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이비인후과 양훈식 교수와 이세영 교수가 최근 열린 제8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과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양훈식 교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회원 중 이비인후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한 점이 인정받았으며 이세영 교수는 ‘두경부편평세포암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선별검사로서의 p16의 유용성’에 관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편, 양훈식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동해대학과 국립암센터,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enter 연수를 다녀온 후 중앙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을 지내고 현재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겸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세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군서울지구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지내고 현재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최근 어버이날 기념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침가자들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혈관나이 측정을 무료로 진행했다.참가자들은 혈당과 혈압, 골밀도 등의 각종 측정을 마친 후 훌라우프 돌리기, 스트레칭 등의 준비운동에 이어 용산 가족공원을 돌며 자연을 만끽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에 기여하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당뇨협회, 용산소방서, 용산구청 보건소가 함께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그간 주장 해 왔던 대로 청량리 재개발 구역 안에 잔류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동대문구청과 재개발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추진위에서는 성바오로병원이 현재의 위치에서 병원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해 온 것과 관련, 최근 이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안을 병원 쪽에 보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성바오로병원이 소속 된 가톨릭 법인 차원에서 이에 대한 내부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원 측은 공식적인 발언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그간 성바오로병원이 재개발 계획안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병원이 잔류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고 서울시와 행정 소송까지 불사하는 상황에서 끊임없는 잡음이 일고 있다.구청 등에 따르면 앞서 성바오로병원은 청량리 재개발 계획 수립 당시, 계획안에 의료시설이 포함하지 않은 일련의 과정들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병원의 이전을 계획한 상태였기 때문에 잔류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구청 쪽에 재개발 사업을 계속 진행하라는 공문까지 보냈다. 그러나 향후 병원의 이전 계획이 전면 백지화 돼버리자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공익시설이라는 것과 주민들의 불편을 이유로 들며 현재의 위치에서 계속 병
조리보조원을 위탁업체로부터 파견 받아 채용하고 식대 직영가산을 챙겨 온 병원에 총 17억여 원의 과징금부과와 환수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심준보)는 최근 B병원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고용인력 중 일부라도 파견을 받았다면 식대 직영 가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볼수 없다”며 원고의 소송을 기각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현지조사에서 B병원이 위탁업체를 통해 조리보조원을 파견 받아 운영하고 직영 가산료를 청구함으로써 총 3억 3200여만 원의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하게 수령해 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B병원에 과징금 13억 3000여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억 3000여만 원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한다는 처분을 내렸다. 당시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식사에 필요한 인력으로 영양사 4명과 조리사 4명을 고용하고 있었지만 조리보조원 21명은 직접 고용하지 않고 위탁업체를 통해 인력을 파견 받아 운영했다.이에 병원 측은 “입원환자 급식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조리보조원만을 파견 받아 사용했다”며 “복지부는 요양기관이 입원환자 식대의 직영가산점수를 받기 위해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연간 사회적 비용이 무려 8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됐으며 이중 외래진료비와 약제비의 비율은 56~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의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천식에 대한 사회적 비용은 5253억 원에 이르며 환자 1인당 66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직접비와 간접비를 합산한 것으로 직접비에는 입원ㆍ외래진료비와 약제비ㆍ교통비가 포함됐으며 간접비에는 질병과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력의 손실, 가족의 간호 시간 비용 등이 집계된 결과다. 환자기준은 3회 이상 외래방문을 적용해 보수적으로 추계했다.우선 천식에 대한 분석결과, 총 비용 중 입원ㆍ외래진료비와 약제비의 비율이 각각 32%, 24%로 총 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1인당 비용이 가장 큰 연령대는 1백만 원~129만원의 비용이 드는 40~60대 였으며 총 금액의 30%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는 이에 대해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유방암과 위암, 뇌졸중, 당뇨에서 발생된 비용보다는 적지만 자궁경부암과 B형간염, 알레르기비염보다는 큰
‘에스테틱’이란 단어를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단속에 나선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부 의원에서는 ‘에스테틱’이 버젓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단속이 속수무책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09년 3월 보건복지부에서는 의료기관과 피부미용업의 구별을 분명히 하고자 의료기관에서 ‘에스테틱’이라는 단어를 간판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단속을 시행했다.그러나 2년여가 지난 지금, 일부에서는 여전히 단속망을 피해 에스테틱 용어가 버젓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강남구 지역의 모 의원은 ‘에스테틱 의원’이라는 간판을 내걸은 데 대해 “다음 주에 간판을 바꿀 예정”이라며 “예전에는 동업형태로 에스테틱을 함께 해왔었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의원 역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고는 있다”면서도 “간판을 변경할 예정에 있었다”고 변명했다. 이 같은 상황의 단속과 점검에 대해 해당 지자체의 관계자는 “처음 허가할 때 위법사항을 주지시키고 현장단속과 정기단속, 자율단속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다만 간판은 시시각각으로 바뀌기 때문에 매번 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현재 의료기관에서 ‘에스테틱’이라는 단어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오는 5월 12일,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레드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신경과 권오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기대되는 새로운 치료법 (신경과 신혜원 교수) ▲ 파킨슨병의 수술치료와 파킨슨병에 의한 요통치료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 ▲ 파킨슨병의 운동 및 재활치료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 ▲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건강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레드 튤립은 국제적으로 파킨슨병을 상징하며, 파킨슨병 환자들과 가족들을 지원하려는 지속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문의: 중앙대병원 신경과(02-6299-1485~7)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교수)이 오는 5월 13일(금)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국가 지정 폐조직 은행의 공동 심포지움 및 협정 조인식’을 개최한다.‘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및 국가 지정 폐조직 은행의 목표와 역할’ 등을 소개하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사스 및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의 권위자인 홍콩대학교 병리과 John Nicholls 교수의 초청 강연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2009년 신종 플루 발생 당시 폐렴으로 사망했던 환자들의 검체물을 통해 차후 환자치료에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인플루엔자의 병리학적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며 나아가 전략적인 신종인플루엔자의 극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사업단 측은 설명했다.심포지엄에서는 사스 및 조류인플루엔자로 권위있는 홍콩대학교 병리과와의 협약을 통하여 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네트워크 형성 등 양방향 소통의 장도 예정돼있다.문의 :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사무국 홍보팀(Tel. 02) 2626-2434)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3일 고려대 사회봉사단(단장 윤영섭)으로부터 헌혈증 1000장을 기증받았다.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모아온 이 헌혈증들은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민 MC 강호동 씨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을 방문했다.이날 강호동 씨는 어린이날에도 다른 친구들처럼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환아들을 위로하며 격려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대형병원에서의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이 적용 될 대상 질환에 인슐린-비의존 당뇨가 포함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당뇨병학회와 개원의 간에 냉랭한 분위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최근 열린 ‘경증환자 약제비 본인부담률 조정 추진협의체’의 2차 회의에서 2형당뇨 중 인슐린-비의존 당뇨병(E11)이 1차의료기관의 역점질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3일 대한내과의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대한당뇨병학회는 “기존의 학회 공식입장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간 당뇨병학회와 내과개원의사회는 당뇨병의 역점질환 포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당뇨는 경증이 아니라는 점’과 ‘합병증이 있는 당뇨의 경우는 종합병원을 이용하더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한다’라는 점에서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쟁점에 대해서 학회와 개원가는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당뇨병학회는 앞서 공문을 통해 ▲당뇨병 관리는 최초교육과 함꼐 첫 진단과 검사가 매우 중요하고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야 하지만 환자의 수가 보장되지 않는 대부분의 일차의료기관에서는 검사 장비를 갖추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적 경험이 담긴 결과해석과 적절한 처방 방향을 잡고 환자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김태균·장종법 교수팀과 함께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선제적 다중 약물 통증 조절기법’을 통해 환자의 통증을 현저히 줄였다고 3일 밝혔다.고인준 교수팀이 발표한 통증조절 기법은 ‘선제적 다중 약물 통증 조절기법(pre-emptive multimodal analgesic protocol)’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1시간 전, 마취 전, 수술 중, 수술 후 총 4번에 걸쳐 다양한 약물과 장치를 통해 통증 조절을 실시한다.발표된 통증조절기법에 따르면 우선 수술 1시간 전에는 다양한 기전의 경구용 진통제와 항구토제를 투여하며, 마취 전에는 대퇴 신경 차단술을, 수술 중에는 관절 주변 연부 조직에 주사법을, 수술 후에는 경정맥 환자 조절 통증 조절 장치를 적용한다.고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통증조절 기법을 실시한 비교군(45명)과 통증조절 기법을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42명)으로 나눠 입원 기간 중 통증점수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가 오는 16일~22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제 2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을 제정하고 시작된 대국민 질환 예방홍보 캠페인이다. 학회는 올해 자궁경부암예방주간을 기념해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과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전히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낮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직접 여성들을 찾아가 질환 정보와 예방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닥터 카페’ 행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에따라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해 서울 시내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노천카페 컨셉의 행사를 마련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서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자궁경부암과 자궁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원 이사장은 “발생 원인이
부정교합 환자에게 악안면교정수술을 시행한 후 비급여로 1350여만 원을 징수한 원주기독병원에게 진료비를 환불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진창수)는 최근 학교법인 연세대학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진료비환불통보취소’ 소송에서 “악안면교정수술시 사랑니는 교합여부 판단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원주기독병원은 하악전돌증 상병으로 입원한 K씨에게 일주일의 입원기간 동안 악안면교정수술을 시행한 후 1350여만 원을 비급여로 징수했다. 이에 K씨는 심평원에 요양급여 대상 여부의 확인을 요청했고 심평원은 “K씨가 교정 전 양측으로 1개의 치아씩만 교합되는 부정교합이었으며 저작기능에 장애가 있어 보험요양급여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 병원은 K씨에게 부과한 과다본인부담금 1130여만 원을 환불하라고 통보했다.그러나 병원 측은 “K씨가 교정 전 양측으로 상악 제1,2대구치와 하악 제2,3대구치가 교합된 상태였기 때문에 요양급여에 적용되는 부정교합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복하고 심평원과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각각 이의신청과 심판청구를 제기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관련법령에 따르면 악안면교정수술은 외모의 개선이 아닌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병원장 박승정 교수)이 최근 심폐재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심폐재활협회와 심폐재활 프로그램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미국심폐재활협회와 함께 심장혈관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심폐재활 프로그램을 의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심폐재활이란 심장혈관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신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운동처방, 영양처방, 심리 상담 등 다면적인 치료를 제공해 병의 재발과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켜주는 재활 프로그램이다.특히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흡연 등으로 인해 심장혈관질환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사람들은 심폐재활을 통해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심장병원 측은 이로써 지금까지의 2차적인 예방과 재활에서 벗어나 심장병 환자들의 1차 예방뿐 아니라 비만, 대사증후군 등 향후 심장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자들의 위험인자를 관리해 심장질환의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이번 협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