 선거인단선거 입후보자 기호추첨이 이뤄지며,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선거인단 선거가 진행된 이후 9일 16시까지 선거인단선거 명단이 제출된다.중앙선관위는 3월 8일부터 10일 16시까지 회장선거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화장선거후보자는 선거운동을 3월 8일부터 25일까지 할 수 있다.중앙선관위는 3월 10일 2차투표권자 선거인단명부를 확정하고, 12일 2차투표권자의 선거인단명부를 발송한 후 15일 회장선거 선거자료 및 안내문을 발송한다.회장선거 투표 및 개표는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고객만족서비스의 일환으로 ‘2012 CS천사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난 1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200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직원들이 직접 고객접점부서를 방문해 병원 방문 고객들의 문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해결해 주는 1대1 고객밀착형 서비스로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도 중 하나다.병원측은 지난 3년 동안 서비스를 실시해본 결과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고객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발 벗고 나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주는 모습에 많은 고객들이 감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증진은 물론 이를 통한 병원의 진료활성화 및 고객확대에 기여하고자 올해도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CS천사 서비스를 통해 직원에게 접수된 환자의 불편사항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병원장에게 핫라인으로 전달돼 즉시 조치가 이뤄지게 되며, 이와 같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2012 CS천사 서비스의 실시 첫날인 1일에는 김광문 병원장이 직접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씌여진 어깨띠를 메고 진료대기실, 진료실, 검사실 등을 돌며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시 고려된 경제성 평가자료의 질적 수준 및 급여평가사례 분석 결과를 SCI(Science Citation Index) 등재 학술지인 'Value in Health'에 발표했다.‘한국의 급여평가를 위해 제출된 경제성 평가자료의 평가(Assessment of Pharmacoeconomic Evaluations Submitted for Reimbursement in Korea)'란 제목으로 게재된 이번 연구는 처음 경제성 평가자료가 제출된 2005년 이후 급여적정성 평가시 참고하였던 경제성 평가자료의 질(quality)과 급여평가결과를 심의결과에 따라 분석한 결과이다. 주요내용은 ‘2005년 6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약 4년간 의약품 보험급여를 위해 심의된 경제성 평가자료의 대부분이 급여 적정성 평가에 적절한 수준’이었고, ‘질 높은 경제성 평가자료는 비용 효과적인 약제를 선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라는 것이다.또한, ‘경제성평가를 수행하는 데 가장 큰 제한점은 적절한 근거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상적 근거자료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심사평가원 약제관
의료계가 건보공단의 사업장 지도점검 실시로 인해 엄청난 업무부담을 호소하면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요구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보법 82조에 따라 제조업·서비스업 등 전 사업장에 대해 보험가입자의 자격 및 보험료 정산 등 건강보험 신고사항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3년마다 1회 이상 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지도점검은 지사별로 연중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선정해 실시하는 반면, 특별지도점검은 지역본부에서 선정해 지사에 통보해 진행된다.이런 지도점검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는 것은 제출서류의 범위가 불분명하고, 국세청에 제출하는 서류와 중복되는 등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현재 공단이 요구하는 주요 제출서류는 결산서, 재무재표, 원장의 소득금액증명원, 근로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원징수이행상항신고서, 급여대장 등으로 3년치 자료가 해당된다.이와 관련, 한 의료기관 실무책임자는 “명색이 지도점검이지, 마치 세무조사를 받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세무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불공정 범법자가 현지조사를 받고 있는 듯한 불쾌감 마져 느낀다”고 전했다.이에 의사협회 관계자는 "의료기관도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으로 법령상
인천광역시의사회 11대 회장 선거에 윤형선, 이광래, 조행식(가나다 순) 후보가 등록해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인천시의사회는 2일 11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그 결과 윤형선 현 인천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과 이광래 남구의사회 회장, 조행식 인천시의사회 총무부회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오늘 저녁 후보들 추첨을 통해 기호 번호가 정해진다.이번 11대 회장 선거는 내일부터 15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이며, 오는 16일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1월 치러진 제55차 전문의시험에서 3576명의 응시대상자 중 3380명이 최종 합격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일 낮 12시 전문의자격시험 2차시험 사정회를 개최해 3380명에 대해 최종 합격을 확정했다. 이번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률은 94.52%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과목이 90%대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흉부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가 응시대상자 대비 100%의 합격률을 보였고, 내과와 결핵과가 다소 저조한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번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는 3월중 전문의 자격증을 받게 된다. 합격자명단은 의협신문 홈페이지의 팝업창과 대한의사협회홈페이지, 음성자동응답시스템 ARS(060-700-220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의 의원급 이상 요양기관 중 혈액투석기를 보유하고 있는 약 760개 기관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계획 설명회’를 오는 8일(수)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 5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의 이해와 작년 11월에 공개한 2010년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의 전반적인 내용 및 2012년에 실시할 3차 추구평가에서 변경된 기준, 조사표작성․제출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2012년도(3차) 추구평가 지표는 전문의학회, 학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회의체에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평가지표를 보완·추가했다.구조부문은 7개 지표 중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등 3개 지표의 기준을 일부 보완하고, 진료부문은 5개 지표 중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 관리율 △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2개 지표는 지표명 과 일부 기준을 보완했다.모니터링 지표는 7개 지표 중 △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일부 기준을 보완했다. 또, 위험도 보정모형 보정변수 중 동반상병에서 당뇨병을 추가해 전
경만호 의사협회장의 운명이 오는 2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이인규재판장, 조수정, 곽상호)는 2일 오전 11시 406호 법정에서 경만호 회장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지난 2차 공판에서 검찰측은 경만호 회장이 의협예산으로 변호사비 2200만원을 사용한 것 역시 횡령에 포함된다며 추가공소를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오늘 공판에서 신청불허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신청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현재 본안 사건과 검찰측이 공소장 변경을 통해 추가공소하는 사건은 성격상 별개의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의 추가 공소를 위한 공소장 변경 신청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이에 검찰측은 재판부의 불허결정에 대해 내부회의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공판 연기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마저도 수용하지 않았다.이에 검찰측은 재판부 불허결정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응수했다.재판부는 검찰측과 변호인단에 추가로 제출할 증거자료가 있는지 질의했으며, 양측은 없다고 답변했다.재판부는 양측에 최후 진술을 요구한 가운데 검찰측은 상고이유서로 갈음한다고 밝혔다.변호인단측은 최후 진술을 통해 경만호 회장이 1심에서 유죄로 선고된 2건의 사건은 범의(犯意)가 없
행위별수가제에서 포괄수가제도로 지불제도 개편을 위해 공급자, 가입자, 정부가 큰틀에서 빅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와 국회 미래성장동력산업연구회가 공동으로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주최한 '미래의료복지 정책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이 이같이 밝혔다.박민수 과장은 사견을 전제로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의 지불제도를 포괄수가제도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공급자와 가입자, 정부간의 빅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즉, 공급자는 지불제도 개편을 수용하는 대신 수가현실화를 가입자와 정부에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박 과장은 "고령화사회에서 급여진료비가 증가하고있는 상황속에서 급여 지출 효율화를 위해 수가 억제 및 급여기준만 엄격하게 적용한다고 되지 않는다"며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적정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지불제도 개선 일환으로 포괄수가제 확대를 위해 정부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지불제도 개편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공급자가 반대가 아닌 큰틀에서 수용하면서 그 내용에 공급자가 요구할 수 있는 기전을 포함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민수 과장은 종별가
지난 2005년부터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장기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진료권 강화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와 국회 미래성장동력산업연구회가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공동주최한 '미래의료복지 정책토론회'에서 오영호 보건의료연구실장이 이같이 제안했다.오영호 연구실장은 '보장성 확대정책 평가 및 향후방향'을 통해 "보장성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은 수입과 지출이라는 두축에 대한 적정한 예측과 관리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오 연구실장은 "건강보험 수입은 보험료 부과기반의 확충, 보험료율인상, 국고지원확대, 새로운 부담금 신설 등을 통해 확충될 수 있다"면서 "지출은 소비자의 자기 책임을 강화해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억제하거나 진료비 지불제도의 합리적 개편, 전달체계의 효율화 도모, 인력·의료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공급 최적화 등을 통해 규모를 적정화화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출 효율화를 위해 진료비 보상제도 개혁과 약제비 절감정책, 전달체계 개선과 의료자원공급의 적정화 및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충분한 재원없이 시행되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또, 우리 진료현장에서 실패한 외국 의료·건강정책을 답습하는 시행착오는 말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병원협회와 국회 미래성장동력산업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미래의료복지 정책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성상철 회장은 "양적 성장위주인 건강보험제도로 인해 보장율은 55%, 정부지원율은 OECD 국가 평균의 1/3 수준이다"라며 "보험료율은 2011년도 기준으로 3.64%로 OECD 국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건강보험 재정 수입측면이 항상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성 회장은 이어, "최근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등 질병 양상의 변화, 적정 재원 없이 시행되는 보장성 강화 정책 등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건강보험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단 지성의 지혜가 수렴되는 다각적인 접근 방법과 정책간이 조합 및 보다 다양한 재원 발굴이 필요한 때"라고 평가했다.그는 "한국의 성장동력 추이를 보더라도 경제기적에서 더 나아가 의료기적으로 진일보하기 위해 이제는 우리의 진료현장이 실패한 여러나라의 의료·건강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