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웅전 의원이 대표로 입법발의 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의료계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인천광역시의사회(이하 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법안 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한마디로 건강관리서비스법은 예방과 건강증진 영역을 의료에서 배제한 ‘악법’이다”고 규정했다. 의사회는 서비스도 의료기관이 아닌 건강관리서비스기관에서 제공하도록 하고 있고,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의료를 치료의 영역으로만 제한 하는 조치라고 판단했다. 이에 의사회는 “이 법안이 실행될 경우 의사들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주체가 아니라 단순한 질병 치료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이처럼 의사회가 반대하는 것은 건강관리서비스기관 설립이 단지 승인받기 위한 시설-장비-인력 등으로만 되어있고 아무런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의사회는 “이는 의료에 있어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황당한 시장 논리로만 접근해 불필요한 의료비를 조장한다”며 “의료를 자본에 종속시키고 노예화하며 특히 개인정보 획득에 목말라하는 민간보험의 진입에 따른 위험성을 간과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법안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원
하반기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장에 3선 의원인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대전시 서구을)이 내정됐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자유선진당은 3선 의원인 이재선 의원을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선 의원 내정은 교섭정당인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이미 보건복지위원장 전반기 국회와 같이 자유선진당에 배정하기로 합의한 결과이다.복지위원장에 내정된 이재선 의원은 15대와 16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변웅전 위원장을 이어 보건복지위원회를 운영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1956년생으로 한남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ㆍ박사, 한남대학교 객원교수, 대전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제15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및 간사, 국회 예ㆍ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16대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국회행정자치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요양기관의 의료자원(인력ㆍ시설ㆍ장비) 및 입원료 차등제 등 현황통보(신고) 방법에 대한 안내자료를 제작, 7일 요양기관과 의약단체에 배포했다. 이번에 송부한 안내자료는 요양기관이 심사평가원에 통보 기한내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는 각종 현황통보의 지연신고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요양기관 담당자의 업무불편 해소와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통보(신고)를 도모하기 위해 사전 안내하게 됐다. 주요 안내사항은 ▲요양기관이 심사평가원에 통보해야 할 각종 현황관련 제출시기 및 방법 ▲홈페이지 접속 및 업무처리 안내 ▲심사평가원 본ㆍ지원 현황관리 업무담당 연락처 ▲현황관련 다빈도 문의 및 답변내용 등이다. 요양기관 업무담당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책자 및 책받침용으로 제작해 요양기관과 관련 의약단체에 배포했다.김남수 의료자원실장은 “심사평가원 콜센터에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접수된 요양기관 현황관련 다빈도 문의 및 답변내용을 사례중심으로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요양기관 업무담당자의 이해와 편익을 도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심사평가원이 되도록 사전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의약품 실거래가를 조사가 오히려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000~2009년까지 복지부와 심평원이 조사한 사후관리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이다. 사후관리 추진실적에 따르면 10년간 1만7025개 품목의 의역품 상한가를 인하했으며, 3811억원의 건보재정이 절감됐다. 그러나 문제는 실거래가 조사를 통한 약가인하가 오히려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 손숙미 의원은 “실거래가조사를 통한 약가 인하 시, 오리지널 약의 가격을 인하해도 이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를 연동해서 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이 손숙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59개군(133개의약품)의 품목군에서 실거래가 조사로 인한 가격역전현상이 발생했으며, 역전율이 96.7%에 이르고 있었다. 실제 국소마취제로 쓰이는 엠카인 2%주는 최초등재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약가인하로 후발등재 의약품인 하나염산메피바카인주 2%가 96.7% 가격이 높아졌다. 특히, 2009년 기준으로 가격역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급여기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7일부터 홈페이지에 ‘자주 묻는 진료항목 정보’코너를 오픈한다. 자주 묻는 진료항목 정보는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검사나 수술 등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함께 수가, 급여기준, 비용, 본인부담금 등 종합정보를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ONE-STOP’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우선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영상(CT), 초음파영상, 안검하수증수술, 하지정맥류수술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점차 정보제공 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의 전문화 및 세분화에 따라 전문병원이 늘어나고 있어 차별성 있는 정보제공를 요구하는 요양기관을 위해 ‘진료분야별 급여기준 및 사례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척추’, ‘관절’ 분야에 대해 수가, 급여기준, 공개심의사례, 청구착오유형 등을 모아 정리한 급여기준 및 사례집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전국 해당 전문병원에 배포하면서 교육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며, 차후 소화기나 순화기 분야 등 다른 전문분야에 대한 급여기준 및 사례집도 추가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고객 맞춤형 급여기준 정보
모든 병원비를 건강보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시민회의 준비위원회가 오는 9일 발족한다. 오는 9일 발족하는 ‘(약칭)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 준비위원회는 7월 정식 출범을 위해 발기인을 1천명 이상 모집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약 1달간 ‘건강보험 하나로’ 사업을 널리 알리면서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에 참여할 발기인을 1천명 이상 모집한다. 이를 위해 기획취재, 연속 기고 등 언론 공론화 활동을 벌이고, 홍보 리플렛 발행, 온라인 토론 등 시민 공론화 활동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준비위는 국민건강보험 통합 10주년이 되는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는 풀뿌리 시민을 활동의 주체로 나서게 하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시민회의는 시민용 대중강좌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이해하고 이웃에게 권할 수 있는 시민용 홍보리플렛을 생산하며, 일반 시민이 토론하고 다양한 정책자료를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블로그도 운영한다. 8월에는 ‘시민회의’ 참여 일꾼 한마당을 열고, 9월에는 제주도에서 시민회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제주 올레’ 한마당(“건강보험 올래? 민간보험 갈래?)을 개최한
건보공단은 국민의 50%는 보험료부담보다 급여비를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보험료를 가장 많이 부담했으며, 이중 강남과 서초 지역은 보험료는 많이부담하는 반면, 급여비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분석’결과,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계층과 적게 내는 계층 간에 소득재분배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 가입자 각 세대별로 보험료부담과 급여비 지출한 결과를 보면, 전체 분석대상 1470만9천세대 중 보험료부담보다 급여비 지출이 적은 세대는 738만2천세대로 50.2%를 점유했다. 즉 49.8%인 732만7천세대는 보험료부담보다 급여를 더 많이 받은 것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보험료보다 1~2배 급여비 지출 많은 세대는 254만세대로 전체세대의 17.3%이었고 보험료보다 5배이상 급여비 지출이 많은 세대는 230만4천세대로서 전체의 15.7%였으며, 이중 16만세대는 보험료부담 보다 급여비가 50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지역세대의 월평균보험료는 서울 8만6124원을 부담해 가장 높고,
심평원이 기초수액제의 정확한 원가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공고하고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퇴장방지의약품 가운데 생산원가가 맞지 않아 제약업체에서 생산기피 가능성이 있는 기초수액제에 대해 전문 공인회계사로 하여금 사업장 현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퇴장방지의약품 중 원가보전대상인 기초수액제의 생산원가를 현지조사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론 등 개발을 통해 향후 원가보전 검토 시 원가 분석 보완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서류상 심의보다 현장 조사 결과를 반영함에 따라 낮은 원가 도출시 보험재정 절감에 기여, 서류 심의 결과와 유사한 경우 객관성 및 투명성 제고, 향후 원가보전 검토 시 적정성 및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앞서 밝힌바와 같이 기초수액제의 보다 정확한 원가를 산정, 향후 원가산정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함이다.심평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수액제 원가보전의 현실화 가능토록 복지부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심평원은 기 인상된 품목의 원가보다 낮은 원가 도출시 자진인하를 유도하고 향후 미 인상 품목의 원가보전 검토 시 보완자료로 적극
인구 노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정보 공유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의료이용정보 공유와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서는 의료이용정보 공유 제도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관리를 위해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를 담당한 이한주 부연구위원은 “만성질환과 노인인구 증가는 지금의 급성 질환 중심의 보건의료제도를 개혁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의료비는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의 적극적인 의료비 적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의료비 상승 원인들은 오히려 증가함으로써 보건의료체계 측면에서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한주 부연구위원은 “의료기관간에 진료소견, 각종 검사기록 및 방사선 필름 등 진료정보의 공동 활용 미흡은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 시 진료지연 및 중복검사 등의 원”이라며 “이로 인한 의료비 부담 증가, 대기시간의 장기화는 환자들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고조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의료법은 진료상 필요
요즘과 같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더 낳고 싶은 부부. 이런 이유로 정관복원수술을 할 경우 보험 적용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위의 사례와 같이 임신-출산과 관련한 다빈도 질의와 답변을 안내했다. 먼저, 앞서 소개한 정관복원수술의 경우는 아이를 더 낳기 위한 경우 전면 보험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다만, 수술시 본인부담금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급여가 적용될 경우 입원은 본인부담금이 20만원, 외래의 경우 약 5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피임시술인 정관절제술 또는 결찰술, 난관결찰술 및 자궁내장치삽입술을 본인이 원해 실시한 경우에는 비급여대상이다. 그러나 본인이나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으로 모성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전염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요양급여대상이다. 또한, 일정기간 임신이 되지 않아 불임이 의심되는 경우에 그 원인을 알기 위한 검사 또는 임신촉진 목적의 배란 촉진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급여기준에 부합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 불임 상병에 배란 촉진제 등과 관련한 요양급여대상은 ▲피임없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사보노조는 기획재정부의 건강보험공단 인력감축은 곧 건강보험 붕괴를 위한 것으로 의료민영화를 위한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기획재정부(이하‘기재부’)는 지난 2008년 12월 정원기준으로 건강보험공단 직원의 10% 이상을 줄이는 인력감축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공단 스스로 계획안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기재부의 원칙에 따라 2010년 6월에 있을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일방적으로 인력감축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사회보험노조는 2008년 3월 장기요양사업을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인력감축을 무시하고, 그로 인해 인력부족에 허덕이는 공단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건강보험제도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리한 인력감축 요구라고 비판했다.이어 사보노조는 “실제 공단은 업무처리를 위해 2009년도 중 총 45,227일의 휴가를 반납했고, 업무량 증가로 인해 2008년 8명에 불과하던 질병휴직자는 5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사무직노동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직업병인 근골격계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직원의 비율도 설문조사결과 전체응답자의 61.9%(6,636명중 4,111명)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또한, 사보노조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인력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3일 일산병원을 방문해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지난달 28일 시범사업을 개시해 7일째를 맞고 있는 일산병원의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시범병실을 방문, 공동간병에 참여한 환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건보공단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번 시범사업에 대해 대단히 만족해 하고 앞으로 진행될 간병서비스제도화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정형근 이사장은 일산병원에 근무하는 간병인 및 간병인 파견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간병인의 근무경력, 자격(대부분이 요양보호사), 근무환경, 근로조건과 직무내용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또한, 정형근 이사장은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준비한 병원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단 일산병원이 간병서비스제도화를 위하여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간병서비스 현장의 목소리가 시범사업 추진 및 제도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관계자, 환자 및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간담회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우리 실정에 맞는 간병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 지원해야만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4일 ‘건강보험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주제로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현재의 심평원 심사조정기능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구조라고 비판했다.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보험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조정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행위별수자제를 적용하며 30조원이 넘는 지출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심사조정률은 0.5%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한 구조이며, 이와 같은 기능을 심평원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근 이사장은 보험자로서 건보공단이 이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이사장은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FDS를 개발해 재정누수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정형근 이사장인 밝힌 FDS는 건보공단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 위해 개발 중인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의 허위·부당청구감시시스템이다. 정 이사장은 “보험자로서 이의신청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은 국가의 본질적인 책임과 의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건강보험은 국가의 본질적인 책임이고 의무이다. 이를 부정하는 것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무임승차하고 있는 피부양자에 대한 부과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피부양자 중 비동거 형제와 자매만을 제외해도 연간 1101억원의 보험료의 추가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4일 건강보험 재원확보와 관련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박사는 ‘건강보험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주제발표하며 피부양자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했다. 무엇보다도 피부양자의 무임승차 문제는 예전부터 지적됐던 사항. 2009년 12월말 현재 건강보험공단 형제, 자매 피부양자 동거 및 비동거 현황에 따르면 총 74만4299명 중 가입자와 비동거자는 35만3079명으로 47.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신영석 박사는 피부양자로 무임승차하고 있는 형제-자매를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박사는 형제-자매 피부양자 제외 방안으로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신영석 박사는 “우선 비동거 형제-자매만을 우선적으로 제외하는 제 2안을 시행하고 다음으로 제 3안으로 확대해 동거중인 형제-자매 중에서도 생활능력이 인정되는 자를 제외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제 1안을 채택해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