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형 사이클로트론이 설치 및 시험 가동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이 지난 2008년 10월 개발에 성공한 중형 사이클로트론 “KIRAMS-30"은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설치되어 성능 시험 및 유지 점검을 시행해 왔으며, 17일(오늘) 정읍에서 사이클로트론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게 된다.“KIRAMS-30"은 30MeV 급 중형 가속기로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단광자단층촬영(SPECT) 및 양전자단층촬영(PET)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이용되며, 방사성동위원소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과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중형 사이클로트론 “KIRAMS-30"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하여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되었다. 의학원은 2002년 국내 최초로 13MeV 사이클로트론을 개발한 바 있다.
척추수술의 경우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재수술률은 높지 않으나 수술건수 증가가 높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 향후 재료평가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수술환자의 재발을 중심으로 한 ‘척추수술 성과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3년 초기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시점까지 재수술을 관찰했다. 초기수술을 받은 3만5483명의 대상자는 총 637개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서울-경기지역에서 59.4%가 수술을 받았다. 척추수술 환자에 대한 재수술을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의 재수술률은 외국과 비교했을 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를 주도한 최보람 주임연구원은 “재수술률은 높지 않으나 수술건수 증가가 높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것은 전문가들의 수술 적응증에 대한 표준적 확립이 필요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주임연구원은 “척추수술 중 고정재료는 비용이 고가이며, 비급여에 해당되는 것이 많아 자칫 수술을 유도하는 잠재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재료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또한, 입원 건 단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양기관종별로 보았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하게 될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으로 시행할 경우 실패가 자명하다는 지적이다.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추진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연석회의는 시행하려는 시범사업을 한마디로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의 그림자를 드리운 추진 계획안”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해 연석회의는 “지난 15일 늦은 시각 시범사업 참여병원을 모집하는 공고가 뭔가에 쫓기듯 황급히 건보공단에 게시됐다”며 “그러나 시범사업은 당초 추진안인 개인 간병부담의 사회적 해결, 의료서비스 질 향상, 양질의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이라는 애초의 취지의 근본적인 방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석회의는 일방 졸속 추진은 복지부가 국민혈세 44억원 조기집행을 통해 지자체선거용 선심성사업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전락시키고 있다는 정치적 의혹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석회의는 이번 시범사업안 중 간병비 부담부분에 문제가 크다는 입장이다. 본래의 목적은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사회적 부담으로 해결하자는 것과 차이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실거래가 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이용한 기획조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또,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는 실거래가상환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최병호)가 최근 발간한 ‘보험약가 상환방식 연구’결과에 의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최윤정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보고서에서 현행 실거래가 조사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의 성공을 위한 조사방법의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실거래가상환제도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거래가 조사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거래가 조사방법의 경우 약국과 의원의 서류조사가 면제돼 있어 근거자료가 없으며, 실제 구입ㆍ공급간의 제출자료의 신뢰성 문제로 매치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한, 정기조사시 공급자조사가 미약하며 조사대상수가 적어 공급ㆍ구매ㆍ사용간의 매치
2월말 현재 요양기관종별 청구실적이 지난달과 달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양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5일 2월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청구실적에 의하면 의원을 포함한 모든 기관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서는 전체 9.3%가 늘어났다. 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체 급여비 청구실적은 2조5293억원으로 전월 2조6536억원보다 4.7%가 감소했다. 특히 3차기관을 포함한 종합병원의 감소율이 가장 컸다. 종합병원의 2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은 8022억원으로 전월 8632억원보다 7.1%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년도 동기간 7276억원보다는 1.3%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급의 증가율도 주춤한 모양새다. 병원급의 2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은 34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그러나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라는 증가율을 보여 여전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원급은 2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이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전년도 같
지난 8일 건보공단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선언이 오히려 내부갈등을 양상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8일 전국지사장회의를 통해 비상경영 선포식을 거행했다. 선언문에서는 양대노조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하는 모습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상 공단 양대노조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비상경영 선언이 있은 뒤 건보공단 직장노조와 사회보험노조는 각각의 성명서를 통해 이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오는 18일 양대노조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공단 양대노조는 ‘재정위기 극복’이라는 데는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다만, 양대노조가 문제 삼는 것은 보험료 징수율 상향조정과 성과 중심의 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직위․직급분리제와 성과연봉제를 3급까지 확대 실시한다는데 있다.이와 관련해 공단 직장노조는 “재정적자 극복을 위한 공단의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한다”면서도 “비상경영선언은 재정적자의 본질적 책임을 외면하고 3급 연봉제와 원거리 전보 등 재정위기 타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선언문에서 언급한 보
2월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당초 건강보험공단의 우려와 달리 81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당기수지 흑자의 주요 원인은 4.9%의 건강보험료 인상과 차상위 지원금 추가수납, 장기체납자의 징수 독려로 인한 추가징수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15일 ‘2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발표한 결과이다. 올해 재정현황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이다. 지난 1월 당기수지 226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을 당시 건보공단은 전년도 임금수준의 둔화 등으로 보험료 수입은 정체될 것인 반면, 보험급여비 지출은 신규 보장성강화 등으로 지속 증가 해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1월 당기수지 적자는 보험료수입에서의 당년도 인상률(4.9%)이 반영되지 않은 부과액(’09.12월분) 및 전년도말 선납(약 700억원) 등과 보험급여비 중 청구액의 꾸준한 증가(’09.12월분 전년동월비 18.4%↑) 등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1월과 달리 2월의 당기수지 흑자는 공단의 추가 징수와 함께 인상된 보험료 인상률 적용도 한 몫 한 것이다.반면, 지출은 보험급여비가 지속적인 증가(전년도 동월대비 1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위험균등화 조정방식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방식의 도입 고려는 지난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과 이하 직원들이 유럽 4개국(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출장을 다녀온 후 작성된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정형근 이사장을 주축으로 해 출장을 마친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은 유럽 4개국의 건강보험제도 경험 후 이에 대한 국외출장 결과보고서를 내놓았다. 건보공단은 이번 출장을 통해 ▲주치의 제도 ▲규제속의 경쟁 ▲재원조달 방식 ▲재정안정을 위한 지불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견습했다. 특히, 최근들어 건보공단이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통한 내부경쟁 강화 방침이나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부터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부제도개편 등은 이번 출장보고서 내용과 일정부분 연관성 보이고 있다. 주치의제도 역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건보공단은 네덜란드의 ‘위험균등화 조정방식’에 깊은 관심을 표출했다. 다보험자의 시장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위험균등화 조정방식은 고비용 가입자들로 인한 재정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성, 연령, 투약경력, 질병구분에 따라 위험도를 반영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은 ‘2010년 근거중심보건의료(EBH, Evidence Based Healthcare)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했다.심평원은 그동안 EBH평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등을 수행하면서 근거중심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교육은 근거중심 보건의료에 대한 이해증진 및 정보 공유,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교육은 근거중심보건의료(기본, 심화) 과정과 근거문헌수록지침(기본, 심화) 과정 등 4개 과정이며, 이 중 근거중심보건의료 2개 과정에 대해 외부 교육생을 모집한다. 근거중심보건의료 기본교육은 4월 6일(화) 1일 과정으로 의ㆍ과학 문헌을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방법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며 교육대상은 의료인, 보건의료정책가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이다.교육 희망자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체계적문헌고찰에 대한 심화과정 신청접수는 4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 EBH부(TEL 02-705-6779/6782)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이 국내 여성암 연구의 활성화와 임상 적용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 9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이대 여성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응수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과 쿄토의과대학의 마사카주 토이(Masakazu Toi)교수 등 국내·외 여성암 관련 분야의 저명한 좌장과 연자 20여명을 초청, 국내 여성암의 연구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인암, 여성암 진단, 유방암, 갑상선암의 최신지견 등 크게 4개 섹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직접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1년간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부인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국내 여성암의 임상연구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암을 실질적으로 접하고 있는 임상에서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국내 여성암 연구의 도약과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하고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최근 A형간염 환자 급증으로 오는 4월경이면 A형간염이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취약한 임신부들이 신종플루에 유행에 이어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A형간염 환자 신고 건수는 2005년 798건에서 2007년에는 2,333건, 2009년에는 1만5,041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2010년A형간염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다.문제는 A형 간염환자의 80% 이상이 20ㆍ30대 층으로 이들 항체 보유율은 10%대에 불과해 지금 가임여성 대부분이 A형간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이에 제일병원 주산기센터는 “현재로서 임신부들이 A형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뿐”이라며 “항체검사 결과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임신부는 가능한 A형간염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는 “A형 간염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 없을 뿐더러 접종으로 감염을 유발하지 않고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되어져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임신부들이 가장 불안해하
소비자들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고발이나 확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전문영역이라는 이미지로 국한되던 의료가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의 대칭이 이루어지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기관이 나서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받았던 의료서비스에 대한 확인이 쉬워졌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고발이 늘어나는데 한몫했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이 공개한 2009년도 고발동향 및 통계에 따르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고발이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엔 총 9만4992건의 소비자고발이 있었다. 이 중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발은 총 2823건으로 전체 고발 건 중 3%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고발 건의 증가율은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보건의료서비스 고발은 전년도 2357건에 비해 19.8%나 증가해, 매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 등은 보건의료서비스의 피해사례 및 이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알리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의 움직임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
건보공단이 지급하는 병ㆍ의원 급여비가 3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됐다. 또 해마다 증가하던 노인진료비가 지난해 총진료비의 31.4%를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2009년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개인이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공단이 지급한 건강보험재정 총급여비는 29조 9,697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인 2008년도보다 3조 5,899억원을 더 지급해 13.6% 증가한 것으로, 이 증가율은 직전년도 증가율 7.3%의 거의 2배에 가깝다.반면,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2008년에 24조 9,730억원에서 2009년에는 26조 1,661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대비 1조 1,931억원 증가한 것에 그쳤다.건강보험료 증가액은 보험급여비 증가액의 1/3 수준에 불과해 이는 건강보험 급여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최근 4년간 건강보험료와 보험급여비 각각의 전년도 대비 증가율 추이는 건강보험료의 경우 2008년까지는 매년 10~15% 이상 증가율을 보이다 2009년도에 4.8%로 낮아진 반면, 공단이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2006년 16.7%에서 2007년
의료행위의 건강보험급여 등재과정에서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등 법령간 연관성이나 해석의 모호함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관리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행위 중 안전성ㆍ유효성이 없는 기술들은 시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직무대리 이동범)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최병호)는 12일 ‘의료행위의 건강보험급여 등재 절차 개선’을 주제로 한 제16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정설희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정설희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의료행위 건강보험 급여 등재절차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와 동시에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 연구위원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법령 해석 및 연관성의 모호함을 꼽았으며 “각 법률에서 규정하는 의료행위에 정의가 불일치하고 있다. 또 보건연, 신의료기술평가위, 행위전문가평가위 등 각 기관의 업무와 관련한 중복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의료행위에 대한 관련 법률에 나타난 정의와 연관성에 실제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서는 보건의료기술을
의사협회는 최근 2단계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시범사업 평가연구 결과 보고서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2단계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시범사업 평가연구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의협이 전달한 입장의 결론은 내용에 문제가 많으며 평가자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협회는 “평가 보고서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평가하고 그를 바탕으로 본 사업의 방향-성과-대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 보고서는 사업의 결과 분석은 등한시 한 채 단지 처방 변경률이 6%라는 통계 수치 하나만 통계처리해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는 모두 중요성이나 신빙성이 부족한 설문지 통계를 바탕으로 맺음말과 대안을 제시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해 제작성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사협회가 이처럼 보고서를 문제삼는 것은 처방변경률(6%)이 낮은 이유가 약사 중심의 DUR을 진행한데 이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의협은 처방변경률이 낮은 것과 관련해 보고서와는 달리 약사 조제시 팝업안내 후