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의 난치암연구사업단과 항체치료제전문기업 앱클론이 오는 4월 1일 ‘제3회 난치암연구사업단 컨퍼런스’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한다. “The Global Antibody Application from Research & Diagnostics to Therapeutics(글로벌 항체 프로젝트-연구, 진단에서 치료제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티아스 울렌 박사와 핵심 연구진, 국내 바이오 항체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컨퍼런스에서는 단백질 연구의 세계적 동향과 난치성 질병의 혁신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의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단백질 및 항체, 신약개발에 관련된 기관, 제약사, 대학, 정부기관 등 생명공학분야 연구기관, 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시 : 2011년 4월 1일(금) 13:00~17:30▲장소 :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주최 : 삼성서울병원, 앱클론주식회사▲후원 : 보건복지부, 스웨덴대사관▲사전등록 : www.smcircr.re.kr (온라인사전등록 2011. 3. 23까지)▲문 의 :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사무국(02-2148-9820~2)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안과 정성근 교수가 대한검안학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대한검안학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지난 2001년 창립된 대한검안학회는 검안과 관련된 학술활동과 대외사업, 대국민홍보 등을 통해 검안 업무를 안과의사의 고유한 진료영역으로 지켜나가며 정기적인 학술대회로 검안에 관련된 학문과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정성근 교수는 “검안학회의 내실화에 역점을 두어 학술활동과 홍보활동 전개, 대한안과학회와 안과의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통한 검안학회의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비듬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미국 알칸사대학 송인성 교수팀은 “비듬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 비듬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펩티드 신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말라쎄지아 비듬균은 비듬뿐 아니라 지루피부염, 두피나 몸통에 발생하는 모낭염(일명 뾰루지)의 원인균으로도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펩티드 신물질은 CA-MA라 불리는 합성펩티드다. 이 물질은 말라쎄지아 비듬균에 감염된 피부 각질 형성세포의 면역기능을 정상화하고 말라쎄지아 비듬균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비듬억제제의 경우 항진균제나 항생제 성분이 사용돼 각종 약제의 오남용 문제가 대두됐었다. 특히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약제내성이 발생해 비듬샴푸로 계속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지루피부염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CA-MA의 합성을 통해 말라쎄지아 비듬균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약제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 물질은 앞으로 비듬샴푸나 지루피부염 크림, 모낭염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간호조무사들이 간호등급제에 포함시켜달라는 요구를 거듭 피력하고 나섰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최근 ‘제37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병원급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 포함, ▲간호실무사로의 명칭 변경, ▲전문간호조무사 심화교육, ▲유휴인력 재취업,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위한 회 조직, ▲분야별 회원 조직 강화활동 등의 16개 주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정희 회장은 “지난 해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관리주체가 보건복지부장관에서 한국의료인국가시험에 위탁됨에 따라 간호조무사 교육의 질과 자격시험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며 “그간 진행했던 간호인력난 해소에 대한 정책 대토론회, 방문간호서비스 향상을 위하 대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 유관단체에 간호조무사 현안의 공감대를 형성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복지부 박인석 과장은 “간호등급제 개선책과 관련해 간호조무사 정원규정신설과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포함, 간호등급제 폐지의 안이 있다. 현 제도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개선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한편, 이 날 정총에는 200여명이 넘는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하균 국회의원과
보건소의 전산시스템 장애에 대한 복지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환자들의 피해만 확산됐다.21일 아침 9시 경부터 발생돼 오후 3시 가까이 돼서야 겨우 복구된 ‘보건소통합정보시스템’의 전산망 장애와 관련, 현장의 공보의들은 “환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며 “무엇보다 복지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엉망이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실제로 모 지역의 공보의에 따르면 “아침부터 계속 장애가 고쳐지지 않다가 점심시간에 10분정도 정상으로 되돌아왔을 뿐 이후 3시쯤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먹통이었다”며 “이에 환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통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곳은 전체 보건소와 보건지소 1583곳 중 1147곳이다. 이중 보건소는 253곳 중 180곳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보건사업관리와 진료및진료지원 업무, 실적 보고통계 처리업무 등의 진료업무를 지원하지만 장애가 발생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온 환자의 과거 진료와 처방 기록 확인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간단한 질환은 공보의가 수기로 우선 작성해 추후 이를 다시 전산망에 입력하거나 이같은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환자를 돌려보냈다는 게 공보의들의 설명이다.현장의 한 공보의는
연간 5억 3600만원이 지원되는 취약지 중소병원에 대한 기준이 나왔다. 21일 의료기관 인증원은 “86개 군 및 41개 시 지역에 소재한 300병상 미만인 의료기관 중 종합병원을 제외한 기관에 인증비용을 보조하게 됐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인증비용 중 약 67%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선 인증원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다음 어느 하나의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의료기관은 인증을 위한 부담액의 일부를 보조받게 된다.기준은 ▲행정구역상 군 지역에 소재한 경우, ▲인구 10만명 이하의 시 지역에 소재한 경우, ▲급성기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 소재한 경우,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특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농복합시 중 -인구 10만명 이상~15만명 이하기관의도농복합시에 소재한 경우 -인구 15만명 이상~30만명 이하의 도농복합시의 읍ㆍ면 지역에 소재한 경우 -수도권은 급성기 병상 부족지역으로 위 2가지 요건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다.단, 인증비용과 컨설팅 비용을 포함한 총액에서 지원을 받게되는지, 인증비용에서만 지원을 받게되는지는 현재 논의 중이다.인증비용을 보조하는 횟수는 형평성을 고려해 인증유효기간인 2011~20
쓰나미와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원전 사고로 방사능 노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요오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칫 잘못 복용하다가는 부작용만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최근 미국의 미국임상내분비의사회, 미국갑상선학회, 내분비학회, 핵의학회에서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방사능 노출의명확한 증거없이 요오드화칼륨을 먹는다면 자칫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침생의 염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같은 부작용만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물론방사능에 노출될 우려가 높을 경우 요오드화칼륨을 섭취하면 요오드 성분이 갑상선으로 미리 들어가 방사성 요오드가 들어올 여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을 보호해준다. 그러나 성명서에서는 지금 예방차원에서 요오드화 칼륨을 구입해 보관하거나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중앙대학교 내분비내과 인지현 교수도 “미국과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지리적 거리가 다르며, 일본 원전 사고의 수습 진행 상황, 풍향과 같은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요오드 복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한다고 전했다.한편, 방사능에 노출되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으로 들어와 수년 뒤 갑상선에 작은 혹(결절)이나 암을 일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상준)가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The 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와 공동으로 제정한 학술상에 대해 공모를 진행한다. 학술상의 정식 명칭은 ‘KAMA foundation KIRA award’이며, 응모 방법은 소정의 양식을 갖춘 자료를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전협에 제출하면 된다. 안상준 회장은 “전공의들이 바쁜 와중에도 진료 이외의 학술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 한다. 학술상에 도전해 역량을 증대시키고 의학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학술상에 응모 자격은 국외 잡지에 제1저자로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전공의로 심사일까지 발행된 제1저자 논문의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를 합산하며, 최고점자가 당선된다. 당선자는 상금으로 미화 3천 달러를 받고 재미한인의사협회 총회에서 자신의 논문을 발표한다. 올해 재미한인의사협회의 총회는 오는 8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일정 -공고 : 2011년 3월 18일(금)-공모기간 : 2011년 3월 18일(금)~ 4월 10일(일)-심사 : 2011년 4월 11일(월) ~ 4월 18일(월) -당선자 발표 : 2011년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 최윤정 교수의 논문이 ‘2011년 3월 바이오메드립(BioMedLib)이 선정한 강박장애 분야 세계 Top 10 논문’으로 선정됐다.바이오메드립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의학도서관의 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으로 매월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SSCI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American Nurse Practitioners(2009)’에 실린 논문으로 전문간호사들에게 강박장애 대상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와 간호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다.앞서 최 교수는 2009-2010년판 ‘마르퀴즈 후즈즈 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를 비롯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이 내달 1일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2011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환자들을 모집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척추 측만증, 강직성뇌성마비, 사지기형, 각막이식, 선천성 위장관기형, 안면기형, 크론병 등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100명을 선발해 새로운 삶을 선물하게 된다.서울아산병원은 해당 질환 환자들에게 경제적 여건에 따라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 관련 치료비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지원 자격은 서울아산병원 인터넷 홈페이지(www.amc.seoul.kr)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접수는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welfare@amc.seoul.kr)로 하면 된다.(문의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 02-3010-4090)
국내의료진이 결핵균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충남대학교 신성재, 부산대학교 박영민 교수팀은 “결핵균의 특정 단백질을 이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교수팀은 결핵균의 특정단백질과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암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백신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지금까지 결핵 예방백신으로 사용되는 BCG균(결핵균의 변종)은 임상시험결과 당뇨와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암 치료백신 개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수팀은 결핵균 중 가장 강력한 병원성 인자(HBHA)의 특성을 그대로 보유한 단백질을 제작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이 단백질을 암에 걸린 생쥐에게 주사하자 암 세포의 괴사가 촉진됐으며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박영민 교수는 “연구를 통해 HBHA의 항암 효과가 다양한 면역반응의 수나 양을 늘림으로써 나타나며 면역수용체(TLR4)를 매개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신성재 교수는 “기존 연구는 암 자체의 항원을 발굴하는데 집중했지만 면역세포요법 분야에서는 면역보강제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의료원은 ‘VISION 2020 인재양성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우수 임상교원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연수 지원자로 첫 선발된 임상교원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곽정면 교수와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 구로병원 외과 최새별 교수, 신경외과 문홍주 교수 총 4명이다. 이들은 이달과 내달 초에 걸쳐 미국와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수기간은 1~2년으로 각각 총 2천여만 원의 연수지원금을 받게 된다.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료원 전체 글로벌 교육을 강화해 조직문화 자체를 선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의료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임상교원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른 돌을 맞이한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건강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창원시민 건강기원 자전거 에코 투어 캠페인’, ‘외국인 근로자 및 인근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활동’, ‘삼성창원병원과 롯데백화점이 함께하는 건강한 창원시민의 날’ 등의 캠페인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은 1981년 경남 지역 최초의 현대식 종합병원인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해 1995년 마산삼성병원을 거쳐 지난 2010년 7월 1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새 출발했다. 현재는 31개 진료과, 720병상의 규모를 갖춰 통합 창원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성장했다.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하여 건강의학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등의 다양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사 215명을 비롯해 총 1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평균 외래환자 1900여 명과 연인원 45만명의 외래환자, 2만 3천명의 입원환자가 이용하고 있다.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환자를 진료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정작 복지부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21일 보건소 현장에 따르면 진료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현재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오는 환자를 전혀 진료하지 못하고 돌려보내고 있는 상황이다.복지부는 이와 관련, “전국 180여개의 보건소 등에서 사용하는 통합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현재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장애가 발생해 업무에 차질을 빚은 지 두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진료 현장에서는 “복지부로부터 아무런 조치사항이 내려오지 않아 답답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보건지소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언제까지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말이 전혀 내려오지 않고 있다. 환자를 진료하지 못해 통합시스템을 담당하는 쪽에 연락을 해봤지만 통화도 전혀 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문제가 발생한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한 환자들은 기약 없이 기다리거나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복지부의 늑장 대응으로 환자들의 피해만 가중되어 가고 있는 것.이 관계자는 “그간 10분~2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최근 유경재단 의료비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김예은(8세, 여) 환자에게 치료비 지원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예은 양은 선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나 지금까지 부모의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 하지만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부모님 덕분에 또래 친구들과 똑같이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지내왔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희귀난치성질환인 만성신부전을 진단 받고 의료진으로부터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예은 양을 위해 아버지가 자신의 신장을 선뜻 떼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예은 양의 가족은 영세사업장을 운영하며 소득보다 부채가 많은 상황이어서 수 천 만원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 김우경 원장은 전달식에서 “선천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게 되어 시름이 깊으시리라 생각된다”며 “후원금이 자그나마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