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사고 운전자를 치료후 약 1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청구한 의사에게 환수 처분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무면허 운전 및 안전운전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난 환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급여 제한 사유에 해당하므로 이에 대한 치료비를 요양급여로 청구하는 것은 부당이득금을 취한 것”이라고 판결하고 부당이득금환수결정처분취소 소송을 취한 의사에게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험급여 제한사유를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범죄행위에 형법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행위는 물론 특별법령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행위도 포함되므로 원고의 환자처럼 도로교통법 위반행위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한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기인하거나 고의로 보험사고를 발생시킨 경우에도 이에 대한 보험급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에 대한 보험급여 제한 사유로 되는 요건은 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게 해야하는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기인하는 경우라 함은 오로지 자기의 범죄행위로 인해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못 박았다.즉, 문제가 된 환자의 경우 무면허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
졸업이 예정된 의대생와 제대를 앞둔 공보의는 개원을 가장 선호하고 그 시기로는 4월과 6월 사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이 예정된 의대생와 제대를 앞둔 공보의는 서울 및 수도권 개원을 가장 선호하고 그 시기로는 4월과 6월 사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9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설문결과에 따르면 졸업 후 또는 공보의의 전역 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참여인원 588명 중 39.66%가 개원을 원한다고 답했다.그 다음으로는 봉직의로의 취업 25.86%, 대학원 진학 20.69%, 병원 수련 12.07% 등이 뒤를 이었다. 개원을 했을 경우 그 시기로는 4월에서 6월사이를 원한다는 응답이 전체 41.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과 12월사이를 개원의 적기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2.41%, 1월과 3월사이는 18.97%, 7월과 9월사이의 개원은 17.24%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개원예정지의 경우 수도권과 서울을 원한다는 응답이 각각 37. 76% 및 32. 76%로 조사돼 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서의 개원 15. 52%, 광역시 및 주변도시 개원 예정 6.90% 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서울 ·수도권 개원 선호
“싱가포르와의 교류를 시작한 이유는 우리나라 성형이 많이 알려진 탓도 있지만, 국내시장 에만 국한된 의료를 하는 것은 어느새 옛일이 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젠 해외, 특히 선진 기술이 필요한 동남아권으로 눈길을 돌려 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의료기술의 선진화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과 외국 의료진과의 교류가 근래 들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권역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정태 교수[사진]는 “국내의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 의과대학과의 교류를 디딤돌 삼아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외국대학 및 병원과의 교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산파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국내 의료시장에 새로운 방향점을 제시해 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미세재건성형수술의 대가인 김 교수와 싱가포르와의 인연은 지난 2007년 싱가포르 국립병원 성형외과에서 개최한 1st Perforator and Supermicrosurgery에 초청 연자로 참석, 사흘간에 걸쳐 라이브 서저리 등을 진행한데서
질병 예방사업과 건강증진 활동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일차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국내 의과대학은 단과 전문의 중심의 지도에만 치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가정의학과 개설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의학 교육에서의 일차의료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조명했다.이 자리에서 성균관의대 이정관 교수는 의과대학은 유능한 일차의료의사를 양성한다는 기본 목표에도 불구하고 전문과정 진입에 적합한 의사교육이라는 파행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전체 의사 중 전문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66.8%, 인턴이 4.7%, 전공의 과정 의사 19.5%로 총 90%이상의 수련의사가 전문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와 같은 단과 전문의의 공급 과잉은 인력낭비, 사회적 비용 낭비 등의 비효율성을 야기시키고 일차진료의의 부족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일차진료의의 경우 화자의 가족과 지역사회를 잘 알고 있는 주치의로서 환자와 의료진간의 관계를 지속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그러나 현재의 의료교육은 대학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1인을 위한 것에만 집중돼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현 의료시장이 특화진료만
국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은 14.2세로 나타났다. 또 이 중 피임률은 38%이고 성관계를 경험한 여학생의 14%는 임신 경험이 있으며, 이중 85%가 임신중절수술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최근 학회지 10월호에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행태 조사’ 를 발표하고 미숙한 청소년 시기의 성관계가 자궁 및 생식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올바른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청소년들은 신체적으로는 성숙해보이지만 청소년의 생식기는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성숙된 단계가 아닐뿐더러, 면역력이 약한 상태로 일단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대항할 힘이 없다”며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정체성과 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청소년이 조심해야 할 성질환으로 자궁경부암, 성병 그리고 월경통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궁경부암-청소년 때부터 챙겨야청소년기에는 2차 성징을 위해 여성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자궁경부가 성장을 한다. 이때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자궁 안쪽 세포들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고, 발암 물질에 노출되면 쉽게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이른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그만큼 발병할 확률이 높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 현)는 지난 4일 최종상( 고려의대 안암병원) 교수와 함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소재한 서울시로부터 인가받은 사회복지법인 계명복지회를 방문해 이계준 복지회장에게 불우이웃돕기로 사랑의 쌀 50포대(1,000kg)를 전달했다.서울시의사회가 전달한 사랑의 쌀 1,000kg은 지난 1일 서울특별시의사회 창립 94주년 및 제8회 한미 참 의료인 상 시상식 행사 때 각계각층에서 화환 대신하여 기증받은 물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나 현)는 지난 6일 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40여명의 바둑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의사명인전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대국결과 A조(2급이상) 경기에서 우승(명인)은 윤동환 회원(경희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준우승은 길송학 회원(중앙연합의원장), 3위는 문언 회원(내과전문의)이 차지하여 상패와 부상을 받았으며, B조(3급 이하) 경기는 우승에 윤석근(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준우승에 최형기(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3위는 김경래 회원(삼정의원장)이 차지하였다. 나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의료계 상황이지만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친선바둑대회인 만큼 오늘 하루는 승부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계기로 의사회 발전을 기원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한철균 지도사범의 소개로 명지대 바둑학과 여학생 2명(이선아ㆍ조경진, 아마7단)을 초빙해 초반탈락자를 위한 특별대국으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은 의료진 3명(외과, 흉부외과, 소화기내과) 등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키르기즈스탄 국립병원과 카자흐스탄 제12병원을 잇달아 방문하고 국제의료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앙아시아 지역(키르기즈스탄과 카자흐스탄) 방문은 의료기관과의 학술 대회 및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의료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순천향중앙의료원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환자 유치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황경호 병원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제반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의사연수프로그램을 바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의 상류층이나 또 이들 중 상당수를 이루고 있는 고려인들을 타겟으로 해외환자유치 등을 생각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며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의료교류에 대해 전망했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고객의 홈페이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하고 건강수첩 위젯서비스와 암환자 신속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이번 개편은 홈페이지 장기발전 전략에 따른 3번째 리뉴얼로 총 6개월간에 걸쳐 17,000여 페이지를 개편 및 추가했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기존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며 불편을 호소한 복잡한 구성을 떠나 쉽고 간편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눈에 띄는 점은 우선‘i세브란스 건강수첩’위젯을 꼽을 수 있다.건강수첩 위젯은 홈페이지 상에서 회원의 비만, 고혈압, 당뇨수치 등을 기록, 점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용자는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아이콘의 클릭만으로 홈페이지와 예약 및 결과 조회, 건강강좌 등 병원 소식, 의료진 블로그 등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이는 특히 개인 서비스 프로그램인‘마이세브란스’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괴고 있다.마이세브란스 서비스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경우, 예약현황, 검사결과 조회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관심별로 설정한 개인화 메뉴, 관심 건강 정보 스크랩 등 개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화려한 사진 및 그래픽 등을 줄이는 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 현)는 간호조무사 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희망콜센터 운영한다고 밝혔다.희망콜센터는(2676-9752) 간호 직원 채용에서 애를 먹고 있는 개원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적재 적기에 채용과 구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2월부터는 개편된 웹사이트활용도 가능해진다.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희망콜센터의 운영을 통해 원활한 소통의 구인구직을 진행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불편을 해소하는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나 현 회장은 “희망콜센터를 통해 채용과 구직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간호조무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회원들에게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철우)은 병원 개원을 기념하여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바로병원 1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바로나눔’ 무료 건강검진을 펼쳤다. ‘사랑의 바로나눔’ 행사는 관절ㆍ척추 질환이 있어도 치료비 부담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했다. 관절검사와 척추검사, X-ray 촬영, 골다공증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각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여 관절척추 건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개원기념으로 떡과 다과를 준비해 건강검진 참가자에게 전달하여 연말의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관절척추 전문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본인의 질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이번 무료 검진 행사로 관절척추 질환으로 고생하는 지역주민들이 인공관절수술, 퇴행설관절염, 골다공증, 척추비수술요법 등을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2010년 수가 인상의 전제 조건인 약제비 절감에 대해 의원급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경만호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수가인상의 전제 조건인 약제비 절감의 의미 및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상생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경 회장의 이와 같은 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은 지난 서울시의사회 창립 기념식에 이어 두 번째로, 약제비 절감이 전제된 수가 인상안을 두고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만을 잠식시키고, 약제비 절감을 강제 삭감으로 받아들이는 회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경 회장은 우선 2010년 수가를 3% 인상하는데 약제비 절감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기는 했지만 2.7-8%대를 벗어난 거 자체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재정 문제로 고민 중에 있는 현 정부의 최대목표는 약제비 절감으로 더 이상 의사의 허리띠만을 쪼아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와 같은 안을 제시하게 된 것”이라고 경 회장은 설명했다.경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지난 5일 동대문구청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따뜻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기조로 한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959년 8월 15일 30명이 회원이 뜻을 모아 창립 총회를 개최하며 구의사회로써의 출발을 알린 동대문구의사회는 현재 22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지역주민을 위한 복리후생 등에 힘쓰고 있다. 동대문구의사회 윤석완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반세기의 역사를 갖도록 이끌어준 원로선배들과 점점 열악해 가는 의료계의 환경에서 전문의료인으로서 의학지식을 전달하고 의술 을 베푸는 동료에게 감사하다”뜻을 전했다.이어 “지난 50년 동안 열정을 바탕으로 회원의 권익신장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지역민에게 모범적인 의료인상을 보여주는데 노력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이를 계승시키고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동대문구의회 신재학 의장, 중랑구의사회 박상호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지난달 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이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한 데 이어, 최근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흡인성 폐렴으로 3년 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폐렴은 폐에 생기는 모든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특히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균 등 미생물이 호흡기에 들어와 폐에 급성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한다. 치료는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를 사용한다.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과 더불어 유명 인사들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폐렴에 대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1. 폐렴도 전염이 된다?독감이나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는 사람의 콧물이나 침 등의 분비물을 통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직접 전염이 된다. 폐렴 역시 호흡기를 통한 전염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폐렴환자의 콧물이나 가래가 묻은 부위를 손으로 만진 뒤에 입이나 코를 손으로 만지면서 감염이 일어나게 된다. 폐렴의 예방에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외에도 폐렴은 음식물이나 위액이 기도로 넘어가서 발생할 수도 있고(흡인성 폐렴), 다른 장기에 감염된 세균이 혈액을 타고 폐로 전파될 수
추락사고로 다른 병원에서 이송돼 온 환자의 상태를 전원소견서 만으로 확인하고 다른 상처를 살피는 일에 소홀히 해 신체손상을 발생하게 했다면 주치의무를 위반한 의료과실에 해당한다는 판결이다.대구지방법원 제3민사부 김찬돈 부장판사는 지붕에서 떨어진 뒤 두부 손상을 입고 병원을 내원했으나 이 후 뒤늦게 발견된 흉추골절로 장애를 입은 환자 김모 씨가 이를 적시에 진단하지 못한 담당의사에게 의무상 과실을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결을 깨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원고 김 씨는 집 지붕을 수리하던 중 약 3미터 붕에서 떨여지는 사고를 당해 우측 두부에 뇌좌상과 급성 경막 외 혈종을 진단 받고 이 후 피고병원으로 전원해 두부 혈종제거술과 3차례에 걸친 농양제거술을 받았다.그런데 김 씨는 두부혈종제거술을 받은 후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고 양측 흉부 상부에 폐렴증세가 나타나고 하지 마비증세 등의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피고병원은 뒤늦게 흉추 CT와 MRI 촬영을 했고 그 결과, 제 8-9 흉주골절 및 경막 외 농양을 발견하고 3차례에 걸져 농양제거술을 받았다. 그러나 하지 마비증상은 지속되고 배뇨장애마저 발생하게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