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가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발의한 ‘공중보건의사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전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공협은 22일, “이번 발의안으로 공보의 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공보의 배치와 근무여건, 처우관리가 이뤄져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공보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공협은 이낙연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을 통해 공보의에게 의료취약지역의 공중보건업무와 보건사업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적절한 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공보의의 적정배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만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동훈 회장은 “농어촌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법이 생긴지 30년이 지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며 “이번 법률안을 통해 공보의 배치와 처우 개선 문제가 해결되고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적 파장이 일고있는 의료계의 리베이트 적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내부를 들여다보니 수면위로 드러난 리베이트 수법도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검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새롭게 적발된 탈법적 시장조사 뿐 아니라 개원자금의 무상대여부터 의약품 도매상에 직원으로 허위등재한 후 매달 급여를 받는 방법까지 리베이트 수법이 갈수록 철두철미해지고 있다.그간 리베이트는 제약사 직원이 의사들에게 골프와 술, 식사 접대, 의약품 채택 사례비인 랜딩비, 처방유지를 위한 선지원금, 불법적 시판 후 조사(PMS) 등이 기본적인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검찰에서 적발한 수법들은 보다 계획적이며 지능적인 형태로 진화돼 불법행태들이 서슴지 않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수사결과에서 대표적으로 발표된 시장조사를 활용한 리베이트 수법은 제약사가 의사에게 건당 5만원씩의 대가를 주고 형식적인 설문지를 배포한 후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례다. 해당 제약사는 자사 제품 처방의사들에게 처방액에 비례해 리베이트가 지급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명단과 의사별 설문건수를 지정했으며 이를 조사전문기관에 교부했다. 그리고 영업사원을 통해 해당 의사들
쌍벌제 시행이후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가 처음으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형사2부)은 22일, 의약품리베이트 적발관련 브리핑을 발표하고 “의사와 유통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며 “또 38억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대표를 기소했으며 의사 212명을 상대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브리핑에 따르면 검찰은 의약품 유통업체 A사의 대표 K씨와 이 업체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의사 B씨,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의료법인 이사장 D씨 등 3명을 쌍벌제 시행 후 첫 리베이트 수수로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의사 2명과 약사 1명,이에 관여한 도매상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유통업체 A사는 지난 2009년 10월경부터 쌍벌제 시행 이후 최근까지 전국 30개 병-의원, 약국에 선급금 등의 명목으로 합계 11억 8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의사 B씨와 의료법인 이사장 D씨는 납품업체를 변경하면서 A사로부터 리베이트 선급금으로 각각 2억원과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상 최대규모인 38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중견 제약회사 K제약의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고 설문조사 대가 명목으로 건당 5만원씩을 받은 의사 21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 임상의학연구소 김남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한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한 과학 기술인 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2010년 한국유전학회지에 발표한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효과가 MTHFR(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과 TS (thym Idylatesynthase) 유전자의 돌연변이 형에 의해 조절되고 있음을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한 공로다. 김남근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앞으로는 개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맞춤의학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요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근 교수는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유전학 연구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분당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장 및 CHA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대장암, 위암, 간암 등 종양 발생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오는 6월 30일 오후 7시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2011년 개원의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동작구․관악구․용산구의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 박승원 실장의 사회로 ▲ 환영사(김성덕 의료원장) ▲ 축사(동작구의사회 안승준 회장, 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 용산구의사회 황재훈 회장) 의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동작구의사회 김육 학술의사가 좌장을 맡아 ▲ 골다공증의 치료와 관리(산부인과 박형무 교수) ▲ 비뇨기과 영역에서 로봇수술(비뇨기과 명순철 교수) ▲ 흔히 보는 주관절과 완관절 질환의 통증의학적 치료(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를 주제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중앙대병원과 개원의 간의 상호협력에 관한 논의 및 건의사항 시간도 진행된다. 간담회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부민병원이 6월 29일 병원 내 대강당에서 건강문화강좌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열리게 될 이번 건강문화강좌의 첫 주제는 ‘어깨관절의 진단과 치료’다. 강좌에서는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동결견을 비롯해 다양한 어깨관절 질환에 대해 관절센터 전문의가 사례와 증상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되며 간단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관절센터 오세관 과장은 “어깨관절은 그냥 두면 으레 낫겠거니 생각하다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팔의 운동범위도 줄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돼서야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며 지레짐작으로 동결견을 방치하지 말도록 조언했다. 이번 강좌는 누구든 들을 수 있는 무료강좌로 별다른 신청과정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2620-0132)
지오치과네트워크(대표원장 명우천)가 지난 18일~19일 이틀간, ‘2011년도 지오 워크샵’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Great Partnership’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서는 ‘상호존중ㆍ소통협력ㆍ동반성장’을 위한 강연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워크샵에는 지오치과 각 지점과 지오피아기공소, 그리고 경영지원본부인 지오파트너즈 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샵은 ▲ 환자는 불안하다 ▲즐거운 직장, 행복한 환자 ▲ 환자가 좋아하는 의사 ▲ 고객 마음 사로잡기 등을 주제로 환자와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 됐다. 지오치과 가산점 문경환 대표원장은 환자의 입장이 돼 치과 이용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제작해 강연하기도 했다.명우천 대표원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오치과네트워크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모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오치과네트워크 전 직원이 노력하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삼육서울병원(원장 최명섭)ㆍ보바스기념병원(원장 고석범)과 각각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에는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상호 협력병원 협약을 맺는 오늘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를 통한 발전과 도움을 주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협력병원은 국내 총 133개 병원으로 늘어났다. 병원 측은 협력병원과 상호진료의뢰, 최신 의학정보 및 기술경영정보 교류, 의료진 연수, 정보화 추진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센터장 김열홍)가 6월 29일(수) 오전 11시 8층 대회의실에서 ‘암환자의 심리상태와 가족의 역할’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정신과 이화영 교수가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암환자를 돕는 가족의 마음가짐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내․외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수건을 증정한다. 문의 :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 코디네이터 02)920-6569
대형병원의 간호사쏠림과 중소병원의 간호사인력난을 외면하는 ‘간호관리료차등제’에 대해 병원협회가 내부적으로 중지를 모으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대한보험협회 정영호 보험위원장은 21일, 간호관리료차등제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병협에서 통일된 이견을 만들어 확고부동한 병원계 입장을 내놔양하는데 이 문제만큼은 초점이 없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간호등급차등제에 대해 내부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해왔지만 그때마다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의견을 모으기가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정영호 위원장은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수도권 대학병원과 지방 대학병원의 입장이 다르고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입장이 다르다”며 “심지어는 중소병원 간에도 의견이 갈리고있다”고 토로했다.이렇다보니 차등제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자리에서도 병원협회는 두루뭉술한 의견만을 제시했을 뿐이다.정영호 위원장은 이어 “모두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정도로 정리를 하다 보니 결국 내놓은 개선안에도 초점이 없다”고 덧붙였다.이날 병원협회는 차등제의 개선방안으로 ▲간호인력에 대한 정의 재정립과 ▲기본 입원료의 상향 조정, ▲양질의 간호서비스에 대한 본인부담 확대를 내놨다.그러나 차등제 도입 후 수도
‘2011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기준변화는 3차의료기관의 역할을 좀더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맥락의 기준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배금주 과장은 21일 ‘2011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0평가 의료기관 대상 설명회’에서 “3차 의료기관은 1차와 2차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연구와 교육적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기준에서 수정된 부분은 3차 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기준의 변화가 3차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의 변화를 나타내는 만큼 앞으로도 기준은 지속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변화된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따르면 지정기준에 진료기능을 신설하고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전문과목을 갖춰 진료과목별로 전속전문의 1인 이상을 배치하며 의료서비스 수준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평가한다.상대평가기준의 변화에 따르면 전문진료질병군의 환자구성 비율을 기존에 5단계로 등급화했을 때 33개 기관이 환자비율 20%이상을 충족해 10점만점을 받아 변별력이 떨어졌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30%이상인 경우 10점을 부여
간호관리료 차등제의 개선방안으로 등급의 기준을 환자수 대 간호사수 기준으로 변경해야하며 미신고 기관의 삭감률을 확대해아 한다는 등의 대안책 등이 제시됐다.21일 열린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학)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선방향으로 ▲병상수 대 간호사 수가 아닌, 환자수 대 간호사수 기준으로 변경, ▲기준등급, 등급개수, 등급간 가감률 변경, ▲미신고 기관의 삭감률 확대를 제시했다. 김진현 교수는 “병상수대 간호사 비가 병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며 동일 병원 내에서도 병상가동률에 따라 실제 간호사 1인이 담당하는 환자수는 다르다”며 병상당 간호사 수가 많은 병원에서 실제 담당 환자수는 더 적을수도 있으므로 최종적으로 교대조당 간호사 1인이 담당하는 환자수로 규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삭감률 확대에 대해서 김진현 교수는 “신고의무조차 이행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해 강제성이 없는 것은 미신고를 고착화시키므로 삭감률을 50%로 높여 등급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미신고 의료기관들 떄문에 제대로 된 통계조차 내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보험위원장은 “환
비뇨기과 전문의가 근무하지 않는 병원에서 체외충격파쇄석기(ESWL)가 운용되는 것을 두고 비뇨기과 학회가 ‘부적합한 운용’이라며 부작용 사례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고 나섰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최근 긴급협조사안이라는 공지를 띄워 전국적인 ‘비뇨기과 의사 이외의 ESWL 시술사례와 부적합 시술 및 부작용 발생사례 모집’에 적극 나섰다. 학회의 이영구 보험이사(한림의대)는 20일, “비전문가들이 무분별하게 시술해 진단자체도 오류투성이일 뿐 아니라 시술 시 정확한 판정이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학회 차원에서 사례를 모아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현재 ▲비뇨기과 전문의 없이 ESWL이 운용되는 의료기관, ▲과거에는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해 ESWL도 운용이 됐지만 현재는 비뇨기과 전문의 없이 ESWL이 운용되는 의료기관, ▲이들에 의해 ESWL이 운용됨으로써 오진에 의한 부적합 시술 사례 및 부작용 사례 등을 사진이나 방사선 사진 등을 첨부해 학회 보험위원회로 보내달라며 회원들에게 요청하고있다.이영구 보험이사에 따르면 일선 개원가와 병원 등에서 비전문가들이 ESWL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암암리에 알려진 사안이다. 그러
젊은의사들이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즉시 폐기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상준)는 20일, 성명서에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서 통과된다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며 개정안을 당장 폐기시키고 의료일원화를 먼저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이번 개정안에서 한의약을 ‘현대적으로 응용 개발’한다는 문구에 대해 의사와 한의사의 역할을 모호하게 만들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방의료는 질병에 대한 철학과 접근방식이 현대의학과 근본적으로 다름에도 현대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의료법에서도 명백히 구분하고 있는 의사와 한의사의 역할을 모호하게 만들뿐 아니라 영역 간 오해와 갈등의 근거를 제공할 뿐이란 이유에서다. 대전협은 “현대적으로 응용 개발한다는 것은 각종 영상장비는 물론 최신 의학기술을 이용하겠다는 것을 포괄함으로써 한의약의 한계를 스스로 밝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한의약 육성은 의료일원화 이후에 논의해야 할 부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할 의료일원화는 현대의학과 한방의료가 양립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개혁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자 각종 갈등을 종식시키는 해답이다. 따라서
시민단체가 의약품 재분류를 일반약 슈퍼판매의 선행조건으로 내건 약사회에게 이기주의 행태라며 맹비난을 쏟아부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성명서에서 “약사회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무조건 반대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에만 급급해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약국외 판매의 선행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전반적인 의약품 재분류는 반드시 필요하고 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재분류해야한다”라고 밝혔다.우선 경실련은 약사회가 여전히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과 불편함을 폄하하고 안전성을 볼모로 무조건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반대한다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아울러 자칫 약사회의 주장대로 끌려가다가는 의약품 재분류가 이뤄지는 기간까지 끝없는 논쟁으로 시간만 지연시키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라는 본래 목표는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경실련은 전반적인 의약품 재분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는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선행조건이 결코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는 별도로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의약품 재분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2000년 의약분업 출범 당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이후 10년 넘도록 재분류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의 인식과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