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센터장 정재훈 교수)가 지난해 선보인 ‘전자진료의뢰시스템(SRS, Samsung Refer System)’이 8개월여만인 7월초 다운로드 1000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전자진료의뢰시스템은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의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개발한 진료의뢰 전용브라우저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삼성서울병원 진료 후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환자를 다시 의뢰할 때,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검사결과와 EMR(전자진료차트), 영상자료 등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따라서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하다.SRS는 EMR(외래진료기록, 수술기록, 퇴원요약 등)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eb-PACS 기반의 DICOM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고화질의 의료영상을 조회할 수 있다.또 진료의뢰 절차를 간소화시키며 의뢰한 환자의 예약 진행에 대한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중 검사와 처방을 줄일 수 있다.삼성서울병원은 “SRS가 구축됨에 따라 1․2차 진료 후 3차 의료기관 이용이라는 일반적 진료시스템을 3차 응급 중증질환 치료 후 1․
강북삼성병원의 천안아산 건진센터 설립계획에 대해 지역 의사회가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는 1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강북삼성병원의 건진센터 설립은 의료불균형과 재벌병원의 환자독식을 불러일으킨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송후빈 회장은 “재벌병원의 환자 독식과 의료시장 장악으로 인한 의료불균형 가속화, 대형 재벌병원으로의 의료쏠림 현상으로 인한 의료양극화 심화는 물론 의료기관간 불필요한 과다 경쟁으로 지역의료기관이 고사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송 회장은 이어 “뿐만 아니라 재벌병원의 건진센터 설립으로 건강보험재정 악화 또한 우려된다”며 “의료전달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재벌병원의 무분별한 의료시장 장악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돈벌이를 위한 의료영리화가 아니라 국민건강권 실현을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충남의사회와 보건노조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은 천안아산 KTX역 인근 아산 배방 택지개발사업지구내인 Ymall 4층에 약600평 규모로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측은 천안과 아산지역 삼성직원과 가족, 계열사 직원들의
분만하는 산부인과가 문을 닫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분만을 할수 있는 산부인과가 한곳도 없는 곳이 속출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18일, "취약지역 공공의료기관에 분만하는 산부인과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나 응급상황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고 마취과의사ㆍ소아과 의사 등과 협력체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분만하는 산부인과만을 설치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최경희 의원(한나라당)은 정부가 작년에 280억원의 자연분만수가를 추가로 지원했는데 정책에 실효성도 없이 지난 1년간 전국의 분만 산부인과는 51곳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2월을 기준으로 마산시와 진해시는 각각 6곳과 3곳이 분만을 했지만 현재는 단 한곳도 분만을 하지 않았다. 경북 영천시와 울진군, 전남 장흥군과 완도군, 경기도 여주군은 그나마 있던 1곳마저 분만을 포기했다. 이외에도 서울과 경기도, 경북, 광주 등 곳곳에서 분만하는 산부인과 의원이 없어졌다.최경희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자연분만수가를 50% 인상해 연간 5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분만수가 인상만으로는 분만 산부인과가
무더운 여름철, 당뇨병 환자가 덥다고 맨발로 다닐 경우 자칫하다가는 족부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18일,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 10명중 1명은 여름철에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상 중 자기도 모르게 상처 생기고, 맨발, 슬리퍼, 무좀이 족부질환 발생 위험 높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당뇨병학회는 파란양말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당뇨병센터와 내분비내과 병ㆍ의원 및 보건소 520곳에서 4284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발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당뇨병 환자 중 14%(601명)가 여름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에 상처를 입거나 상처가 악화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환자는 혈관장애로 인해 충분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이 때문에 가벼운 상처만으로도 심하면 절단까지 하게 되는 이른바 당뇨발에 이를 수 있다. 게다가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해 세균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나 위험하다.학회에 따르면 특히 20대에서 이러한 여름철 족부질환 발생 위험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격투기, UFC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현 선수가 복합 안와골절로 인한 복원 수술을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무사히 마치고 18일 퇴원했다.지난 3일 ‘UFC 132'에서 카롤로스 콘딧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김동현 선수는 긴급히 귀국해 복합 안와골절로 진단받았다. 특히 김동현 선수는 안와의 하벽과 내벽이 모두 골절되는 복합골절로 쉽지 않은 수술이 예상됐었다.수술을 담당한 백세현 교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앞으로 경과를 지켜봐 재활훈련의 일정을 조절해야 한다”며 “김동현 선수의 복합 안와골절에 의한 복시(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는 호전을 위해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재분류에 대해 산부인과학회가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는 18일, 보건복지부에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재분류는 오남용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적극적인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앞서 지난 6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응급피임약 '노레보원정'을 현행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의약품분류신청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산부인과학회는 ‘접근성’과 ‘편리성’만을 강조하며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주장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시기상조이며 부적절한 대안을 해답으로 제시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산부인과학회가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산하 의약품분류 소분과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접근성’의 문제는 약국 판매로 결코 해소될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 약국은 대부분 밤 9시를 넘으면 문을 닫으며휴일에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따라서 학회 측은 응급으로 응급피임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병원에서 직접 투약해 즉시 복용할 수 있도록 의약분업 예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학회는 특히 고호르몬함량의 응급피임약은 ‘응급’시에만 사용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공하라며 시정 권고를 내렸다.인권위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최근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병원들에게 진료기록부 사본 발급 시 인쇄물음성변환바코드를 생성해서 함께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권고를 받은 병원은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장, 건국대병원장, 국립중앙의료원장, 국립서울대학교병원장, 국립서울병원장, 연세대병원장, 한양대의료원장이다.그동안 시각장애인의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진료기록부에 적혀있는 정보를 알수 있었다. 인권위는 이러한 차별이 시정되도록 진료기록부 사본을 발급 시, 당해 사본에 한해 인쇄물음성변환바코드를 생성하여 사본과 함께 제공하는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진료기록부 사본의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함께 권고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에게는 전국의 종합병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진료기록부 사본을 발급함에 있어 인쇄물음성변환바코드를 생성해 제공하거나, 사본내용을 점자화한 자료 등도 함께 제공하는 적절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이를 지도하고 감독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현재
처방전 없이 전화로 약제를 주문받고 이를 전국 각지에 택배로 발송한 약국에게 업무정지처분은 합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6부(재판장 김홍도)는 최근 약국을 운영하는 K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지방 거주자들이 서울 종로에 있는 약국을 내방해 처방전을 낸 후, 비용을 통장에 입금하고 약국은 택배로 약제를 발송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원고의 소송을 기각했다.앞서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에 따르면 원고는 일부 수진자의 경우 원외처방전에 의한 것이 아닌 선조제 후 청구한 경우가 빈번했다. 또 먼 곳에 거주하는 수진자와 지인의 소개를 받아 관절염이나 혈액순환제를 약국에 전화로 주문하면, 약국에서 택배로 의약품을 보내주기도 했으며 수진자가 내방하지 않았는데도 내방해 조제 투약한 것으로 약제비를 청구했다. 이에 복지부는 K씨가 1억 8000여만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보고 109일의 요양기관업무정지와 92일의 의료급여기관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K씨는 “택배로 운송한 품목은 처방전이 불필요한 건강보조품목이었으며 수진자들이 내방해 처방전을 제시하고 약제조제를 의뢰하면서 약제를 건강보조품목과 함께 택배로 보내달라고 요
간호업무 감독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과장은 간호등급 산정 시 간호인력으로 포함될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재판장 박시환)는 A의료재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정산심사결정처분취소 소송에서 간호과장을 간호인력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간호과장이 입원환자의 간호업무 외에 간호감독 업무도 병행했기 때문에 간호업무 전담간호사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심평원이 간호과장을 간호인력에서 제외하고 간호등급을 낮춘것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앞서 A의료재단은 심평원으로부터 간호과장은 간호인력에 산정할수 없다는 이유로 간호등급 하락과 삭감 처분을 받았다. 당시 A의료재단은 간호등급이 4등급에서 6등급으로 떨어졌으며 등급하락으로 인해 입원료가 감산됨에 따라 약 3600만원을 삭감당했다.이에 A의료재단은 소송을 벌였고 1심에서는 원고패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2심에서는 "일정한 간호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간호등급제 제도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불이익이 너무크다"고 판단, 1심의 판결을 뒤집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하지만 대법원에서는 이같은 2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고 간호감독자로서
사무장병원에 2년간 고용돼 근무했던 의사가 자격정지에 벌금형은 물론, 2년치 월급의 두배에 해당하는 3억원까지 환수당했다.서울행정1부(재판장 오석준)는 최근 사무장병원에 고용됐던 의사 K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낸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자격정지와 벌금형을 받은 K씨에게 환수처분을 내리는 것은 이중처벌에 해당하지 않으며, 3억여원을 환수하더라도 K씨의 생계가 곤란해진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앞서 K씨는 J의원에 2년간 고용됐다. 그러나 J의원의 실질적인 개설자는 의사면허가 없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였다. K씨는 이같은 사실을 6개월 이후에 알게됐으나 근무를 계속 이어갔고 이를 적발한 공단으로부터 2억 8900여만원의 환수처분을 받았다.이에 K씨는 “이미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형과 자격정지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건 처분은 이중처벌”이라고 반박했다. K씨는 이어 “환수사유에 해당되더라도 3억여원은 근무했던 2년치 월급의 두배에 상당하는 액수이며 환자들의 진료에 소요된 실제 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이익금만 환수대상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부당하게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환수는 징벌적 의미의 재산권
우리나라 6대 주요 암의 생존율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심영목(암센터장)ㆍ신명희(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16년간, 환자 12만 6415명을 대상으로 5년 암환자 상대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6대암의 생존율이 미국과 일본보다 우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심영목 교수팀이 지난 94년 개원 당시부터 2009년까지 16년간, 암환자로 등록된 환자 12만 6415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5년 암환자 상대생존율을 조사한 결과다. 상대생존율은 관심질병을 가진 환자의 관찰생존율을 같은 연도의 동일한 성별, 연령별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눠 구한 값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의 효과를 보정해주는 생존율이다.6대암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65.3%로 미국의 26%, 유럽 24.1%에 비해 크게 앞섰으며 일본의 62.1%와 국내 평균인 57.4%보다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갑상선암은 삼성서울병원(98.5%)이 미국(97.3%), 일본(92.4%), 유럽(86.5%)에 비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장암의 경우 70.6%로 미국(65%), 일본(68.
젊은의사들이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항의 방문해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공보의와 전공의, 봉직의 등 젊은의사 146명을 대표해 의협을 찾은 8명의 의사들은 14일, 의협 경만호회장과 약 한시간여의 면담을 진행하고 경 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경만호 회장이 리베이트 쌍벌죄의 국회통과와 선택의원제 논란,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으로 촉발된 약사회와의 갈등, 한의약육성법개정안 통과에서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정치력과 업무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들은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젊은 의사들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의사면허를 취득하자마자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며 “경 회장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담보하지 말고 용단을 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면담은 첫 시작부터 의협 측과 의협을 방문한 의사들 사이에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방문단은 “경 회장과 집행부가 자신들이 선배라는 것을 들먹이며 윽박지르더라”며 “우리가 선배대접을 하려면 뭐하러 전국에서 여기까지 왔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훈계목적으로 방대한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하던데, 의료계 현안들을 이런
급성기뇌졸중 평가 가감지급 사업에서 조사표를 기존처럼 '대략적으로' 작성 하다가는 낭패를 볼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급성기뇌졸중 평가 가감지급사업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사유는 물론 시간까지 조사표에 철저히 작성해야 한다"며 병원들의 긴장감을 바짝 조였다. 이날 심평원은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 작성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조목조목 짚었다.우선 심평원은 평가지표에서 추가된 금연교육 실시율과 관련, 금연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사유에서 '기타'에 표시하는 경우, 병원들은 구체적인 사유를 적어야 하며 이에 대해서는 자문가회의를 통해 타당성을 철저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하장애 선별 고려율에서는 Order지에 별도로 기록된 식이처방 기록은 해당이 되지 않으며 연하장애 선별표준서식을 이용하지 않고 병원 내 자체 서식을 이용하는 경우는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와 미실시 사유, 치료 식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작성표를 따로 기록해야 한다.1시간 이내의 뇌영상검사 실시율에서 증상발생(최종 정상확인) 시각 이후 타병원에서 뇌영상검사를 실시한 경우라면, 타 병원 촬영시각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금연교육과 연하장애 선별검사
전국에서 모인 공중보건의 10여명이 오는 14일,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항의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항의방문을 계획한 한 공보의는 "요즘 의료계가 돌아가는 실정이 너무 답답해 방문을 결정했다"며 "젊은 의사들의 미래에 불리한 상황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경만호 회장은 도대체가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맹렬히 비판을 퍼부었다.이 공보의는 이어 "총액계약제와 선택의원제, 새로운 포괄수가제 등 새로 개업하는 젊은의사들의 앞날을 어둡게 만드는 제도들이 튀어나오는데 굉장히 불안하다"며 "그런데도 의사협회장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못하고있다"고 비난했다.특히 한의약육성법 개정안과 관련, "경만호 회장은 개정안이 통과할 당시 한의사협회의 협찬을 받아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이에 전국 곳곳에서 젊은 의사 10여명이 모여 단체로 항의방문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한편, 이번 항의방문을 계획중인 공보의들은 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는 무관하게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을 포함한 대학병원 수련의들이 교육을 목적으로 진료실에 참관할 경우 환자들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야한다는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12일 열린 한 라디오 프로그램 토론회에서는 '의대생-전공의 진료참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의료계와 환자단체 인사들은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토론자들은 "그간 의료계가 환자의 인권을 소홀히 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수련의들의 사전참관에 대해서 환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윤리의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는 대안에 공감했다.그러나 윤리적 노력이 미흡한 경우 사전동의를 입법으로까지 가져가야하는지에 대해 의료계와 환자단체는 대립각을 세웠다.앞서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산부인과의 예를 들며 사전 동의 없이 수련의들이 진료실에 참관해 환자들이 수치심을 겪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따라서 양승조 의원은 환자의 알권리를 위해 진료실 등에 출입하는 의료진의 신상정보와 의료서비스 내용에 대해 충분히 사전설명을 하고 치부노출 내지 성병질환 등 예외적인 경우, 응급이나 분만 등 긴급치료를 제외해 구두나 서면으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양승조 의원실 관계자는 “진료실로 들어오는 의료진이나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