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가 심장발작,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감소시킨다는 공식적인 연구 결과가 제시될 때까지는, 이러한 약들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알버타 대학의 Raj Padwal 박사 및 Sumit Majumdar 박사 연구진은 소위 살을 빼준다는 Meridia, Xenical, Acomplia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과연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인한 심장 발작, 뇌졸중 및 당뇨 발병 가능성이 감소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Lancet 2007년 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3가지 종류들의 약이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심혈관 질환 발병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감소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약물들은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체중 감소제가 실제로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들 비만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했다. &n
국내 제약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이 향후 시행될 선별등록제, 품목별 GMP제도 도입 등으로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향후 제품개발 비용이 상승하고, 제네릭의약품의 가격인하로 수익성이 나빠져 일정금액까지 매출액을 올릴 자신이 없으면 제품을 출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될 전망이다. 또 품목별 GMP 제도 도입으로 시설투자 비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제품출시 비용 증가는 제약사들의 비용증가로 이어져 자금 부담을 지워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면 특히 자금력과 영업력이 있는 상위 제약사가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이에 따라 많은 중소형 제약사들이 품목교환 등으로 특정부문에 전문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B제약사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현재 일부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의약품과 의원 영업의 공격적 마케팅을 위해 많은 영업사원을 확충 하는 등 나름대로 생존전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회사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을 많은 인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은 후에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이 자외선 차단제를 함유한 산화형 염모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염색약에 자외선 차단제를 추가, 모발 내부의 염료 종합체가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회사측은 모발에 염색된 색상이 퇴색되는 것을 지연시켜 색상이 오래 유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염색 후 모발의 끊어짐이나 거칠어짐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8일 심평원 김창엽 원장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보험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목 회장은 단골약국제도 도입, 실거래가 조사시 유통금용비용 인정, 국공립의료기관 성분명 처방 확대 실시 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희목 회장은 의료이용이 많은 환자의 경우에 다수 의료기관에서 중복 의약품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이에 대한 약사의 검증 역할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지 못한 것에서 기인된 것인 만큼 단골약국제도 도입을 통하여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골약국제도 도입으로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약력관리시스템이 구축돼 특히 유소아·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맞춤형 복약지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일의료기관내 처방검증시스템(DUR)이 다수 의료기관간 처방검증으로 확대되는 시너지 효과로 복약지도의 질적 제고를 도모함으로써 환자중심의 보건의료환경을 조성
유한양행이 지난해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동양종금증권이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기업분석에 의하면 올해 유한양행은 다수의 신제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리덕틸(비만치료제, 애보트)’과 ‘플라빅스(혈전치료제, 사노피 아벤티스)의 제너릭 제품, 신약 ‘레바넥스정’(위궤양치료제) 및 해외 라이센스인 제품 등 10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도 10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콘텍골드캡슐’은 지난해 4분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약 ‘레바넥스정’ 200mg은 지난해 11월 22일 급여 목록에 등재돼 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약가는 1036원으로 여타 PPI(프로폰펌프저해제)제제들에 약가 경쟁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레바넥스정의 출시 첫해 목표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여타 전문의약품 신제품들과 함께 공격적인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한미 FTA에서 무역구제와 의약품 분야 ‘빅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맞교환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9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FTA에서의 무역구제-의약품 빅딜설에 대해 “협상 초기부터 있었던 소문으로, 정부가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며 “무역구제와 의약품을 맞교환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반박했다. 유 장관은 “무역구제 분야에 미국이 우리 의지를 수용해주는 대신에 우리에게 내줘야 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의약품 분야 쟁점이 다 공개돼 있고 핵심쟁점에 관해 대신 받을 만한 안건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얘기지만, 주고 받으려고 해도 그럴 만한 물건이 없다”며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신약 최저가격제도 등도 협상을 하고 말 정도의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것으로 수용할 수도 없고 그럴 정도로 조정이 이뤄질 기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작년말 국회를 통과한 병의원에서의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시행할 수 없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유 장관은 “올해 시행 예산이 7월1
식약청은 지난해 지혈제, 구충제 등 13개 약효군 총 636품목에 대해 최신의 외국 사용현황, 임상자료 등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토대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중앙약심 안전대책분과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최종 재평가 결과를 지난 3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06년 재평과 결과 혈액 및 체액용약, 기생동물에 대한 의약품, 신경계 및 감각기관용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등 총 636품목을 재평가해 228품목의 효능효과, 519품목의 용법용량, 629품목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각각 조정했다. 재평가 결과의 주요 내용으로 실로스타졸(만성동맥폐색증산의 개선약)은 출혈, 활동성소화궤양, 출혈성 뇌졸중 등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지 말고, 심방세도, 조동, 심실빈맥 등의 환자에게 신중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또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혈중농도가 상승해 이상반응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특히 고지방식을 섭취하는 환자는 주의하도록 했다. 케토코나졸(피부표면·내부 진균증약)은 임부 및 테르페나닌, 아스테미졸, 트리아졸람을 복용 중인 환자는 투여하지 않도록 했고, 2주 이상 투여하는 경우에는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국내 제약사 평균 근속 년수는 5~6년이며, 종근당바이오가 11.7년으로 가장 길었다. 모 유명 포털사이트 제약사 직원들 모임 카페에 국내 제약사에 근무 중인 한 네티즌이 올린 39개 국내 제약사 평균 근속 년수 자료(2005년 기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10년 이상의 평균 근속 년수를 보이는 업체는 종근당바이오 뿐이었으며, 9년 이상이 한독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8년 이상이 녹십자, 영진약품, 삼진제약이었다. 7년 이상 업체는 광동제약, LG생명과학, 6년 이상 업체는 삼성제약, 화일약품, 고려제약, 종근당, 삼일제약, 중외제약, 한미약품, 대한약품, 5년 이상 업체는 제일약품, 바이넥스, 삼아약품, 안국약품, 근화제약, 동성제약, 태평양제약, 동신제약, 환인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3년~4년 이상 업체는 서울제약, 신풍제약, 경동제약, 대화제약, 한올제약, 삼천당제약, 일성신약, 조아제약, 진양제약, 신일제약 등으로 자료 중 가장 낮은 평균 근속 년수를 보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지난해 일선 약국가의 불량약 신고 건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는 제품 품질과 관련해 지난 한해 총 66건의 불량약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보다 8건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에 따르면 ‘파손’과 ‘이물질 혼입’이 각각 31건과 10건으로 조사돼 2005년도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변질변색(7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량부족(3건) *성상불량(3건) 역시 예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조시럽 현탁 지연(0건) *시럽제 조제시 부유물(0건) *의약품악취(1건)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거나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이 파손되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의약품이 오히려 늘었고, 변질 변색된 의약품도 예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조․
국내에서 최초로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눈물이 출시됐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눈물이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 및 멘톨 성분이 첨가되어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거나 리프레쉬 효과가 있는 인공눈물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프렌즈 아이드롭’은 기존의 인공눈물과는 달리 특허 조성을 통해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Soft, RGP, 하드, 일회용렌즈 등)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점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이나 렌즈착용에 따른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 제품을 통해 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기존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 츄잉정’을 츄어블 Type으로 리뉴얼 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종합영양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은 어린이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와주고, 두뇌발달과 근육형성에 좋은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B6 와 나이아신, 철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복용도 1일 2정을 씹어서 섭취할 수 있어 아주 간편하다.
이와 함께 기존 딸기 맛 외에 오렌지, 포도 세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맛이 좋아 어린이들이 먹기에 좋고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으며 80년대 ‘커져라, 세져라!’라는 광고문안으로 지금 어머님 세대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이번 제품 리뉴얼로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의 발매에 발 맞추어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미니막스의 손오공 캐릭터를 현대적
임상노화학회(회장 김성운)는 오는 14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성장호르몬과 노화’라는 주제로 성장호르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노화방지에 대한 진정한 목표 개념을 정립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노화방지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자, 성장호르몬의 노화 치료에 관심이 있는 1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강사는 경희의대 김성운교수, 아주의대 정윤석교수, 카톨릭의대 김경수교수, HL클릭닉 김상우원장, AG클리닉 권용욱원장이다. 주요 발표 주제는 노화와 성장호르몬 결핍증, 성장호르몬 감소증 진단 및 hGH 안정성, 노화에서의 성장호르몬 및 기타 호르몬치료요법, 1주제형 성장호르몬 디클라제 임상 결과 등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한화증권은 8일 유한양행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신약출시와 OTC 부문의 정상화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뚜렷하다고 내다봤다.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148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동성 파문에 따른 3분기 어닝 쇼크에서는 벗어났지만 시장의 기대치(매출액 1191억, 영업이익 165억)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생동 파문에 따른 반품 및 4분기 성과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1.9%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나 1분기부터는 수익성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전년 실적은 공장 이전에 따른 조업손실, 생동성 파문 등으로 부진했다”며 “올해에는 신약 ‘레바넥스’의 출시와 그동안 부진했던 OTC 부문의 정상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올해는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및 대형 제네릭 출시, 개발물질 해외 판매 등이 활발할 전망이다. 분기별로 예측해보면 3/4분기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분기에는 LG생명과학의 인간성장호르몬 1주제형이 국내 출시 및 해외 3상 임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항위궤양제 등 원료를, 동화약품은 골다공증치료제, 항생제 등의 신약 후보 물질 기술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과 부광약품은 국산 신약 본격 판매에 돌입하게 되며, SK케미칼은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허가를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게 될 전망이다. 2/4분기에는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플라빅스 개량신약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오리지널과의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한미약품은 시부트라민 제네릭 출시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특허 만료 대형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제네릭 출시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유유는 유크리드를, 녹십자는 혈우병치료제에 대한 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4분기에는 녹십자가 분무형독감백신 허가를, 대원제약은 관절염치료제 허가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8일, 미국 노바델사(NovaDel Pharma Inc.)와 항구토 신약 ‘젠사나(성분명 ondansetron Hcl)’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젠사나는 노바델사의 최신의 DDS 특허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구강 스프레이형 항구토제로서 광동제약은 이 제품을 국내허가와 약가취득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발매할 계획이다.
2006년 6월 미국 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발표자료에 따르면 젠사나는 세계항구토제 시장 1위 조프란8mg 정과의 생체이용율 비교임상시험에서 생물학적으로 동등함이 입증됐으며, 특히 약물 투여 15분 경과 후의 유효혈중농도 도달율은 조프란정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광동은 밝혔다.
젠사나는 구강 내에 1~2회 간단히 분무하는 편리한 용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항암제 투여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